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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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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토스트(Toast)는 식빵을 얇게 썰어 양쪽을 살짝 구운 것을 말한다.

개요[편집]

토스트(영어: toast) 또는 구운 빵은 식빵을 얇게 썰어 양쪽을 살짝 구운 것이다. 구울 때 발생하는 열은 빵을 바삭바삭하게 만들고, 버터, 갈릭, 치즈, 또는 젤리를 포함하는 토핑들을 보다 안전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딱딱한 빵을 맛있는 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토스트 빵을 만드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바싹 말리다, 마르다, 굽다, 타다'를 뜻하는 라틴어 tórrĕo에서 유래하였다. 오늘날 쓰이고 있는 단어 'toast'는 '열에 의해 갈색으로 변하다.'라는 뜻을 가진 옛 프랑스어에서 온 것이다. '구운 빵 조각'라는 뜻으로 처음 기록된 것은 1430년이다. 빵을 굽는 기계인 토스터는 1913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1]

토스트는 식빵을 0.7∼1cm 두께로 얇게 썰어 구운 빵을 말한다. 구워 낸 후 버터를 바른 버터 토스트, 계핏가루가 뿌려진 시나몬토스트, 달걀 4개, 우유 1컵, 소금 조금, 설탕 조금을 넣어 잘 저어 식빵 썬 것 8쪽을 양면이 잘 잠기게 잠깐 담갔다가 기름에 지져 낸 프렌치토스트 등을 흔히 만들며, 그 외에 멜버토스트·허니버터토스트·치즈토스트·오렌지토스트 등 종류가 다양하다.[2]

상세[편집]

토스트는 식빵을 구운 것을 말한다. 어원은 '굽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토스타레(tostare)이다. 빵은 만들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지면서 단단해지고 맛도 없게 되는데, 불에 구우면 풍미도 좋아지고 먹을만한 식감이 된다. 때문에 오랜 옛날부터 만들어 먹던 음식. 단단해진 떡을 구워서 먹는 문화와 비슷하다.

대개 프라이팬이나 토스터 등을 이용하여 굽는 경우가 많다. 프라이팬에 구울 경우 버터 혹은 마가린을 둘러 굽거나, 아니면 아무 것도 두르지 않고 굽기도 한다. 토스트기로 구울 때는 그냥 막 집어넣어도 잘 된다. 에어 프라이어오븐으로도 가능하다. 또 식빵을 우유에 적셔 달걀을 발라 굽기도 하는데, 이를 프렌치 토스트라고 한다. 프렌치 토스트는 그냥 토스트 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묵어서 굳어진 식빵으로 만들기도 한다. 옛날에는 기다란 포크에 꽂아서 그냥 모닥불에 직화로 구워먹기도 했다고 한다.

토스트 사이에 뭘 끼워서 먹으면 토스트 샌드위치가 된다. 단면 위에다 뭘 바르거나 얹어서 바로 먹으면 오픈 샌드위치, 뭘 바르거나 얹은 다음 다른 토스트 한 장으로 덮으면 클로즈드 샌드위치가 된다.

토스트 자체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산업 혁명 이후 도시 노동자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되었다. 19세기 산업 혁명 시기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그나마 값 싸게 먹을 수 있던 음식 이었기 때문. 식빵이라는 음식이 대량 생산을 통해서 서민들에게 대중화가 되면서 서구권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재료가 된 것이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그나마 값이 쌌던 잼을 발라 먹었던 것. 토스트가 제일 먼저 보급 된 영국에서는 지금도 이렇게 먹는 사람들이 많다.

토스트를 장인정신으로 꾸미는 토스트 아트 라는 것도 있다. 토스트 위에 체크무늬로 크림 치즈를 바르는 웨이브 토스트가 그 예시이다.[3]

나라별 토스트[편집]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토스트

대한민국에서는 길거리 음식 중, 1~2장의 토스트 사이에 , 채소, 계란, 치즈 등을 넣어서 만든 핫 샌드위치를 토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포장마차에서 팔던 당근 등이 섞인 계란 부침에 케첩설탕을 뿌린 것이 가장 유명하다. 이러한 통칭 '옛날 토스트' 이후 토스트를 주력으로 삼는 점포들이 생기면서 채썬 양배추와 슬라이스 치즈 등을 얹어 비교적 제대로 된 토스트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삭토스트, 석봉 토스트 등의 체인점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프랜차이즈들이 생기면서 기본적인 재료들 대신 치킨이나 떡갈비, 베이컨, 페퍼로니, 올리브 같은 부가 재료들을 넣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퍼지게 되었다. 1990년대 당시 토스트 가격은 300원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판매를 했다.

원래 토스트는 식빵에 잼이나 버터, 계란옷까지만 해서 굽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맛있는 토스트를 대접 하겠다고 하고 이것을 사 주면 '이건 토스트가 아니고 샌드위치잖아?'라고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유튜브 등지로 한국식 토스트가 해외에도 조금씩 알려지고 한국식 토스트의 소수 해외 진출 케이스도 나오고 있어 과거와 같이 100% 생경한 스타일은 아니게 되었다.

