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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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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Base Station)

기지국(Base Station)은 무선통신의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연결하는 무선 통신설비이다.

개요[편집]

기지국은 육상 이동통신(무전기, 휴대전화 등)의 육상 고정국을 의미한다. 이동국이나 다른 기지국과 전파를 주고받거나 케이블망으로 이어준다. 간혹 오지나 해상에 무전기휴대전화 등을 가설하기 위한 이동식 장비를 이동식 기지국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이다. 직접 들고 다니는 이동식 장비라면 이동국, 차량에 탑재하는 장비라면 차량국, 선박에 설치하는 장비라면 선박국이 올바른 표현이다. 전파를 수발신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엄청난 양의 전자파를 발생시키며, 이것이 설치된 건물의 입주자들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해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다. 하지만 전자파와 건강 간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의 HAM 용 기지국은 트랜스미터, 리시버 등의 각종 통신 장비가 설치된 샤크 룸, 트랜스미터의 출력을 증폭하는 파워앰프, 안테나가 설치된 송신탑으로 이루어져 있다.[1]

이동통신 서비스[편집]

이동통신 기지국의 서비스를 위한 주요 개념은 단말기와 송수신할 수 있는 커버리지, 주위의 기지국과 연계된 서비스 할당 지역인 , 이동통신 억세스 네트워크와의 연결 등이다.

  • 커버리지
하나의 기지국이 단말기와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범위를 커버리지라 한다. 송신 측 커버리지는 기지국의 무선 송신 강도에 의해 결정된다. 수신 측 커버리지는 기지국이 단말기 신호를 수신하는 수신 감도에 의해 결정된다. 대개의 경우 기지국은 송신 커버리지와 수신 커버리지가 동일하도록 조정된다.
CDMA, GSM, WCDMA와 같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서비스 제공지역을 포괄하는 기지국들을 설치한다. 하나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당된 범위를 셀이라 한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를 셀룰러 폰이라 하기도 한다. 기지국들은 서로 인접하여 있어서 서비스 제공 지역 전체를 벌집처럼 덮어 사용자가 하나의 셀에서 다른 셀로 이동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핸드오프 기술이라고 한다[2]

주요 기술[편집]

이동통신 기지국의 주요 기술에는 신호 산란에 의한 간섭을 제어하는 다중 경로 제어, 특정 지역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셀 분할, 하나의 셀을 둘 또는 셋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섹터 등이 있다.

  • 다중 경로 제어
기지국으로 수신되는 가입자의 신호는 가입자의 단말기에서 송신된 후 수많은 장애물과 지형 등에 반사되어 다수의 신호 경로를 형성하게 된다. 기지국은 두 개의 수신 안테나를 이용하여 수신된 신호의 강도와 신호 지연을 검출하게 되고 이 중 가장 강한 신호를 취사선택하여 네트워크로 전송한다. 이것을 다중 경로 제어 또는 다이버시티(Diversity) 기술이라 한다.
  • 셀 분할
셀은 이론적으로 기지국을 정 중앙에 둔 정육각형 형태로 설계된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에서는 서비스 사용자가 집중되어 있는 곳의 신호처리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를 위해 하나의 셀을 보다 작은 범위의 여러 개의 셀로 분할 할 수 있다. 셀의 분할에는 보다 적은 출력으로 커버리지 범위를 줄인 소출력 기지국을 여러 곳에 설치하거나 재야의 종 타종과 같은 행사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사용자 증가를 위해 이동 기지국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 섹터
하나의 기지국이 관리하는 셀 안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셀을 둘 또는 셋으로 분할하여 각각의 섹터에 대해 별도로 송수신 신호를 처리하는 기술을 섹터라 한다. 하나의 셀을 120°씩 분할하여 세 개의 섹터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지국은 각 섹터에 대해 하나의 송신 안테나와 두 개의 수신 안테나를 할당한다.
  • 핸드 오버
이동통신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신호를 주고받는 경우,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하여 신호의 송수신을 관할하는 섹터 또는 기지국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섹터 또는 기지국의 변경을 핸드 오버라 한다.[2]

구성 장비[편집]

