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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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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사막도시는 험난한 사막 지형에 세워진 도시를 말한다. 세계에서 유명한 사막도시로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로코 와르자자트, 중국 둔황 등이 있다.[1]

개요[편집]

사막(Desert, 沙漠)은 강수량이 적어서 식생이 보이지 않거나 적고, 인간의 활동도 제약되는 지역을 말한다. 기후학에서는 건조기후로 분류한다. 사막은 현재 지구 표면의 1/10 이상이며 점점 커져 가고 있다. 이를 사막화(desertification)라고 한다. 지하수의 양도 풍족하지 못한 데다가, 함부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사막지형이 넓어지고, 강이나 오아시스가 사라지는 악영향이 발생한다. 최근의 사막 확대지역을 보면 보통 목축이나 관개농업이 발달한 지역이 많다. 사막에서 취락은 주로 오아시스 근처에서 발달하며, 그 곳에서 대추야자나 밀 등을 재배하여 먹을 것을 얻는다. 관개 수로를 이용해 관개 농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막은 건조하기 때문에 혹 속의 지방으로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디는 낙타를 기른다. 낙타는 귀중한 젖을 내어 주고, 운송수단으로도 이용하기 때문에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가축이라 할 수 있다. 사막에서 가장 유명한 문명으로는 이라크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나일강 문명이 있다. 하지만 나일강은 강 중에서도 수량이 많은 강이라 그 주변이 풍족하다.[2]

주요 사막도시[편집]

라스베이거스[편집]

라스베이거스(영어: Las Vegas, 문화어: 라쓰베이거쓰) 또는 라스베가스(스페인어: Las Vegas)는 미국 남서부 사우스웨스트 네바다주 남부 사막 가운데에 있는 도시이자 최대 도시이다. 클라크군에 위치해 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카지노가 많은 관광과 도박의 도시이며, 결혼과 이혼 수속이 간단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력은 후버 댐에서 공급받으며 상수도 물은 콜로라도강에서 얻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1905년 5월 15일 사막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 6년 뒤에 도시로 정식 등록되었다. 미국에서 애틀랜틱 시티와 함께 도박이 허용된 대표적인 도시이다. 네바다주는 다른주 와는 다르게 주 내 모든 곳에서 도박이 허용된다. 지리적으로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남서부(사우스웨스트)에 속하며 네바다주의 남쪽 끝, 모하비 사막지대에 있다. 3000m 이상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지대여서 습기를 몰고 올 수 있는 구름이 차단됨으로 강우량이 극히 낮다. 도시지역의 해발 고도는 620m이다.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는 콜로라도강이 흐르고 1936년에 완공된 후버댐(Hoover Dam)이 있고 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미드호(Mead)가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필요로하는 전력과 물을 이곳에서 공급받고 있다.[3]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서부 네바다주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도시로 별명은 '씬 시티'이다. 그 'Sin'은 다름아닌 죄다. 다만 이 죄라는 것은 범죄보단 종교, 윤리적으로 금지된 '도박'으로 먹고 산다는 의미에서 '종교적인 의미의 불경건'에 가깝다. 1829년 스페인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뒤 처음엔 서해안으로 가는 길목의 오아시스 도시로 출발하여 1931년에 허버트 후버 미국 대통령이 후버 댐 공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카지노와 휴식시설을 갖춘 도시의 모습을 형성하였다. 1960년대까지는 그냥 관광 도시, 뉴욕 시 근처에 있는 애틀랜틱 시티 정도밖에 안 되었으나, 지금의 화려한 모습은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베이거스 남작'으로 불리었던 하워드 휴즈에 의해 정립되었다. 하워드 휴즈는 당시에 정신병으로 인한 대인 기피증 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떠나 라스베이거스에 정착한 뒤에 그곳이 꽤 살기 좋았는지 그곳에 엄청난 양의 부동산을 구입하고 개발을 주도하며 싸구려 오락도시에서 고급진 카지노 제국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4]

두바이[편집]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막 위에 마치 신기루처럼 거대한 도시가 있고, 그 도시엔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은 랜드마크가 가득하다.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칼리파, 세계 최대 규모 분수인 팜 분수, 세계 최대 인공 섬인 팜 주메이라, 세계 최대 복합몰인 두바이 몰, 세계 최대 높이 관람차인 아인 두바이, 세계 최대 크기 액자 형태인 두바이 프레임 등 두바이의 랜드마크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규모다. 두바이에서만 가능한 기상천외한 체험도 있다. 바깥 날씨는 섭씨 40도에 육박하지만 인공 스키장인 ‘스키 두바이’에선 스키를 탈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인 ‘딥 다이브 두바이’에선 수심 60m의 깊이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반면 도시에서 차로 30분만 벗어나면 인공구조물이 하나도 없는 광활한 사막이 펼쳐진다. 사륜구동차를 타고 모래언덕에서 아찔한 레이싱을 즐기거나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는 낙타 사파리도 가능하다. 사막에서 하룻밤 머물며 베두인(아랍계 유목민) 스타일의 캠핑을 해볼 수도 있다. 저녁에는 모래 언덕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을 바라보며 아랍식 바비큐를 즐기고, 밤이 되면 캠프파이어 앞에 앉아 밤새 사막의 별을 바라본다. 이렇듯 두바이는 자연이 선사하는 장엄함과 인간이 창조해 낸 장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5]

