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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목) 12:06 기준 최신판

액면가(額面價, par)는 주식이나 채권에 표시되는 표면적인 가격을 가리킨다.[1] 액면가는 주식회사에서 처음 주식을 발행할 때, 1주당 얼마로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항 해시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종이로 주식을 발행할 때 주권 1장당 5000원으로 발행하기로 했다면 투자금 5000만원을 받은 경우 주식 1만장을 주는 것이다.[2]

개요[편집]

액면가란 화폐와 증권 두 가지 주요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 단어이다. 화폐의 관점에서는 해당하는 지폐가 갖는 금전적인 가치를 나타낸다. 발행한 중앙은행이나 정부기관이 설정하고 보증하는 값어치이다. 보통은 5천원이며 상법상의 최저는 1백원으로 정해져 있다.

주식에서의 이 단어는 기업이 초기 발행할 때 설정한 표면적인 값을 의미하며, 발행가란 1주에 해당하는 실질적 금액을 말한다. 따라서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아야 정상적이라 판단하는 척도가 되며 발행가가 액면가격을 밑돈다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되곤 한다.

채권에서는 발행기관이 만기일에 돌려줄 정해진 금액을 액면가라고 칭하며 이자 계산의 기준이 된다. 액면과와 발행주식의 수를 곱하면 기업의 자본금이 되며, 고정적이지 않고 실제 거래 상황에서는 시장 가치가 더 중요하게 취급된다. 따라서 무액면가로 주식을 발행하는 종목들도 찾아볼 수 있다.[3]

특징[편집]

주식에서의 액면가는 상법에 의해 100원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주식시장에서 채택되는 액면가는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이고, 표준 액면가는 5000원이다. 액면가가 중요한 이유는 대한민국 회계기준상 기본적인 자본금이 액면금액으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채권에서의 액면가는 채권의 권면가격을 의미하며, 실제로는 유효이자율법에 따른 실거래가로 거래된다. 실거래가가 액면가와 같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경우가 많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 액면가가 많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 액면가가 많다. 액면분할주(액면가 5천 원 미달 종목)의 주가를 비교하려면 주가를 액면가 5000원 단위로 환산(500원 액면가라면 ×10)한 뒤 비교해야 한다.

주식을 새로 발행할 때 액면가를 초과해서 발행하면 자본잉여금의 "주식발행초과금"으로 들어가며, 액면가에 미달하는 가격으로 발행하면 자본조정의 "주식할인발행차금"으로 들어간다. 단, 액면가에 미달하는 가격으로 발행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는 물론이고, 관할 법원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

같은 자본금에서 현재의 주식을 분할해서 액면가를 낮추는 것을 액면분할이라고 하며, 역시 같은 상황에서 반대로 주식을 병합해서 액면가를 끌어올리는 것을 액면병합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액면가보다는 높아야 정상적인 기업이라고 평가된다. 코스피 상장기업은 주가가 액면가의 20% 미만인 경우가 30일간 지속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며 관리종목 지정 후 90일 내에 액면가의 20% 이상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1]

관련 법령[편집]

상법 제329조(자본금의 구성) ① 회사는 정관으로 정한 경우에는 주식의 전부를 무액면주식으로 발행할 수 있다. 다만, 무액면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액면주식을 발행할 수 없다. ② 액면주식의 금액은 균일하여야 한다. ③ 액면주식 1주의 금액은 100원 이상으로 하여야 한다. ④ 회사는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발행된 액면주식을 무액면주식으로 전환하거나 무액면주식을 액면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⑤ 제4항의 경우에는 제440조, 제441조 본문 및 제442조를 준용한다. 제329조의2(주식의 분할) ①회사는 제434조의 규정에 의한 주주총회의 결의로 주식을 분할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경우에 분할 후의 액면주식 1주의 금액은 제329조제3항에 따른 금액 미만으로 하지 못한다. ③제440조부터 제443조까지의 규정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주식분할의 경우에 이를 준용한다. 제330조(액면미달발행의 제한) 주식은 액면미달의 가액으로 발행하지 못한다. 그러나 제417조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액면분할과 액면병합[편집]

  • 액면분할은 액면가를 분할하는 행위를 말하며, 가격은 내리고 주식 수는 반대로 늘리게 되는데 시가총액의 변동은 없으면서 주식 수만 증가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100달러를 초과하면 액분이 이루어 진다.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서 거래가 부진할 때 매수 매도를 활발하게 풀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며, 보편적으로는 호재라고 판단하여 주가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주식수가 과잉 증가할 것을 우려하여 하락하는 예외적인 상황도 찾아볼 수 있다. 소액으로도 우량주를 매입하니 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들지만, 일부의 명품 기업들은 액분을 꺼리고 비싼 액면가를 유지하려 한다.
  • 반대 표현인 액면병합은 액면가를 올리고 주식 수를 줄여서 주가를 안정화하며 기업이 지닌 가치를 고취시키는 용도로 시행한다. 말 그대로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쳐서 과다한 유통 수를 줄여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저가 주식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가치가 높아 보이는 효과도 기대하게 되는데 이를 투자자들은 호재로 느끼며 주가가 상한가를 치는 경우가 많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액면가〉, 《나무위키》 
  2. 매일 현금인출하는 투자자, 〈액면가는 무엇인가요?〉 《브런치 스토리》, 2020-11-30
  3. 3.0 3.1 DJ종합건설, 〈액면가 뜻, 액면 분할, 병합 용어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24-03-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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