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갈완계곡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갈완계곡

갈완계곡(Galwan Valley)은 중국인도의 국경에 있는 카슈미르악사이친 고원을 연결하는 통로에 있는 아주 가파르고 좁은 계곡이다.

개요[편집]

  • 갈완계곡은 중국과 인도의 국경지역에 있다. 인도령 카슈미르 북동쪽 라다크와 중국 티베트 자치구 남서쪽 악사이친 고원이 맞닿는 곳에 있으며 해발 고도 약 4,200m에 있다. 거기에 암석바위로만 이뤄진 황량한 지형과 영하 20도에 이르는 혹독하게 추운 기후, 그리고 산소 부족으로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다. 사람이 살기는 어렵지만, 이곳은 중국인도 양측에 중요한 곳이다. 갈완계곡을 차지하면 건너편 상대 영토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 근처에 인도와 중국이 건설한 전략 도로가 있어 갈완계곡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갈완계곡의 충돌사건[편집]

  • 2020년 인도군과 중국군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충돌한 사건이다. 58년간 이어져온 양국의 국경 분쟁 중 1975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첫 유혈사태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도 전역에서는 반중 시위와 중국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총격전도 있었지만 대체로 주먹, 투석, 몽둥이 등 냉병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본격적으로 화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기에 총기와 폭발물은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과 소련의 국경분쟁에서도 처음엔 비슷한 패싸움 양상으로 진행되다가 권총을 한 번 쏘자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다.[1]
  • 중국과 인도는 국경선 확정 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했다. 특히 인도 측 '라다크', '시킴', 그리고 '아루나찰 프라데시' 등 3개 주에서 여전히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약 3천 500km에 달하는 이른바 '실질통제선(Line of Actual Control: LAC)'을 만들었다. 하지만, 양국이 주장하는 LAC의 위치가 달라 분쟁이 잦았다. 인도 측은 특히 악사이친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중국 측에서 '남티베트'로 간주한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 1996년과 2005년 합의에 따라 LAC 2km 내에 화기나 폭발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했다. 이는 두 나라 군인들 사이 우발적인 교전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그런데 갈완계곡에서는 국경이 명확하지 않아 이곳을 순찰하는 양쪽 군인들 사이 충돌이 빈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2020년 06월 악사이친 지역에서 발생한 양국 대치 사건은 중국군이 분쟁 지역인 갈완계곡에서 인도군과 마주쳐서 생긴 사건사고이다. 2020년 06월 15일 밤 인도 북부 라다크지역 분쟁지 갈완 계곡에서는 중국군과 인도 군인 600여 명이 무력 충돌하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충돌의 결과로 인하여 인도 군인 20명 이상이 사망했고, 중국군은 4명이 사망하였다. 이후 인도 군인들 60명은 다시 국경을 넘어 중국군에게 쇠몽둥이(쇠막대기)나 주먹다짐이나 조약돌로 중국군 소대 일부를 선제 급습하였고, 중국군 소대는 이후 바로 정비를 갖추고 반격을 하여 인도 육군 대령 1명을 살상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군은 해방군 200여 명을 모아 대대적인 반격을 하였으며 이에 인도군은 멀리 후퇴하였고 그중 17명은 호수에 빠져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인도는 2020년 06월 17일 이후 밤새 내린 얼음과 눈 속에서 1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8명이 건강 이상으로 06월 18일 숨졌다.[2]

카슈미르[편집]

  • 카슈미르(Kashmir, 힌디어: कश्मीर, 우르두어: کشمی, 카슈미르어: کٔشِی कॅशीर)는 남아시아 북쪽에 히말라야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는 지역이다. 카슈미르 지역은 영국령 인도제국 시대에 인도 번왕국의 하나인 잠무 카슈미르 왕국이 통치하였다. 1947년 인도 분할 때 힌두계인 카슈미르는 인도 자치령에 편입되기로 결정하였으나, 파키스탄이 이에 반발해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벌어졌다. 이 틈을 타 중국이 카슈미르 동쪽의 악사이친 지역을 점령하면서, 카슈미르 지역은 크게 3개국이 지배하는 영토로 분할되었다. 카슈미르 남쪽 지역인 잠무 카슈미르와 라다크 지역은 인도가 지배하고 있고, 서쪽의 길기트 발티스탄과 아자드 카슈미르 지역은 파키스탄이 지배하고 있으며, 동쪽의 악사이친 지역은 중국이 지배하고 있다.

