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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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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령시(海州市)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의 북부, 두만강 연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동쪽은 은덕군·새별군·나진선봉시, 서쪽은 무산군, 남쪽은 청진시·부령군, 북쪽은 온성군 및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지린성[吉林省]과 접한다.

개요[편집]

  • 행정구역: 함경북도
  • 면적: 1,750km²
  • 인구: 153,532명(2008년)

연혁[편집]

남북국시대까지는 고구려발해 등 예맥계 국가의 영토였으나 발해가 요나라에게 멸망한 이후로는 고려 왕조 내내 회령을 비롯한 지금의 두만강 영역은 여진족의 영토였다. 고려 말 공민왕 대에 동북 9성 이후 중단된 북진정책을 재개하면서 쌍성총관부를 비롯한 길주 이남의 영토를 수복하였고 조선 역시 태조 이성계의 조상의 영토를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북진정책을 이어갔는데 1398년 두만강 이남 지역을 수복하고 경원부를 설치하였으나 여진족의 준동으로 인해 1409년 경원부를 경성부로 후퇴시켰다. 그후 경성부 이북 지역은 조선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무주공산이 되었는데 1423년 오돌리 부족의 추장 아이신기오로 먼터무가 부족을 데리고 지금의 회령 지역에 정착하기도 하였다. 이 당시 회령은 여진어로 와무허(斡木河)라고 불렸다.

1433년 우디거족이 와무허의 오돌리족을 기습해 먼터무가 살해당하고 부족은 두만강 너머로 도망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 기회를 틈타 세종은 다시 두만강으로의 북진을 개시하였다. 1432년 석막(石幕)[2]에 설치한 영북진(寧北鎭)을 1434년 백안수소(伯顔愁所)[3]로 이동시키고 이를 종성(鐘城)이라고 하였다. 또한 석막과 백안수소의 중간지점이자 두만강 코앞에 있어 여진의 내습이 쉬운 와무허에 새로 진을 설치하였는데 와무허의 한자 음역인 '오음회(吾音會)'의 '회(會)'에 '영북진'의 '녕(寧)'을 따 '회령진(會寧鎭)'이라 하고 그해 가을에 회령진을 회령도호부로 승격시켰다.

1895년 23부제 시행과 동시에 전국 행정구역을 일괄적으로 군으로 개편하면서 회령도호부는 회령군이 되었고 1914년 동해와 접하고 있던 월경지인 관해면이 부령군으로 이관되었다. 1931년 회령면이 회령읍으로 승격하였고 1943년 봉의면과 운두면을 합쳐 보을면이 되면서 1읍 6면을 관리하게 되었다.

북한 치하에서 1952년 유선군이 분리됐다가, 1974년 다시 병합됐다. 1991년 7월 시로 승격되었다. 종성군 지역에서 일부지역을 편입했는데 그곳에 회령 수용소가 있었으나 폐지되었다고 한다.

지리[편집]

동쪽은 은덕군·새별군·나진선봉시, 서쪽은 무산군, 남쪽은 청진시·부령군, 북쪽은 온성군 및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지린성[吉林省]과 접한다.

함경산맥이 시역의 중앙을 가로질러 뻗어 있어 산지가 많으나, 두만강 연안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전개된다. 함경산맥에는 오봉산(1,329m) ·민사봉(1,278m) ·굴산(991m) 등이 솟아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고연두산(841m) ·까치봉(1,084m) ·신봉(1,144m) ·서재산(1,109m) 등이 있다. 회령천(33.7km) ·보을천 ·팔을천 등이 중국과의 경계를 이루는 두만강으로 흘러들며, 이들 하천 유역에 회령분지가 발달해 있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며 토양은 갈색산림토이나 하천 유역에는 일부 충적토가 분포한다. 산림은 군 면적의 80%이며 주요 수종은 소나무 ·잎갈나무 ·참나무 등이다. 연평균기온 5.5℃, 1월 평균기온 -12.6℃, 8월 평균기온 21.1℃이며 연평균강수량은 500mm이다.

행정 구역[편집]

현재 회령시는 19동, 28로 구성되어 있다.

  • 강안동(江岸洞)
  • 계림동(鷄林洞)
  • 궁심동(弓心洞)
  • 남문동(南門洞)
  • 동명동(東明洞)
  • 망양동(望陽洞)
  • 보을동(甫乙洞)
  • 산업동(産業洞)
  • 새마을동
  • 성천동(城川洞)
  • 세천동(細川洞)
  • 수북동(水北洞)
  • 신천동(新川洞)
  • 역전동(驛前洞)
  • 오산덕동(鰲山德洞)
  • 유선동(遊仙洞)
  • 중도동(中島洞)
  • 중봉동(仲峯洞)
  • 칠월팔일동(七月八日洞)
  • 계상리(溪上里)
  • 계하리(溪下里)
  • 굴산리(窟山里)
  • 금생리(金生里)
  • 남산리(南山里)
  • 대덕리(大德里)
  • 덕흥리(德興里)
  • 낙생리(洛生里)
  • 룡천리(龍川里)
  • 무산리(茂山里)
  • 방원리(防垣里)
  • 벽성리(碧城里)
  • 사을리(沙乙里)
  • 성동리(城東里)
  • 성북리(城北里)
  • 송학리(松鶴里)
  • 신흥리(新興里)
  • 영수리(永綏里)
  • 오류리(五柳里)
  • 오봉리(五鳳里)
  • 원산리(元山里)
  • 인계리(仁溪里)
  • 창태리(蒼苔里)
  • 창효리(彰孝里)
  • 풍산리(豊山里)
  • 학포리(鶴浦里)
  • 행영리(行營里)
  • 홍산리(鴻山里

산업 및 교통[편집]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콩 ·쌀 ·채소 ·잎담배 등이며 그 밖에 석탄 ·석회석의 생산이 많다. 공업은 탄광기계 ·직물 ·제지 ·제약 ·제당 ·도자기 제조가 성하다.

통편으로는 함북선 ·회령탄광선 철도와 청진 ·무산 ·온성 ·나진선봉시 등지로 통하는 도로가 있다. 명승지로는 오국산성 ·오대암사 ·오동 원시유적지(북한 사적 69) 등이 있다.

관광지[편집]

회령은 김일성(金日成)의 첫 번째 부인이자 김정일(金正日)의 생모인 김정숙의 출생지여서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 중 비교적 잘 꾸며져 있는 곳이다.

  • 김정숙혁명사적관: 1974년 10월에 개관했다. 김정숙에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오산덕: 회령시 오산덕동에 위치한 작은 산이다. 김정숙의 동상과 사적 비가 위치해 있다.
  • 회령교두: 회령시 중심부에서 서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리로, 중국 지린성(吉林省) 룽징(龍井, 용정)과 연결되어 있다.
  • 회령인민도서관: 회령시 성천동에 위치한 도서관이다. 1993년 12월 24일에 개관했다. 건물 외관이 화려하다.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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