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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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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군 위치

온성군(穩城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온성군의 면적은 720km²이며 인구는 127,893명(2008)이다. 한반도의 최북단 지역으로 두만강을 따라 북한중국의 국경 지대이다.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의 유원진이 한반도의 극북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곳의 위도는 북위 43°0'39″에 해당한다. 북으로 두만강을 건너면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옌볜 조선족 자치주가 나온다. 남서쪽은 회령시, 동남쪽은 경원군에 접한다. 북동(미산리)~남서(삼봉노동자구) 간의 길이는 18km이며, 도 전체면적의 4.53%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0구 15리로 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온성읍이다.

현재의 온성군은 1945년 해방 당시의 온성군에서 훈융면(현 경원군에 편입)을 제외하고, 종성군 종성면·풍곡면과 남산면 북부를 합친 지역이다. 북한의 수도 평양직할시에서도 함경북도 온성군까지 직선거리는 약 560km 정도로 상당히 멀다. 평양에서 부산광역시까지 직선거리(약 520km)나 전라남도 해남군의 땅끝마을까지 직선거리(약 528km)보다도 더 먼 거리이다. 심지어 같은 함경도에 속하는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함경북도 온성군까지 직선거리도 385km나 되는데 이는 함흥시에서 경상북도 상주시까지 직선거리(약 393.5km)와 거의 비슷한 거리이다. 같은 함경북도에 속하는 김책시에서도 온성군까지 직선거리는 260km나 될 정도로 한반도에서 가장 지리적으로 먼 곳에 해당하는 곳이라 볼 수 있다.[3]

자연환경[편집]

온성군은 산지가 비교적 많은 지역이다. 동부와 남부는 중산 및 저산성 산지로 되여 있다. 동부 변두리에 월파산(月波山, 659m), 삿갓봉(740m), 증산(甑山, 1,040m), 넓은덕산(894m), 남부 변두리에 굴산(窟山, 991m), 방항령(947m) 등이 솟아 있다. 군의 중부지역에는 산성산(山城山, 546m), 궐지봉(434m)과 같은 산들이 있다. 해발별 비율을 보면 100~500m 지역이 온성군 면적의 약 80%를 차지한다. 패임깊이는 증산을 비롯한 동부 산지에서 600~700m로서 가장 깊고 대부분 산지들에서는 300~400m이다.

두만강 연안에서는 200~300m로서 패임 깊이가 가장 적다. 온성군의 지형은 동부 삿갓봉으로부터 서부 두만강 연안의 영강리를 연결하는 산지를 경계로 크게 북부와 남부 지역으로 구분된다. 그 북부 지역은 주로 구릉지대와 평야로, 남부 지역은 구릉성산지와 저산성산지로 되어 있다. 특히 창평, 풍계, 동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에는 비교적 원활한 구릉성산지가 넓은 면적에 걸쳐 전개되어 있다. 창평이라는 이름도 이런 지형조건에서 유래되었으며 온성군 지역에는 배덕, 연덕, 성인덕, 가성평, 광덕과 같은 덕 이름을 가진 고장이 많다.

두만강 연안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대표적인 평야는 온성군의 북부 온성읍을 중심으로 한 두만강 연안에 이루어진 온성벌이다. 그 면적은 60km2이며 해발은 70~90m이다. 이 밖에도 종성강(鐘城江)이 두만강에 합류되는 종성일대와 산성천(山城川)이 두만강에 합류되는 강안리 지역을 비롯하여 서부 두만강 연안에도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이루어져 있다.

온성군의 지질은 상부 고생대 두만계에 속하는 계룡산통과 송산통, 중생대 대보계에 속하는 용남통, 세선통, 신생대 제3기 함경계에 속하는 평륙층, 함진층, 고참층, 기동층의 암석들, 그리고 칠보산층군의 암석, 두만강 암군에 속하는 암석들로 되어 있다. 이 모든 암석들은 제4기층에 의하여 덮여 있다.

온성군에는 갈탄, 기름돌, 고령토, 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 매장량이 가장 많은 석탄은 온성, 주원, 풍인, 상화, 영강, 동포일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기본함탄층은 평륙층이다. 기름돌광상은 세선, 향당, 풍서 일대에, 고령토광상은 온탄일대에 있다.

온성군은 북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어 대륙성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온성에서 연평균기온은 5.5℃, 1월 평균기온은 -13℃, 8월 평균기온은 21.5℃이며 연평균일조율은 56%, 가장 높은 2월에 68%, 가장 낮은 7월에 37%이다. 10℃이상 적산온도는 북부지방에서 3,000℃, 남부 풍계지방에서 2,980℃이다.

