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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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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供給網)은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일련의 프로세스이다. 즉, 원재료의 조달에서부터 완제품의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재화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연결망을 말한다.

개요[편집]

공급망은 판매자가 적절한 장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수량의 제품을 확보하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즉, 스토어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e커머스 웹 페이지에 제품을 게시하는 작업은 정교한 과정이다. 소비자는 제품이 어떻게 항상 적절한 시간, 적절한 장소에 적절한 수량만큼 놓이게 되는지를 잘 모른다. 마케터는 공급망 관리에 의존하여 고객 수요를 창출하고 충족하며 공급망 관리에 따라 리테일 업체의 수익성이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상품은 물리적인 재화일 수도 있고, 서비스의 형태일 수도 있다. 해당 상품을 생산에서 유통 단계로 가져오는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자원, 기술, 활동, 개인 및 기업 조직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마케팅과 공급망이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머천다이징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머천다이징 부서는 진열대에 놓을 품목을 결정하고, 공급망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주문 이행, 재고 보충, 상품이 유통 센터 및 리테일 매장으로의 상품 공급을 관리한다. 또한 마케터는 머천다이징 부서와 공급망에 의존하여 수요와 공급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공급이 많아지는 것은 고객과 마케터에게 모두 달갑지 않은 상황이며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고객과 마케터 모두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공급망 관리에 따라 리테일 업체의 수익성이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 리테일 업체가 적시에 적절한 장소에 적절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으며, 판매 기회를 놓쳐 손실을 입고, 정확한 수량의 재고를 제공하지 못해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반면, 리테일 업체가 수요를 과대평가해 제품을 너무 많이 주문하면 대대적인 가격 인하 전략을 취해야 하며 이는 회사에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공급망 분야에 디지털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일반화되기 전에는 공급망 관리자가 서면 주문과 기타 재고 관련 문서로 작업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털 툴을 비롯해 인공 지능(AI), 머신 러닝(ML),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등으로 인해 제품 제조와 유통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또 앞으로는 기술의 발전으로 공급망 프로세스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1]

공급망의 유형[편집]

판매자의 유형에 따라 공급망의 시작점과 형태가 다르며 공급망의 마지막은 일반적으로 제품이 가공되어 고객에게 배송되는 유통 센터나 상점의 매대이다. 일부 공급망은 영농인이 원자재를 생산하는 농장에서 시작되며 자체 제품을 제조하는 브랜드는 생산자에게서 원자재를 받아 제조 시설로 가져온다, 그러면 제조업체가 원재료로 완제품을 만들고, 유통업체가 완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로 적절한 수량만큼 보낸다. 이 과정을 주문 이행이라고 하며 어떤 공급망은 원자재 취급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제조업체나 브랜드 물류창고에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한 식료품점 및 일부 리테일 업체와 같은 판매자는 하이브리드 공급망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제조업체로부터 일부 제품을 구매하고, 원재료를 취급하는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자체 상표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예를 들어 리테일 업체가 직접 원자재를 조달하지 않는 경우 제조 과정, 일정, 제품 공급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상품을 구매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도 있다.[1]

공급망 관리[편집]

공급망 관리(供給網管理, supply chain management, SCM)란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업 내에 부문별 최적화나 개별 기업 단위의 최적화에서 탈피하여 공급망의 구성요소들 간에 이루어지는 전체 프로세스 최적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혁신기법이다. 기업들의 시장이 글로벌화되면서 글로벌 마케팅, 소싱, 제조, 지역별 특성화 및 전 세계 제품 전략 수립이 필요로 했으며 '무한 경쟁 시대'에 따라 고품질, 저가격, 적기 납기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공급사슬의 60~70% 부가가치가 제조이외의 부분에서 발생하므로 전체 라인이 관리가 필요로 하게 되었다.[2]

관련 기사[편집]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5월 21일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이 양국 간 공급망·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022년 5월 23일 평가했다. 또한 공급망과 기후변화 등 세계적 위기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을 강조하며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공식화하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경제 분야에서 주요 성과를 보면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 양해각서(MOU) 체결,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SCCD)를 신설하여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기존 국장급 산업협력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SCCD는 디지털, 공급망, 헬스케어, 수출 통제 등 공급망·첨단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국 정부 간 공급망을 논의하는 공식적인 협의 채널로 작동하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상무장관이 주재하는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분야의 공급망 대응과 투자 확대도 논의됐다. 한국 기업의 대(對) 미국 투자에 따른 차별 없는 인센티브, 금융 지원 등을 요청했다. 통상 분야에서는 IPEF 참여가 논의됐다. 정부는 IPEF 참여가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민관·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 디지털·신기술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역내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급망 다변화·안정화 및 공급망 교란에 공동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탈탄소, 인프라 투자, 역량 강화,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인태 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는 것도 추진한다.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로운 통상 이슈에 대한 글로벌 규범도 선제적으로 주도한다.[3]
  • 한국의 중간재 수입 대(對)중국 의존도가 G7 국가 중 최고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원 전쟁과 공급망 불안에 따른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응방안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년 5월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중간재 수입 비중과 중국의존도는 G7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일본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진 반면 중국의존도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중간재 수입의 중국의존도는 19.4%에서 28.3%로 8.9%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21.0%에서 12.8%로 크게 줄어든 것과 비교된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중국의존도 증가 폭은 G7 국가들의 중국의존도가 같은 기간 평균 0.8%포인트 증가에 그친 것에 비해 월등히 크다. 현재 공급망 불안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산업용 원자재 수입 비중과 중국의존도를 국제비교한 결과 한국의 산업용 원자재 수입 비중은 30.2%로 G7 국가 중 영국(33.3%), 이탈리아(31.7%)를 제외한 5개국보다 높았다. 산업용 원자재 중국의존도는 33.4%로 G7 모든 국가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2022년 5월 21일 정부가 공식 발표한 IPEF 가입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적극 환영하며 높은 중간재 수입 중국의존도를 고려해 만일의 상황을 위한 대응방안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4]

각주[편집]

  1. 1.0 1.1 공급망이란 무엇입니까?〉, Adobe Experience Cloud
  2. 공급망 관리〉, 《위키백과》
  3. 고은결 기자, 〈산업부 "한미정상회담, 공급망·기술 파트너십 강화 계기"〉, 《뉴시스》, 2022-05-23
  4. 이한듬 기자, 〈韓, 중간재 수입 중국 의존도 28.3%… G7 중 최고〉, 《머니S》, 2022-05-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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