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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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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조향(Front Wheel Steering)

전륜조향(Front Wheel Steering)은 차량 조향앞바퀴만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스티어링 휠의 회전 방향에 따라 앞바퀴만 회전한다. 대부분의 양산차가 전륜조향 방식으로 운행한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차체가 큰 SUV픽업트럭 그리고 고급차에 후륜조향 기능을 더하고 있는 추세이다. 줄여서 FWS라고도 한다.

현황

2000년대 들어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체를 점점 키우기 시작했다. 특히 실내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앞뒤 차축의 거리를 뜻하는 휠베이스를 늘리면서 이 조합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 발생했다. 차량이 회전할 때 중앙선을 넘어 크게 돌 때, 뒷바퀴가 차체에 끌려오면서 안쪽 영역을 침범하는 문제가 생겼다.[1] 또한 자동차의 앞바퀴는 꺾을 수 있는 각도가 정해져 있는데, 앞바퀴와 뒷바퀴의 거리가 길어지면서 회전 반경이 늘어나고, 앞바퀴를 돌렸을 때 차체 뒤쪽이 따라오는 시간차가 커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게다가 차가 주로 달리는 도심 환경은 점점 더 좁아지고 복잡해졌다.[2] 이러한 한계로 SUV픽업트럭, 고급차에 후륜조향 기능을 더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교

전륜조향의 경우 무게중심이 선회의 중심보다 밖에 있어 차체의 무게 중심 이동이 크게 된다. 쉽게 말해 밖으로 쏠리는 느낌을 더 크게 받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같은 회전 반경을 가지고 회전을 한다면 후륜조향 방식이 방향을 유지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회전 시 훨씬 안정적으로 차체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후륜조향의 경우 연비소비율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연비가 증가하며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전륜조향에 쓰는 에너지와 비례하여 후륜에도 조향을 하기 때문에 연료소비율이 증가한다.[3]

각주

  1. 김필수 교수, 〈(칼럼) '마법 같은 방향 틀기' 20년 전에 나왔는데 요즘 주목 받는 사륜조향〉, 《다나와자동차》, 2021-11-16
  2. 제네시스, 〈G80 스포츠, 차별화에서 시작해 운동성과 편리함까지 잡다〉, 《현대자동차그룹》, 2021-08-27
  3. 브리또맛있다, 〈후륜 조향 시스템의 장점 (총륜 조향, 사륜조향)〉, 《개인 블로그》, 2021-10-2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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