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소가죽

해시넷
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23일 (수) 16:57 판 (새 문서: 썸네일|300픽셀|'''소가죽''' '''소가죽'''은 소의 천연 가죽과 털을 말한다. '''우피'''(牛皮)라고도 한다. 소가죽은 가축으...)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소가죽

소가죽은 소의 천연 가죽과 털을 말한다. 우피(牛皮)라고도 한다. 소가죽은 가축으로부터 얻은 식품 산업의 생산물이다. 주로 피혁으로 가공된다.

소가죽은 호랑이, 얼룩말과 같은 가죽 느낌이 나도록 물들일 수 있으나 물을 들이는 일은 저품질 소가죽에 한정된다. 최상의 품질의 소가죽은 소의 종에 기반을 둔 천연색 그대로이다.

소가죽은 저품질의 스플리트(도꼬)가죽과, 원가가 2배 비싼 면피가죽이 있다. 소가죽의 바깥부분인 면피가죽은 부드럽고 미세한 감촉은 물론 통기성, 내구성 등 모든면에서 뛰어납니다. 이에 반해 스플리트가죽은 강도가 매우 약하며, 코팅을 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통기성을 비롯한 천연가죽의 기능은 거의 하지 못한다. 소파처럼 사람의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탄성이 필요한 제품에는 면피를 사용해야 오랜기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쉽게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개요[편집]

소가죽은 쇠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되는 소의 숫자가 많아서 자연히 가죽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두께가 두껍고 내구성이 좋아서 대부분의 피혁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수소(bull)나 고환을 거세한 수소 스티어(steer)의 경우, 내구성이 필요한 용품에 사용되고, 반면에 송아지(Calf)의 경우, 표피의 모공이 작고 조직이 치밀하여 광택 가공이 용이하여 명품 브랜드의 구두나 가방을 만들 때 사용된다. 송아지 가죽 중, 고가의 남성 구두에 사용하는 종류를 복스(box) 카프 가죽이라고 한다. 원래는 영국에서 쓰던 단어로 '크롬 무두질을 한 검은색의 고품질 송아지 가죽'을 뜻하는 명칭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계로 단어가 퍼져나가면서 검은색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가죽들을 복스 카프 가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영국 노스햄튼(Northampton) 지역의 복스 카프 가죽 , 프랑스 가죽 무두질 업체 아노네이 태너리(Tanneries D'Annonay) 박스 카프 가죽 , 독일 바인하이머(weinheimer) 업체의 복스 카프(국내에선 일명 '서독복스' 등으로 불린다.) 등이 고품질 카프 가죽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경우, 야생 들소 가죽도 사용한다. 현재 미국 정부에서 허가 받은 사육된 들소 (Bison) 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에서 사육된 물소 (Water Buffalo)와 구분해서 Bison이라고 부른다. 버팔로 가죽의 특징은 일반적인 소와 다르게 슈렁큰 수축가공 없이도 본래의 주름진 무늬를 갖추고 있고, 더 두껍다. 동남아시아 등에서 많이 키우는 물소도 가죽으로 이용 된다. 물소 가죽으로 구분되어 팔리기도 하지만, 소가죽과 대비했을 때 특별한 장점은 없고 대부분이 일소로 일하던 중 나이가 들어 도축된 경우가 많아, 두껍고 딱딱한 편이라 주로 가구 등에 쓰인다.조직이 미세하고 단단한 은면층이 두껍고 비율이 높아 부드러운 가죽을 만들기 어렵다.

분류[편집]

부위별 분류[편집]

