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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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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
앨버커키 위치

앨버커키(스페인어: Albuquerque)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도시이다. 뉴멕시코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인구는 약 58만 명이고 주변 위성도시 인구를 합친 인구는 95만 명이 되어 주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된다. 현지 한인 사회에서는 한글 표기를 알버커키로도 쓰고 있다. 2006년 도시는 설립 300주년을 기념했다.[1]

개요[편집]

앨버커키는 리오그란데강(Rio Grande)이 도시의 북에서 남으로 질러 흐르고 있다. 동쪽에는 3,255m 높이의 샌디아산이 있고 서쪽에는 작은 분화구들이 있는 메사(Mesa)언덕이 있으며 해발 1,619m의 고지대에 있는 도시이다. 뉴멕시코주의 주도는 산타페이지만 바로 근접한 앨버커키에 사람이 더 많아 사실상 중심지 역할을 하며, 국제공항도 있어서 다른 대도시들과 멕시코 등지를 연결한다. 도시의 시작은 1706년 스페인의 영토일 때 작은 마을로 시작되었으며, 마을 이름은 17세기의 스페인 총독의 출신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주변 위성도시인 리오 란초(Rio Rancho)에는 컴퓨터 칩을 생산하는 인텔이 있다. 앨버커키에는 1889년에 설립된 주립대학인 뉴멕시코대학(University of New Mexico:UNM)이 지역의 교육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캠퍼스 건물이 이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는 푸에블로 건축 스타일로 지어서 뉴멕시코의 고유의 미를 나타내고 있다. 교내에 있는 맥스웰 인류학 박물관(Maxwell Museum of Anthropology)은 1932년에 세워졌으며, 이는 앨버커키에서 가장 먼저 생긴 박물관이다. 시립 도서관은 17개의 지역에 지역 도서관을 두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책(e-Book)의 대여 서비스도 한다. 시내에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미합중국 공군 연구소가 있고, 근교인 로스앨러모스에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가 있다. 앨버커키 시민의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크고 작은 공원은 모두 합쳐서 약 300개에 달한다. 공원에 할당된 지역 면적이 도시 전체 면적의 28%가 되는 32,500에이커가 되어서 도시 면적에 대한 비율로 볼때 미국내 전 도시 중에서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1위(40%)다음이 되는 2위란 순위를 차지했다고 보고되었다. 도시 인구 대 공원 면적의 비율에 있어서도 미국 내의 타 도시의 평균치보다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커키 부근 일대에는 고대 인디언의 유적과 개척시대 에스파냐풍의 건물이 많으며 기후가 온화한데다 절벽과 암석이 아름다운 관광, 휴양 명소이다. 블룸버그 비지니스 위크(Bloomberg Businessweek)에서 2011년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앨버커키가 미국내의 50개의 살기 좋은 도시 중에서 15번째의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고 한다. 2007년 통계에서는 엘버커키가 미국에서 6번째로 급성장하는 도시로 뽑힌 바도 있다.[2]

역사[편집]

1706년 리오그란데강가 지금의 올드타운에 스페인인의 이주 가족들이 모여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이름을 알부케르케(스페인어: Alburquerque)라고 지었는데 그 당시 뉴스페인을 다스리던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즈 데 라 쿠에바(Francisco Fernandez de la Cueva) 총독은 스페인에 있는 알부케르케 마을 출신 공작(Duke)으로 스페인 왕의 총애를 받고 지금의 멕시코에 뉴스페인 총독으로 나와 있던 사람이었다. 마을 이름을 총독의 출신 마을 이름과 같이 지은 것이다. 앨버커키 도시의 별명이 듀크 씨티(Duke City)로 불리는 이유가 곧 총독이 공작, 듀크였던 데에서 기인한다. 뒤에 시의 서류관리하던 직원이 'Albu' 다음에 오는 'r' 자를 실수로 빼버리고 도시 이름을 쓰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앨버커키(Albuquerque)로 공식 이름으로 되었고, 발음 역시 스페인어 발음 아닌 지금의 영어발음으로 변화되었다.

1880년 철도가 들어오고 1920년대 시카고로스앤젤레스를 잇는 66번 고속도로가 지나가게 되면서 도시의 발전은 가속되었다. 1900년 초에 이곳의 맑은 날씨가 폐결핵 치료에 좋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요양원이 많이 생겨서 인구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1930년에 한국인으로 한경직목사가 프린스턴 신학교를 졸업한 후 폐결핵 환자로 이곳에 와서 2년간 요양하고 완쾌되어 귀국했던 일도 있다. 한 목사가 있던 요양원은 크게 성장하여 이곳 40만명의 건강보험 가입자를 돌보는 지금의 프레스비태리언병원(Presbyterian Hospital)이 되었다.

