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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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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Labo)
한국지엠㈜(GM KOREA)

라보(GM Korea Labo)는 한국지엠㈜의 경상용 트럭이다. 차명 '라보'는 '일꾼'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트럭이지만 법적으로는 경차로 분류된다. 1991년에 대우자동차 다마스와 함께 스즈키 캐리(DA형, 8세대)를 베이스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출시 초기에는 0.8리터 가솔린 엔진만 존재했지만 1993년 4월에 0.8리터 LPG 엔진이 추가되었고, 가솔린 엔진 모델은 판매량이 적어 1995년에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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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라보는 친환경 LPGi 엔진을 사용하여 ECU에 의해 제어되는 인젝터로 엔진에 직접 LPG를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방식의 LPGi 엔진, 2개의 ECU로 엔진이 요구하는 정확한 이론 공연비를 전자식으로 맞춰주어 엔진 효율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힘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는 최저로 배출하여 한국 초저공해 배출가스 차량의 기준을 충족시킨다. 또한 최대출력 41ps의 엔진으로 경사각이 심한 언덕길에서도 화물을 싣고 힘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전자제어를 통해 엔진으로 직접 분사하는 직접 점화방식을 적용하여, 가스의 완전연소 및 배출가스를 저감하여 배출가스 기준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친환경 엔진을 사용한다. 등판각도는 17.4도로 어떠한 언덕길, 고갯길이라도 여유있게 올라가며 험한 도로상황에도 안정된 코너링을 발휘하기 때문에 어느상황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다. 최소회전반경이 4.4m에 불과해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도 단 한번에 U턴이 가능하므로 편리하기까지 하다. 브레이크는 전, 후륜 분리형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앞,뒷바퀴에 각기 분리된 2계통 브레이크를 채택하여 한쪽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어도 안전하며, 전륜디스크 브레이크는 복잡한 길, 빗길, 잦은 제동시에도 브레이크가 밀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이야기 할 수 있다. 1톤 트럭의 평균 화물 적재량은 300~400kg에 불과하지만 라보는 최대적재량이 무려 550kg으로 훨씬 더 효율적이다. 적재함의 길이는 250mm로 이만큼 늘어나고도 경차혜택을 받는 라보 롱카고는 많은 짐을 한번에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라보는 지상에서 적재함 바닥까지의 높이인 상면고가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적절한 높이인 720mm를 유지하며 적재 및 하역시 작업 및 효율성이 높다.[1]

주요 모델[편집]

1991년 8월에 출시된 라보 1세대(DA51, 1991년 8월~2021년 12월)​는 스즈키 캐리 제 9세대 모델(DA형)을 베이스로 하였다. 새한 맥스의 후속모델로 1991년 당시 357만 원이었다. 출시 당시에는 가솔린 엔진만 적용되었으나, 1993년 4월에 LPG 엔진이 추가되어 추후에는 LPG 엔진만 장착되었다. 티코의 3기통 엔진을 베이스로 하였으나, LPG 연료의 자체 특성으로 인하여 성능이 낮아졌다. 1995년 4월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헤드 램프가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바뀌었다. 2007년 1월에 높아진 환경 기준 미달로 다마스와 함께 잠시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2008년 4월부터 이를 만족시키는 LPGi 엔진을 장착하여 다시 생산이 시작되었다. 2011년 3월부터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런칭과 함께 별도의 엠블렘이 없이 판매가 되었다. 2013년 1월에 한국지엠은 대한민국의 배기 가스 규제를 맞추기에는 차량 설계와 개발 과정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어 다마스와 함께 후속 차종 없이 단종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소상공 업계의 생산 재개 요청이 이어졌다. 결국 국토교통부는 안전 기준을 6년간 유예하고, 환경부는 배출 가스 자기 진단 장치 의무 부착을 2년간 유예하여 2014년 8월부터 다시 생산이 이루어졌다. 다마스와 마찬가지로 쉐보레 엠블럼을 달고 있지 않지만, 쉐보레 영업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년에 안전 규제와 배기가스 기준 미달로 다마스와 함께 단종될 예정이다.[2]

디자인[편집]

라보는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다마스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는출시한 지 4년이 지난 1995년에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팬더곰과 같은 인상을 주었던 전면부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수정되어 직선형의 헤드램프를 갖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큼직한 대우 레터링을 제거되어 대우자동차의 엠블럼을 달고 B필러에방향지시등이 붙기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때부터다. 라보의 페이스리프트 역시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라보는 현재까지 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논란[편집]

조향장치 결함[편집]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다마스, 라보 자동차의 조향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5월 1일에서 2013년 6월 6일 사이에 제작된 다마스 1129대와 라보 717대에서 조향장치의 기어마모로 인해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조향이 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 된 스티어링 컬럼 하단의 샤프트 교환)를 받았다.[3]

단종 위기[편집]

