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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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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sport industry)

스포츠산업(sport industry)는 스포츠와 관련된 재화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스포츠산업진흥법」 제2조 2항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이란 스포츠와 관련된 재화와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산업을 스포츠용품업,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서비스업으로 분류한다. 첫째, 스포츠용품업은 하 · 동계 경기 종목과 관련한 다양한 용품을 생산하고 소비하게 하는 업종이다. 둘째, 스포츠시설업은 경기장을 짓는 건설업과 임대 · 관리하는 운영업이다. 셋째, 스포츠서비스업은 프로 스포츠, 경주사업(경륜, 경정, 경마), 스포츠마케팅(에이전트업 등)을 비롯해 스포츠 관련 정보, 교육, 게임, 여행업 등이다.

국가에서 지정한 세 분야가 골고루 성장해야만 국내 스포츠 산업 전반이 발전할 수 있다. 흔히 균형 잡힌 성장이 가능할 법한 스포츠 콘텐츠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와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를 떠올린다.

하지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사후 시설 운영 문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과도한 시설 투자와 사후 시설 관리 문제는 숙제로 남아 있다.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저비용 고효율 개최 전략에 따라 당초 사업비 8171억 원에서 1999억 원 규모로 예산을 절감해 재정 부담이 큰 도시들의 국제대회 유치의 성공 사례가 됐다. 2015년 경북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사용한 예산은 인천아시안게임(2014)의 7%,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2015)의 25% 수준으로 사상 유례없는 효율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 관심은 이제 최소 비용, 최대 만족이 됐다. 스포츠 이벤트만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기대하거나 개최 지역 주민의 참여도나 경제효과를 따지기보다는 대규모 신축 경기장 운영과 예산 절감처럼 실질적 문제에 초점이 모이는 것이다.

스포츠의 산업화[편집]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 · 일월드컵 공동 개최, 그리고 1990년대 중 · 후반 미국에서 박세리, 박찬호 선수의 활약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이 전면에 부각되었다. 스포츠가 단순한 신체 활동이나 여가 선용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산업으로서 기업홍보는 물론,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고, 건강유지 및 증진에 따른 의료비 절감 효과 등의 사회복지 측면이 강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스포츠가 대중에게 참여 스포츠와 관람 스포츠의 형태로 다양하게 확산되고, 상품화되면서 스포츠는 이익을 창출해 내는 고유의 산업 분야로 발전하게 되었다. 피츠와 스토틀라(Pitts & Stotlar)는 스포츠 산업이 성장하는 데 과거에 영향을 미쳤고, 현재와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20여 가지를 들었다. 여기에는 새롭고 다양한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증가, 대중매체에 의한 스포츠 노출 증가, 프로스포츠의 확대, 스포츠 시설이나 이벤트의 증가, 스포츠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기술 증가, 스포츠 시장의 국제화 및 세계화 등이 포함된다.

스포츠 산업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첫째, 스포츠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스포츠 산업은 야구, 축구와 같은 프로스포츠, 올림픽, 월드컵 등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 김연아 같은 스포츠 스타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기에서 발생되는 부가가치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드컵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각국으로 중계되는 중계권료, 다국적기업들의 스폰서 및 광고료, 로고와 엠블럼 등의 라이선싱권, 지역 및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둘째, 스포츠 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산업은 시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2 · 3차 산업이 연계된 복합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특히 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는 규칙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나 인종을 초월한 공통적인 문화와 광범위한 글로벌 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디어, 정보기술(IT), 관광산업 등 다른 분야와 융합이 용이해 스포츠를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성장시킬 수 있다. 스포츠 관련 직 · 간접적인 소비의 증대로 무한한 발전이 예상된다.

셋째, 스포츠 산업은 미디어적 가치가 뛰어나다. 4년마다 거행되는 올림픽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 높은 수준의 선수들 경기력과 각종 기록들, 거대하고 웅장한 경기장 시설, 스포츠 스타 등은 그 자체로 뛰어난 미디어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미디어적 가치들은 TV ·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의 중요한 콘텐츠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기업들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만약 스포츠에 다양한 미디어적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메가 스포츠 이벤트나 스포츠 스타 등에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면서 공식 스폰서가 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넷째, 스포츠 산업은 국민복지에 기여한다. 건강을 위해 대중이 스포츠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정부에서도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가 선용과 체력 증진을 위한 체육 정책을 제정하여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건전한 여가 선용과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및 화합 등을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들은 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팀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와 같이 스포츠 산업은 경제적인 의미와 함께 국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낸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인 삼성, 현대, LG 등이 스포츠단을 직접 운영하고, 또한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 프런트(경기운영관리자, 선수관리자, 홍보 및 광고 등의 스포츠 마케팅관리자)와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프로스포츠 리그인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한국프로농구리그(KBL), 한국배구연맹(KOVO), 그리고 아마추어스포츠연맹인 대한체육회와 육상, 수영, 핸드볼, 태권도, 검도 등의 경기연맹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다.

