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븡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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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위치

븡깐주(태국어: บึงกาฬ)는 태국 북동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3]

개요[편집]

븡깐주의 면적은 4,003㎢이며 인구는 418,733명(2024)이다. 주도는 븡깐이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동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나콘파놈주사꼰나콘주, 우돈타니주, 농카이주와 접한다.

주 문장은 시윌라이 군에 위치한 산인 푸토크(Phu Thok)를 묘사하고 있다. 푸토크는 이산어로 외로운 산이라는 의미이다.

제5 태국-라오스 우정의 다리 건설이 2021년에 착공되었다. 이 다리는 븡깐주와 라오스의 볼리캄사이 주를 메콩강을 가로질러 연결하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총 비용은 약 1억 3,030만 미국 달러이며, 태국은 약 2,547만 달러, 라오스는 약 4,613만 달러를 부담하고 있다.

자연환경[편집]

븡깐주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산과 아름다운 폭포들이 많다. 주요 지형은 산악 지대, 구릉지, 평야, 습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는 산맥이 뻗어 있으며, 이 산맥은 주의 경계를 이루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강은 메콩강으로, 주 경계를 따라 흐르며 라오스와의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주요 수계는 분깃 습지(บึงกาฬ)와 후아이방바오(ห้วยบังเบา) 등이 있다. 분깃 습지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며, 다양한 수생 생물과 조류의 서식지이다.

푸부아 야생동물 보호구역(เขตรักษาพันธ์สัตว์ป่าภูวัว) 내에 있는 쩟시 폭포(น้ำตกเจ็ดสี), 탁챈냔 폭포(น้ำตกตากชะแนน) 등이 유명하다. 주로 평야 지형이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건기(11월~4월)와 우기(5월~10월)의 두 계절로 나뉘며, 연간 평균 강수량은 약 1,500mm이고, 평균 기온은 26~28도이다. 븡깐주의 기후는 메콩강의 영향으로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고, 겨울철에는 관광과 휴식에 적합한 쾌적한 날씨를 보인다.

역사[편집]

븡깐은 원래 나콘파놈(Nakhon Phanom) 주에 속한 차이부리(ไชยบุรี)’군이었다. 당시 군청은 쏭크람강 하구 부근에 위치해 있었으나, 이후 행정 중심지가 본래 폰피사이 시(เมืองโพนพิสัย)에 속했던 븡깐 마을(บ้านบึงกาฬ)로 이전하였다. 차이부리는 본래 차이수띳우톰부리(ไชยสุทธิ์อุตมบุรี)라는 이름의 도시였으며, 당시에는 태국의 속국인 위앙짠(비엔티안)의 관할 아래 있었다.

와트뜨라이품(วัดไตรภูมิ) 사원의 석비에 따르면, 이 도시는 1808년 타이요(Tai Yo) 민족 지도자 타오모(ท้าวหม้อ)와 수난타(นางสุนันทา) 부부가 자녀 및 하인을 이끌고, 메콩강 북쪽에 있는 훙사(Hongsa, 오늘날의 라오스 내)에서 하류 방향으로 이주해, 쏭크람강 하구에 정착하며 건설되었다. 이후 인구를 모아 도시를 건설하고, 이름을 "차이수띳우톰부리"로 정했다. 이 도시는 위앙짠의 통제를 받았으며, 위앙짠 통치자는 타오모를 ‘프라야홍사와디(พระยาหงสาวดี)’로 임명했고, 그의 동생 타오렉(ท้าวเล็ก)을 우파랏(副왕)으로 임명하였다. 타오모의 장남은 타오솜(ท้าวโสม)이라 불렸다.

차이수띳우톰부리라는 이름은 승리와 풍요의 도시를 뜻한다. 이 명칭은 당시 방콕 – 위앙짠 – 안남(베트남)의 전쟁 속에서 이 도시가 승리와 안정 속에 번영했음을 상징한다. 이 도시는 메콩강과 쏭크람강 사이에 위치하여 수산물과 농산물이 풍부했다. 특히 과거에는 밤 7시 이후 조용히 배를 저어가다 특정 지점에서 배를 두드리기만 해도 물고기, 특히 플라쏘이(ปลาสร้อย)라 불리는 민물고기가 놀라 뛰어올라 배 안에 들어올 정도였다. 이로 인해 '물에는 고기가, 들에는 쌀이'라는 속담이 생겼다. 이후 이 긴 이름은 현지인들의 간결한 언어 사용 방식에 따라 차이부리(ไชยบุรี)로 축약되었다.