일본[편집]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에서의 음식 묘사로 지각한 주인공 캐릭터들이 아침에 식빵 토스트를 입에 물고 허겁지겁 뛰어가는 것이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지각한 식빵소녀'(遅刻する食パン少女) 라는 이름도 따로 붙을 정도. 한국어 위키백과 여러 순정만화여주인공들이 대개 보통 1화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유래한 클리셰로써 이런 모습이 처음 그려진 작품이 어느 만화인지 특정 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 된 클리셰. 적어도 1970년대 까지는 거슬러 올라가며 그 보다 더 이를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26화에서 레이가 토스트를 물고 뛰다가 신지와 부딪히는 장면이 나와서 널리 알려졌지만 이것이 원조는 아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방영 당시에도 이미 수십 년 묵은 클리셰였다.

실제로는 입에 토스트를 물면 당연하게도 빵이 요동치다 잘리거나 빠져서 이탈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현실은 입에 물기 보다는 손으로 들고 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럼에도 입에 물고 뛰어가도록 묘사한 이유는 그만큼 급하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hap inc에서 제작 한 토스트 소녀 라는 모바일 게임이 있는데 대놓고 이 클리셰를 써먹은 게임. 여학생이 토스트를 물고 남학생들을 회피하는 게임이다.

해외[편집]

팝 가수 스팅이 부른 Englishman in New York의 가사를 보면 '토스트는 한 쪽만 익혀먹지' 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영국식 토스트 라고 한다.

홍콩에서도 토스트를 많이 먹는 편인데, 多士 라고 표기 한다. 西多士는 프렌치 토스트. 아무래도 영국의 통치를 받았던 영향 때문인지 일찍이 토스트를 들여온 역사가 존재 하나 홍콩의 대중 음식점인 차찬텡을 중심으로 보급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현지화가 이루어졌다. 홍콩의 프렌치 토스트는 빵에 땅콩 버터를 바른 다음에 계란물을 적신 후, 기름에 튀긴다. 다 튀긴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시럽이나 연유를 뿌린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카야 잼을 토스트에 발라서 반숙 계란과 같이 먹는 아침 식사로 유명하다. 애초 이 음식 자체는 화교들에 의해 전파된 건데 홍콩의 본고장 토스트와 달리 카야잼+ 인도식 버터인 기(Ghee)가 쓰이며 한번더 현지화되었다.

포르투갈에서는 하바나다(rabanada) 라고 부른다. 주로 빵을 계란과 우유와 때때로 와인에 담그고 나서 튀긴다고 한다. 그리고 설탕과 계피 가루를 뿌린다. 사실 이쯤이면 프렌치 토스트 계열이다.[3]

빵 굽는 방법[편집]

두 개의 구멍이 있는 토스터

흔히 하는 토스트 빵을 만들기 위해 빵을 굽는 방법으로 바로 이러한 용도로 개발된 작은 기계인 토스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요즘 토스터를 이용하려면, 토스터의 상단 부분에 있는 좁은 구멍에 잘라낸 빵을 넣고, 설정을 적당하게 맞춘 후(어떤 토스터들은 다른 것보다 더 복잡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 다음 레버를 아래로 눌러서 내린다. 빵 굽기가 완료되면 레버가 빵과 함께 다시 올라간다. 구워진 토스트 빵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다시 레버를 내리면 된다. 원래는, 빵을 굽는 것은 쉽지 않다. 초창기 가정용 빵 굽는 기계 중의 하나는 한 번에 한쪽 면만 구울 수 있었다. 그래서 양면 모두 구워지게 하기 위해서 빵을 굽는 중간에 빵을 뒤집어야 했다.

빵은 석쇠에서도 구울 수 있고, 오븐의 선반에 눕혀서 구울 수도 있다. 토스터 오븐은 토스트용 빵이나 또는 작은 음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것이다. 빵은 캠프파이어나 벽난로와 같은 불꽃에 직접적으로 굽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구울 수 있는데, 토스트 굽는 포크는 바로 이러한 용도로 제작된 것이다. 토스트 빵은 편안한 음식, 또는 서양에서 아기가 처음 먹는 고체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스트는 주로 평평하고 얄팍하게 자른 빵을 이용해 만드는데, 미리 잘라 놓은 빵을 시장이나 상점에서 팔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상품에는 토스트를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말이 광고문구로 흔히 들어간다.[1]

만드는 방법[편집]

빵을 굽는 동안 태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토스트는 보통 버터나 마가린을 발라서 먹는다. 어떤 국가의 사람들은 마미트나 베지미트와 같은 효모 추출물을 바르기도 한다. 그 밖에도 계피와 설탕을 섞은 것을 버터를 바른 토스트 빵 위에다가 뿌려 계피 토스트를 해 먹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한 쪽만 구워진 토스트 빵을 이용해 구워지지 않는 면 위에다가 토핑을 얹어 먹기도 한다. '토스트 위에 콩'그리고 '토스트 위에 달걀'을 올려놓아 먹는 것은 영국에서 인기있는 간편한 식사다. 토스트 빵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데 신선한 빵을 대신해서 쓰기도 한다.

토스트는 서양의 아침 식사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또 설사와 같은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전통적인 특별하고 담백한 음식이다. (바나나, 쌀, 사과 (혹은 애플소스), 그리고 토스트 빵으로 구성된 BRAT 식사와 같이).

빵은 굽기 전에 깍뚝썰어서, 때때로 나중에 씨즈닝을 첨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만든 빵들을 크루통이라고 부르며, 거기에다가 가끔 샐러드, 수프, 그리고 다른 음식들이 추가된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토스트〉, 《위키백과》
  2. 토스트〉, 《두산백과》
  3. 3.0 3.1 토스트〉,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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