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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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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고원
콜로라도고원

콜로라도고원(Colorado Plateau)은 미국 남서부에 있는 고원이다. 이름과 달리 콜로라도주뿐만 아니라 북서 뉴멕시코주, 남동 유타주, 그리고 북부 애리조나주에도 걸쳐있다. 콜로라도강 및 지류들이 흐르고 있다. 면적 33만 7,000km². 해발고도 1,000∼3,000m이다.[1]

개요

콜로라도고원은 콜로라도강의 상, 중류 유역에 해당하며 콜로라도 주 서단과 남서부, 뉴멕시코 주 북서부, 애리조나 주의 북반부, 유타 주 남동부의 반 정도를 포함하는 미국 남서부의 콜로라도강 의 상중류 유역에 해당하는 광대한 고원이다. 콜로라도 강 및 지류들이 흐르고 있으며 지각 표층 대충돌로 2,000m 이상 치솟은 콜로라도고원 사이를 로키산맥의 남부 비탈을 흘러내리는 콜로라도 강이 모래와 자갈을 이동하면서 지층들을 깍아 내린다. 콜로라도 서부는 로키산맥 남부 및 콜로라도 고원으로서 깊고 좁은 협곡과, 넓은 골짜기가 있는 산맥, 그리고 주위가 절벽으로 된 탁상의 암층대지인 메사가 있다. 오래전 이 지역에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수 백미터 두께의 사암 지대가 콜로라도고원에 안착하였다.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처럼 특이한 점은 주 전체의 90%이상이 콜로라도 대고원이라는 것이다. 겨울엔 추워 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고동계 올림픽이 주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역마차, 황야의 무법자 등 많은 서부 영화의 배경이 되었고 현존하는 미국의 최대의 인디언 부족인 나바호(Navajo)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이다.[2]

콜로라도고원은 거대한 서부 산맥인 대산계는 죽 연결된 고리가 아니라 대고원, 분지와 협곡들에 의해서 따로 떼어진 다소 불규칙하게 뻗어 있는 산맥들의 집합이다. 대륙에 있는 대고원 가운데에 발달한 대규모의 협곡을 캐니언이라고 하며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이 대표적인 지형이다.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은 대표적인 지형으로 깊이 1,500m를 넘는다. 콜로라도고원은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을 하층에 깔고 상층은 화산성 퇴적물로 형성되어 있다. 험준한 산지와 깊은 협곡이 중첩하여 그랜드캐니언, 블라이스캐니언 등의 경승지를 이루나, 접근하기가 힘들고 교통편도 좋지 않다. 임업과 광업이 이루어지며 광대한 방목지가 전개된다.[3]

그랜드캐니언

콜로라도고원이 융기하면서 콜로라도강이 고원을 통해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을 1.5km 깊이로 침식시켰기 때문이다. 융기된 지역의 꼭대기에는 약 8천만 년 전 백악기 말기의 것으로 확인된 해저 광상이 보존되어 있었으나 언제 어떻게 현재의 높이인 해발 2km까지 솟아올랐고 정확히 언제 그랜드캐니언이 형성되었는지는 아직도 굉장한 논쟁거리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의 연구로 고원은 백악기 말에 1km 융기한 것을 시작으로 신생대 초에 산맥이 형성되는 등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 3천만 년 동안에는 맨틀 물질의 상승으로 1km 더 융기하며 원생의 그랜드 캐니언을 침식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1천만 년 동안 융기의 중심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쪽으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이 그랜드캐니언을 현재의 깊이까지 깎아냈다.[4]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그랜드캐니언 지층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은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에 있는 거대한 협곡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관을 자랑한다. 20억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은 미국 애리조나주 콜로라도 강이 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곳에 형성된 대협곡이다. 길이 447㎞, 너비 6~30㎞, 깊이는 1500m로 폭이 넓고 깊은 협곡은 불가사의한 경관을 보여준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다채로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 콜로라도 강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파웰 호수에서 미드 호수까지 447㎞에 이르는 그랜드캐니언 중에서도 사우스림(South Rim)은 가장 교통이 편한 곳이자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전체 관광객의 90%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사우스림의 절벽을 따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협곡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노새를 타거나 걸어서 협곡으로 내려가는 트레일 코스와 경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관광도 가능하다. 강에 의해 침식된 계단 모양의 협곡과 색색의 단층, 기암괴석들은 일출이나 일몰 때 훨씬 풍부한 색감을 드러낸다.[5]

