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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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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의 지중해 지도

지도학(地圖學, cartography)은 지도나 지형모형, 지구의(地球儀) 등의 작성 ·표현 ·이용 ·교육 등의 이론과 기술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도에 대한 것으로 지도의 투영 ·좌표계 ·측량 ·지도의 도식 ·기호 ·지도의 편집 ·제도 ·제판 ·인쇄 등 각 공정 및 그 이용과 교육이 연구의 대상이 된다. 최근 지도학의 기술개발에 대한 화제로서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측지측량,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거리측량, 사진지도 이용의 가능성, 컴퓨터를 이용한 메쉬 맵 작성, 주제도의 다양화, 지도작성의 자동화 등이 있다. 취급하는 대상도 지구 이외에 달 ·화성(火星) 등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개요[편집]

지도학은 지도 제작 학문과 그 실제를 말한다. 과학, 미학 그리고 기술이 결합하여, 지도제작법은 실제 공간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실제가 모형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토지를 기반으로 한다.

전통적인 지도 제작법의 근원적 문제는

  • 지도의 주제와 지도화 될 대상의 특성들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도 편집과 관련된다. 특성들은 길과 땅의 크기인 물질적인 것이나 자연물 혹은 행정 구역같은 것이될 수 있을 것이다.
  • 평평한 매체에 측량된 대상의 지형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도의 투영과 관련된다.
  • 지도의 목적과 관련되지 않은 측량된 대상의 특성들을 삭제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편화와 관련된다.
  • 측량될 특성들의 복잡성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보편화와 관련된다.
  • 지도의 요소를 보는 이들에게 그 지도의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되도록 조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도 디자인과 관련이 된다.
  • 현대의 지도 제작법은 지리 정보 과학과 긴밀하게 통합되었고 많은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지리 정보 과학의 기초들을 구성한다.

지도의 본질[편집]

(1) 공간 정보의 전달 : 대상 지역을 축소, 광범위한 지표 환경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2) 광의의 지도학 : 지도제작에 관한 철학적, 이론적 기틀의 연구. 지도 제작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예술과 과학 분야로부터 도입된 토대에서 연구,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지도를 연구
(3) 지도의 특성 개념 : ① 위치 - 지표의 모든 현상들의 위치의 속성을 가짐 (절대적 위치, 상대적 위치)② 장소 - 특성 현상이 일어나는 곳
(4) 지도학적 의사소통과정 : 지리학적 환경 ➡ 자료부분 ➡ 지도제작자 ➡ 지도 ➡ 독도자
(5) 1차 자료 : 직접 조사한 자료 2차 자료 : 간접자료 (정부 기관의 통계자료, 항공사진, 인공위성영상, 기타 문헌 등)

지도의 유형과 기능에 따른 분류[편집]

  • 축척에 따라 (지리원 제정 기준) : 대축척지도 - 1/5,000 이상, 중축척지도 - 1/10,000, 1/25,000, 1/50,000소축척지도 - 1/100,000 이하 (이는 모두 상대적 기준)
  • 기능에 따라
① 일반도 : 지표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자료, 지형도가 대표적이며 다른 지도의 기본도로 많이 이용
② 해도 : 항해를 목적으로 한 지도, 항해도, 항공도, 도로망도 등
  • 내용에 따라 : 지형도, 토양도, 인구도, 지적도, 계획도 등
  • 환경을 인식하는 추상화 과정에 따라(환경을 보다 분석적으로 인지하여 각 부분을 밝히고 분리시켜 수학적으로 표현)
① 실제지도 : 환경 그대로, 현실 그대로 작성
② 사실지도 : 실제 지도가 포함하지 못하는 지도의 종류를 포함
  • 기타 분류 : 제작 방법에 따라 (편찬도, 실측도), 형태에 따라 (지구의, 모형도, 평면도), 지역 크기에 따라 (세계지도, 국가지도, 지방지도), 사용 목적에 따라 (연구용, 교육용, 군사용), 사용 방법에 따라 (탁상용, 괘도용), 체제에 따라 (지도책, 도엽도 등)
  • 공간 스케일 (Spatial Scale)은 다중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세계의 거리와 지도 상의 거리 비율 (축척)을 포함하는 지도 스케일 (Map Scale), 연구 지역의 공간 크기나 범위를 의미하는 지리적 스케일 (Geographic Scale), 공간 사상을 인지하는 최소 단위 (공간 단위의 크기, 공간적 해상도)를 포함하는 측정 스케일, 공간 상에서 공간 프로세스가 작동하는 공간적 범역을 의미하는 작동 스케일 (Operational Scale)을 의미한다.
  • 지도의 한계성 : 현실 공간이 평면지도가 되면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지도학 발달사[편집]

