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銀貨) 은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주조한 화폐이다. 은화는 금화(金貨)와 함께 예로부터 많이 사용되었는데, 특히 실제거래에서는 대체로 은이 사용되고, 금화는 고액결제에만 사용되었다.
서양 최초의 은화는 기원전 600년경 아나톨리아의 리디아에서 발행됐다.[1] 리디아의 동전들은 리디아에 있었던 호박금으로 만들어졌다. 동전 발행의 개념은 곧 에기나 등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리스인들이 살던 이들 지역에서는 대부분 은으로 동전을 만들었다. 그리스의 식민지들과 무역을 하던 그리스 상인들을 따라 지중해 전역에 그리스의 동전 발행 개념이 퍼져나갔다. 초기의 그리스 은화들의 액면은 스타테르나 드라크마, 이보다 더 작은 단위인 오볼로 표시됐다.
고대 로마도 기원전 3세기 초반 즈음부터 동전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 동전들 역시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은으로 만든 드라큼 동전이었으며 동화와 함께 쓰였다. 그 뒤 로마는 주요 동전으로 데나리우스 은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데나리우스 은화는 로마의 경제가 무너지기 전까지 중요한 동전으로 쓰였다. 3세기경에는 안토니니아누스 은화를 발행했는데 초기에는 은 함량이 낮은 은화였지만 점점 순도가 떨어지며 동화가 됐다.
중세의 동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점점 떨어졌으며 동전의 크기도 작았다. 신대륙에서 많은 양의 은이 들어오자 이 추세는 바뀌었다.
동아시아[편집]
중국에서는 "지정은제(地丁銀制)" 같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금을 은화로 받을 정도였고 은화를 활발히 사용했다. 서한때 은화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명,청때 활발히 사용되었다. 송나라 이후에 어음이 발행될 정도로 상업이 발달해서 고액화폐로 은이 많이 통용되었다. 1933년 세계 경제위기로 중국의 은화 사용도 중지되고 지폐로 대체 하였다.
한국에서는 주로 고려시대에 화폐로 통용되었는데 합금을 사용한 위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은덩이를 쪼갠 쇄은이나, 호리병 모양의 은병을 손톱만한 크기로 줄인 소은병이 통용되었다. 이런 은화들은 조선초기까지 사용되었으나 위조 문제로 태종때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명나라가 초기에 금과 은을 조공으로 바치면서 은화는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임진왜란 때 참전한 명군(明軍)은 조선 현지에서 군량을 구매하기 위해 은화를 싸들고 왔는데 당시 조선에서는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하지 않고 은이 화폐로써 통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약탈에 가까운 방법으로 군량을 조달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대 은화[편집]
고대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은화가 시장 유통의 목적으로 발행되지 않고, 수집이나 기념품용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런 목적으로 발행된 은화는 특수 가공을 하거나, 케이스에 넣어져 판매되고 있다. 그 밖에도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나 가치 저장의 목적으로 지금형 은화 역시 쓰이고 있다.
참고자료[편집]
- 〈은화〉,《위키백과》
- 〈은화〉,《나무위키》
- 〈은화〉,《두산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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