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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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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산업(一次產業, primary industry) 또는 제1차산업(第一次產業)은 천연 자원을 직접 이용하는 경제 부문이다. 원시 산업이라고도 한다. 여기에는 주로 원재료를 채취하고 생산하는 산업을 가리키는데, 농업, 임업, 어업, 원유 추출 등을 포함한다.

개요[편집]

산업을 분류하는 기준은 영국의 경제학자 콜린 클라크가 그의 저서 <<The Conditions of Economic Progress(1940)>>에서 처음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 그는 경제가 진보할수록 산업구조가 1차에서 2차, 2차에서 3차로 점점 비중이 옮겨간다고 역설하였다.

클라크 이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4차, 5차, 6차 산업도 거론되는 중이다. 간혹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는데, 학자마다 분류하기 나름이긴 하다.

콜린 클라크가 분류한 1차 산업의 정의는 농업·축산업·임업·어업 등 직접 자연에 작용하는 산업이다.

통계청에서 2017년 1월 13일 개정하여 고시한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1차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농업, 임업 및 어업을 한 단위의 대분류 체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지자체들의 사업체 통계도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를 따르고 있다.

상세[편집]

1차산업은 농업과 임업, 수산업 축산업 등이 해당된다. 다만 광업은 1차 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데, 광업으로 얻은 광물들은 반드시 가공을 필요로 하고 광업이 단순히 광물 생산만을 지칭하지는 않으며, 선광과 제련을 포함한 넓은 영역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의식주 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자연환경이 1차 산업에 적합하지 않은(사막, 한대기후)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1차 산업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다만 태생적인 한계로 생산성은 2차나 3차 산업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다. 1차 산업은 대부분이 땅이나 바다를 이용하니 생산력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생산단위면적당 생산자가 극히 소수여야만 하며 국가 전체의 노동인구에서 농업+수산업+임업+축산업을 전부 더해도 5% 내지 10%의 인구를 넘겨서는 안된다. 이 이상을 넘기기 시작하면 자연히 보릿고개같은 식량난을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다.

농업[편집]

땅을 통해 사람에게 필요한 식물을 재배해 씨앗, 열매, 뿌리 등의 부산물을 얻는 산업. '농사(農事)', '농경(農耕)'이라고도 부르며, 가축을 기르는 축산업이나 벌을 치는 양봉도 농업으로 분류된다.

의식주에서 최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식량의 근간을 책임지는 가장 핵심적인 1차산업으로, 인류 문명 발전의 뒤에는 항상 농업이 있었다.

축산업[편집]

축산업(畜産業, livestock industry)은 가축을 번식시키고 키워서 고기나 가죽, 털, 알, 유제품, 노동력 등의 부산물을 얻는 산업이다. 넓은 뜻으로는 축산물을 가공하는 것도 축산업에 포함된다. 거의 가축만 해당되기 때문에 똑같이 동물로서 얻는 것이지만 가축이 아닌 동물도 있는 애완동물이나 동물원의 동물, 실험동물을 키우고 쓰는 산업은 축산업이라고 하지 않는다.

인류가 농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축산업도 함께 시작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전세계의 유목민들은 동물을 키워 고기와 젖 등을 얻어 생활하기 때문에 유목 또한 축산업의 일부라 할수 있다.

농업의 일부분으로 취급되고는 한다. 엄밀히 말하면 다르지만 농업에 포함되기도, 않기도 한다. 축협이 원래 수협처럼 따로 존재했다가 현재 농협에 통합된 것이 그 예시다. 용어에서도 예를 들어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장', 양돈'농가' 등 농사 농(農) 자를 축산업에도 사용한다. 하지만 소, 말, 양, 염소 등을 키우는 데 필요한 목초, 돼지, 닭, 오리를 키우는 데 필요한 곡물 사료, 양잠에 필요한 뽕나무, 양봉에 필요한 아카시아, 매밀, 유채 등 밀원식물 등은 농업, 임업의 영역이므로 이들 영역들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축산업 중에서도 가금류(닭,오리 등)를 사육하는 산업은 가금업, 유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은 낙농업[3], 벌꿀을 생산하는 산업은 양봉업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임업[편집]