기지국의 주요 구성 장비는

  • 기지국 제어기
이동 통신에서 기지국과 이동 전화 교환기 사이에 위치하여 기지국 관리 및 제어를 담당하는 장치. 핸드오프 기능과 셀 구성 기능을 제공하고, 기지국의 무선 주파수 출력을 제어하는 고성능 전화 교환 장치로, GSM망 내의 이동 전화 교환기와 기지국 사이, GPRS 망 내의 패킷 교환기와 기지국 사이에서 제어 기능과 물리적 링크를 제공한다.
  • 출력 증폭기
기지국의 송신 신호를 증폭한다. PA로 불린다.
  • 컴바이너
출력 증폭기들에서 증폭된 여러 신호를 송신 안테나로 전송하기 위해 결합시키는 기능을 가진 장비이다.
  • 필터
서비스에 사용하는 주파수 이외의 불필요한 주파수를 차단하는 장비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안테나를 이용하여 송수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듀플렉서를 사용한다.
  • 안테나
송신 신호를 공중에 방사하는 송신 안테나와 수신 신호를 감지하는 수신 안테나로 구성되어 있다.
  • 원격 감시장비
기지국은 서비스 사업자에 의해 원격으로 통제되는 무인 시설이기 때문에 기지국의 각종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원격 감시장비를 갖추고 있다.
  • 부대시설
온도 제어를 위한 에어컨, 전력공급을 위한 분전반 등이 설치된다.
  • 중계기
이동통신 신호를 수신하여 증폭한 후 다시 출력하는 장비로 고객이 자택에서 전파수신감도 불량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통신사에서 해당 건물에 추가로 설치해주기도 한다.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무선신호가 약해 통신이 불량한 지역에 주로 설치한다. 통신 종사자들은 중계기를 기지국이라고 하지 않는다. 통신 업계에서는 교환국과 유선으로 연결되어 휴대전화를 유선망과 연결하여 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를 기지국이라고 하는데 중계기는 공중의 전파를 수신하여 다시 전파로 중계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 펨토셀
유선 인터넷망을 이용해 작은 기지국 역할을 수행하는 장비로 중계기로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전파의 신호 강도가 약할 경우 설치한다. 가정집 내에 설치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건물 외벽 중계기, 기지국 설치 문제로 이웃이나 건물주와 마찰이 있을 경우 대안으로 설치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기지국과는 다르게 해당 통신사의 인터넷망으로 송신하는 구조이다.[1]

휴대 전화 기지국[편집]

일반 기지국[편집]

통신 안테나와 중계기 등을 본래 모습 그대로 설치하는 기지국으로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실내 기지국과 실외 기지국으로 구분된다. 실내 기지국은 건물주와 협의해서 건물 내 일정한 공간에 설치한다. 이때 모든 창문은 통신사 보안상 안을 볼 수 없게 막아버린다. 이는 외부 방해요소(더위, 추위, 비 등)를 건물이 다 막아 주기 때문에 유지관리 면에서 어느 정도 용이하다. 시골에 가도 간간이 실내 기지국이 보이는데, 규모가 좀 되면 넓은 터에 건물을 지어서 사용하지만 작으면 기지국 터에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 놓은 도도 있다. 실내기지국에 설치되는 장비로는 해당 통신사 통신장비와 장비보호 차원에서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냉방기, 전기장치가 많아 스프링쿨러를 사용할 수 없어 자동 소화장치로 소화 약재를 사용한다. 통신사의 보안을 위해 출입 인원 통제장치도 필요하며 출입문도 기지국 안에서만 열리게 한다. 감시 장치 역시 설치되며 기지국에 설치된 장비의 상태를 망 관리실로 보내준다. 마지막으로 기지국의 정전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축전기를 설치한다. 실외 기지국은 도시 지역에서는 주로 건물 옥상에 실외형 기지국 장비 몇 개 갖다 놓은 것이고, 시골 지역에서는 나대지에 철망을 치고 그 안에 장비 몇 개 갖다 놓은 것이다. 이는 부수적인 소화 장비, 냉방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지만, 외부 방해요소에 그대로 노출된다. 모든 기지국은 출입문이나 그 옆에 통신사, 기지국 명이 적힌 명판을 달아놓는다. 요새 설치하는 기지국과 노후된 기지국을 대신해 설치하는 기지국은 원격 라디오 헤드라고 하는 무선 출력만 담당하는 장비만 가지고 있고 데이터 처리 장치 베이스 밴드 유닛를 분리하여 데이터 처리 장비를 국사 한 곳으로 몰아서 설치하는 식으로 기지국 크기와 소비전력을 줄였다. 베이스 밴드 유닛는 디지털 무선 신호(디지털 IQ 스트림)를 원격 라디오 헤드로 전송하고 원격에서는 이 신호를 DAC아날로그로 변환해 송신하는 구조이다. 원격 라디오 헤드에서 수신된 신호도 ADC로 디지털로 변환해 베이스 밴드 유닛으로 전송한다. 이 둘의 연결은 CPRI라는 규격을 주로 사용한다.

