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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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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entertainment metaverse)란 엔터테인먼트메타버스의 합성어이다.

개요[편집]

메타버스의 주요 이용자층인 10~20대를 주요 소비자, 홍보·소통 대상으로 보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에 특화된 전용 가상공간을 만들고 소속 연예인 아바타들을 배치하여 사인회, 공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메타버스 플랫폼과 엔터테인먼트의 제휴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때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자로 하여금 굿즈 등의 상품을 현실 구매로도 연결할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가상공간에서 홍보 및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의 확장성, 현실 세계와 유사한 실재감, 미래 잠재 고객인 10~20대 이용자에 대한 접근성, 커뮤니티 중심의 연대 등 메타버스 플랫폼의 장점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1]

사례[편집]

㈜하이브[편집]

하이브(HYBE) 엔터테인먼트는 9월 26일 포트나이트 파티로얄 플랫폼에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 버전 영상을 올렸다.[2] 포트나이트는 3D를 이용한 슈팅 게임인데 파티로얄 모드에는 사용자들이 전투 하지 않고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하거나 같이 영화를 보기도 하고 노래를 틀 수 있는 공간이다. 방탄소년단의 안무 영상을 재생하고 게임 캐릭터들이 같이 영상을 감상하거나 춤을 출 수 있다. 마치 약속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다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의미하는 플래시몹과 비슷한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과 모여서 같이 노는 게 어려워졌는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세계 속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편집]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기술을 전격적으로 도입한 회사다. 6월 29일 '에스엠 콩그레스 2021(SM Congress 2021)'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강조하며 에스엠 컬쳐 유니버스(SM Culture Universe)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또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세계관을 할리우드에서 영화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대표는 에스엠 컬처 유니버스를 '에스엠이 그리는 메타버스이며 전 세계 팬들을 초대하는 거대한 세계'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7월 1일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이 프로듀서는 프로슈머의 중요성과 블록체인 시대를 언급하며 콘텐츠가 재화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3] 한편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카이스트(KAIST)와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카이스트와 함께 콘텐츠, 인공지능, 로봇의 기술 협력과 3D 아바타 제작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를 강력하게 구축하겠다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의지 아래 데뷔한 그룹은 에스파(aespa)이다. 이들은 메타버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축된 한국 최초의 인공지능 컨셉을 소유한 아이돌이다. 에스파 이름의 뜻은 아바타(avatar)와 경험(experience)을 표현한 'ae'와 양면(aspect)을 합친 것이다. 아티스트에게 각각 아바타가 있으며 메타버스 속 아바타와 현실 세계 속 멤버가 소통한다는 설정으로 사람은 4명이지만 아바타까지 멤버로 인정하여 8인조 그룹이다. 에스파 세계관은 자신과 아바타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블랙맘바(Black mamba)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여정이 담겨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은 이런 메타버스 세계관을 에스파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확장하고 있다. 가수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노래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가사에서도 광야가 등장하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세계관의 확장과 연결을 볼 수 있다. 미래지향적인 가치관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력이 합쳐져 제트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에서는 증강현실, 확장현실(XR) 기술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스파의 노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은 음원사이트 멜론 24시간 차트 1위 등에 오르기도 하였고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억 뷰를 넘는 등 대세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또한 단순한 가상현실 감상이 아니라 메타버스 개념이 사용되어 실제 공간처럼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음성 합성 기술을 사용해 멤버의 목소리를 만들어 안내 음성을 들려주기도 했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편집]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있지(ITZY)는 대한민국의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활용해 전 세계 팬들에게 다가갔다. 해외 이용자가 많은 제페토를 이용하여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한강공원을 맵으로 구현하였고 가수 있지의 비대면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있지의 3D 아바타가 출연하는 가상 한국 여행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버추얼 코리아(Feel the Rhythm of Virtual Korea)'라는 제목의 가상여행지 한국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영상을 SNS에 공개하였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어 4개 언어로 제작된 영상이다.[4] 2021년 2월에는 아바타로 구현한 있지와 팬 미팅과 팬 셀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가수가 입을 한복 의상을 투표하는 이벤트를 열어 해외 팬들에게 한복을 홍보했다.[5] 그 결과 680만 명이 이벤트 맵을 방문하였고 사용자들이 제작한 한국 관광 콘텐츠가 1만여 건이 넘어 전 세계 제트세대에게 한국 홍보가 효과적으로 되었다. 또한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는 제페토 가수 있지를 3D 캐릭터로 구현해 노래 '낫 샤이(Not shy)'의 영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하였고 1억 뷰에 거의 다다르고 있다. 한편 잇지 외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Twice)도 제페토를 사용하여 멤버들을 3D 캐릭터로 만들어 안무를 구현하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편집]

와이지(YG) 엔터테인먼트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3D 아바타 서비스가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하여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팬 사인회가 어려워지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제페토에서 가수 블랙핑크의 버추얼 팬 사인회를 개최하였다. 그 결과 약 5,000만 명이 접속하였고 많은 호평을 받았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기반으로 구현한 의상과 3D 월드맵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제페토 3D 캐릭터를 이용해 팝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노래 '아이스크림(Ice cream)'의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하였고 1억 뷰를 돌파하였다.