이나 산림에서 목재를 벌채하거나 버섯 또는 목청(벌꿀) 등을 생산하는 산업을 일컫는 말. 인류가 농사를 짓기 전, 선사 시대에는 이 일을 통해서 식량을 채취해냈다. 농업보다도 역사가 긴 산업이다.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볼 때 농업의 등장은 의외로 그렇게 오래 전 일은 아니다. 현생인류로 진화하기 전 인류 전 단계의 생물도 이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을 것이다. 임업은 사냥꾼, 군인과 함께 인류 최초의 직업 중 하나라고 봐도 된다. 초기에는 천연림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중기에 들어서는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 보전하는 것으로 개념이 변화되었다.

사유지 및 남의 산에서 나물, 버섯, 약초 등 임산물을 채칩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 특히 산삼이나 송이버섯과 같은 고가 임산물들을 사유림에서 무단채취하다가 고발당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다가 덤으로 산 주인과 그 산에서 임업 권리를 매입한 업자들에게 민사소송까지 걸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특히 중장년층들이 사유림에서 남이 재배목적으로 심어놓은걸 알면서도, 혹은 불법이란걸 알면서도 몰래 캐와서 직접 먹거나 팔아먹고 그걸 SNS에서 당당하게 자랑질을 하기까지 하는데 이런 식으로 허가없이 사유지에서 불법 채집을 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행위이며 외국의 경우들처럼 SNS에 업로드된 사진등을 역추적하여 코렁탕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농림수산부, 농림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농업과 함께 묶어서 취급하고는 한다. 임업과 관련된 일은 산림청에서 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목재용 나무를 심어서 잘 키워두면 꽤나 비싸게 팔 수 있다. 물론 나무가 자라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마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1위로 꼽힐 정도로 산업재해 사망률이 높은 업종이다. 과거에는 벌채를 해서 강으로 통나무째로 뗏목을 띄어서 하류로 흘려보냈다. 지금도 북한같이 교통이 불편한곳에선 유용하게 쓰인다. 북한의 뗏목 운송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는 산에 숲이 많다보니 산 또는 산촌(산에 있는 농촌)에 임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임업은 냉대기후에서 일어난다.

수산업[편집]

수산업은 강이나 호수, 바다 등에서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흔히 생선과 관련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어업(漁業)이라고도 한다. 해녀 등이 물에 직접 뛰어들어 하는 일은 '물질'이라고 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법률 '수산업법' 제2조(정의) 제1호에 따르면 수산업의 뜻을 어업·양식업·어획물운반업 및 수산물가공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농업과 함께 대표적인 1차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땅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이루어지는 농업과 달리 수산업은 일부 어촌에서도 중소규모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주로 부산, 인천, 포항 등 바다에 접한 대도시의 어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 한 가지 재밌는 것은 북한은 어업을 중공업으로 분류한다. 북한은 채취산업을 채취공업으로 분류하여 중공업에 몰아넣기 때문. 이 때문에 버섯 따는 것도 북한에선 중공업이라 불린다.

크게 근해어업과 원양어업, 그리고 양식업이 있지만, 수산물을 가공하는 것도 수산업에 해당한다. 예전에는 어업을 주로 하였으나, 수산자원 보호 차원에서 요즘은 양식업도 많이 하고 있다.

한류, 난류 등의 해류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면 지구 온난화로 한류가 북상하여 한국에서는 명태, 대구 등의 한류성 어족이 잡히기 어려워졌다.

배타적 경제수역, EEZ가 바로 한 나라가 수산업에 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영역을 말한다. 국제법으로 최대 200해리까지 보유할 수 있다.

소금을 얻는 제염업을 수산업으로 볼 것인가 광업으로 볼 것인가를 놓고는 다소 논란이 있다. 암염을 채취해서 소금을 얻는 다른 나라들은 제염업을 광업으로 간주하지만, 한국의 경우 소금의 상당 부분을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기에, 수산업법상으로는 수산업으로 본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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