1930년 커트랜드공군기지(Kirtland Air Force Base)가 들어서고 1949년 샌디아국립연구소가 세워져서 2차 세계대전 후 냉전시기에 국방과학 분야의 연구개발 센터가 되었고 이로 인해서 도시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1981년 반도체 회사 인텔이 위성도시인 리오 란초에 들어서면서 또 한 번 더 도시가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3]

교통[편집]

  • 항공 : 앨버커키로 들어오는 출입구로 볼 수 있는 선포트(Sunport)국제공항은 9개의 항공사 항공기에 의해 연결되고 있다. 50% 이상의 승객을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가 담당하고 있다. 29개 도시로 논스톱(Nonstop)직행노선이 운항다. 알버커키 공항의 IATA 공항 코드는 ABQ이다.
  • 철도 : 시카고와 로스 앤젤레스를 연결하는 암트랙(Amtrak)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앨버커키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15시간 30분 걸린다. 최근에는 알버커키에서 산타페를 연결하는 열차 레일러너 엑스프레스(Rail Runner Express)가 신설되어 하루에 8회의 왕복 운행을 하고 있다.
  • 도로 : 주와 주사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하이웨이(Highway)는 I-25와 I-40가 교차한다. 교차되는 지점을 Big-I라고 부른다. 시내의 대중교통을 위해 ABQ Ride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버스 이용 승객수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2011년 여름에는 월 승객수가 백만 명을 넘었다. 급행버스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해주는 래피드 라이드(Rapid Ride) 버스가 세개의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4]

관광[편집]

2006년도 USA Today 잡지에서는 그 해에 관광 할만한 곳 6개를 추천했는데 앨버커키가 그중에 하나로 뽑혔다. 앨버커키가 추천된 이유는 10월 첫 주에 열리는 열기구 축제(Albuquerque International Balloon Fiesta) 때문이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오는 때가 바로 이 때가 된다. 해마다 10만명의 여행객이 모이는 이 축제 때에는 600여개의 열기구가 참여하고 한주일 동안 앨버커키의 하늘을 수백개의 열기구로 장식한다.

  • 샌디아 피크 트램웨이(Sandia Peak Tramway) : 1966년에 완공된 이곳의 케이블카는 앨버커키에 살고 있던 두 사람에 의해서 세워진 것인데 그중 한 사람이 1978년 가스 기구(氣球)를 타고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던 벤 아브루조(Ben Abruzzo)란 사람이다. 샌디아피크 트램웨이(케이블카)를 타러 오는 관광객 수는 매년 27만5천 명 정도로 이곳은 앨버커키의 관광명소로 손 꼽히는곳 이 되고 있다. 해발 1999m에 있는 베이스 터미널에서 산 위의 해발 3163m에 있는 터미널까지 15분만에 올라간다. 케이블의 길이가 6km가 되어 세계에서 제일 긴 케이블을 사용한 케이블카로 알려져 있다.
  • 올드타운플라자(Old Town Plaza) : 이곳은 앨버커키가 300년전에 탄생된 자리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플라자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100년전의 스페인식으로 지은것이다. 플라자에는 1793년에 지었다는 산페리페데네리(San Felipe de Neri) 성당이 있다. 앨버커키에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이다. 플라자를 둘러가면서 인디언의 수공예품과 여행 기념품 등을 파는 150 여개 의상점이 모여 있고 많은 갤러리도 주변에 있다. 근처에는 앨버커키 미술 역사 박물관이 있다. 이 지역의 미술가들의 작품과 이 지역의 스페인 문화와 인디언 문화의 기초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역사적 전시물이 많이 있다.
  • 국립 핵 과학 역사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Nuclear Science and History) : 원자탄의 개발 역사가 상세히 전시되어 있고 2차대전때 일본에 투하했던 두 개의 원자탄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핵물리 과학에 관련된 전시물이 많이 있다.
  • 페트로글리프 국립 모뉴먼트(Petroglyph National Monument) : 앨버커키의 서쪽에 있는 언덕위의 지평선을 보면 다섯개의 화산 분화구 흔적이 보인다. 화산 밑에는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서 만들어진 메사(Mesa) 언덕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17마일에 이르는 메사 언덕에 약 2만개의 그림이 돌에 새겨져 있는데 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국역사기념물로 정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푸에블로 인디언 원주민들이 종교적으로 신성하게 여기는곳이다.
  • 인디언 푸에블로 문화센터(Indian Pueblo Cultural Center) : 뉴멕시코에는 19개의 인디언 푸에블로가 있다. 이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곳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정해진 시간에 인디언춤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뉴멕시코대학교[편집]

뉴멕시코대학교(The University of New Mexico)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이다. 약칭은 ‘UNM’이다. 1889년 설립되었다. 30km 거리에 위치한 뉴멕시코주 라크루시스의 뉴멕시코주립대학교(New Mexico State University)와는 별개의 교육기관이다. 앤더슨 경영스쿨, 문리과대학, 교육대학, 예술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건축·설계스쿨, 공과스쿨, 로스쿨, 의학스쿨, 행정스쿨, 유니버시티칼리지의 12개 대학·스쿨에서 다양한 학부·대학원과정을 제공한다. 앨버커키의 시가지역에 위치한 캠퍼스는 주 캠퍼스, 북캠퍼스, 남캠퍼스로 나뉜다. 북캠퍼스에는 로스쿨, 의학스쿨, 건물이 있고 남캠퍼스에는 주로 운동시설이 있다. 그밖에 갤럽, 로스앨러모스, 타오스(Taos), 발렌시아 카운티에도 교육시설이 있다. 건물 대부분이 독특한 푸에블로 부흥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부속기관, 시설로는 보건학도서관·정보센터, 법학도서관, 번팅 미술관, 클라크 필드 기록보관소·도서관, 타이어맨 도서관, 식물원, 맥스웰 인류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사우스웨스트 생물학박물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어학원, 취업시험장, 로봇공학연구소, 석판인쇄연구소, 사우스웨스트연구센터, 천문대,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 체육관 등이 있다. 스포츠 활동이 왕성하여 프로야구, 프로농구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5]

지도[편집]

미국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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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앨버커키〉, 《위키백과》
  2. 앨버커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요다위키》
  4. 앨버커키〉, 《나무위키》
  5. 뉴멕시코대학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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