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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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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집

삼겹살집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주메뉴로 하여 파는 식당을 말한다. 삼겹살집은 한국인 거의 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이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외식이나 회식을 할 때 자주 고르게 되는 장소이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삼겹살. 돼지의 뱃살인 삼겹살은 한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고기로 가장 대중적인 식재료이기도 하다. 지방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지만 지방의 고소한 맛과 육 단백질의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삼겹살. 삼겹살의 고소한 기름에 김치를 볶아먹거나 밥을 볶아 볶음밥을 해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반 기름에 볶았을 때 보다 훨씬 좋아 맛있고 든든한 한 끼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리 방법[편집]

서울, 경기, 중부 지역에서는 대부분 돼지껍데기를 벗기고 유통하는 반면, 경남, 전남, 제주도 등 남쪽 지역에서는 돼지껍데기를 안 벗기고 유통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실제 매장에서 제공할 때는 오겹살/삼겹살로 구분한다. 벗긴 껍질(가죽)은 구두를 만들기도 하고, 식용으로 쓸 때는 털을 완전히 제거하고 삶아서 따로 싸게 판매한다.

또한, 요즘은 삼겹살도 종류가 크게 늘어나 허브 삼겹살, 와인 삼겹살, 고추장 삼겹살도 있다. 종잇장처럼 얇게 썰은 대패삼겹살, 조금 두껍게 썰어 벌집 모양 칼집을 낸 벌집 삼겹살 등등 여러 종류가 나와 입맛대로 골라 먹을 기회가 크게 늘었다.

다만, 대패 삼겹살 쪽에서는 조금 논란이 있었는데, 질겨서 버리는 고기인 모돈의 고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육질을 눈속임하려는 목적으로 얇게 썰어 대패삼겹살이라 홍보해 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모돈의 고기라 해서 못 먹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삼겹살을 얇게 써는 것은 질긴 고기를 먹기 좋게 만드는 조리법일 뿐으로,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고기에 칼집을 내는 것도 문제가 된다.

모돈은 새끼를 건강하게 낳기 위해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다량 투입하니 문제라는 의견도 있지만, 일반 돼지라고 항생제를 안 먹이는 것도 아니고, 출하 15일 전에는 항생제 투입을 금지해서 배출시킨 상태로 출하한다. 그리고 검사를 실시해서 불합격 시 출하가 정지된다.

솥뚜껑에 구워서 파는 음식점도 있는데 솥뚜껑에 구운 삽겹살을 솥뚜껑삽겹살이라고 부른다. 굽는 동안 기름이 바깥으로 즉각 빠지기 때문에 조금 더 바삭하거니와 솥뚜껑에 굽는 것도 신기하다는 반응으로 인해 나름 인기가 좋다.

기본[편집]

보통은 통삼겹구이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양념하지 않은 두께 1cm 내외로 얇게 썬 삼겹살 생고기를 마늘, 김치 등과 함께 불판에 구워서 상추, 파채, 고추, 깻잎, 구운 김치, 양파 등의 야채와 함께 된장, 고추장, 소금, 참기름, 쌈장 등의 양념과 같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당에 따라서는 된장찌개를 주는 곳도 있으며, 후식으로는 냉면을 주는 곳이 많다.

제주도에서는 멸치젓(멜젓)이나 자리돔젓을 종지에 담아 불판에 올려 찍어먹기도 한다.

들깨가루, 콩가루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호불호가 심한 편이긴 하지만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으며, 캠핑을 하게 된다면 필수로 꼭 구워 먹는다.

곁들여 먹는 음식[편집]

상추, 깻잎에 싸서 먹거나 양파절임, 파무침을 곁들여 먹는다. 김치와는 찰떡 궁합이며 소주 안주로 먹기도 한다.[10] 특히, 돼지기름에 구운 김치와 삼겹살, 그리고 공깃밥을 한데 섞어 만든 김치볶음밥의 맛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또 지역별 취향별로 양파와 마늘, 콩나물 무침, 종종 데친 고사리나 얇게 썬 감자, 버섯 등등을 함께 구워서 먹는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갈치젓 혹은 멸치젓소스가 항상 함께한다. 그 외에 풋고추(나 매운 거 좋아하면 청양고추) 몇 점 곁들이면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그리고 보통 삼겹살집에 가면 국물 요리로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시켜먹는 일이 많다. 보통 고깃집의 경우 돼지고기를 넣어 우려낸 국물로 끓이기에 맛이 일품.

캠핑 가서 먹을 경우에는 라면이랑 같이 먹기도 하며 특히 비빔면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삼겹살의 느끼함을 비빔면이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라면에 경우 아예 삼겹살을 굽다가 거기에 물을 넣고 라면을 끓여 먹는 방식도 있다.

명이나물과 함께 먹으면 고기와 나물의 상성이 극대화되어 그 맛이 일품이다. 공급이 적은 고급 나물이므로 대패삼겹살 같은 것에 곁들이기엔 아깝고, 고품질의 국내산 삼겹살과 먹어 보길 추천한다.

와사비(생 와사비라면 더욱 좋다)를 소량 곁들여 먹어도 의외로 매우 맛있다. 실제로 일본의 먹방 드라마의 레전드 고독한 미식가에서도 그렇게 고기에 와사비를 얹어 먹는 식당이 나온 바 있다.

삼겹살을 구울 때, 미나리를 같이 구워서 곁들이면 훌륭한 맛이 난다. 실제로 미나리로 유명한 청도에서 제철이 되면 미나리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삼겹살 기름에 버섯이나, 마늘, 설탕을 약간 뿌린 김치를 구워 먹으면 대단히 맛있다.

청주 삼겹살 거리[편집]

2012년 청주시와 서문시장 상인회가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광 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조성한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이다. 현재 많은 정육점과 삼겹살 가게가 들어서 있다. 해마다 3월 3일(삼겹살 데이) 전후로 청주 삼겹살 축제가 열린다.

청주시는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에 돼지고기를 공물로 진상하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삼겹살과 곁들여 먹는 파절이는 50~60년대 청주에서 처음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청주 지역의 파절이(또는 파무침)는 다른 지역보다 맛있다는 평가가 많다.

청주 지역에서는 삼겹살을 간장 소스에 찍어 구워 먹는다. 약간의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참기름의 감칠맛이 더해져 고기가 더욱 부드럽고 맛있다. 청주에서 삼겹살을 먹게 된다면 이 간장 소스를 만나볼 수 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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