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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제트 세대==
 
==대한민국의 제트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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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제트 세대는 좁은 범위로는 1995년생부터 2007년생이고 넓은 범위로는 1995년생부터 2011년생으로 기준을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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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말 IMF 외한위기 이후 급변하게 바뀌어버린 격동의 세계를 보내고 있는 세대이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들을 집에 놔두고 확실한 유아 관련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IMF 이후 시작된 경제적 어려움으로 맞벌이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집에서 온전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다분하다. 1997~2001년생은 IMF 외환위기, 2002~2006년생은 카드대란, 2007~2010년생은 대침체 시기에 태어났다. 여기다가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가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낮은 인건비를 겨냥한 중국과 동남아 공장 이전 때문에 2차 산업의 일자리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IMF 이후 구조조정과 시장주의자들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른 기업들의 인건비 절감과 여파로 인하여 사회에서 청년들이 비정규직 대량 양산, 청년 실업을 겪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하였으며, 변화가 없다면 계속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세대이다. 이로 인해 1987년에 제대로 청산 되지 못한 것들과 586세대의 권위주의와 기성 세대의 사회적 자본의 배타적 점유 등으로 상당한 고초를 겪은 세대로 평가된다.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로 들어섰다고 평가되는 시기에 청소년기를 맞이한 세대이나,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 및 고도화의 수준, 정치의 후천적 행태와 경제의 빈약함, 시민 의식 부족과 사회문화의 후진성 등이 기성 선진국들의 정부와 구조, 체제 등에 비하면 매우 원시적이며, 이 차이를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성장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세대이다. 광랜의 보급과 포털 중심의 한국 인터넷 인프라가 잡혀 이전 세대보다 인터넷의 혜택을 많이 받았으며, 한국 경제 침체를 위시한 불황기와 인구 절벽, 디지털로의 변화 등을 경험한 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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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6일 (화) 10:30 판

제트 세대(Generation Z, Gen Z, zoomers)는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다음 세대를 의미하며 세대를 나누는 정확한 기준은 없다. 인구 통계학자들은 일반적으로 1995년부터 2010년까지의 세대, 영미권 인구 통계학자들은 1995년생부터는 제트 세대로 분류하며 미국에서는 911테러를 기준으로 1997년생부터 제트 세대로 분류한다. 제트 세대의 마지막은 2006년생 또는 2007년생까지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은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에 2010년생까지로 보고 2012년생까지도 기준으로 잡는다.

개요

일반적으로는 1996년부터 2010년에 태어난 사람을 제트 세대라고 지칭한다. 제트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모바일 네이티브 여부이다. 서양 기준에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보편화 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10대 시절을 보낸 세대가 제트 세대라고 주장한다.

한국은 미국과 스마트폰이 보급 된 시기가 차이는 나지만, 일반적으로 서양 기준을 따라서 제트 세대라고 지칭을 한다. 2018년 미국 퓨리서치 센터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1981년생부터 1996년까지로 정의하여 제트 세대를 1997년생부터 보았다. 하지만 다른 사례로는 세대 전문가 닐 하우는 밀레니얼 세대를 1982년생부터 2004년생까지로 기준을 정하면서 제트 세대를 2005년생을 기준으로 하였다. 위의 사례를 참고하듯이 학자나 기관마다 제트 세대를 포함하는 시기는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연도는 1~2년, 크게는 3~4년 정도 차이가 난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1995~1997년생부터 제트 세대로 구별하였다.

제트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릴 적부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기기(태블릿 PC, 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접한 세대다. 제트 세대는 인터넷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라오고 지내왔다. 이 특징은 자라면서 인터넷을 접하긴 했지만, 한정적인 장소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던 에코 세대, 에코붐 세대와는 구별되는 요소이다. 그로 인해 제트 세대는 IT 기술에 익숙함과 편리함을 느끼고 사교 활동에 있어서 SNS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보편화 되어있다. 앞선 세대들도 컴퓨터 웹 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는 익숙하지만, 제트 세대는 IT 기술과 SNS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높다. 성장 배경, 소비 성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전 세대와 차이를 보이므로 기업들이 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특징

개방성

이전 세대보다 다른 인종, 문화, 국적을 낯설어하지 않고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준다. 1990년대 초반생까지는 어린 시절이 다소 풍요롭지 않았고 미디어도 덜 발달하고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이색적인 사람이나 반대되는 문화는 낯설어하고 받아들이기 쉬워하지 않았다. 예로 연예계를 들면, 동일한 1990년대생에서도 1990~1995년생에 비해 제트 세대로 나누어진 1996~1999년생부터는 일본, 미국, 태국 등의 나라에서 온 다국적 연예인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공유

어릴 적부터 접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도래하지 않았던 시절과 검색하기 위해 컴퓨터가 있는 장소를 가야지만, 검색을 할 수 있었던 과거를 잘 모르는 세대가 제트 세대이다. 초창기의 초고속 인터넷을 어릴 때부터 경험했던 것은 밀레니얼 초기 세대에 먼저 이루어졌지만, 차이점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하여 대중화되기 이전, 슬라이드와 폴더 폰 시대에는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요금이 굉장히 비쌌고 인터넷이 된다고 하지만 시스템의 다양성이 부족하여 형편없던 시절이므로 그러한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던 극소수의 부자들과 얼리어답터처럼 특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일반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거나 관심도 없고 아예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던 시절이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와이파이의 보급으로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대중화되었고 이후에는 PC방과 집 외에도 대중교통, 길거리, 카페, 음식점 등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진정한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제트 세대는 이미 그들이 학교에 다니기 전인 아직 어린아이였을 시절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서 시대가 바뀜으로 인해 스마트폰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 제트 세대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을 한 뒤에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제트 세대는 문화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많이 개방되어 있음으로 자기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사나 가치관, 소비 활동 등 자신의 성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다.