『메콩강 우안기』에 따르면, 라마 3세는 1830년(불기 2373년) 팍남쏭크람을 차이부리로 승격하였다. 당시 위앙짠의 아누웡 왕자의 반란으로 인해 타오모는 위협을 느껴 풍렁으로 피신했고, 차이수띳우톰부리는 폐허가 되었다. 이후 태국의 장군 프라야보딘데차(พระยาบดินทรเดชา, 싱 싱하세니)는 제2차 아누웡 진압 전쟁(1826–1828) 후, 이사안(동북부)의 행정 재편을 주도하였다. 그는 프라야위찟쏭크람(พระยาวิชิตสงคราม)을 나콘파놈에 주둔시키고, 캄라트의 라차웡(แสน)을 국경 수비장으로 임명하여 폐허가 된 차이수띳우톰부리에 재정착시켰으며, 야쏘톤과 우본의 민병대를 이주시켜 방어력을 강화하였다. 전쟁이 종결되자, 라마 3세는 라차웡(แสน)에게 프라야차이라차웡사(พระยาไชยราชวงษา)의 작위를 수여하고 차이부리의 지배자로 임명하였다. 이가 오늘날 센찬티차이(เสนจันทร์ฒิไชย) 가문의 선조다.

1914년 태국 정부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군(Amphoe) 및 소군(King Amphoe) 설치에 관한 법령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차이부리(ไชยบุรี) 군은 '븡깐군(อำเภอบึงกาฬ)'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븡깐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중심 마을이었던 븡깐 마을(บ้านบึงกาฬ)에서 따온 것이다. 이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븡깐군은 농카이주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2011년 태국 정부는 기존의 븡깐군을 포함하여 세카군, 쏘피싸이군, 붕클라군, 분콩롱군, 팍깟군, 폰차로엔군, 시윌라이군 등 8개 군을 농카이주로부터 분리하여 새로운 븡깐주(จังหวัดบึงกาฬ)를 설치하였다. 이 조치는 2011년 3월 23일을 기점으로 효력을 발휘하였으며, 분깃은 태국에서 76번째로 설치된 최후의 주가 되었다.

사회[편집]

태국은 복권 외에 모든 도박이 불법이나 음지에서 굉장히 성행하고 있다. 트럼프 놀이서부터 전통적인 투계, 투견, 투어가 성행한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국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대는 마약을 뿌리 뽑기 위한 대안 사업으로 태국인이나 중국인 관광객을 노리고 카지노를 설립하기도 했다. 결국 태국도 카지노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매춘 국가라는 이미지로 태국을 인식하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태국이 말레이시아나 미얀마, 중국, 베트남 같이 성에 엄격한 주변국들에 비해 성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이는 베트남 전쟁 당시 정치적인 이유로 파타야 지역을 중심으로 미군을 위해 매춘을 활성화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을 뿐이며, 실제론 태국 내의 국민 정서적으로도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거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특히 성매매의 경우 상기한 에이즈 문제도 그렇고 태국 경제의 장기 침체로 인하여 빈곤에 빠진 태국 여성들이 국제결혼을 노린다거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매매를 하고 있기에 태국 정부가 단속에 나서고 있다.

태국이 안은 또 다른 문제는 바로 난민들과 인신매매이다. 국제연합으로 부터 최악의 아동 인신매매 국가로도 분류된다. 미국 국무부는 이러한 태국을 북한, 시리아, 이란 등과 함께 3등급(최하 등급)으로 분류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분류했다. 태국은 현재 유엔 추산 200만 명 정도로 무국적자나 난민들이 많은 편이다. 이는 과거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는 공산화,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로 반대 정치 세력에 대한 숙청과 학살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고 태국으로 피한 동남아인이 많은 편이다. 태국에 가면 관광 가이드들 중에서 비태국인 가이드들도 있다. 주로 캄보디아인이거나 미얀마인이다. 이들이 박해를 피해 급하게 밀입국을 하다 보니 신분이 말소됐고, 이들이 태국에서 낳은 후손들은 무국적 상태가 되다 보니 붕 떠서 태국 법안에서 벗어나버렸다. 인신매매 브로커들은 난민들의 신분상 허점을 이용해 난민들을 새우 가공공장, 쓰레기장, 노가다 등 태국 내 3D업종으로 팔아버린다. 또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들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밀입국하기 위해 태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제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받는다.

태국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든 흥분하지 않고 태연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갈등을 피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서로 갈등할 여지가 있다면 과민할 정도로 '마이 루우~(몰라)'라고 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는 무책임한 게 아니라 서로 조화로운 방향으로 다시 고려해보자 정도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면 된다.

태국은 겉보기에는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보이지만 계급이 존재하는 계층 사회이다. 왕과 귀족이 아직 존재하며 경제력과 권력을 가진 계층은 부를 거의 독점하고 있어 신분 상승이 어렵다. 평민이 누구나 상전을 섬기고, 상전은 자신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며 자신이 하는 일만이 우월하다며 종교적인 업보 같은 구실까지 만들어 하류층 차별의 논리를 정당화하던 1932년에 폐지된 싹디나 제도의 흔적이 있다. 그것을 지칭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하이쏘와 로쏘라는 말이다. 하이쏘는 일반적인 부유층을 말하지 않고 전통 있는 부자, 권력층을 의미한다. 벼락부자는 제외다. 왕가, 귀족과 고위 정치인, 재벌들을 총칭한다고 볼 수 있다.[4][5]

문화[편집]

태국에서는 어떤 음식이든 투명 봉투에 담는 문화가 있다. 특히나 음식을 집에서 해먹기 보다는 사서 먹는 편이 많아서, 길거리에서 저런 포장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포장은 음료뿐만 아니라, 각종 식사 및 샐러드 등 죄다 봉투에 저렇게 담는다. 고무줄로 묶는 방법도 매우 탁월해서 국물이 결코 새지 않는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물건을 살 경우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봉투에 나눠담아 줄 정도였지만, 2020년부터 비닐봉투에 대한 법적 규제를 실시하여, 요새는 비닐봉투를 일절 주지 않는다.

