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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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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김수하2차전지 생산설비 제조 전문 기업인 씨아이에스㈜(CIS)의 대표이사이다.

김수하 대표이사는 영남공업고등학교와 영진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건전지 생산업체인 서통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2년 씨아이에스를 설립했다.[1]

주요 활동[편집]

씨아이에스㈜[편집]

씨아이에스㈜는 2002년 9월 26일 설립되었으며 이차전지 제조설비 및 자동화 설비 설계 제작을 영위하는 회사로 2015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다. 씨아이에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리튬 이온전지 제조설비를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2006년 9월 LG화학 극판 라미네이터 국산화에 성공하고, 2008년 LG화학, 삼성SDI 양산용 칼렌더 개발하고, 2015년 삼성SDI S-파트너로 선정되고 극판 고속 건조 기술과 주름방지 기술을 개발 완료해 시판하고, 전지 재료인 카본코팅을 주문자 위탁 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회사는 대구에 본사와 생산공장이 있으며 2019년 2월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2공장을 설립하고 2019년 8월 유럽 합작법인(DC Energy GmbH)을 설립하였으며 직원은 140명이다. 씨아이에스㈜ 로고는 CIS(Creative & Innovative Systems)의 창의, 혁신이라는 기업의 핵심 이미지를 상징화하기 위해 영문 이니셜 C와 I를 이용한 심볼마크를 제작하였으며 창의와 혁신이 서로 융합하여 새로움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원형의 입체감 있는 띠의 형태를 통해 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개방된 기업분위기를 전달한다.

씨아이에스는 국내 2차 전지 장비 시장점유율 1위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파나소닉, 완샹,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극판 제조장비인 코터(Coater), 캘린더(Calender), 슬리터(Slitter), 테이프 라미네이터(Tape Laminator) 등이 있다.[1]

전고체 전지 연구 개발 가속[편집]

씨아이에스는 2021년 6월 1일 티에스아이와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CB)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인 티에스아이와 협력을 통해 2차전지 전극 공정(믹싱-코팅-압연-슬리터)에서의 전체 공급망을 확보해 관련 제품을 제작·공급할 수 있게 됐다.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이사는 "티에스아이의 드라이믹서와 씨아이에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고체전지 장비 및 소재 간 기술적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해 CB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양 사의 기술 및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원가 절감 및 연구 개발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2]

창업 스토리[편집]

김수하 대표는 1987년 현재의 벡셀이 서통의 자회사로 있을 당시 전지분야에서 근무했다. 15년간 회사에 몸을 담으면서 김 대표는 설비기술팀장으로 국내 최초 리튬이온전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2차전지 분야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그러한 그가 회사를 뛰쳐나와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2년 불어 닥친 구조조정 때문이었다. 벡셀이 전지전문회사로 전환하면서 시작된 구조조정에서 팀장이던 김 대표는 직원들을 구조조정하는 일을 차마 자신의 손으로 할 수 없어 스스로 회사를 나왔다. 그는 "함께 일해온 동료를 버리는 일이 올바른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때 구조조정을 보면서 나는 항상 직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회사를 나온 김 대표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전문가로서 미래 전지분야가 가지는 잠재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회사를 나와 나의 사업을 시작했다"며 "또 전 회사에 다니면서 설비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지금 사업과 유사한 일을 했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는 데에는 든든한 동료도 옆에 있었다. 전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부하 직원이 씨아이에스를 설립하는 데 함께한 것. 유선준 이사는 창립멤버로 지금까지 회사와 함께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같이 해보겠느냐는 말에 선뜻 나서줘서 고마웠다"며 "둘밖에 없었지만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를 설립했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설립 초기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조업체로부터 납품실적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제품공급이 쉽지 않았다. 김 대표는 "둘밖에 없는 회사와 누가 계약을 하려 하겠느냐"며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고 결정했다"고 했다. 김 대표가 생각한 방법은 '작은 것'부터였다. 처음부터 규모가 큰 제품을 만들기보다 작은 제품을 만들어 납품하기로 한 것. 마침 기회도 찾아왔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전지분야에 뛰어들면서 일본산 설비를 도입해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2004년부터 2년 가까이 일본제품 개선 작업에 참여했다"며 "일본회사는 설비를 조금 바꾸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리에게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반응도 좋았다. 15년간 쌓아온 노하우 덕분에 국내 실정에 맞게 먼저 제안까지 할 정도였다. 국산 장비를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생겼다. 삼성SDI와 LG화학이 국산 장비 도입을 검토하면서 또다시 기회를 맞이했다. 김 대표는 "그때부터 회사의 성장이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삼성SDI와 LG화학과의 거래에서 성과를 내면서 두 회사가 우리에게 감사패를 줄 정도로 회사의 신뢰가 커졌다"고 밝혔다.

점차 회사가 성장하면서 김 대표는 회사 이전을 검토했다. 새로운 공장이 필요했지만 지역의 부지 가격이 비싸고 넉넉한 공간을 찾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김 대표는 "경기도 지역으로 회사를 옮길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결국 대구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대구를 떠나지 않은 이유는 직원들 때문이다. 회사를 타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직원의 30%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결론이 나면서 '기술'을 가진 '사람'을 선택했다. 김 대표는 "우리만 할 수 있는 분야를 갖춘 것은 지금의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이들과 어떻게 떨어지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가 회사를 키우는 데는 '협력'이라는 선택도 한몫했다. 그는 10년의 시간 동안 항상 매출의 일정액을 지역으로 환원했다. 부품 구입 역시 지역업체를 통해 구매했다.

협력 경영의 또 다른 부분은 바로 현금결제다. 하청업체와 계약에서 어음을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현금을 지급해 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신뢰를 쌓아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비결이다. 김 대표는 "하청업체들도 우리 회사의 한 부서라 할 수 있다"며 "이들과 협력하면 우리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청업체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윤신원 기자, 〈(글로벌위너)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 中 공략으로 매출 423%↑ ⑧〉, 《팍스넷뉴스》, 2017-05-17
  2. 김진희 기자, 〈씨아이에스, 전고체 전지 연구 개발 가속〉, 《오토메이션월드》, 2021-06-05
  3. 노경석 기자, 〈나는 이렇게 기업을 키웠다 (5)씨아이에스(주) 김수하 대표〉, 《매일신문》, 2012-01-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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