위장 기지국[편집]

통신 기지국은 이동통신 전파를 수발신 해주는 필수품이지만, 엄청난 전자파를 발생시켜서 시도 때도 없이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들어오는데 사실상 혐오 시설 취급을 받는다.[3] 보통 건물 옥상에 중계 장비를 설치한 기지국이 보이는데, 임대료를 보통 300만 원 정도를 내고 설치한다. 근대 이게 보통 건물 입주자의 동의 따위 없이 건물주가 임대료 받고 설치하는 것이라서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건물주가 본인 소유의 건물을 마음대로 하는 거라 입주자의 동의가 필요 없다. 시도 때도 없이 철거요청이 들어오는데, 당장 이걸 철거해버리면 그 주변 지역은 이동통신 전파가 끊긴다. 아파트 단지 등 고층 건물이 밀집한 경우, 전파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양산돼서 이곳저곳에 중계용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걸 전부 철거하면 그 아파트 지구에선 이동통신을 쓸 수 없다. 주변 경관을 해치고, 전자파 발생 때문에 온갖 민원이 쏟아져 들어와서 철거를 요구하는 탓에 민원을 회피하고 눈에 띄지 않게 주변 사물처럼 위장하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결국 통신사들은 더더욱 장비를 숨기려 하고, 부적절한 위치에 설치된 기지국을 발견한 주민들은 더더욱 분노하는 악순환이 반복 중이다. 이 때문에 통신사 관계자와 공사업체 관계자만 힘들어졌다. 고속도로 등을 지나가다가 나무같이 생겼는데 잘 살펴보면 아닌 물체들이 있는데 높은 확률로 위장 기지국이다. 요즘은 아파트 배기구로 위장하여 설치한 것들도 보이고[4], 나뭇잎으로 위장된 것에 케이블 덕트 커버를 건물의 벽돌색으로 페인트칠하는 등 많은 형태의 위장이 다 나왔다. 그리고 그런 위장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도 있다.

제조사[편집]

