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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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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이백이십 볼트)는 표준전압의 일종이다. 한국의 표준전압은 220V이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전압을 사용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이 200V~250V 사이의 표준전압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미국, 일본, 대만110V의 표준전압을 사용한다.[1]

한국도 처음 전기가 보급될 때는 11자 모양 콘센트의 110V를 표준전압으로 사용했다. 1973년부터 2005년까지 32년에 걸쳐 1조 4000억 원을 들여 220V로 표준전압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110V에서 220V로 전압을 높임으로써 설비의 증설 없이 기존보다 2배 정도의 전기 사용이 가능해지고, 전기 손실도 줄어 세계 최저 수준의 전기 손실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한다.

국가마다 표준전압이 달라서 조심해야 할 사항도 있다. 콘센트 모양만 맞추면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110V 가전제품을 한국으로 가져와서 220V에 사용하면 제품이 망가지고 화재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반대로 220V 가전제품을 110V에 사용하면 낮은 전압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2]

장점[편집]

  • 220V는 송전 시 전력손실이 적다.

100V 방식에서는 변압기를 4번 통과해서 전기가 집으로 배달됐다. 중간에 있는 변전소나 변압기가 갑자기 수요에 변동이 생기면 각 가정의 전압은 즉시 영향을 받는다. 중간에 변압기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런 경향이 컸다. 그런데 220V 방식은 154KV의 초고압 전기가 수요지 근처까지 와서 22.9KV로 강하 돼 집 근처 전봇대로 바로 보내진다. 4단계를 거치던 것이 2단계로 과정이 줄어든 것이다. 전압변동이 적어진 것인데 전압이 10V 떨어졌다고 가정하면, 220V에서는 210V가 돼 가전제품 사용 등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 그러나 100V에서 90V가 되거나 110V가 되면 가전제품이 작동하지 않거나 과전압을 이기지 못한 전구의 필라멘트가 끊어져 버리기도 한다.

발전소에서 전력을 보낼 때 각 가정에 도달하는 전류량은 아래 공식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

전력량(W)=전압(V) x 전류(A)

여기서 만약에 전류(A)를 100 만큼 발전소에서 가정으로 보낸다고 한다면,

110V의 경우 가정에 도달하는 전력량(W)은 11000W이고, 220V는 22000W입니다. 둘의 차이인 11000W 전력량은 에어컨을 6시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따라서 220V를 사용하면 송전 시 전력손실이 적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110V는 전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220V에 비해서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좋지 않다.

  • 전기 가전제품 사용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서 전기 포트를 사용할 때 110V인 경우보다 220V인 경우 전압이 높기 때문에 물이 더 빨리 데워지게 된다.[3]

각주[편집]

  1. 김종화 기자, 〈(과학을 읽다)220V와 110V의 차이〉, 《아시아경제》, 2020-02-04
  2. 이호철, 〈(투데이춘추) 우리나라는 왜 220V를 쓸까〉, 《충청투데이》, 2020-02-16
  3. 루미맘 킹에너지, 〈220V 와 110V 장단점, 차이점 비교〉, 《네이버 블로그》, 2017-03-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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