이슬람권 국가만큼은 아니지만 주류 규제가 엄격하다. 불교가 음주와 육식에 대해 그리 관대한 종교가 아니라서 그렇다. 물론 태국의 상좌부 불교의 특성 때문에 육식은 자유이다. 승려들은 일해서 음식을 사먹지 않고, 요리를 할 수 없으며 매일 새벽에 돌아다니며 보시를 받아 정오가 되기 전에 식사를 한다. 태국 대부분의 매장은 주류 판매 시간에 제한이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거의 예외가 없으며, 구입 가능한 시간대에 미리 사둬야 한다. 식당에서도 그 시간에 술을 팔지않는 경우가 있다. 편의점은 술이든 냉장고를 자물쇠로 잠글 뿐만 아니라 아예 보이지도 않게 가리는 곳까지 있다. 클럽에서는 새벽 2시쯤 되면 갑자기 불 켜고 영업을 마쳐야만 한다.

태국의 젊은 세대들은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같은 문화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일본 만화도 옛날부터 많이 전파되어 왔고, 그래서 태국 만화를 보면 일본식 망가 그림체로 그려져있는 경우가 많으며, 만화시장에서도 일본만화의 점유율이 높다. 대형 서점에는 한국에도 정식발매되지 않은 만화나 라이트 노벨 등도 태국어로 번역되어 팔리고 있다. 에까마이의 에까마이 게이트웨이 같은 경우는 쇼핑몰 전체가 일본풍인데, 유카타를 입은 직원들도 있고 일본 만화처럼 메이드복 차림의 직원들을 갖춘 카페도 보인다.

관광[편집]

  • 푸부아 야생동물 보호구역: 븡깐주의 광대한 숲이자 동북부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존 상태가 좋은 보호림. 주요 폭포로는 최대 규모인 챠넌 폭포가 있음.
  • 쩟시 폭포: 아름다운 폭포, 사암 절벽에서 물이 넓게 퍼지며 아래에는 물놀이와 휴식 공간이 있음.
  • 타드 킨리 폭포: 푸룽카 국립공원 내 큰 폭포, 층층이 떨어지는 폭포와 투명한 물웅덩이 있어 수영 가능.
  • 타드 위만티폭 폭포: 푸룽카 국립공원 내 폭포.
  • 부엉콩롱 호수: 대형 호수로 철새 보호구역, 겨울철에는 다양한 철새 관찰 가능. 도론사완 조류 관찰지와 긴 백사장 해변이 있음.
  • 푸싱 산: 분홍빛 사암 산으로, 여러 사원이 자리하며, 독특한 바위인 삼고래 바위 등이 있음. 여름철에는 라오스와 메콩강 쪽 경관이 뛰어나고, 우기-겨울 아침에는 산 전체에 운해가 펼쳐짐.
  • 푸톡 산: 사암 산으로, 젯티야키리 사원과 7층 목재 다리가 있어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음. 날씨 좋으면 멀리 나콘파놈 산맥까지 보임.
  • 사왐 아롬 사원: 큰 바위 위에 본당이 있고, 아래 동굴에는 와불상이 있음. 바위 위는 메콩강의 아름다운 경치 감상 포인트.
  • 하얀 모래 해변: 메콩강변의 약 2km 길이 백사장으로 아침 저녁에 시원하고 해넘이 풍경이 아름다움.
  • 아홍 급류: 아홍 실라왓 사원 앞 메콩강 중간 바위 급류. 메콩강 가장 깊은 지점으로 알려짐. 물살이 급하고 소용돌이 모양의 큰 원뿔형 흐름이 있어 현지인들은 이를 메콩강의 배꼽이라 부름. 매년 3~5월에 급류 바위들이 드러나며, 다양한 바위 이름이 있음. 축제 기간인 부억파이 놉낙(บั้งไฟพญานาค)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음. 인근 주민은 어업에 종사.
  • 농굿팅: 자연이 잘 보존된 습지로, 메콩강과 연결되어 생물다양성이 뛰어나 태국 내 11번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됨. 면적 약 22,000 라이, 250여 수생종과 40여 조류 종이 서식. 휴식과 자연 관찰에 적합함.
  • 쌍팡코 강변시장: 태국과 라오스 상인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지역 특산물과 식료품을 판매하는 강변 시장. 화요일과 금요일만 열림.
  • 탐프라 폭포: 푸부아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위치, 아름다운 폭포지.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븡깐주〉, 《위키백과》
  2. "จังหวัดบึงกาฬ", Wikipedia
  3. "Bueng Kan province", Wikipedia
  4. 태국〉, 《나무위키》
  5. 태국〉,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동남아시아 도시
동남아시아 지리
동남아시아 바다
동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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