유니버스[편집]

메타버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서 제작 및 배급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출시한지 4달 만에 다운로드 수가 1000만을 돌파하였다. 이 중 해외 이용자들의 비중이 80%로 케이팝 인기의 부상과 함께 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니버스에 속한 아티스트는 총 18팀이다. 유니버스의 서비스 중 하나인 프라이빗 콜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엔씨소프트의 음성 합성 기술인 복갠(VocGAN)과 해당 아티스트의 참여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목소리로 만들어졌다. 해당 서비스의 출시 소식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했지만 출시 후 반응이 갈리고 있다. 진짜 사람과 통화하는 느낌이 아닌 기계와 통화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반응이 다수 있었다.[6] 또 다른 서비스로는 프라이빗 메시지이다. 인공지능 목소리와 통화하는 프라이빗 콜과는 달리 프라이빗 메시지는 해당 아티스트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뮤직비디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 기능은 엔씨소프트의 모션캡처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3D 스캔 스튜디오 부스에서 아티스트를 직접 촬영하여 모델링으로 구현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티스트를 닮은 캐릭터에게 의상과 액세서리를 구매하여 꾸며줄 수 있고 뮤직비디오 제작할 수 있다.

기타[편집]

  • 알트스페이스 : 가수 하연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만든 소셜미디어 가상현실(VR) 플랫폼 알트스페이스(Altspace)에서 메타버스 공연을 펼쳤다. 인공지능 가상 프로듀서 에이미문이 작곡한 곡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을 사용한 메타버스 공연을 펼쳤고 팬들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진 등 많은 사람들이 아바타로 입장해 하연의 라이브를 즐겼다. 에이미문은 딥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 음악 생성 엔진으로 제페토에서도 활동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7] 이벤트 결과 아직 유명하지 않은 알트스페이스를 크게 홍보시켰고 이 라이브장에 약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 지니뮤직 : 지니뮤직에서는 보이그룹 온앤오프(on&off)와 에스에프나인(SF9)이 메타버스에서 공연한 콘서트 앨범을 발매했다. 초현실적인 가상공간에서 1인칭 시점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버추얼 플레이(VP) 앨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구매한 인증 코드를 입력하면 고화질 가상현실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에스케이텔레콤 :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아티스트로 걸그룹 스테이씨(STAYC)를 선정하였다. 카메라 수 십대를 사용해 캡처하여 대상을 재현하는 기술인 볼류메트릭(Volumetric)을 사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테이씨의 노래 에이셉(ASAP)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다.
  • 아담 : 최근에만 가상세계를 활용한 아이돌이 나온 게 아니다. 1997년 데뷔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 가수 아담은 3D 그래픽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담소프트에서 제작된 아담은 데뷔곡 '세상엔 없는 사랑'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99년 2집 발매 이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6년 컴백을 하였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승환, 한상열, 〈메타버스 비긴즈(BEGINS) : 5대 이슈와 전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21-04-20
  2. 포트나이트 팀, 〈DYNAMITE처럼 불태워 보세요. BTS(방탄소년단)가 포트나이트 파티로얄에 찾아옵니다!〉 , 《에픽게임즈》, 2020-09-21
  3. 이재훈 기자, 〈SM 이수만 "프로슈머 시대, 콘텐츠가 재화·자산이 될 것"〉 , 《뉴시스》, 2021-07-02
  4. 동북아팀 김용재 팀장, 〈설 연휴 ‘있지(ITZY)’와 가상 한강공원에서 만나요〉 , 《한국관광공사》, 2021-02-08
  5. 기수정 문화팀 팀장, 〈'있지(ITZY)' 아바타와 제페토 한강공원 미팅…전 세계 MZ세대에 먹힐까?〉 , 《아주경제》, 2021-02-08
  6. 이성우 기자, 〈해봤다 아쉬운 유니버스, AI와 아바타에 하는 '덕질'은 아직 어색해〉 , 《테크엠》
  7. 가수 하연·AI작곡가 에이미문, MS 메타버스 콘서트〉 , 《아이티조선》, 2021-05-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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