2014년, 다마스와 라보는 또 한 번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번에는 안전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다마스와 라보는 당시 정부에서 요구했던 최신 안전장비를 탑재하기도 어려웠으며, 충돌 안전 기준을 만족하기란 더더욱 어려웠다. 이때까지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다마스와 라보는 처음 출시했을 당시의 기본 설계가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여년 동안 풀 체인지 한 번 없이 부분적인 손질만 가한 모델을 주구장창 생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당시 정부는 2014년부터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대해 배출가스 자가진단 장치를 비롯하여 ABS, TPMS(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의 의무화를 고시했다. 하지만 제작사인 한국GM이 “신기술개발에 200억원 가량이 비용이 든다”면서 다마스와 라보를 단종시키려 했다. 또 한 번 찾아 온 다마스와 라보의 단종 위기 소식에 정부는 다마스와 라보의 주요고객이었던 용달업, 세탁업, 유통업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게 되었다. 결국 정부는 소상공인의 생계형 차량인 다마스와 라보를 살리기 위해 또 다시 한국GM과의 협상에 나서야 했다. 정부는 두 차종에 신규 안전기준 적용에 대해 예외처리를 해주는 대신, 속도제한장치 장착을 한국GM에 요구하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되려 한국GM은 기존의 안전규제 완화는 물론, 자사 차종 전체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 완화 등을 요구하는 등의 억지를 부렸다. 결국 정부와 한국GM이 협상은 결렬되었고 다마스와 라보는 또 한 번 단종되었다.그러다 결국 정부측에서 두 차종에 대한 7개의 안전기준 적용을 향후 5년간 유예하는 대신, 속도제한장치를 장착하는 것을 조건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다마스와 라보는 오늘날 양산차 시장에서 상식으로 통하는 TPMS가 2017년이나 되어서야 겨우 적용되었다. 그러나 한국GM이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2019년까지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0년경에는후속 차종 없이 30여년에 달하는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경상용차 시장을 홀로 이끌어 왔던 다마스와 라보는 대체할 차종이 없는 만큼, 신규 모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황[편집]

30년간 소상공인의 발이 됐던 '다마스'와 '라보'가 2021년 1분기 중 단종된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종료를 앞두고, 최대 72개월 장기할부와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내놨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창원공장은 2021년 1분기 다마스와 라보 생산 종료 후 제네럴모터스(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제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 1991년 탄생한 다마스와 라보는 '작은 차, 큰 기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민의 발로 활약해왔다. 30년간 37만대 이상 판매되며 택배, 물류 등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마스는 스페인어로 '친한 친구'를 뜻하며 라보는 그리스어로 '일하다'는 뜻이다. 다마스와 라보가 30여년간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LPG 연료의 경제성, 큰 짐도 무리없이 실을 수 있는 적재공간, 좁은길에서의 기동성 등 영세 상인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다. 다마스 밴모델의 경우 450kg, 라보는 55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이를 쌀 포대(20kg 기준)로 환산해보면 각각 22개, 27개를 실을 수 있다. 전고 역시 1,920mm에 달해 꽃집이나 퀵서비스, 푸드 트럭 등의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마스와 라보는 가벼운 공차중량 덕분에 등판 각도가 17.4도에 이르는 등 오르막에서도 여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최소회전반경 또한 4.4m에 불과해 좁은 골목길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보인다. 상용차로는 유일하게 다양한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도시철도 채권, 승용차 10부제, 도심혼잡 통행료가 면제되며, 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자체에 따라 지역개발 공채가 면제 또는 할인되며, 업무차량으로 구입할 경우 일반·법인사업자 부가세를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과 압도적 경제성으로 국내시장에서는 대체 차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4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후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지속해온 한국지엠은 2019년 두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지속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두 차종에 대한 추가 연장 생산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생산을 이어왔다. 하지만 창원공장은 내년부터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제반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는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작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의 내년 1분기 생산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만큼 생산 종료 전까지 해당 고객들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 재고물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4]

제원[편집]

모델명 일반형 롱카고
가격정보 838~873만원 888~908만원
승차인원 2인승 2인승
엔진 LPGi LPGi
배기량 796cc 796cc
전장(mm) 3,235 3,235
전폭(mm) 1,400 1,400
전고(mm) 1,800 1,800
축거(mm) 1,840 1,840
변속기 수동 5단 수동 5단
[1]

각주[편집]

  1. 1.0 1.1 한국지엠 공식 사이트 - https://www.gm-korea.co.kr/mcc/labo.jsp
  2. 라보 위키피디아 -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GM_%EB%9D%BC%EB%B3%B4
  3. 김형규 기자, 〈한국지엠 '조향장치 결함' 다마스·라보 리콜〉, 《대전일보》, 2013-12-16
  4. 박주연 기자, 〈'서민의 발' 다마스·라보, 역사 속으로…내년 1분기 생산종료〉, 《뉴시스》, 2020-11-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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