사례로 SNS나 동영상 매체를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이팝 아이돌, 일본 애니메이션,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등 관심사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며,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예술, 수학, 우주, 과학, 음악, 그림 등의 학술적 분야까지 수많은 사람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자신의 일상을 찍어 올리는 브이로그를 하면서 공유하기도 하고 취미를 개발하기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맘에 드는 채널, 인물 등을 구독하고 팔로우하기도 한다. 많은 제트 세대가 이러한 사회관계망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실의 친구처럼 관계를 유지하여 마음의 안정을 받기도 한다.

유명한 브랜드들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상품과 디자인을 선호하며 SNS와 유튜브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 영향을 끼치고 받는 것을 선호한다. 그 결과 기존에 예의 없고 자기 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킹카, 퀸카의 이미지를 내세워 마케팅하던 애버크롬비, 빅토리아 시크릿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하지만 제트 세대의 이러한 영향으로 보여주기식의 삶, 자기 개성에 대한 칭찬에 몰입하여 SNS를 하면서도 인간관계의 빈곤을 느끼고 허탈함을 느끼거나 '좋아요'와 관심을 받기 위해 거짓 정보를 퍼트리거나 도를 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기 개성이 중요해진 세대만큼 젠더갈등도 그 전 세대 보다 비교적 크게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젠더 갈등을 얼마나 느끼냐" 라는 질문에, 제트 세대가 79.6%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후기 밀레니얼이 77.5%, 전기 밀레니얼이 70.0%, 엑스 세대가 67.9%, 86세대가 55.4% 순으로 세대가 낮아질수록 젠더갈등을 느끼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1]

동영상 선호

제트 세대는 영상의 길이가 짧은 동영상으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을 선호한다. 유튜브나 틱톡이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한 영상으로 송출하기 때문이다. 제트 세대는 다른 세대와 다른 사회관계망을 이용한다. 인스타그램, 트위치, 트위터, 유튜브 등이 이들 세대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게임 이용 비중은 기성 세대보다는 비교적 낮지만, 엔터테이먼트 앱의 비중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성과 개성

제트 세대는 각 개인이 가진 다양성이 이전 세대 보다 폭넓게 존중 받고있다. 진로나 대외활동, 직업에 대한 안전성, 연봉, 스펙 보다는 자신의 취미, 흥미, 특기에 더 중점을 두며 스스로에게 의미가 되는 일을 행하고자 한다. 소비 활동 또한 스스로의 경험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의미를 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개성이 담긴 스타일들을 경험할 수 있다. 즉 인터넷 문화(Aesthetic)가 유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VSCO girl 과 E-girl/E-boy 이다.

대한민국의 제트 세대

대한민국에서 제트 세대는 좁은 범위로는 1995년생부터 2007년생이고 넓은 범위로는 1995년생부터 2011년생으로 기준을 정하였다.

1997년 11월 말 IMF 외한위기 이후 급변하게 바뀌어버린 격동의 세계를 보내고 있는 세대이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들을 집에 놔두고 확실한 유아 관련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IMF 이후 시작된 경제적 어려움으로 맞벌이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집에서 온전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다분하다. 1997~2001년생은 IMF 외환위기, 2002~2006년생은 카드대란, 2007~2010년생은 대침체 시기에 태어났다. 여기다가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가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낮은 인건비를 겨냥한 중국과 동남아 공장 이전 때문에 2차 산업의 일자리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IMF 이후 구조조정과 시장주의자들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른 기업들의 인건비 절감과 여파로 인하여 사회에서 청년들이 비정규직 대량 양산, 청년 실업을 겪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하였으며, 변화가 없다면 계속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세대이다. 이로 인해 1987년에 제대로 청산 되지 못한 것들과 586세대의 권위주의와 기성 세대의 사회적 자본의 배타적 점유 등으로 상당한 고초를 겪은 세대로 평가된다.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로 들어섰다고 평가되는 시기에 청소년기를 맞이한 세대이나,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 및 고도화의 수준, 정치의 후천적 행태와 경제의 빈약함, 시민 의식 부족과 사회문화의 후진성 등이 기성 선진국들의 정부와 구조, 체제 등에 비하면 매우 원시적이며, 이 차이를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성장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세대이다. 광랜의 보급과 포털 중심의 한국 인터넷 인프라가 잡혀 이전 세대보다 인터넷의 혜택을 많이 받았으며, 한국 경제 침체를 위시한 불황기와 인구 절벽, 디지털로의 변화 등을 경험한 세대이다.


각주

  1. 손유빈 에디터,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세대별 사회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 발표〉, 《소비자 평가》, 2021-06-3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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