  • 통 가죽 : 무두질 + 염색 완료 가죽을 그대로 두껍게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히 천연가죽이다. 가장 두꺼우며 무거운 가죽이며 가장 비싸다. 풀그레인(full-grain)이라고도 한다. 소가죽 기준 최대 2.8mm 두께를 자랑한다. 두꺼운 풀 그레인 가죽은 얇게 피할 과정을 거쳐서 아래의 가죽들을 만들어낸다. 풀 그레인 가죽을 피할 후 매끄러운 위쪽 표피 면을 탑그레인 가죽으로 사용한다. 피할 후 아래쪽 내피 섬유질 조직이 북실북실한 스플릿 가죽은 그대로 스웨이드 상태로 사용하거나, 내피의 위쪽 면에 또 다시 안료(페인트)를 코팅하여 매끄러운 가짜 표면을 만들어 외피처럼 보이는 corrected leather 가죽을 만든다.
  • 표피 가죽 : 피할 과정으로 얇게 만든 가죽 중에 위쪽의 매끄러운 표피를 가공한 천연가죽이다. 고급으로 치는 가죽이며 당연히 내피보다 비싸다. 탑그레인(top-grain)이라고도 한다. 지갑에 쓰이는 천연가죽이 보통 이쪽. 반으로 접히는 지갑 종류들은 풀그레인 가죽을 사용하면 너무 두꺼워서 똥싼 바지처럼 튀어나오기 때문에 한번 피할 과정을 거쳐 얇아진 탑그레인 가죽을 지갑 만드는 용도에 사용하는 편이다.
  • 내피 가죽 : 스플릿(split) 가죽이라고도 한다. 피할 과정으로 얇게 만든 가죽 중에 아래쪽 북실북실한 내피를 가공한 천연가죽이다. 풀그레인 통가죽에서 매끄러운 탑그레인 표피 가죽을 제거하였으니 남아있는 내피 가죽은 위아래 모두 양면이 북실북실한 스웨이드 가죽이여야 정상이겠지만, 내피의 위쪽 면에 또 다시 안료를 코팅(페인트 칠과 원리는 같고 페인팅 가죽이라고도 불린다)하여 매끄러운 가짜 표면을 만들어 외피처럼 보이는 corrected leather 가죽으로 만들어 표피 가죽처럼 사용한다. 싸구려 구두 , 싸구려 운동화 , 싸구려 소파 가죽 표면이 주름 자주 가는 곳에서 껍데기처럼 뜯겨지면 거의 99% 스플릿 corrected 커렉티드 가죽이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스플릿 가죽의 표면은 가죽의 매끄러운 피부층이 아니라, 안료 분말을 녹여 매끄럽게 페인팅 칠하여 모방한 것이기 때문에 주름이 자주 생기는 곳부터 뜯겨질 수 밖에 없다. 탑그레인 표피 가죽에 비해 품질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벨트에 쓰이는 천연가죽이 보통 이쪽. 여기까지는 진정한 천연가죽(genuine leather)의 범주에 속한다.

도축시기별 분류[편집]

  • 카프 스킨(Calf Skin) : 생후 3개월 미만의 송아지의 가죽을 일컫는다. 모공이 작고 조직이 치밀하다. 가죽이 얇지만 상당히 매끄럽다. 최고급 성경책 커버로 쓰이는 소가죽이 주로 이쪽이다.
  • 킵 스킨(Kip Skin): 생후 6개월 ~ 1년 미만의 소가죽. 카프 다음으로 얇으며, 가죽이 섬세하고 매끈하다.
  • 캘빈 하이드(Calvin hide) : 생후 2년 이상이면서 출산한 적이 없는 암소의 가죽이다. 카우 하이드와 킵 스킨 사이의 두께와 매끈함을 가졌다.
  • 카우 하이드(Cow hide) : 생후 2년이 지났고, 출산한 적 있는 암소의 가죽이다. 약간 얇지만 부드러워 가죽옷이나 가방에 사용하는 편이다. 주로 베지터블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소가죽 성경책의 경우 중급 퀄리티로 쳐준다.
  • 스티어 하이드(Steer hide) : 생후 2년 이상이면서 거세된 수소의 가죽. 많이 사용하는 가죽으로, 두께가 괜찮고 탄력도 무난하다. 다만 약간 거친 점이 흠. 구두와 손가방에 주로 쓰인다.
  • 불 하이드(Bull hide): 생후 3년 이상인 수소의 가죽이다. 가죽이 거칠고 모공이 넓다. 대신 매우 두툼하고 견고해서 구두 밑창과 공업용으로 애용된다. 두께가 2.8mm 가량으로 두껍고, 외피의 매끄러운 피부 표면 층에 흉터가 있을 확률이 높으며 표피의 모공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구멍이 크다. 다른 가죽들보다는 유연성이 떨어진다.

무두질 방법 분류[편집]

무두질은 가죽이 썩지 않게 만드는 작업이다. 영어로 태닝(tanning)이라고도 한다. 가죽무두질 공장은 대부분 태너리 tannery 명칭으로 불린다.

동물을 도축 후 피하지방까지는 고기, 고기 위쪽의 피부 + 털 조직을 생가죽(raw hide)이라고 한다. 생가죽은 생체 조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산소와 반응하는 산패 과정으로 가죽이 부패하고 썩는다. 도축업자들은 도축장에서 고기를 발라내고 고기 위쪽의 생가죽은 썩지 않게 소금을 뿌려 염장해서 태너리에 보낸다. 태너리는 배송 받은 생가죽에서 위쪽은 털을 뽑아서 매끄러운 표피층만 남기고, 아래쪽은 북실북실한 단백질섬유 조직 밑에 아직 남거나 묻어있는 지방 조직을 제거한다. 그 후 단백질을 화학적인 공정으로 썩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태닝 과정에는 크롬 태닝 작업과 베지타블 태닝 작업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내열성 , 내수성 차이 때문에 크롬 태닝 가죽 제품이 성능쪽에서는 배지터블 가죽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여겨진다.