그랜드캐니언은 미국 애리조사, 미국 네바다 주에 걸쳐 발달한 거대한 협곡이다. 세계 최고 규모의 협곡으로 퇴적지형 형성 후 지반 융기로 콜로라도 고원 형성 후 콜로라도 강의 침식 작용에 의해 수억 년도 넘는 세월 동안 물과 공기는 한 시각도 쉬지 않고 진행된 침식작용의 결과로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20억 년에 가까운 유구한 시공을 뛰어넘어 그랜드 캐니언은 지구의 역사를 설명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랜드캐니언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학술적인 가치도 높은 곳이다. 1500m에 이르는 협곡의 벽에는 시생대 이후 20억년 동안의 많은 지층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지질학 교과서'라고도 불린다. 또한 콜로라도 소나무를 비롯한 식물 1500여 종, 조류 300여 종, 줄무늬다람쥐를 비롯한 포유류 9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곳곳의 녹지대에는 수천 년 전부터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하바수파이(Havasupai) 족, 나바호(Navajo) 족 등의 인디언 보호지구들이 흩어져 있다.[6]

지층

그랜드캐니언의 깎아지른 듯한 벼랑의 벽면에서는 색깔과 두께가 가지각색인 지층을 볼 수 있다. 그랜드캐니언 지역은 과거에 바다 밑에 있었고, 대략 5억 40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에 걸쳐 토사가 퇴적되어 지층이 만들어졌다. 현재 보이는 그랜드 캐니언의 지층은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해도 2억 7000만 년 전 무렵으로 추정되며, 그 이후에 퇴적된 지층은 남아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콜로라도 고원이 융기하면서 건조한 기후로 인해 풍화되거나 비나 강에 의해 침식을 받아 지층이 깎여나갔기 때문이다.

그랜드캐니언의 지층의 단면도에서 가장 위의 카이바브 석회암부터 태피츠 사암까지는 지층이 거의 수평으로 겹쳐져 있다. 이 평평한 층을 이루는 것은 석회암, 사암, 셰일 등의 3종의 퇴적암이다. 석회암은 산호나 조개, 플랑크톤의 사체 등이 주요 성분이고 사암과 셰일은 육지의 암석이 잘게 부서지면서 생긴 모래나 진흙이 주요 성분이다. 이러한 성분의 차이가 지층의 색깔 차이를 만들어 낸다. 사암의 일부는 해저가 아니고 육지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퇴적암 지층에서는 삼엽충을 비롯한 많은 생물 화석이 발견된다. 평평한 지층 아래에는 더 오래된 지층이 보인다. 그 중에는 20억 년 정도 전의 지층도 발견된다. 그러한 가장 하부 지층은 옆에서 눌리는 힘이 가해져 변형 되었기 때문에 평평하지 않고 구부러져 있다.

형성 과정

현재의 그랜드캐니언 일대는 5억 4000만 년 전에는 얕은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었다. 그 해저에는 강물에 운반되어 온 모래나 진흙, 산호나 조개, 플랑크톤의 사체 등이 조금씩 퇴적되어 수평으로 층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퇴적층은 압력 등의 작용으로 인해 오랜 세월을 거쳐 사암이나 석회암으로 변해서 수평의 암석 지층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지층의 두께는 2400~3600m에 이른다. 6500만 년 전 무렵이 되면 마그마의 상승에 따라 지각이 밀려올라와, 콜로라도 고원은 거의 수평으로 2000m 정도 융기했다. 그 후 콜로라도 강에 의해 침식이 시작되었다. 강은 서서히 고지대를 침식했고 마침내는 1.5km 정도의 깊이를 가진 장대한 그랜드 캐니언이 생겨났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유례가 없는 이 대협곡은 1979년에 유네스코(국제연합 교육 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바위 표면이 드러나 황야를 연상시키는 그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실은 그랜드 캐니언 주변에는 300종 이상의 조류, 70종 이상의 포유류, 약 50종의 파충류, 양서류 등 다종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그 중에는 캘리포니아콘도르를 비롯한 멸종 위기종의 생물도 많다. 이 정도로 갖가지 생물이 살 수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의 2200m나 되는 높낮이 차이로 인해 약 11℃의 기온 차이와 강수량의 차이가 생겨 다양한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콜로라도강이나 폭풍우의 침식에 의한 그랜드 캐니언의 변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7]