스포츠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자체 스포츠 산업 및 마케팅부서와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대형 및 중소 스포츠용품 브랜드사, 방송사,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의 스포츠 콘텐츠 담당, 그리고 스포츠 이벤트 기획 및 프로모션, 선수에이전트 등의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이미 스포츠 산업이 발달한 미국 등에서는 프로스포츠와 관련된 직업들인 총감독(General manager), 선수에이전트(Agents) 등을, 대학스포츠에서는 체육부장(Athletic director), 기금부장(Director of athletic fund raising), 홍부부장(Director of promotions), 시설부장(Director of facilities) 등을, 그리고 지역사회 스포츠에서는 스포츠클럽관리자(Sports Club Manager), 헬스카운셀러(Health counselor) 등 다양한 직업을 양산해 내고 있으며, 스포츠를 좋아하고 스포츠 관련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현황[편집]

○ (스포츠산업 규모) 21년 기준으로 사업체 수는 116,095개, 매출액은 63조 9천억원, 종사자 수는 40만 6천명

- 전년 대비 각각 18.9%, 20.1%, 7.9% 증가
- 코로나19로 인한 20년의 감소세를 딛고 2021년을 기점으로 회복세

○ (업종별)스포츠시설업, 스포츠용품업,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

-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 체력단련시설 운영업, 골프연습장 운영업, 스포츠교육기관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

○ 전문가들은 스포츠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야 하며, 폐업률이 높았던 실내체육시설업의 회복을 위해 정부가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제언

정부 정책[편집]

○ 정부는 2027년까지 100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

○ 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개최, 산업규모를 확대해 체육 현장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창업단계부터 세계적 기업이 될 때까지 제품화·판로개척·해외진출 등을 단계별로 지원 계획

- 학교 스포츠를 강화하고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활동 지원
-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 스포츠활동을 하는 국민에게 체육시설 이용 및 체육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
-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기는 공간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지원(150개소)
- 스포츠산업 융자지원(튼튼론)에 이차보전제도 도입(1560억원 규모 추가 지원)
-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K-컬처와의 융합, 신소재 개발 등을 지원
- 엘리트 스포츠인들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환경 조성

글로벌 스포츠산업 전망[편집]

글로벌 스포츠 산업은 1) 스포츠 투자 증가와 2) 새로운 팬층의 등장, 3)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경험 증가, 4) DE&I 가치 확산, 5) 경쟁에서 건강과 웰빙으로 가치 전환 및 6) 기후위기 문제에서 스포츠의 기능과 역할 변모 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스포츠 산업의 6대 동인으로 새로운 스포츠, 새로운 수요층이 등장했고, 새로운 사회가치가 반영되면서 스포츠 산업의 영향력과 이해관계자들의 범위 또한 확대되고 있다.

딜로이트는 6가지 동인이 미래 스포츠 산업을 어떻게 변모시키고,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찰하였다.

먼저 미국과 유럽의 투자 자본이 스포츠산업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스포츠 산업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긴밀한 융합으로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리그 등장으로 기존 리그들이 확장•재편될 전망이다.

둘째,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스포츠산업의 수요 혁신은 스포츠 산업을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으며, VR기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스포츠 전반에 접목되어 가상 스포츠 리그가 확장됨에 따라 스포츠 조직의 운영과 수익 창출 방식 역시 변화할 전망이다.

셋째, 스포츠 산업과 ICT 기술 접목 확대를 방증하듯 스포츠 산업 내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190억 달러(2025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상과 현실 세계의 이원적 대립 관계가 스포츠에서는 통합 발전 관계로 변모해 신규 수익원 창출을 견인하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DE&I의 사회적 가치가 스포츠에 실현될수록 팬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이벤트와 후원기업 및 스타 선수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DE&I 메시지가 유관기업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해 여성/비인기 스포츠 산업으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다섯째, 스포츠 단체, 구단, 정부 및 스포츠 팬 등이 선수 복지 증진에 집중하고 있으며, 엘리트 체육으로 축적된 전문성이 일반인으로 적용 및 확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조직이 탄소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스포츠 산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 입증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의 미래를 상상하고, 새로운 기회 포착으로 조직의 성장을 기대할 때 스포츠 산업의 6가지 발전 동인의 가치와 실현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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