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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아토3
비야디 아토3(BYD Atto 3)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비야디(BYD)에서 생산하는 중형 전기SUV이다. 비야디의 신형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첫 모델이다. 중국에서 2022년 2월에 출시되었고, 일본에서는 2023년 1월에 출시되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14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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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비야디 아토3는 2022년 2월 중국에 출시되어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린 인기 모델이다. 2023년 1월에는 일본에 진출하여 좋은 평판을 얻었다. 아토3는 비야디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차량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8 in 1 전기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1] 배터리는 60.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했다. 또, 최대 88kW급으로 급속충전이 가능하다. 앞바퀴를 모터로 구동하는 아토3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완충 시 유럽 기준(WLTP)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 기준으로는 400km 전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다. 소형SUV인 니로EV보다 전체적으로 커 준중형~중형급에 해당한다. 일본에서는 보조금 포함 시 약 350만 엔 (한화 약 3,20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토3는 중국, 일본,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 여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24년 중에 대한민국 진출도 예고된 바 있다. 아토3는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차' 시상에서 '7만 달러(한화 약 6,000만 원) 미만 최고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2023년 7월에는 스웨덴 판매량 1위에 등극하며 테슬라 모델Y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2] 한편, 비야디는 2024년까지 필리핀 전기차 부문에서 3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아토3을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3][4][5] 이어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및 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6]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비야디 아토3의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하고 강인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눈에 띄는 요소 없이 깔끔하고 친숙하다. 스타일링은 아우디(Audi)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헤드 오브 디자인을 지낸 볼프강 예거(Wolfgang Egger)가 이끄는 선전 비야디 글로벌 디자인 센터에서 맡아서, 전형적인 유러피안 스타일을 연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개구부가 없기 때문에 전기차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도어 사이드의 조형과 둥근 라인이 교묘하게 빚어내는 입체감이 바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리어 쿼터 패널은 공을 들인 흔적이 드러나며, 그로 인해 플로팅 루프와 같은 경쾌감이 살아난다.
내부는 피트니스 김나지움을 모티브로 한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넓고 편안한 실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전석 시트는 고급스러운 가죽을 사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일체형에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에 비해 미터 디스플레이가 작아서 전방의 시인성이 양호하다. 또, 상쾌한 색조가 인상적이다.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스티어링 휠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90도 회전한다. 내비게이션은 전방을 잘 볼 수 있는 세로 방향이며, 동승자가 동영상을 볼 때는 옆으로 돌릴 수 있는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해 쓸 수 있다. 송풍구는 상하좌우 조작이 확실하고 바람 방향을 제대로 조절할 수 있다. 2열은 전기차답게 평평한 바닥을 제공하며, 레그룸과 헤드룸도 넓은 편이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90도 회전 가능한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4] 440L 적재 공간은 패밀리카 구매자들에게 어필 요소가 되고 있다. 2열을 폴딩하면 1338리터까지 확장되며, 2열 폴딩 시 차박이 가능할 정도로 평평해진다. 트렁크 바닥을 들어올리면 꽤 넉넉한 적재함을 볼 수 있다.[5][7]
안전성[편집]
비야디는 2021년에 배터리팩을 못으로 관통시키는 강한 충격에도 급격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발화·염상시키지 않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화재 걱정이 없다.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은 보증 내용에도 나와 있으며, 배터리 보증은 8년, 15만 Km로 제시하고 있다. 이 수치는 닛산의 8년, 16만 Km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8] 유로 NCAP은 아토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최신 ADAS 기술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실시한 유로 NCAP 안전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아토3는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는 꽤 좋은 탑승자 보호 결과(성인 91 %, 어린이 89 %)와 74%의 괜찮은 안전 보조 점수를 받았다.[9]
편의기능[편집]
