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권우석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권우석 ㈜에코프로비엠(EcoPro BM) 전 사업 대표이사, 현재는 고문

권우석은 배터리 핵심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EcoPro BM)의 전 사업 대표이사이다. 권 대표는 에코프로그룹의 양극재 제조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에코프로의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배터리 양극재 사업을 이끌며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수년간 고속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2021년 3분기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은 9,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130.1% 급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GAGR)은 71%에 달한다.

김병훈 대표와 함께 에코프로비엠의 중흥을 이끌었던 권우석 각자대표는 사임한다. 사업부문을 총괄하던 만큼 화재 등 내부통제 이슈에 대해 책임을 지는 수순이다. 다만 에코프로비엠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사업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김병훈 대표와 오랜 기간 각자 대표로 합을 맞춰온 만큼 지주사(에코프로)와 자회사 간 가교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1]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엔 주재환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이 맡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의 대표이사를 외부 인사가 맡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또 신규 사내이사로 김장우 전 SK이노베이션 재무실장을 선임한다. [2]

주요 활동[편집]

에코프로비엠[편집]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소재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High-Nickel) NCA 양극재를 양산하는데 성공했고, 2018년에는 하이니켈 NCM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현재 충북 청주시와 경북 포항시에서 연간 9만5000톤 양극재를 생산 중이다. 2021년 9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0조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3월 상장한 이후 대표들이 꾸준히 주식을 매도해왔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모회사인 에코프로가 48.22% 지분을 갖고 있다. 2021년 7월 권 대표와 김 대표는 각 1800주와 25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권 대표의 28만4106원, 김 대표는 28만7252원이었다. 11월 기준으로 대표들의 처분 단가와 비교하면 주가는 2배 가까이 뛰었다. 상장 후 지속해서 주식을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한 권 대표와 김 대표의 지분은 각 0.33%, 0.22%에 불과하다. 2022년 3월 8일, 권우석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의 주식 4000주를 줄였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삼성SDI, 소니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양극소재의 안정성 및 고용량 확보를 통해 전동공구에서 무선청소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3]

사건사고[편집]

충북공장 화재[편집]

2022년 2월 2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인 4층 건조설비실에서 유증기로 인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봤다.

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사고는 양극재 생산라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데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의혹이 제기돼 사고 수습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에코프로비엠이 유해·위험 설비에 대한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한 뒤 적합 판정을 받기 전에 설비를 가동하다가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오창 공장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화재사고 당일인 21일 전일 대비 4.7% 하락에 이어 24일에도 7.7% 급락하며 2거래일 새 10% 이상 빠졌다.[4]

주식내부거래 혐의[편집]

에코프로 그룹의 전 이동채 회장 및 전⋅현직 경영진과 임직원이 위법한 주식거래 혐의로 검찰 기소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20년 2월 SK이노베이션과 2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채 회장 등은 이런 기업의 미공개 내부정보를 주식거래에 불법적으로 이용해 약 11억원에 달하는 부당 차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량의 주식거래를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한 혐의도 얻고 있다.

사고 후 약 한달 반 지난 시점인 2022년 2월 28일 이동채 회장은 온라인을 통해 미래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식석상에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지주사 대표 사퇴를 비롯해 주요 3사의 사내이사, 사외이사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오너 중심이 아닌 이사회 중심의 경영과 준법지원인, 최고안전책임자 배치를 약속했다. 더불어 에코프로그룹을 양극재 연산 55만톤, 연매출 17조원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정공법을 택한 셈이다. 그리고 며칠 만에 공시를 통해 시장에 공표했다.[5][6]

각주[편집]

  1. 조영갑 기자, 〈'김병훈 카드' 꺼낸 에코프로, 쇄신 속 안정 꾀한다〉, 《더벨》, 2022-03-14
  2. 고윤상 남정민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대표직 내려놓는다…경영진도 전면 물갈이〉, 《한경닷컴》, 2022-03-08
  3. 김두용 기자, 〈대표이사 지속 매도에도 주가 3배 껑충…에코프로비엠 코스닥 1위 넘본다〉, 《일간스포츠》, 2021-11-19
  4. 김보배 기자, 〈에코프로비엠, 매출 1兆 영광 속 ‘화재사고’ 후폭풍은?〉, 《이코노믹리뷰》, 2022-01-24
  5. 조영갑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꿈〉, 《더벨》, 2022-03-15
  6.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 〈"이동채 전 회장 등 에코프로 내부정보 불법거래는 조직적 주가조작"〉, 《인포스탁데일리》, 2022-05-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권우석 문서는 배터리 회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