식물성 태닝 가죽은 섭씨 70도까지 견디고 그 이상 열기에 노출되면 딱딱하게 쪼그라들고 영구적인 경화, 수축 손상을 입는데, 크롬 태닝 가죽은 섭씨 90도에서 100도까지 열기를 견디고 경화 , 수축 손상이 약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배지타블 태닝 원리는 식물의 탄닌 성분 + 가죽의 콜라겐 단백질 = (폴리페놀계)탄닌 성분이 가죽의 콜라겐 단백질을 코팅하는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다.

크롬 태닝 원리는 크롬염화물의 3가크롬 + 가죽의 콜라겐 단백질 = 3가크롬 성분과 가죽의 콜라겐 단백질의 카르복실기 사슬이 강력한 수소결합, 가교결합으로 구조가 변하고 화학적으로 결합한다.

크롬 태닝과 식물성 태닝 둘 모두 태닝 전 로우 하이드(raw hide 날 가죽) 상태보다 더 유연하게 변하지만, 크롬 태닝 가죽이 태닝 과정중에 단백질 사슬 구조의 간격이 넓어지는 특성으로 더 유연하고 신축성이 높아져서 강한 힘으로 늘어나거나 휘어도 끊어지지 않고 더 잘 버틴다.

식물성 태닝 가죽은 크롬 태닝 가죽보다 내수성이 약한 가죽으로, 애초에 식물성 탄닌 성분 자체가 수용성이다. 덕분에 식물성 무두질 가죽은 물에 쉽게 젖고, 젖은 상태에서는 마찰에 잘 헤지기 때문에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 식물성 무두질(Vegetable tanning): 식물의 껍질, 잎 등에서 얻은 탄닌 성분으로 무두질을 하는 방법. 황갈색~ 적갈색을 띄며, 통기성이 좋지만 무겁고 습기에 약해 후가공이 필요하다.
  • 크롬 무두질(Chromium sulfate tanning): 크롬염을 이용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무두질 후 청회색을 띄지만 추가 염색이 쉽고 습기에도 강하다. 다만 환경오염이 심하다는 게 흠이다.
  • 유성 무두질(Oil tanning): 유기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가죽 가공이 가능하다. 연황색을 띄는 편이다.
  • 광물성 무두질(Mineral tanning): 미네랄 태닝. 광물성 태닝 성분을 이용한 방법이다. 위의 크롬 무두질 또한 광물성 무두질에 포함된다. 광물성이므로 식물성 탄닌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다 . 크롬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광물염 성분들은 가죽 무두질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크롬, 알루미늄, 지르코늄, 티타늄, 철, 실리콘 염화물의 무두질 성능이 알려져 있다. 광물성 무두질 중에서는 크롬 무두질이 가장 일반적이고 사용되는 비중이 높다. 미국의 소방관 부츠를 납품하는 신발 제조업체들은 실리콘 태닝 가죽의 내화성 내열성 성능이 크롬 무두질 가죽 이상으로 우수해서 소방화 신발의 외피로 사용하기도 한다.

후가공법 분류[편집]

  • 풀 아닐린(Full aniline): 가죽에 염색만 하고 코팅처리를 하지 않는 것. 상품으로 만들 가죽에 코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질좋은 가죽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천연 가죽의 느낌이 가장 잘 느껴지며 근육, 혈관 등이 보인다. 별도의 코팅이 없어 매우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다. 대신 내구성, 내습성이 떨어지고 오염에 취약하여 고가의 상품에 사용된다.
  • 세미 아닐린(semi aniline): 최소한의 코팅처리만 하는 것. 역시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기때문에 고가지만 풀 에닐린보다는 가격이 조금 낮다. 일반적으로 가죽 상태는 좋으나 풀 에닐린을 만들기에는 조금 무리다 싶은 가죽을 세미 에닐린으로 만든다.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풀 아닐린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실용적이나 역시 고가제품이고 일반적인 피그먼트보단 실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 피그먼트(Pigmented, Opaque): 표면의 미세한 손상을 덮기 위해 불투명한 안료와 염료를 코팅하고 연마한 가죽. 페인트를 코팅 칠하는 것과 원리는 같기에 페인트 가죽이라고도 불린다. 습기와 오염, 내구성이 좋아지지만 촉감은 다소 떨어진다.
  • 바이캐스트(Bycast, Coated leather): 스플릿 가죽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서 염료와 폴리우레탄을 코팅하는 가공법. 색이 균일하고 광택이 돌지만 내구성은 떨어진다. 하급의 스플릿 가죽은 대부분 이쪽이라고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소가죽 문서는 소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