연평균강수량은 온성에서 500mm 이상이며 삼봉, 종성지구에서는 480mm 정도이다. 첫서리는 9월 말 혹은 10월 초에, 마지막 서리는 5월 초 혹은 5월 중순까지 내린다. 여름에는 동풍이, 다른 계절에는 서풍이 우세한다. 연평균풍속은 3.1m/s이며 1월에 4.1m/s로서 가장 세다. 땅이 어는 깊이는 온성에서 75cm이다.

온성군의 북부와 서부 변두리로는 국경하천인 두만강이 흐른다. 여기에 종성강, 산성천을 비롯한 작은 하천들이 유입된다. 두만강(豆滿江)에는 물길변화와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온성섬, 하동하섬, 수구포섬, 마패섬을 비롯한 모래섬들이 있다. 온성군에는 용남, 향당, 온성, 상화, 주원, 풍인, 두루봉, 왕재산 일대의 관개용수보장에서 의의가 큰 용남저수지(龍南貯水池)가 있다. 용남저수지는 1980년대 초에 건설되었다.

온성군은 북한 식물 분포구에서 온대 북부구에 속한다. 온성군 산림의 70% 이상은 해발 500m 이하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신갈나무, 소나무, 깔나무 등이 기본수종을 이루고 있다. 종류별 분포률을 보면 소나무는 19%, 잎갈나무는 12%, 잣나무는 1.5%, 참나무는 42% 정도 차지한다.

산림 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온성군의 동부와 남부 일대이다. 삼봉지구와 영강리 일대에는 삽주, 둥굴레를 비롯한 약용식물이, 두루봉 일대에는 머루와 다래가 많이 생장한다. 온성군에는 여우, 오소리, 너구리, 살쾡이 등 여러 종류의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신의주와 남양에서만 알려진 짧은 꼬리비단 털쥐가 분포되어 있다.

두만강과 그 지류들에는 열목어, 버들치, 종개, 붕어, 화련어와 같은 물고기들이 있으며 4~8월 사이에는 연어와 송어가 산란를 위하여 종성강, 산성천, 향당천(香棠川), 용남천(龍南川) 상류로 소하한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양, 충적토, 논토양으로 이루어졌다. 충적지토양은 주로 두만강연안과 그 지류 종성강, 산성천, 용남천, 풍인천(豊仁川) 연안에 분포되어 있다. 논토양에서 하성충적지토양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갈색논토양은 약 35%이다.[4]

역사[편집]

온성군 지역의 동관리, 삼봉리 등 지역에서 포유류동물화석과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된 것은 이곳에서도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던 사실을 입증해준다. 옛 문헌에 의하면 온성군 지역은 두만강유역의 기타 지방과 마찬가지로 숙신(肅愼), 읍루(挹婁), 예맥(濊貊), 옥저(沃沮), 부여(扶餘), 말갈(靺鞨) 등 부족국가들이 있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영역에 속하였다.

고구려가 멸망한 뒤에는 당나라의 손아귀에 들어 있었으며 신라 문무왕 9년 발해국 개국에 이르러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에 소속되었다. 926년 발해가 패망하고 나서부터 온성군 지역은 선후로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의 지배 하에 있었으며 공민왕 말기에 고려의 북진정책이 추진되면서 고려의 판도로 수복되어 다온평(多溫平)이라 명명하였다.

조선왕조가 건립되면서 한동안 공허가 되었다가 1440년(세종 22년)에 김종서 장군이 6진(六鎭)을 개척하면서 온성군 지역에 온성군을 설치하여 동해안일대에 사는 함경도인들을 이주시켰다. 1441년(세종 23년)에 온성도호부(穩城都護府)로 승격되었고 그 이듬해에 처음으로 진(鎭)이 설치되었다. 그 후 한 시기 동안 전성(氈城)으로 개칭하였다가 다시 온성으로 고쳐 불렸다. 1630년(인조 8년)에 양사복(梁士福)의 모반사건 때문에 온성현으로 격하되었다가 3년 후인 1633년에 다시 온성도호부로 복귀되었다.