원시시대[편집]

  • 재료 및 특징 : 나무, 돌, 파피루스 등
  • BC 2500년 전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 지도가 현존 최고의 지형도

동양의 지도학[편집]

  • BC 2000년 경 최초의 지도 제작
  • 한나라 지도 제작술의 특징 : 축척의 일관성, 범례, 기호화, 예술성, 자유로운 축소 및 확대
  • 중국 지도의 특징 : 거리 등간격의 사각격자망 사용 (서양식 지도와의 차이)
  • 나침반의 이용, 종이의 발명, 최초의 인쇄술 등 한 때 서양보다 앞섰으나 17세기 이후 그 격차가 좁아짐
  • 명 시대, 16세기 마테오리치의 곤여만국지도가 동 서양의 교류를 나타냄

서양의 지도학[편집]

  • 아리스토텔레스가 구형의 지구를 인식
  • BC 200년 경 경위선으로 위치를 표시
  • 에라토스테네스 : 그림자의 길이를 통하여 지구 둘레 측정
① 오류 1 :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는 동일 자오선 상에 있지 않다.
② 오류 2 : 7.12°가 정확하지 않다.
③ 오류 3 : 측정 자체도 걸음 수를 이용한 대략적인 것이었다.
④ 오류 4 : 당시 스타디아의 길이가 엄밀하게 정해져 있지 않았음
  • 톨레미 : 구체인 지구를 평면에 나타내는 과정에서의 지표 왜곡을 지적르네상스 시대의 지도학과 지리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 로마시대 : 그리스 인에 의해 지도학이 발전, 측량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측면 중시도로지도가 많이 제작됨 (정치, 군사적인 목적), 실측도와 계획도 위주로 제작
  • 중세 전기
① 중세 전기 : TO 지도 (추상적, 기독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관념지도)
② 이슬람 세계 : 톨레미의 저서를 번역하면서 발달하기 시작, 10세기 본격적 발달 (황금기), Al-Idrisi가 톨레미 책의 오류를 정정하면서 단순 번역 이상의 성과를 가져옴, 이슬람 최고의 지도학자
③ 중세 후기 : 동서양의 교역, 해상 교통 발달, 고대서의 라틴어 번역, 해도를 이용한 항해법의 발달, 화려함과 장식성이 특징
  • 르네상스 시대
① 톨레미 지도의 부활 : 천년 전 톨레미가 범했던 오류가 그대로 포함
② 15세기 : 인쇄술과 조판술의 발명 (지도제작과 출판업이 성행), 최초의 지구의 제작
③ 16세기 ~ 17세기 : 황금기, 해도제작술의 발달, 투영법을 도입한 정확한 세계지도의 제작)
④ 17세기 ~ 18세기 : 지도첩시대, 국가 주도, 과학적 지도제작술, 거의 정확한 세계지도 등장프랑스 과학원 설립 (경도의 정확한 산출), 삼각측량 (자오선의 올바른 수정)
  • 근대
① 19세기 : 내륙에 대한 관심 (이미 정확한 지도의 측정) . 주요한 성과의 하나는 프랑스의 티소(Tissot)에 의한 지도 왜곡 지수의 개발이다. 그의 타원형은 지금도 지도왜곡을 나타내는데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지도학[편집]

  • 삼국-고려시대 : 기록은 있으나 현존하는 지도가 없음. 고구려의 벽화 : 요동성 지도
  • 조선시대 전기
  • 왜란이전 대부분 소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혼일역대국도강리지도.
  • 전통적인 한국의 세계관(천하도-중국 중심의 세계관)
  • 이회의 팔도지도(현존 최고의 한국 지도), 정척과 양성지의 동국지도
  • 권두외 팔도총도(신증동국여지승람- 현존하는 지도)
  • 조선시대 후기
  • 중국 지도의 도입, 17세기 초 서양의 세계지도 도입(곤여만국지도). 목판 인쇄술의 발달, 경위선 표의 도입, 정상기의 동국지도(축척의 표시), 김정호의 청구도, 대동여지도
  • 개화기 : 새로운 인쇄기술(동판), 우모식 지형표현법, 천문학적 경위도
  • 근대 : 한국전쟁 시기 군사지도 수요 급증

고지도의 발달[편집]

『동람도』의 팔도총도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
『대동여지도』의 함경도 북부지역.

