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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이스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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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1560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1월 11일 (수) 14:42 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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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나(Istana)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

이스타나(Istana)는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된 소형 상용차이다.

개요

이스타나(Istana)는 쌍용자동차㈜가 독일의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제휴로 개발한 소형 버스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쌍용자동차㈜에게 디젤 엔진 기술을 주는 대신, 소형 상용차의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OEM) 제작 조건을 내걸어 개발하였다. 차명인 이스타나는 말레이시아어로 궁전을 의미한다. 12인승, 15인승과 2인승 밴, 6인승 밴 등 4종류가 있고 무쏘에 적용된 2,900cc 95마력의 5기통 OM662 엔진이 얹혀졌다. 1995년 당시 판매 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12인승이 1,071만 원, 15인승이 1,249만 원이었다. 바디 타입은 숏 바디와 롱 바디(옴니) 등 2가지가 있고 국산 소형 버스로는 최초로 전륜구동 방식이 채택되었다. 이로 인해, 엔진이 센터페시아에 위치하여 조수석이 하나만 있고 보닛만 별도로 앞에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엔진 오일과 부동액은 좌석을 들어내고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보닛을 열어 주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전륜구동이면서 엔진은 세로 배치이기 때문에 샤프트가 90°로 꺾여서 구동축과 연결되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미국 보그워너사의 5단 수동변속기만 적용되었다. 또한, 전륜구동 방식이라 프로펠러 샤프트가 필요 없어 공간 확보가 유리하고 전폭과 전고 역시 동급 최대였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넓다. 1997년 3월에는 투톤 컬러가 새로 적용되었으며, 2001년 1월에는 범퍼 가드와 승용차 형태의 아웃사이드 미러가 새로 적용되고 알루미늄 휠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한때, 쌍용자동차㈜가 대우자동차㈜에 인수되어 잠시 대우자동차 엠블럼을 달고 판매되기도 하였다. 2003년 5월 30일에 숏 바디가 단종되고, 2004년 1월에 수익성과 안정성 문제, 배기가스 규제 미달로 인하여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었다. 이후, 2004년 5월에 로디우스가 대체 모델로 출시되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상하이 기차 계열사인 상하이후이충에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었다.[1] 국내에서 단종 후 쌍용 이스타나는 중고차 수출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받는 차종이다. 동남아는 국내보다 기온과 습도가 높으며, 도로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부식에 매우 취약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차가 고장 나면 비용이 많이 들어 수리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고장도 잘 나지 않고 부식 걱정도 없다.[2] 이스타나는 동남아 중에서도 특히 캄보디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캄보디아 시내에서는 이스타나가 주를 이루며, 캄보디아에서의 이스타나 시세는 무려 1,600~1,800만 원이나 한다.[3]

배경

대한민국의 승합차 시장은 그레이스가 최고 강자로 거듭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쌍용 자동차는 신차 개발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와 제휴를 맺으러 찾아간다. 당시 벤츠에게 MB100/140이라는 낡은 차량이 있었는데 마침 신모델이 필요했던 벤츠는 쌍용에게 디젤 엔진을 내어주는 대신 쌍용이 출시할 이스타나를 OEM 방식으로 생산할 것을 요청하였다. 기존 쌍용차들은 엔진이나 플랫폼 등 몇몇 가지 부품만 가져다 사용한 거라 완벽하게 벤츠라고 보기엔 힘들었지만 이스타나만큼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을 그대로 OEM 생산하여 같은 모습의 벤츠 엠블럼으로 바꾸어 수출까지 이루어졌으므로 사실상 메르세데스 벤츠로 보아도 무방한 차량이다.[3]

특징

쌍용 이스타나는 외형적으로 1박스형 차체이면서도 이스타나의 전면 패널을 개폐식 패널을 적용함으로써 구조적으로는 세미보닛에 가까운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 개폐식 패널을 통해 엔진 오일, 냉각수, 에어클리너 등을 교환하기 용이하게 했다. 이를 통해 간단한 경정비에 해당하는 정비조차 좌석을 들어내야 정비가 가능했던 여타의 승합차에 비해 월등한 정비성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이 1.3박스에 가까운 세미 보닛에 유사한 차체 구조는 충돌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1박스형 승합차에 비해 더 유리했다. 이스타나는 국내 승합차 최초로 두께 5mm, 지름 90mm의 원통형 강철 프레임을 적용하여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하고 차체 변형을 방지했다. 또한 프레임과 범퍼 사이에 충격 흡수용 구조재를 적용, 충돌 시 차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2차적으로 흡수하여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후륜에는 독특한 포물선형 리프 스프링을 적용한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주행 안정성이 높은 편이었다. 또한 이스타나는 실내 바닥이 동급 차종보다 약 10cm가량 낮았다. 이는 동급 차종 대비 상당한 강점이었는데 그 이유는 승합차로서의 쓰임새 전반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낮은 실내 높이는 승하차 편의성의 증대는 물론 같은 전고의 동급 승합차에 비해 공간이 더 넓어지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실내 공간 설계가 우수하여 동급 차량 최대의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 확보로 거주성을 자랑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본격적인 워크 쓰루 설계 개념을 도입한 선진적인 설계로 인해 객석 공간 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실내 이동과 360도 회전 가능한 좌석을 적용했다. 이스타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OM662 엔진과 OM661 엔진을 사용했다. OM662 엔진은 당시 높은 동력성능과 효율을 만족하는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으로 95마력의 초고출력을 낼 수 있었다. 또한 OM661 엔진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으로 79마력의 최고 출력을 낼 수 있었다.[4]

제원

이스타나
등급 -
출시가 998만원~1,358만원
승차인원 2~2인승
엔진형식 OM662NA, OM62NA
과급방식 -
배기량 2,874cc
연료 디젤
최대출력 95hp
최대토크 19.6kg.m
연비(등급) 수동 9.7 km/ℓ (4등급)
이산화탄소 배출량 -
구동방식 전륜구동
변속기 수동5단

논란

건설교통부는 쌍용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승합차 이스타나에 결함이 발생해 2002년 2월 리콜 조치를 내렸다. 이스타나 차량 내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전압조정장치가 불량해 정상 전압인 14.5볼트를 초과한 전류가 축전지에 과충전돼 충전지액이 누출되고 파손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리콜 대상은 2001년 8월 20일부터 2001년 11월 24일까지 생산된 이스타나 4천 8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하였다.[5]

동영상

각주

  1. 쌍용 이스타나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C%8D%EC%9A%A9_%EC%9D%B4%EC%8A%A4%ED%83%80%EB%82%98
  2. 오토포스트, 〈나온지 25년 됐는데 지금도 중고 가격 보장 된다는 역대급 국산차〉, 《네이버 포스트》, 2020-05-22
  3. 3.0 3.1 CAR GO STUDIOS, 〈분명 승합차를 샀는데 말 한 마리가 왔어요, 쌍용 이스타나〉, 《네이버 포스트》, 2020-09-28
  4. 모토야, 〈(특별했던차) 쌍용자동차 이스타나〉, 《네이버 포스트》, 2019-01-02
  5. 유경수 기자, 〈건교부, 쌍용 렉스턴.이스타나 리콜 실시〉, 《한국경제》, 2002-02-0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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