1895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시에 경성부(鏡城府) 온성군으로 되어 포항사(浦項社), 주원사(周原社), 와동사(瓦洞社), 영달사(永達社), 변포사(汴浦社), 충동사(忠洞社), 미전사(美錢社), 유원사(柔遠社), 당동사(堂洞社), 방후사(放厚社), 덕천사(德川社), 덕산사(德山社), 덕명사(德明社), 황석파사(黃石坡社) 등 14개 사를 관할하다가, 1896년에 다시 13도제를 실시하면서 함경북도 온성군으로 되어 읍면(邑面), 주원면(周原面), 변포면(汴浦面), 유원면(柔遠面), 영동면(永洞面), 와동면(瓦洞面), 훈융면(訓戎面), 충동면(忠洞面), 영달면(永達面), 포항면(浦項面), 미전면(美錢面), 어후면(於厚面) 등 12개 면을 개편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읍면과 포항면 · 주원면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온성면(穩城面)을, 어후면 · 변포면 · 유원면을 병합하여 유포면(柔浦面)을, 영동면과 와동면을 병합하여 영와면(永瓦面)을, 영달면과 충동면을 병합하여 영충면(永忠面)을, 포항면 · 주원면의 각 일부와 미전면을 병합하여 미포면(美浦面)을 각각 신설하였으며, 광복 직후 유포면이 남양면(南陽面)으로 개칭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전 온성군의 남양면 · 온성면 · 미포면 · 영와면의 전체 리와 영충면의 1개 리, 종성군 종성면의 1개 리를 통합하여 온성군을 구성하였는데, 온성면의 서흥리와 동화리 일부를 병합하여 온성읍(穩城邑)을, 종성면의 청강리와 산성리 일부, 남양면의 영달리를 병합하여 영강리(永江里)를 각각 신설하고, 미포면의 풍인리와 풍교리 일부를 병합하여 풍인리(豊仁里)로, 미포면의 월파리와 풍교리 일부, 훈융면의 금화리 일부를 병합하여 월파리(月波里)로, 온성면의 심청리와 미포면의 장덕리를 병합하여 심청리(深淸里)로, 온성면의 주원리와 동화리 일부를 병합하여 주원리(周原里)로, 영와면의 용남리와 송북리를 병합하여 용남리(龍南里)로, 영와면의 상화리와 석수리를 병합하여 상화리(上和里)로, 영와면의 창평리와 영충면의 회덕리를 병합하여 창평리(倉坪里)로, 미포면의 미산리를 온성군 미산리(美山里)로, 남양면의 남양리를 온성군 남양리(南陽里)로, 남양면의 향당리를 온성군 향당리(香棠里)로, 남양면의 세선리를 온성군 세선리(世仙里)로, 남양면의 풍서리를 온성군 풍서리(豊西里)로, 남양면의 풍리리를 온성군 풍리리(豊利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14리를 관할하였다.

1954년 10월에 영강리가 종성군에 편입되었으며, 온성읍이 고성리(古城里)로, 남양리가 온성읍으로 각각 개편되었다. 1958년 6월에 창평리가 종성군에 이관되었고, 동시에 고성리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온탄노동자구(穩炭勞動者區)를 신설하였으며, 1967년 10월에 고성리, 상화리, 주원리, 풍인리가 각각 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1974년 5월에 종성군이 폐지되면서 종성읍, 동관리, 영강리, 풍천리, 하삼봉리, 창평리, 풍계리, 동포리, 산성노동자구, 삼봉노동자구가 군에 편입되었으며, 종성읍이 노동자구로 강등되었다. 1975년 11월에 온성읍이 남양노동자구(南陽勞動者區)로 격하되었고, 고성노동자구가 온성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6년 2월에 심청리가 왕재산리(旺載山里)로, 1981년 10월에 동관리가 강안리(江岸里)로 각각 개칭되었다. 1987년 10월에 창평리와 산성노동자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운암리(雲岩里)를 신설하였고, 또 창평리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증산리(甑山里)를 신설하고, 나머지 창평리 지역은 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1990년 10월에 월파리가 두루봉리로 개칭되었고, 1991년 9월에 동포리가 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2002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온성읍), 10구(남양노동자구, 동포노동자구, 산성노동자구, 삼봉노동자구, 상화노동자구, 온탄노동자구, 종성노동자구, 주원노동자구, 창평노동자구, 풍인노동자구), 15리(강안리, 두루봉리, 용남리, 미산리, 세선리, 영강리, 왕재산리, 운암리, 증산리, 풍계리, 풍리리, 풍서리, 풍천리, 하삼봉리, 향당리)로 구성되어 있다. 온성군 소재지는 온성읍이다.[5]

산업[편집]

온성군은 산지가 많고 목초가 풍부하여 예로부터 축산업이 흥하였으며 특히 면양을 많이 사육하여 왔다. 광복 전에 공업에서는 온성탄광(穩城炭鑛)이 있었으며 농업은 영세하였다. 광복 후 석탄채굴업과 여러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 지방공업, 다각적인 농촌경리를 가진 지역으로 발전하였다. 공업기업소들은 주로 온성, 종성, 남양 일대에 배치되었다. 공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석탄공업이다.

군에서는 이미 있던 탄광들을 현대적인 설비와 기술로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탄광들을 개발하고 탄광들의 기본 건설에 힘을 집중하여 기본굴진과 준비굴진을 생산에 철저히 앞세워 석탄생산을 증가하고 있다. 온성군에는 상화청년탄광(上和靑年炭鑛), 온성탄광, 풍인탄광(豊仁炭鑛), 주원탄광(周原炭鑛)을 비롯한 많은 탄광들이 있다. 그중 가장 큰 탄광은 상화청년탄광이고 그 다음은 풍인, 주원, 강안, 온탄 탄광의 순위로 되어 있다.