악사이친[편집]

  • 악사이친은 중국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이다. 악사이친 또는 아크사이친(영어: Aksai Chin, 위구르어: ﺋﺎﻗﺴﺎﻱ ﭼﯩﻦ, 중국어 간체자: 阿克赛钦, 정체자: 阿克賽欽, 병음: Ākèsàiqīn 아커싸이친, 힌디어: अक्साई चिन, 우르두어: اکسائی چن)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파키스탄, 인도의 국경이 교차하는 카슈미르의 지역이다. 현재 인도-중국 간의 귀속 문제를 가진 분쟁 지역의 하나이다. 이 지역은 티베트 고원 북서쪽 쿤룬 산맥의 바로 서쪽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부분을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 지구에 있는 예청 현으로 편입시켜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라다크 연방 직할지의 일부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아크사이친호와 아크사이친강이 흐르고 있다.
  • 악사이친 지역은 인도와 중국이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2개 지역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1개의 지역인 남티베트는 현재 아루나찰프라데시주의 일부로, 인도가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이 과거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이다. 1962년 인도-중국 국경 분쟁 때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곳을 점령했으며 현재도 중화인민공화국의 실효 지배하에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를 묶는 공로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인도는 악사이친에 대한 주권을 계속 주장하고 있어서 아루나찰프라데시주와 함께 양국의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으로 1750년 청나라 건륭제의 팽창 정책으로 보호령이 되었다. 1950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은 티베트를 침공하여 점령하였다. 하지만 중국은 티베트의 평화적인 해방이라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 1951년 5월 23일 티베트와 십칠조협의를 체결하여 강제 합병했다.

라디크[편집]

  • 인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고 카슈미르의 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인도 동부의 시킴과 함께 티베트 문화권에 포함되기도 하는 지역이다. 인도가 실질 통치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잠무 카슈미르주에 속했으나 2019년 10월 31일에 별도의 연방 직할구역으로 분리되었다. 면적은 86,904km²로 남한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 중심지는 레(Leh), 라다크 왕국의 수도였다. 레를 중심으로 크게 북쪽은 누브라, 동남쪽은 창탕, 서남쪽은 잔스카르로 나뉘어진다. 파키스탄이 점유한 길기트 발티스탄과 샤크스감 계곡, 중국이 점유한 아크사이친도 명목상 포함된다.
  •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해 있는 고산 지대로, 마모스통 캉리(7,526m)나 사세르 캉리(7,672m) 등의 해발 7,000m급 고봉들이 즐비하고, 중심지인 레 역시 해발 3,524m에 위치해 있다. 워낙 지대가 높다 보니 인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레의 1월 평균 기온은 -8.2℃로 모스크바보다도 낮다. 이 지역에 있는 드라스(Dras)에서는 1911년 인도 역대 최저 기온인 –52℃가 기록되었다. 주민들은 티베트어의 방언인 라다크어를 사용하는데, 티베트어의 일파지만 표준 티베트어와 서로 통하지는 않고, 옛 티베트어의 특징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고 한다. 가령 티베트어로 '쌀'을 뜻하는 འབྲས་ ('bras)[1]를 표준 티베트어로는 '대'라고 읽지만 라다크어로는 이를 '대스'라고 읽는다고 한다. 종교의 경우 서부 지역은 시아파 이슬람 신자가 많지만, 동부 지역은 불교 신자가 많으며, 소수 힌두교 신자가 있다.

시아첸 빙하[편집]

  • 카슈미르에 위치한 빙하이다. 길이는 70km로 평균 해발고도는 6,000m 정도이다. 당연히 매우 추워 겨울에는 -50℃까지 내려간다고 하며, 평균 겨울 적설량은 10.5m로 정말로 극단적으로 추운 곳이며 기압도 낮고 산소도 부족한 지역이라 사람은 살지 않는다. 인더스강의 상류에 위치해 있다.

판공호[편집]

  • 중국군과 인도군이 대치 중인 곳은 중국 서부 티베트(시짱자치구)와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사이에 있는 판공호(湖)다. 중국과 인도 군인 600여 명이 충돌해 수십 명이 사망했던 갈완 계곡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져 있다. 호수는 일반인 출입이 어려운 오지에 있지만, 중국과 인도는 둘레 134㎞인 호수를 놓고 계속 갈등을 벌여왔다. 양측은 현재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한 채 호수 왼쪽 3분의 1은 인도가, 오른쪽 3분의 2는 중국이 통제하고 있다. 인도는 실질통제선(LAC·국경 분쟁 지대에서 통제권을 구분하는 선)보다 8㎞ 동쪽까지가 인도 관할 범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산정 호수"라고 불리는 판공호에는 현재 중국과 인도의 최신 순찰정 수십 척이 배치돼 있다. 지난 수년간 상대방보다 빠른 배를 배치하려는 경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세계의 지붕에서 수상(水上) 대결과 군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 중국이 LAC 인근에 레이더를 비롯한 시설물을 건설해 관할권을 공고화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중국과 인도 관계는 지난 2020년 6월 갈완계곡 충돌 이후 급격히 악화됐다. 인도군 20명이 사망하고 중국군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양국 간 국경 분쟁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 《나무위키》
  2. 악사이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갈완계곡 문서는 세계지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