선명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터치스크린은 비야디의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구현한다. 기능적인 만큼 직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스티어링 휠과 센터콘솔의 버튼, 스위치는 오래된 감각이다. 또한 아토3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하지 않는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비해 기능이 부족한 면이 보인다. BYD에 따르면 이런 기능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보강될 예정이다.[4] 각종 ADAS 기능,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OTA, 어라운드 뷰 카메라, 열선시트(운전석·조수석), PM2.5 공기청정 시스템, TPMS, 파노라마 루프, 전동테일 게이트, E-Call(긴급 시 자동 통보) 등의 다양한 편의 장비가 기본 제공된다. 단, 통풍시트와 핸들 열선이 빠져 있다. 커넥티드 기능에서 주목할 점은 내비게이션이다. 내비게이션의 지도 데이터는 일본 디지털 지도 업체인 젠린(ZENRIN)을 사용한다. 일본어에 대응이 가능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방식이다. 웹 애플리케이션 내비게이션은 지도 데이터와 탐색, 목적지 안내 같은 알고리즘이 클라우드 상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본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 없다.[8]
주행능력[편집]
아토3는 전기차답게 부드럽게 주행한다. 파워가 올라가는 모양도 아주 매끄럽고,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급격하게 동작하는 일도 없다. 스타트 대시의 가속은 역시 모터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운 순발력을 보인다. 가벼운 무게에 비해 안정적인 코너링 능력을 보인다. 주행모드는 '에코', '스탠다드', '노멀'이 있으며, 그 옆에 회생제동 효과를 선택할 수 있는 전환 스위치가 마련돼 있다. 보통의 시가지를 달린다면 에코모드로 충분하다. 속도가 높은 합류 지점에서는 가속력이 좋아 경쾌하게 달릴 수 있다. 차선 변경이나 좌회전 시에도 방향지시등 레버가 국산차와 동일하여 수입차이지만 전혀 혼동이 없다. 다만 주행 중 작게 소음이 들리는 현상이 있다.[8]
플랫폼[편집]
비야디 아토3는 비야디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통해 제작되었다. e-플랫폼 3.0은 2021년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e-플랫폼 3.0은 블레이드 배터리와 차체를 통합시킨 800 볼트의 전기차 플랫폼이다. 테슬라(Tesla)가 4680 배터리를 차체와 하나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것이다. 덕분에 차체의 비틀림강성은 40,000 Nm/°를 기록했다.[10] e-플랫폼 3.0에서 양산되는 배터리가 모드 블레이드 배터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양산 가능 전기차의 스펙은 제로백 2.9초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1,000k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급 차량과 비교해 에너지 소모가 10% 줄고 겨울철 주행 거리도 10%가량 늘 전망이다.[11]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차량으로 씰(Seal)과 돌핀(Dolphin) 그리고 하이바오가 있다.[12]
제원[편집]
모델명 비야디 아토3[5] 엔진형식 전기모터 구동방식 전륜구동 배터리 용량 60.5kWh 변속기 1단 감속기어, FWD 최고출력 201마력 최고토크 31.6 ㎏/m 최고속도 161km/h 제로백 7.3초 주행거리 419.9km 전비 6.9kmpkWh 전장(mm) 4,455 전폭(mm) 1,875 전고(mm) 1,61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이상원 기자, 〈만만찮은 中 BYD 차값. 유럽서 ‘Atto 3’ 5,300만 원. HAN 1억100만 원〉, 《엠투데이》, 2022-09-30
- ↑ 우예진 기자, 〈BYD 전기 SUV 아토 3, 지난달 스웨덴 판매량 1위 등극〉, 《베타뉴스》, 2023-08-05
- ↑ AI리포터, 〈中 BYD, '아토3'으로 필리핀 입지 넓힌다…점유율 35% 목표〉, 《디지털투데이》, 2023-11-27
- ↑ 4.0 4.1 4.2 송현진 기자, 〈[해외반응] 한국출시 가능성 BYD 아토3..가성비 최고 장점〉, 《카가이》, 2023-06-21
- ↑ 5.0 5.1 5.2 펠릭스 페이지(Felix Page), 〈빠르게 다가오는 BYD 아토 3〉, 《오토카코리아》, 2022-10-14
- ↑ AI리포터, 〈中 BYD, 아토3 전기차로 중남미 시장 진출〉, 《디지털투데이》, 2023-11-28
- ↑ 김태진 에디터, 〈[최초리뷰] 중국 1위 전기차 한국 온다..현대차 긴장할 BYD SUV 아토3〉, 《카가이》, 2023-02-25
- ↑ 8.0 8.1 8.2 메신저, 〈비야디(BYD) 「아토 3」 배터리 EV, 날카로운 순발력의 미들 사이즈 SUV〉, 《네이버 블로그》, 2022-07-24
- ↑ 채영석 기자, 〈중국 BYD 아토3. 유로 NCAP 별 다섯 개 획득〉, 《글로벌오토뉴스》, 2022-10-15
- ↑ 김선웅 기자, 〈부품만 바꿔 장착해도 업그레이드 완료, BYD 하이바오〉, 《오토뷰》, 2022-05-16
- ↑ 안호현 전문기자, 〈‘BYD’, 블레이드배터리로 전기차 경쟁력 높아진다〉, 《인스탁데일리》, 2021-04-23
- ↑ 엠에스리, 〈CTB (Cell-to-body) 배터리 구조를 적용한 BYD(비야디) Seal〉, 《네이버 포스트》, 2022-08-07
참고자료[편집]
- 안호현 전문기자, 〈‘BYD’, 블레이드배터리로 전기차 경쟁력 높아진다〉, 《인스탁데일리》, 2021-04-23
- 김선웅 기자, 〈부품만 바꿔 장착해도 업그레이드 완료, BYD 하이바오〉, 《오토뷰》, 2022-05-16
- 메신저, 〈비야디(BYD) 「아토 3」 배터리 EV, 날카로운 순발력의 미들 사이즈 SUV〉, 《네이버 블로그》, 2022-07-24
- 엠에스리, 〈CTB (Cell-to-body) 배터리 구조를 적용한 BYD(비야디) Seal〉, 《네이버 포스트》, 2022-08-07
- 이상원 기자, 〈만만찮은 中 BYD 차값. 유럽서 ‘Atto 3’ 5,300만 원. HAN 1억100만 원〉, 《엠투데이》, 2022-09-30
- 펠릭스 페이지(Felix Page), 〈빠르게 다가오는 BYD 아토 3〉, 《오토카코리아》, 2022-10-14
- 채영석 기자, 〈중국 BYD 아토3. 유로 NCAP 별 다섯 개 획득〉, 《글로벌오토뉴스》, 2022-10-15
- 김태진 에디터, 〈[최초리뷰] 중국 1위 전기차 한국 온다..현대차 긴장할 BYD SUV 아토3〉, 《카가이》, 2023-02-25
- 송현진 기자, 〈[해외반응] 한국출시 가능성 BYD 아토3..가성비 최고 장점〉, 《카가이》, 2023-06-21
- 우예진 기자, 〈BYD 전기 SUV 아토 3, 지난달 스웨덴 판매량 1위 등극〉, 《베타뉴스》, 2023-08-05
- AI리포터, 〈中 BYD, '아토3'으로 필리핀 입지 넓힌다…점유율 35% 목표〉, 《디지털투데이》, 2023-11-27
- AI리포터, 〈中 BYD, 아토3 전기차로 중남미 시장 진출〉, 《디지털투데이》, 2023-11-28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