우리 선조들은 일찍이 선사시대로부터 암각화 혹은 바위그림을 이용하여 경계를 표시하는 그림지도로부터 시작하여, 4세기경에는 고구려 무덤 벽화에『요동성도(遼東城圖)』그림지도를 그렸다. 고구려영유왕11(628)년9월에사신을당에보내태종에게봉역도(封域圖), 즉강역도(疆域圖)를 바쳤다는 사실과 삼국유사에『도적(圖籍)』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지도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삼국시대의 지도로는 김정호의『청구도』부록에 삽입한『신라구주군현총도』와 조선 숙종20(1694)년에 남구만이 안용복 사건을 논의하면서『신라도(新羅圖)』를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이 들지도가 실존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고려시대는 원·송과의 교류가 활발하였고 인도로부터 불교의 영향 등으로 시야를 넓히는 시기였으며 풍수사상이 지도제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록상에 보면 고려의 지도로는 1002년 거란에 보낸『고려지리도』가 있었으며, 인종11(1133)년에 윤포(尹)가 편찬하였다는『5천축국도(五天竺國圖)』가 있었다. 이 지도는 불교적 세계관이 깃든 지도로 고려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까지의 중국 중심 세계관에서 인도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까지 시야를넓히는데크게 공헌하였을 것 이다.

조선시대 전기에는 고려시대의 전통을 이어 전국도, 도별도, 세계지도 등 다양한 지도들이 제작되었는데 건국 초기 1402년에는『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라는 세계지도가 국가적사업으로 제작되었으며현전되는우리나라 고지도에서가장 오랜 지도이다. 이 지도에는 중화적 세계관과 유럽·아프리카 그리고 이슬람 세계의 지리도 반영되어 있다. 15세기에는 세종대의 과학적 기구의 제작과 각종 관측제도의 시행에 따라 측정에 기초한 지도제작의 기반이 이루어 졌다고 본다. 정척(鄭陟, 1390~1475)은 세조 7(1463)년에 양성지(梁誠之, 1414~1482)와 함께『동국지도(東國地圖)』를 완성하였으나 전해 지지 않으며 이와 유사한 유형의『조선방역지도(朝鮮方域之圖)』(국사편찬위원회 소장, 국보 제248호)가 남아 있다. 정척·양성지의 지도 유형은 18세기정상기(鄭尙驥)의『동국지도』가 출현할 때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1530년 간행된『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팔도총도와 도별도가 첨부되어 있는데 이중 팔도총도 판심에 '동람도(東覽圖)'라고기록되어있어『동람도』라부른다. 이 지도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전국도이며 '동해(東海), 서해(西海), 남해(南海)'의 바다 이름이 전도상에 나온다. 왜란과 호란의 양대 전란을 겪은 후 조선에서는 군사적 목적의 지도가 활발하게 제작되었는데 『요계관방지도(遼界關防地圖)』는 요동, 만주 일대의 지리정보를 수록한 군사지도였으며, 두만강 유역의 접경지역을 상세하게 그린『서북피아양계만리지도(西北彼我兩界萬里之圖)』류의 지도도 계속 제작되었다.

17세기 이후 중국을 통해 서구식 세계지도가 도입되어 실학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마테오리치가 제작한『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 알레니의『만국전도(萬國全圖)』와 페르비스트의 『곤여전도(坤輿全圖)』도 일찍 도입되어 전통적인 세계지도 제작에 영향을 미쳤다. 그 대표적인 것이 원형천하도의 출현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상적인 추상도, 또는 세계관을 나타낸 지도로 방식과 내용이 일반 지도와는 다르다.

조선후기 지도역사에서 변화는 경위도선표 개념의 도입과 위도의 실측으로 방위와 축척이 정확한 지도가 제작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정상기(鄭尙驥, 1678~1752)의『동국지도(東國地圖)』는 이 시대의 제작기술이 반영된 대표적인 지도로 약 42만분의 1의 대축척 지도로 백리척(百里尺)이라는 독창적인 축척이 사용되었다. 원도는 전하지 않으며 모두 필사본 전도와 도별도가 전해진다. 『동국지도』는 이후 관청이나 민간에서 널리 필사되어 조선후기 대축척 전도 제작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정상기의『동국지도』가 나온 지 약 100년이 지나 조선전도 제작은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1834년에 김정호는 당시까지 축적된 전도 제작의 성과를 기초로『청구도(靑邱圖)』라는 지도책을 만들었다. 이후 김정호는 1861년에『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대동여지도』는『청구도』의 내용을 보완한 것이지만 그 형식과 내용을 혁신한 것이다. 『청구도』가 책의 형태로 제작된 것에 비해『대동여지도』는 전국을 22층으로 나누고 각 층을 각각 접어서 22개의 지도첩으로 만들었다. 또한 표현기법에 있어서도 산천을 통일적으로 인식하는 산천분합의 원리가 반영되어 있고, 인문요소의 표현에서는 각종 기호가 사용되었다. 특히 도로망에는 10리마다 표시를 하여 지역 간의 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지도이지만 근대적 측량기술로 제작된 지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조선후기에는 다양한 관방도, 군현지도, 방안지도, 회화식 지도가 제작되었다. 군현지도는 고을의 모습을 회화적으로그린 지도뿐만아니라 방격을 사용하여인근 고을과 동일한 축척으로 그렸다. 대부분의 군현지도들은 지형지세, 읍치 공간의 관청이나 제사경관, 각 촌락의 분포와 거리,군사적요충지, 재정적인요소, 유교적인 교화에 필요한 각종 상징물 등이 중요하게 표현되었다.