이 다섯 개의 탄광에서 생산되는 석탄은 군 석탄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군에서 채취되는 석탄은 유연탄으로서 발열량이 높고 회분이 적다. 석탄은 함경북도 내의 공장, 기업소들과 가정의 연료로 널리 이용된다. 군에서는 동, 석회석, 고령토, 점토도 산출된다. 기계공업에서는 농기계, 지방산업공장들에 필요한 설비와 부속품, 공구류생산이 주류를 이룬다. 이밖에 철도 객화차의 부속품들도 생산되고 있다. 식료품공업에서 기본은 장류와 기름, 당과류, 채소 및 과일 가공품이고, 일용품 공업에서는 철제일용품, 목제일용품, 수지제품, 도자기 및 유리제품 등이다. 도자기류와 유리로 제조한 여러 가지 일용품, 우산은 도적 의의를 가진다.

군에는 또한 건재공장, 종이공장, 제약공장 등이 있어 건설자재, 종이류, 한약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제품들이 생산된다. 종성버섯 공장에서는 해마다 많은 버섯이 생산된다. 농경지는 온성군 전체 면적의 23%이며 그 구성에서 논이 13%, 밭이 78%, 과수밭이 6%를 차지한다. 농경지가 보다 많은 지역은 온성, 풍서, 세선, 강안 일대를 포함한 두만강 연안과 구릉지대를 많이 가지고 있는 향당, 용남, 미산, 상화, 주원, 풍인 일대이다. 산성 일대와 같은 현무암덕지대에도 농경지가 적지 않게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온성읍이다.

주요 곡물은 옥수수, 벼, 콩, 보리, 수수 등이다. 옥수수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은 농경지분포의 특성으로부터 밭이 많은 미산, 상화, 주원, 풍인, 두루봉, 삼봉 등 지역이며 보다 적게 재배하는 지역은 종성, 강안, 영강 일대이다. 옥수수 다음 자리를 차지하는 벼는 두만강연안의 온성벌, 풍서벌, 종성벌에서 주로 재배된다. 온성벌에 위치해 있는 고성은 군에서 벼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보리는 상화, 주원, 풍인 일대에서, 콩은 종성, 삼봉, 강안 일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공예작물에서 기본은 담배이다. 담배는 하삼봉리를 제외한 군의 모든 지역에서 재배됨으로 온성군은 함경북도에서 그 산지로 되었다.

특히 운암, 중리, 창평, 증산, 산성 일대는 전문담배생산지로 알려졌다. 온성군에서 생산되는 담배는 황색종으로서 고급담배를 생산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채소에서 기본은 잎채소, 뿌리채소, 양념감채소이다. 잎채소와 뿌리채소에서 기본은 배추와 무이며 양념감채소에서는 고추와 마늘 생산이 큰 의의를 가진다.

고추와 마늘은 온열 조건이 좋고 사질토가 분포되어 있는 종성, 삼봉, 강안 일대에서 많이 재배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맵고 색이 좋은데서, 마늘은 쪽이 크고 맛이 독특한 것으로 하여 함경북도에서 소문났다. 목초자원이 풍부한 온성군에서는 토끼, 염소, 양을 비롯한 가축들과 닭을 많이 사육한다. 그중 염소와 양은 구릉성산지를 낀 향당, 미산, 상화, 풍인, 영강, 삼봉, 두루봉, 강안 일대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온성군에는 공업적 방법으로 고기와 알을 생산하는 기업 소들이 있다. 과수업에서 기본은 배, 백살구, 사과, 복숭아이며 자두와 포도도 생산된다. 과일생산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배는 남양 · 풍리 · 향당 · 룡남 · 왕재산 · 미산 · 두루봉 · 풍인 일대에서, 사과는 세선 · 미산에서, 복숭아는 종성 · 강안 · 영강 · 삼봉 일대에서 많이 산출된다. 과일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백살구는 온성군의 모든 지역에서 재배된다. 양잠업에서는 고치가 기본이다.[6]

교통[편집]

서부와 북부지역으로 함북선(咸北線)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서 동포선(종성~동포) · 성평선(강안~성평) · 주원선(온성~주원) · 상화선(온성~상화) 등이 분리된다. 남양과 삼봉에서는 중국으로 통하는 남양~도문, 삼봉~개산툰 행 철도가 분리된다.

영역 내에 삼봉역, 종성역, 강안역, 수구포역, 강양역, 남양역, 풍리역, 세선역, 온성역, 풍인역, 황파역 등 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 교통은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이밖에 온성~종성, 온성~남양, 종성~동포 간 도로가 달리고 있으며 이 구간에 정기 버스가 운행된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온성군〉, 《위키백과》
  2. 온성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북도 온성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북도 온성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북도 온성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북도 온성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북도 온성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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