관련 뉴스

  • 우라늄과 같은 전략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자연경관 가운데 하나인 그랜드캐니언 근처의 우라늄 광산 개발을 조만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6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을 국가안보 목적의 핵심 광물로 간주하고, 상무부도 핵무기 제조의 핵심 요소 광물에 대한 채굴 허용을 건의하는 등 미 환경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공원 구역의 우라늄 채굴을 허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환경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취해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부근 광산 채굴 금지 정책을 번복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더힐은 덧붙였다. 그랜드캐니언과 콜로라도고원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조직 '그랜드캐니언 트러스트'의 앰버 레이몬도 에너지프로그램 국장은 우라늄 광산회사들이 오랫동안 그랜드캐니언을 그리워해 온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지난 2007년 우라늄 가격이 폭등하자 1만 여건의 채굴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우라늄 생산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임을 첫 시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해 국가안보에 핵심으로 간주되는 전략물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23종의 국가안보 핵심 광물을 지명했으나 이후 우라늄을 처음으로 추가하는 등 35종으로 리스트를 확대했다. 여기에 상무부는 지난주 리스트에 오른 핵심 광물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건의를 발표한 바 있다.[8]
  •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의 주인공이 무려 3억3100만 년 전 활동한 척추동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애리조나 주에 있는 거대한 대협곡(큰 산의 골짜기)인 그랜드캐니언에는 20억 년에 걸쳐 만들어진 절벽과 단층이 남아있다. 2020년 8월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립대 고생물학자인 스테판 로랜드 교수가 3억3100만 년 전 살았던 척추동물의 발자국 화석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발자국은 알란 크릴 네바다주립대 지질학과 교수가 지난 2016년 처음 발견했다. 그는 학생들과 그랜드캐니언을 하이킹하던 중 붉은 바위에 독특한 모양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자국 화석 사진은 같은 학교 동료인 로랜드 교수에 전해졌다. 이 독특한 발자국 화석을 수년간 연구한 끝에 로랜드 교수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의 화석 흔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로랜드 교수에 따르면 발자국의 주인공은 파충류처럼 껍데기가 있는 알을 낳는 동물이다. 그는 모래 언덕의 경사면을 걸어가는 동물 두 마리의 흔적이 화석으로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석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초기 동물의 걸음걸이도 분석해냈다. 연구진은 현존하는 개나 고양이처럼 초기 척추동물이 한쪽 앞발과 뒷발을 동시에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그랜드캐니언이 만들어지기 전, 지구 깊숙한 곳의 압력이 땅덩어리를 들어 올려 오늘날의 콜로라도고원이 형성되었다.[9]

지도

미국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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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1. 콜로라도고원〉, 《위키백과》
  2. 콜로라도 고원〉, Auto Wiki
  3. 콜로라도고원〉, 《네이버 지식백과》
  4. 축겜탐구, 〈지각의 융기 과정〉, 《티스토리》, 2020-12-05
  5.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네이버 지식백과》
  6. 시골영감, 〈세계 최고 규모의 협곡인 그랜드캐니언〉, 《티스토리》, 2020-06-22
  7. 과학잡지 뉴턴, 〈과학 193 : 유구한 지구 역사의 현장 - 그랜드 캐니언의 장관〉, 《네이버 포스트》, 2020-09-25
  8. 유영준 기자, 〈트럼프 행정부, 그랜드캐니언 우라늄 채굴 허용할 듯〉, 《연합뉴스》, 2019-06-13
  9. 장진희 기자, 〈美 그랜드캐니언서 3억3100만년전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 발견〉, 《동아일보》, 2020-08-2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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