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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케이션

해시넷
sccs98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8월 20일 (목) 11: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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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케이션(Co-location)은 전문인력에 의한 최적의 아이티(IT) 환경을 제공하는 인프라 아웃소싱 서비스로, 사용자가 서버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가 보유한 초고속 네트워크 망으로 서버를 연결하여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개요

코로케이션은 사용자의 서버를 데이터센터 내에서 24시간, 365일 최적의 환경 속에서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서버를 빌려쓰는 서버호스팅과는 구별된다. 코로케이션에서 서버 운영은 사용자가 직접하며, 데이터센터에서는 초고속 네트워크, 전용 공간, 관제 서비스 등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백업, 보안, 모니터링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서버를 설치할 랙 단위의 전용 공간인 상면과 설치하는 서버 등 전산장비에 따른 필요전력 또는 사용전력, 인터넷 통신을 위한 회선 대역폭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며, 원가요소도 동일하다.[1]

등장배경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는 삼성 SDS, 네이버 등과 같은 국내 기업들 또한 시설 확장을 위한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더불어 커져가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등장하고있다. 외부 데이터센터의 일정 부분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가 대표적 서비스이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란 자사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기에는 비용적 리스크를 감당하긴 힘든 회사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전문 업체가 공간을 임대해주고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부터 전략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외주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대기업까지 고객이 되고 있다.[2]

특징

종류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임대 형태 기준으로 홀세일(wholesale)과 리테일(Retail)로 구분된다. 홀세일 코로케이션 방식이란 단일 또는 소수의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상면공간을 대규모로 임대하는 동시에 해당 공간에 대한 회선, 설비의 설치,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임차인에게 부여하는 방식으로 디지털리얼티(Digital Realty) 등 기업의 주요 사업 형태이다. 이에 비해 리테일 코로케이션 방식이란 사업자가 직접 회선과 설비 를 설치,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최종사용자에게 상면공간 또는 랙(Rack)의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에퀴닉스(Equinix) 등 기업의 주요 사업 형태에 해당한다. 2017년, 리테일 섹터가 글로벌 코로케이션 시장의 주요 섹터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아이티 인프라의 규모 측면에서 유연성이 강하다는 점과 아이티 관련 요구 수요가 적은 기업들의 선호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리테일과 홀세일 코로케이션의 차이는 전력 비용 부과 단위, 기술지원 범위, 초기 투자비용 등이 있다.[2]

인터넷데이터센터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는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서버 호텔(Server Hotel)이라고도 불리우며, 방대한 정보저장을 위한 수만 대의 서버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설립된 데이터 보안·보관 시설을 의미한다. 데이터센터 서비스는 크게 클라우드 서비스 (Cloud Services),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호스팅 서비스(Hosting Service), 회선 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컴퓨팅, 저장 공간, 통신, 보안 서비스를 통칭하며, 서비스 제공자가 서버 등 하드웨어를 소유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은 데이터센터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상면형 서비스와 가상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로 나뉘는데, 상면형 서비스는 기업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IDC의 일정공간을 임대해주는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하며, 가상 IDC 서비스는 독자적인 IDC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채 IDC의 일정 공간을 임대 받아 고객에게 코로케이션, 호스팅을 제공하는 재임대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호스팅 서비스’는 단독 서버 제공 여부에 따라 웹 호스팅과 서버 호스팅으로 나뉜다.[2]

구성요소
데이터센터의 구성 및 서비스 체계

데이터센터 서비스 업체들이 냉각, 전력 연결, 통신망 연결, 보안 등을 포함한 시설들을 제공하고, IT서비스 제공자인 임차기업들은 자사의 서버, 랙, 라우터 등을 컨트롤하는 구조로, 데이터센터의 구성 요소는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배터리, 항온항습 시설, 발전기 등 시설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통신기술(ICT)장비와 운영 및 관제 시스템, 통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등 운영 및 유지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인터넷 연결, 시설 보안이 중요하다. 데이터센터의 시설에 따른 구성요소는 크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장비, 서버컴퓨터의 안정성을 위해 최적의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각장치 및 항온항습장치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및 발전기 등의 기반시설을 구비하여 운영하고 있다.[2]

용어 정의

  • 상면(Rack) : 고객의 장비(서버 및 스위칭 허브 등)를 보관하는 공간을 말하며, 단위로는 U(Unit), Rack(1/8, 1/4, 1/2, full), 평(400/121 m2)을 사용한다.[3]
  • 회선(Line) : 인터넷과 접속되도록 회사가 제공하는 물리적인 회선을 말하며, 단위로는 속도의 단위인 Mbit/sec, GBit/sec를 사용한다.[3]
  • 트래픽 량(파일 전송량) :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일정 시간 동안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거나(Upload) 내려받은(Download) 데이터 양을 말하며, 단위로는 Mbyte/sec, Gbyte/sec를사용한다.[3]
  • 대역(Bandwidth) :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물리적인 회선을 이용할 때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하여 실제로 점유하는 크기를 말하며, 이의 측정은 사용한 트래픽 량을 일정 시간 단위로 이동 평균 그래프를 그리는 경우(Multi Router Traffic Grapher : MRTG)의 폭으로 하며, 단위로는Mbit/sec, Gbit/sec를 사용한다.[3]
  • 부가 서비스 :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서버의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회사"에서 기본으로 제공 서비스 이외의 제공되는 서비스를 말한다.[3]
  •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 고객이 서버의 기술적인 관리 업무를 회사에 위탁하는 부가 서비스를 말하며, 서비스의 기본 사항과 옵션 사항은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다.[3]

전망

초기 코로케이션 서비스 시장의 고객들은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자체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다면 코로케이션으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코로케이션 수요가 발생하는 상업용 데이터센터 비중은 2019년 기준으로도 아직 27%에 불과하다. 코로나19 발발을 계기로 코로케이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의 2020 데이터센터 산업 현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19년에 158곳이고, 외부 임대/판매 목적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43곳이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24곳의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추가적으로 구축되므로, 이와 같은 중장기 로드맵이 실현된다면 케이아이엔엑스의 서버 코로케이션 전방산업은 향후 5년간 56% 성장한다.[4]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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