와르자자트[편집]

우아르자자트 또는 와르자자트(Ouarzazate, 아랍어: ورزازات Warzāzāt)는 모로코 수스마사드라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아틀라스산맥 남쪽에 위치한다. 별명은 '사막의 관문'으로, 전통적으로 사하라 횡단 교역의 거점 중 하나였다. 도시 북쪽에는 와르자자트 국제공항이 있다. 서북쪽 외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이트 벤하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경유하는 도시이다.[6]

둔황[편집]

둔황(중국어 간체자: 敦煌, 정체자: 燉煌, 병음: Dūnhuáng, 중국조선어: 돈황)은 중국 간쑤성 주취안시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이며, 인구는 18만 명 정도다. 둔황은 한나라와 당나라 시절에 중국과 서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 지역이었다. 이곳은 실크로드의 남쪽 길과 북쪽 길이 만나는 곳이므로 교역에서 매우 중요했으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점이다. 몇세기 동안 서역으로 불교 경전을 구하는 불교 승려들이나 많은 순례자가 이곳을 지나갔고, 그 과정에서 막고굴이라는 수천의 불상으로 이루어진 동굴 불교 유적을 이룩했다. 이곳은 실크로드 지나간 매우 다양한 사람이 만든 역사적 사료를 가지고 있다. 막고굴에서 발견한 방대한 양의 고문서나 유물을 해석하고 디지털 작업하기 위한 국제 둔황 프로젝트도 있다. 오늘날 둔황시는 매우 발전한 도시이며, 도시 중심에 수많은 호텔과 상점이 있다. 기념품 가게에서 막고굴이나 주위 역사를 주제로한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도시 중심에서 열리는 밤시장은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있다. 이곳에서 옥, 보석, 도장, 작은 경전 등 실크로드와 관련한 다양한 기념품을 거래한다. 막고굴 이외 둔황에서 주요 볼거리는 수만년 동안 고운 모래가 쌓여서 아름다운 사막의 광경을 만든 명사산(鳴砂山)과 한나라 시대 서부 지역 방어를 위해 만든 요새의 폐허인 양관과 옥문관 등 있다.[7]

카이로[편집]

카이로(영어: Cairo, 아랍어: القاهرة)는 이집트아랍 연맹의 수도이며, 나일강의 물줄기가 여러 지류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 지역 최대의 도시이다. 서기 642년에 건설된 도시로, 도시권의 인구는 1700만에 달한다. 도시는 나일강 삼각주의 바로 아랫부분, 델타와 사막 지역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카이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요지에 있어 오래전부터 북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국제 도시로 기능해왔다. 이집트는 물론, 북아프리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지금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에 밀려 중동 경제의 중심에서 조금 밀려났으나 중동의 맹주 역할을 해온 이집트의 수도로서 카이로가 가진 위상은 무시 못한다. 구 시가지는 본격적으로 시아파인 파티마 왕조 시절부터 조성되었고, 맘루크 시대를 거치면서 크게 성장했다. 중세 이집트는 동서양을 잇는 중계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고, 수도 카이로는 '세계의 어머니 도시'라고 여행객에 의해 불릴 정도로 크기와 부를 자랑했다. 이집트는 물론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슬람 연구의 본산인 알아즈하르 대학교가 알아즈하르 모스크와 붙어 있다. 유럽식 신시가지는 이집트 최후의 왕조인 무함마드 알리가 연 왕조(1805∼1952) 때 건설됐다. 무함마드 알리의 손자인 이스마일 헤디위(영어 khedive: 오스만 제국이 속국인 이집트 통치자에 하사한 칭호)가 집권 1863년-1879년에 면화 수출로 벌어들인 막대한 돈을 들여 건설했다. 구 시가지와 나일강 사이에 자리잡은 유럽식 신시가지는 범람 때는 나일강물이 드나들던 소택지였다. 신 시가지의 중심이 오늘날 '타흐리르 광장'인데, 이 광장은 가말 낫세르의 1952년 군사쿠데타 이후 이름이 바뀌기 전까지는 광장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딴 '이스마일리아 광장'이었다. 카이로 국제공항은 카이로의 북동쪽 외곽 사막에 있다. 카이로의 남서쪽 끝 기자에는 고대 7대 불가사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 피라미드스핑크스가 있다.[8]

각주[편집]

  1. 자연과 동물, 〈사막에 건설된 화려한 도시들〉, 《티스토리》, 2022-06-13
  2. 사막〉, 《위키백과》
  3. 라스베이거스〉, 《위키백과》
  4. 라스베이거스〉, 《나무위키》
  5. 정효정 작가, 〈사막 위에 세운 도시의 꿈, DUBAI UNITED ARAB EMIRATES〉, 《티스토리》, 2023-06-15
  6. 와르자자트〉, 《나무위키》
  7. 둔황시〉, 《위키백과》
  8. 카이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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