의견.png

셰어웨어

해시넷
jingayoun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월 20일 (수) 17:58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셰어웨어(shareware)란 일정한 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라이선스를 가진 상용 소프트웨어 제품을 말한다. 체험판 또는 평가판, 데모웨어, 평가 소프트웨어라고 부른다. '쉐어웨어'가 아니라 '셰어웨어'가 올바른 표기법이다.

셰어웨어는 제조사들이 정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하여 정식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미리 체험하게 할 수 있도록 사용 날짜에 제한을 걸어둔 소프트웨어이다. 제조사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셰어웨어 방식으로 배포함으로써,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그 결과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의 일종이다.

개요

셰어웨어는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복사할 수 있도록 시장에 공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상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전에 샘플 또는 홍보차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기간이나 기능상의 제한을 둔다. 예를 들어 30일 한정판인 윈도우 체험판의 경우 셰어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그 이후에 돈을 주고 윈도우를 사용한다면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1] 크리플 웨어, 트라이얼웨어, 도네이션웨어, 내그웨어 등이 있다.

특징

셰어웨어를 프리웨어, 자유 소프트웨어, 공공영역 소프트웨어 등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보기에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이것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만 같고, 기간 및 기능 제한, 저작권, 수정 가능 유무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2]

역사

셰어웨어의 처음 시작은 1982년 짐 버튼(Jim Button)이라는 IBM의 프로그래머가 단지 IBM PC에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쓰고 싶어서 아주 간단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PC 파일'을 개발했다. 짐 버튼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친구나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주었고, 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게되자 'PC 파일'은 친구의 친구들에게 계속 복사되며 배포되어 제품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각종 문의와 요구사항이 들어오자, 짐 버튼은 공지문을 통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성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자신에게 10 달러를 내라"라고 공지를 했다. 이것이 셰어웨어 제품의 시작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셰어웨어라는 말을 짐 버튼이 시작한 것은 아니다. 짐 버튼은 ‘PC 파일’을 개발하고, 이것을 ‘사용자 후원 소프트웨어(user-supported software)’라고 불렀다. ‘PC 파일’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해당 특성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통칭할 말이 필요했는데, 1984년 한 PC 잡지가 개최한 공모전에서 ‘셰어웨어’라는 말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밥 월리스(Bob Wallace)라는 다른 프로그래머가 ‘PC 라이트(PC-Write)’라는 워드 프로세서에서 셰어웨어라는 단어를 이미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직 상표권 등록이 되어있지 않았고, 밥 월리스 또한 셰어웨어라는 단어를 다른 곳에서 빌려왔다는 사실을 인정해 무리 없이 셰어웨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2]

종류

  • 크리플웨어(crippleware) :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을 공개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이용하려면 정식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공개 소프트웨어이다.
  • 트라이얼웨어(trialware) :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배포 버전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상업적인 이용은 불가능하다. 트라이얼 역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크리플웨어와는 달리 기본적이거나 주요한 기능의 일부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보통 1개월 정도의 무료기간이 있고, 그 후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도네이션웨어(donationware) : 사용자에게 완전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만, 프로그래머나 비영리 단체 등에 선택적인 기부를 부탁하는 소프트웨어이다. 기능적으로 어떠한 제한도 없고, 사용자가 기부를 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Vim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Vim을 단독으로 실행시키면 화면에 “우간다에 사는 가난한 아이를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이처럼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주지만, 선택적인 기부를 유도하는 소프트웨어를 도네이션웨어라고 한다.
  • 내그웨어(nagware) : 시험 사용 기간이 끝나면 사용자에게 프로그램을 사도록 유도하는 창이 뜨는데,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등록하는 비용을 지불하도록 상기시키는 것이다. 보통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뜨거나, 사용자가 사용하는 도중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내그웨어는 일정 시간마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기다리도록 한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목적은 사용자가 메시지들로 인한 방해를 없애기 위해 등록하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내그웨어의 경우 과도한 메시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3]

주요 제품

셰어웨어 제품에는 에디트 플러스(EditPlus) 등이 있다.

각주

  1. 정수진, 〈상용,예어웨어,프리웨어,공개 소프트웨어의 뜻과 종류〉, 《네이버 블로그》, 2015-09-24
  2. 2.0 2.1 카메라맨, 〈셰어웨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1-088-12
  3. 셰어웨어〉,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의견.png 이 셰어웨어 문서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이 문서의 내용을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