2000년대까지는 에릭슨, 노키아, NEC, 후지쯔, 모토로라, 지멘스, 노텔, 네트웍스, 알카텔 등 많은 업체가 무선 기지국 장치를 제조해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 화웨이, ZTE 등의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나갔다. 이로 인해 기존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시작되었다. 해킹과 인력 포섭을 통해 기술을 저렴하게 습득하여 저가 공세를 펼 수 있었고, 원가 미만으로 장비를 납품한 뒤 유지보수비용에 바가지를 씌우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는 무조건 자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하므로, 이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중국 내에서 독보적인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다. 계속되는 중국 업체들의 기술 유출과 저가 공세로 시장이 침체된 사이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찾아오면서 통신장비 업계는 크게 재편되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던 캐나다노텔 네트웍스가 파산했고, 모토로라알카텔, 지멘스의 통신장비 부문을 노키아가 인수합병해 노키아 네트웍스로 재출범시켰다. 여기에 LTE5G에 막대한 투자를 쏟은 삼성전자가 빠르게 성장하여 노키아와 전통적인 강호 에릭슨과 함께 글로벌 통신장비 3강을 형성하였다. 2019년 점유율 기준 무선 기지국 제조업체 순위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ZTE 순이며, 외국 기업의 진출이 제한적인 중국 시장과 개발도상국 시장을 배제하면 화웨이와 ZTE가 빠져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가 3대 글로벌 무선통신장비 제조사로 불린다.[5]일반적으로 선진국 이동통신사에서는 상술한 3대 업체의 장비를 이용하여 통신망을 구축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SK텔레콤KT도 마찬가지다. 국산 장비 사용률은 KT가 근소하게 더 높은데, KT가 SKT보다 늦게 민영화되며 국내기업 우선구매 정책의 영향을 오래 받았기 때문이다. 자본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화웨이 등 중국 장비의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서방 업체의 장비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저렴한 중국산 장비로 눈이 쏠리는 데다, 중국 정부에서 무상 차관까지 줘가며 중국 장비로 통신망을 만들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선진국의 일부 이동통신사도 중국산 장비를 사용했다. BT, 소프트뱅크 모바일, LG U+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의 중국군 결탁 의혹으로 인한 보안 위협을 이유로 백악관 행정명령 13873호를 발령하자 일부 이통사들이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과 기존 화웨이 장비를 철거하였다.[6]엄격한 이동통신 이동성(Mobility) 및 QoS를 보장해야 하는 규격상 생각보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무선 중계기와 무선 기지국은 개념이 다르며 기지국은 거의 대부분 대기업 연구소와 국가 단위 연구 개발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활용해 개발한다. 중계기, 모바일 백홀 등은 중소기업에서도 다소 연구개발 및 시장 진입에 용이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통신사에서는 전국에 한 제조사의 장비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두세 군데 제조사의 장비를 적절히 분배하여 설치한다. 이렇게 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로는 한곳의 제조사와 가격 협상을 하는 것보다는 여러 제조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상하는 것이 통신사 입장에서 비용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로는 통신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만약 한 제조사의 장비로 전국에 통신망을 설치했는데 해당 제조사가 통신장비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유지보수를 진행하던 중 실수로 인해 먹통이 되었다면 전국의 통신망이 먹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혼용하면 같은 시각 타 제조사 장비를 설치한 지역은 통신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1]

사건사고[편집]

