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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클경로는 [[풀노드]]로부터 정보를 받아 [[해시함수]]에 대입시켜 사용자가 해시 값의 상대값을 알아가면서 계속 해시를 진행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머클경로는 [[풀노드]]로부터 정보를 받아 [[해시함수]]에 대입시켜 사용자가 해시 값의 상대값을 알아가면서 계속 해시를 진행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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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클 트리는 ‘트리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암호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꼭대기에 위치한 최종 값을 '루트', 하부의 값들을 '리프'라고 칭한다. 8개 거래에 대한 머클 트리를 예시로 들자. 위 그림과 같이 거래에 대한 해시값이 Hash1부터 Hash8과 같이 '리프'가 이어져 있고, 이를 두 개씩 묶어 더한 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값인 머클 루트를 얻는다. (Hash9 값은 (Hash1 + Hash2)의 sha256 해시를 2번 취한 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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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클루트(Merkle Root)란, 단어 속 ‘root’에서 알 수 있듯이 뿌리와 같은 결과로써 하나의 최종 값을 의미하며, 그림상으로는 맨 위에 해당하는 값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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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리를 보면서 ‘거래가 홀수일 경우는 어떻게 되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맨 마지막 거래를 복사하여 거래를 짝수개로 만들어 사용하는 원칙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를 균형 트리(balanced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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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클 트리를 보면서 ‘거래의 원본이 그대로 저장이 안 되고 해시값을 이용하는 것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지만, 해시의 쓰임새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을 때, 위변조를 한 번에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머클 루트는 매우 중요하다. 즉, 블록 안의 300개의 데이터 중 1개의 데이터, 혹은 그 1개의 데이터 중 글자 하나만 바뀌어도 해시값인 머클 루트는 완전히 다른 값이 나온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머클 루트의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더리움의 경우, 머클 패트리샤 트리(Merkle-Patricia tree(trie))를 이용하여 '상태(state)'의 정보를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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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클 트리의 장점은 위변조 가능성을 넘어서, 빠른 탐색을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머클 패스(Merkle Path)를 이용한다면, 머클 루트를 알고 있을 때, ‘어떠한 거래가 들어있다는 확인’을 하는 절차는 매우 용이하다.<ref name="브런치">Skkrypto, 〈[https://brunch.co.kr/@skkrypto/1 Bitcoin#5: 풀(Pool)과 머클 루트]〉, 《브런치》, 2018-11-0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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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2, Hash10, Hash14 만 있으면 머클루트를 직접 계산하여 도출할 수 있다. 즉, A는 Tx1을 이용하여 Hash1을 만들면, 머클경로에 포함된 Hash2를 더하며 Hash9를 얻을 수 있다. 이후 Hash9과 머클경로에 포함되어 있던 Hash10을 통해 Hash13을 얻을 수 있고 같은 방식으로 Hash14를 통해 머클루트를 직접 구할 수 있다. 이 결괏값을 '전달받은 머클루트'와 비교하여 일치한다면 본인 거래 Tx1이 블록에 담겨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log2(8)=3개의 머클경로가 포함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Hash2, Hash10, Hash14 만 있으면 머클루트를 직접 계산하여 도출할 수 있다. 즉, A는 Tx1을 이용하여 Hash1을 만들면, 머클경로에 포함된 Hash2를 더하며 Hash9를 얻을 수 있다. 이후 Hash9과 머클경로에 포함되어 있던 Hash10을 통해 Hash13을 얻을 수 있고 같은 방식으로 Hash14를 통해 머클루트를 직접 구할 수 있다. 이 결괏값을 '전달받은 머클루트'와 비교하여 일치한다면 본인 거래 Tx1이 블록에 담겨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log2(8)=3개의 머클경로가 포함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SPV]](Simplified Payment Verification) 노드가 쉽고 빠르게 특정 거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ref>Skkrypto, 〈[https://brunch.co.kr/@skkrypto/1 Bitcoin#5: 풀(Pool)과 머클 루트]〉, 《브런치》, 2018-11-0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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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SPV]](Simplified Payment Verification) 노드가 쉽고 빠르게 특정 거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ref name="브런치"></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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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화) 14:36 판

머클경로(Merkle path)는 어떤 거래의 진위를 따질 때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말한다. 머클루트가 주어진다면, 더 쉽게 검증할 수 있다.

개요

머클경로는 풀노드로부터 정보를 받아 해시함수에 대입시켜 사용자가 해시 값의 상대값을 알아가면서 계속 해시를 진행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머클트리

머클트리

머클 트리는 ‘트리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암호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꼭대기에 위치한 최종 값을 '루트', 하부의 값들을 '리프'라고 칭한다. 8개 거래에 대한 머클 트리를 예시로 들자. 위 그림과 같이 거래에 대한 해시값이 Hash1부터 Hash8과 같이 '리프'가 이어져 있고, 이를 두 개씩 묶어 더한 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값인 머클 루트를 얻는다. (Hash9 값은 (Hash1 + Hash2)의 sha256 해시를 2번 취한 값 )

머클루트(Merkle Root)란, 단어 속 ‘root’에서 알 수 있듯이 뿌리와 같은 결과로써 하나의 최종 값을 의미하며, 그림상으로는 맨 위에 해당하는 값이 된다.

이 트리를 보면서 ‘거래가 홀수일 경우는 어떻게 되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맨 마지막 거래를 복사하여 거래를 짝수개로 만들어 사용하는 원칙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를 균형 트리(balanced tree))

머클 트리를 보면서 ‘거래의 원본이 그대로 저장이 안 되고 해시값을 이용하는 것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지만, 해시의 쓰임새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을 때, 위변조를 한 번에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머클 루트는 매우 중요하다. 즉, 블록 안의 300개의 데이터 중 1개의 데이터, 혹은 그 1개의 데이터 중 글자 하나만 바뀌어도 해시값인 머클 루트는 완전히 다른 값이 나온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머클 루트의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더리움의 경우, 머클 패트리샤 트리(Merkle-Patricia tree(trie))를 이용하여 '상태(state)'의 정보를 저장한다)

머클 트리의 장점은 위변조 가능성을 넘어서, 빠른 탐색을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머클 패스(Merkle Path)를 이용한다면, 머클 루트를 알고 있을 때, ‘어떠한 거래가 들어있다는 확인’을 하는 절차는 매우 용이하다.[1]

예제

머클트리 예시

A는 본인의 거래 Tx1이 블록에 담겨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면, 풀노드(full-node)로부터 블록헤더와, 머클경로를 전달받는다. 이때, 블록헤더 중 머클루트와 머클경로를 통해 Tx1의 포함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서 Tx1이 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Hash2, Hash10, Hash14 만 있으면 머클루트를 직접 계산하여 도출할 수 있다. 즉, A는 Tx1을 이용하여 Hash1을 만들면, 머클경로에 포함된 Hash2를 더하며 Hash9를 얻을 수 있다. 이후 Hash9과 머클경로에 포함되어 있던 Hash10을 통해 Hash13을 얻을 수 있고 같은 방식으로 Hash14를 통해 머클루트를 직접 구할 수 있다. 이 결괏값을 '전달받은 머클루트'와 비교하여 일치한다면 본인 거래 Tx1이 블록에 담겨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log2(8)=3개의 머클경로가 포함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SPV(Simplified Payment Verification) 노드가 쉽고 빠르게 특정 거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1]

각주

  1. 1.0 1.1 Skkrypto, 〈Bitcoin#5: 풀(Pool)과 머클 루트〉, 《브런치》, 2018-11-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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