근현대 지도의 발달[편집]

1861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발간이후에 전통적인 지도제작은 오래 계속되지 못하고 근대적 측량기술이 도입되어 새로운 대축척 측량지도가 제작되었다. 1876년개항이후 1910년 일제강점기까지는지도제작에도 열강의 개입으로 체계화 되지 못한 혼란기이었다. 그 중 일본이 지도제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처음에 1/2백만 한국지도를 만들어 청일전쟁(1894~1895년)에 사용하였고, 일본군참모본부에서 1895~1899년 사이에 비밀히 첩보측량반을 침투시켜 평판측량으로 수집한 자료로 445매의 군용지도 1:5만 지도를 제작하였다. 또한, 첩보원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1884년 10월부터 1885년 1월까지 1:10만 축척의『한성근방지도』, 『부산근방지도』, 『원산근방약도』를 발간하였다. 그리고 1900년까지는 1:20만 지도와 다양한 대축척 지도를 일차적으로 완성하였다.

한국의 표준 1:5만의 대축척지도는 1910~1915년간에 조선총독부 토지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측지사업 완료후 1918년까지 전국 722개 도엽이 근대적인 측량지도로 작성되었다. 광복 후 정부수립 그리고 한국전쟁 등으로 우리 나름의 지도제작은 많은 시간이 걸려 정부 주도로 시작되었다. 1954년 전후에는 미군에 의해서 항공사진촬영방법에 의해 보완된 1:5만 지도군사지도 720도엽이 처음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우리 정부는 1957년 측지 및 국가기본도의 제작을 위해 국방부 산하에 지리연구소를 창설하였다. 그리고 1961년에는 내무부 국립건설연구소에 지도제작 업무가 이관되었고 1974년에는 국립지리원으로 바뀌어 측지 외 지도제작 업무의 기능 특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국가 중심의 지도제작이 체계화 되었다. 특히, 1967년에 처음으로 우리 항공사진측량기술로 1:25,000 국가기본지형도를 만들었고, 1973년부터는 1:25,000 지도를 축소하여 1:5만 지도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국토개발계획에 기초자료가 되는 1:5,000 대축척지도를 1974년부터 항측 사진측량에 의한 방법에 따라 제작되어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군에서도 1972년부터 1976년까지 장비현대화 계획에 의거하여 측량, 지도편집 및 제도분야에 스크라이빙 세트와 필름밀착기 등이 도입되었으며, 특히 1976년에는 항공사진측량을 위한 1급정밀도화기(A-10)를 도입함으로써 자주적으로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1970년대에는 미국의 지구자료탐사위성 (LANDSAT) 영상을 지도제작에 반영하였다. 더군다나 항공사진의 정보를 도화하는 기술도 발전하여 기계식 입체도화기에서 해석도화기 그리고 수치도화기로 전환되어 지도제작이 현대화되었다. 정부는 국가기본도 외에 1972년부터 시작하여 1981년까지 국토토지이용관리법에 따라 토지 이용현황도를 완료하였다. 이와 함께 국가의 통계자료를 도표화 한 지도첩으로서 1976년부터 시작하여 1994년까지 132종의 국세지도를 제작하고 이 132도엽을 국세지도첩으로 간행하였다. 그리고 2007년에는 국제수준에 달하는 공식적인『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을 발간하였다. 이 국가지도집은 기본도 제작과는 달리 정부와 민간분야, 학계가 총 망라하여 제작에 참여한 관계로 국내기술의 총 결합일 뿐 아니라 우리의 지도제작기술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도들의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학계와 민간분야에서는 그간 다양한 일반지도집을 발간하여 우리 지도학 발전의 일면을 반영하여왔다. 1967년간행된『표준세계지도첩 (The Standard Atlas of The World)』과 1982년 나온『최신교학지도집 (Kyohak New Atlas)』은 대표적 표준일반지도집이였다. 그리고『지도로 본 서울(1994, 2000)』은 주제도 제작의 우리나라 현주소를 담고 있다. 그 밖에 1991년 간행된 『한국의 고지도』는 옛 지도를 집대성한 대표적인 지도집으로 우리나라 지도발달을 역사적으로 일견할 수 있는 지도집이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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