  • 1990년 수도권 지역 폭우로 목감천이 범람하여 한국통신 개봉전화국이 침수되어 해당 전화국 관할지역인 구로구 서부와 광명시 일부 지역(광명동, 철산동, 학온동)의 통신이 두절되는 피해를 입었다.
  • 1994년 3월 10일에는 혜화전화국이 인접한 종로5가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그 일대 통신은 물론이고 시외전화, 국제전화, 삐삐, 방송, 금융기관 등의 업무가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산화가 지금처럼 많이 이뤄지지 않은 시절임을 감안해도 피해가 막심했다.
  • 2000년 2월 18일에 여의도 공동 전기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지역의 통신이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에는 KBS 위성 1TV, 위성 2TV의 송출도 중단되었고, 복구가 늦었더라면 증권거래소 업무마저도 마비되었을 뻔했다.
  • 2002년 9월 1일에는 강원도 고성전화국을 비롯해 강원 영동지방의 37개 통신 관련 건물들과 시설이 당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물에 침수되고 또 광케이블도 도로와 함께 유실되는 바람에 강원 영동지방의 유, 무선전화와 인터넷이 끊겼던 적이 있다.
  • 2003년 1월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며 동시에 자신을 감염시키는 악성 코드인 슬래머 웜에 감염되었던 좀비 PC들이 대량의 데이터를 만들어서 혜화전화국의 DNS 서버를 향해서 DDoS 공격을 감행하여 전국의 인터넷망이 마비되어 대란이 일어났었다.[7]
  • 2018년 2월에는 KT 강남 IDC에 서버 관리용 냉각 장치에 쓸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KT의 서버를 이용하는 모든 기업들의 사이트가 마비되었고 배달의민족, NC소프트, 딴지일보 등 다수의 웹사이트 서버가 장기간 마비되었다. 냉각 장치 마비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고, 냉각 장치가 꺼지자 서버가 과열될 수 있어 자동으로 KT IDC에서 서버로 공급되는 전원 자체가 차단되어 입주된 전체 서버가 모두 마비된 것이다. [8]
  • 2018년 12월 6일 일본에서도 소프트뱅크, 와이 모바일의 통신장애가 발생해 4시간 30분간 휴대전화 통화와 데이터 통신이 불통이 되었다. 비슷한 시간에 소프트뱅크와 같은 에릭슨 장비를 쓰는 영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9]
  • 2018년 11월 24일 오전 11시 12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위치한 KT 아현지사 건물의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번 화재는 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했으며, 발생 장소는 별도의 상주 인원 없이 통신 케이블만 설치된 곳이다. 각종 통신선을 지하를 통해 연결하기 위한 갱도인 통신구를 통해 불이 옮겨 붙어 지상에 위치한 맨홀에서도 화재가 관측되었다. 소방당국 남성현 서울 서대문 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소방서 기준 대형 화재는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화재 장소가 지하이며 혹시나 작업 중인 인부의 요구 조 가능성, 완진 진압까지의 소요 시간을 감안해 광역 1호를 발령하여 관할 소방서의 소방차가 모두 출동했으며 특수구조대도 출동했다. 가입자의 인터넷 이용뿐만이 아니라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KT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KT IPTV 시청에도 문제가 있으며, KT 통신망으로 연결된 ATM이나 신용카드 단말기, IDC에서 호스팅하는 웹 사이트의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등의 장애가 일어났다. 통신구 내에는 전화선 약 16만8천 회선, 광케이블 약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통신장비까지 화재로 훼손된 상태라고 한다. 이로 인해서 서울특별시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 대부분, 은평구, 종로구(평창동, 부암동, 교남동, 무악동 등 일부 지역),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하여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가 전부 불통이 되었다. 인근 여의도 일대와 강서구 일부에서도 통신장애를 겪었다.[10]
  • 2021년 4월부터 6월 초까지 충북과 충남지역 30여 개 기지국에서 4,000여만 원 상당의 축전지 200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은 기지국 전기 설비 점검 업체에서 일하는 44살 A 씨의 소행이였다. 평소 업무차, 기지국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축전지의 용도와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직원이 없고 야산에 위치해 주변에 눈을 피할 수 있는 기지국만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렇게 훔친 축전지를 시중에 40여만 원에 팔았다.[11]
  • 2021년 말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정부에 45,0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약속했지만 6월 말까지 125개 건설에 그치면서 조사해본 결과통신 3사가 구축하겠다고 밝힌 5G 기지국은 2019년 5,269개 2020년에는 1만4042개를 구축했어야 했고, 올해는 2만5904대에 달했지만, 결과적으로 3년 연속 기지국 구축 계획 달성은 미달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무선국 구축 현황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월 말 통신 3사로부터 무선국 구축 현황도 보고 받고 있다. 계획 이행을 하지 않은 통신 3사를 3년째 내버려 둔 셈이다. 정부 역시 통신사에 자율적으로 구축하도록 주문했지만, 결국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 정통부는 뒤늦게 현행법에 따라 통신 3사에 3년 차 구축 의무를 부여했고 2022년 4월까지 실적을 제출받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면서 통신사에 망 구축을 독려하는 행정지도, 태스크포스구성 등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12]

각주[편집]

  1. 1.0 1.1 1.2 기지국〉, 《나무위키》
  2. 2.0 2.1 기지국〉, 《위키백과》
  3. 정옥주 기자,〈<국감>송훈석 "이동통신 기지국 전자파 민원 증가세" 〉, 《뉴시스》, 2009-10-22
  4. 정윤희 기자,〈환풍기 위장 기지국, 전자파걱정 NO〉, 《헤럴드경제》, 2018-11-21
  5. 김성민 기자,〈[삼성 통신장비, 5G 타고 사상 최대 매출]〉, 《조선일보》, 2019-12-11
  6. 백악관 행정명령 13873호〉, 《나무위키》
  7. 1.25 인터넷 대란〉, 《나무위키》
  8. 김재섭 기자,〈KT 강남IDC 장애…엔씨소프트·배달의민족 ‘먹통’〉, 《한겨레신문》, 2018-02-02
  9. 김병규 기자,〈日서도 대규모 '모바일 대란'..결제 안되고 공중전화에 긴줄〉, 《연합뉴스》, 2018-12-07
  10.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 《나무위키》
  11. 김성은 기자,〈3대 통신사 기지국 털려…축전지 훔친 전기 점검업자〉, 《KBS뉴스》, 2021-06-29
  12. 김양혁 기자,〈‘진짜 5G’ 기지국, 연말까지 4만5000개 구축한다더니 고작 125개〉, 《조선일보》, 2021-07-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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