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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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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이어진 안방

안방(內房)은 주택의 제일 안쪽에 위치하며 안주인이 거처하는 을 말한다.[1]

개요[편집]

안방

안방(내방, 內房) 또는 안채는 가족 중 안주인을 위한 공간의 기능을 하는 한국 전통의 집(한옥)의 방이다. 가정에서 안주인의 공간의 상징으로 간주된다.[2]

가정을 가지고 있는 한 쌍의 부부는 한 방에서 같이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방은 두 어른이 같이 쓰는 방인 만큼 한 집의 방들 중 가장 넓고, 화장실이 딸린 방을 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을 다른 방과 차이점을 두기 위해 주택이나 아파트 평면도에 '침실'이 아닌 '내실' 또는 '안방'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1970~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평면도에는 영어로 Master Bedroom이라 적혀 있기도 했다. 이 외에 자녀(아이)방은 자연히 다른 나머지 방을 선정하게 되고, 침실과 공부방을 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름처럼 집의 가장 안쪽에 주로 배치된다. 당연하게도 침대가 있고 옷을 수납하는 장롱 등이 있다. 드레스룸이나 화장실이 딸려 있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는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외부인이 안방에 들어가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 편이다.[3]

상세[편집]

영남 지방에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주부권(主婦權)을 넘겨줄 때 치마 허리끈에 차고 지내던 곡간이나 도장 등의 열쇠를 건네줌과 동시에 방까지도 서로 바꾸는 일이 있다.

따라서,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쓰던 안방으로 옮아가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쓰던 건넌방으로 물러나게 된다. 3대를 이루고 있을 때에는 맨 윗대의 나이 많은 이는 별채나 안채의 구석방을 쓰게 되거나 하인이 쓰는 여행랑방으로 물러나는 경우가 있다. 주부권의 이양은 며느리가 시집와서 아이를 낳고 집안 살림의 내용을 잘 알게 되는 5년에서 10년 사이에 이루어진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호남 지방에서는 부모가 생전에 살림권을 넘겨주지 않으며 방을 바꾸지도 않는다. 안방은 안주인의 거처로서 여성 위주로 구성되어 서민 주택과 상류 주택에 따라 마감 재료나 가구, 윗방의 유무 등에 차이가 있다. 서민 주택의 경우, 대부분 부엌과 접하여 2·3벽이 막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둠침침하다.

또 바닥은 장판지마감이거나 온돌 흙바닥 위에 삿자리(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를 깔았다. 사면 벽은 벽지마감이며 천장은 주로 종이반자로 하였는데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부엌쪽 윗부분에는 다락으로 통하는 벽장문이 달리고 아랫목 바닥에는 처네(덧 덮는 얇고 작은 이불)를 깐다.

방 옆면이나 윗목에는 반닫이, 장롱 등을 놓게 되나, 고리짝을 놓아 의류를 수장하기도 하고 방 귀퉁이에 횃대를 매서 의류 등을 걸어놓기도 한다. 상류 주택에서의 안방 바닥은 온돌에 장판지로 마감하고 사면 벽은 전주산 간장지(簡壯紙), 남원산 선지(扇紙), 영변산 백로지(白露紙), 평강산 설화지(雪花紙) 등의 벽지로 마감한다.

천장은 휴지로 초배를 하고 중배지(中褙紙)로 두꺼운 종이를 바른 다음 정배지(正褙紙)로 청색·녹색·오색(imagefont色) 등의 여러 색 중에서 골라 썼다. 아랫목은 주부의 자리로서 다락문을 등지고 앉도록 보료를 깔고 좌우로 사방침과 장침을 늘어놓고 편안히 기대앉도록 안석을 놓는다. 때로 아랫목이 너무 뜨거울 때에는 한자 정도 되는 울거미로 짠 살평상을 깔기도 한다.

보료 앞에는 반석을 놓아 안주인을 찾아온 손님들이 앉을 수 있게 하고, 겨울에는 가운데 화로를 놓고 인두를 꽂아두었다가 바느질에 사용하였다. 방안에는 문갑, 사방 탁자 등의 가구를 놓기도 한다. 대부분 장롱류는 윗방에 놓게 되므로 안방에는 장롱을 놓지 않는다. 벽에는 빗접고비와 서간고비를 걸어두고 생활에 필요한 것을 정리하여 둔다.

병풍은 보료 주위나, 외풍을 막기 위하여 창쪽에 치게 된다. 또, 벽에는 방장을 쳐서 외풍을 막는데 이는 비단이나 청흑색의 갈포(葛布)에 얇게 솜을 두고 누벼서 상중하 세 곳 또는 상하 두 곳에 막대를 가로로 대고 그 위에 국화 쇠받침으로 못을 쳐서 붙인다.

일정한 두께로 연귀를 맞추어 테를 두른 뒤 그 속에 나비문양을 네 곳에 두고 중앙에 '壽'자와 같은 길상문자를 수놓는다. 또한, 창호에는 방장과 비슷한 무렴자(揮帳)를 치는데 낮에는 고리를 걸어둔다. 무렴자 대신에 발을 치기도 한다. 방 한쪽이나 문갑 위에는 등촉대를 두어 야간 조명에 이용한다.[1]

목적[편집]

안방은 집의 가장 폐쇄적이고 신성한 방으로 간주되며 대문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서 배치된다. 남편과 가족 외의 사람들은 허가 없이 안방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또, 안주인이 위치하는 장소로서 모든 집안일을 관리하기 위한 중심지이기도 하다. 모든 열쇠와 귀중품을 저장하는 곳이기도 하다.[2]

안방 풍수지리 인테리어[편집]

조명[편집]

일단 침대 조명은 은은해야 한다. 일반적인 안방 조명을 크고 밝게 많이 하지만 풍수 인테리어 에서는 빛이 밝으면 재물운이 달아난다고 알려져 있다, 은은한 조명이 좋다.

침대의 방향[편집]

침대의 방향도 중요하다. 머리 방향이 화장실을 향하게 하는것은 좋지 않은 위치다. 그리고 방문쪽에 머리가 있는 것이 좋다. 방문쪽에 발을 두는 방향은 좋지않다. 머리방향과 방문 방향이 일치하는 구조는 아주 바람직한 구조다. 가급적이면 벽과 밀착되지 않는 어느정도 거리감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시멘트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TV방향[편집]

가장 이상적인 구조로 컴퓨터나 티비위치는 침대의 반대편에 두는 것이 좋고 문짝이 큰 장롱같은 경우 침대와 마주보고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불의 컬러[편집]

이불보 또는 침대 커버가 과도하게 화려한 패턴이나 색감을 갖고 있다면 부부사이의 금실이 나빠지고 불화가 생길수도 있다. 그렇기에 너무 하려한 컬러는 피하는게 좋다.

초록 식물의 배치[편집]

일반적으로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식물을 활용한 주거 공간 꾸미기에 관심이 많이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화려하거나 컬러감을 갖고 있는 꽃이나 식물은 침실에는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꽃화분은 침대랑은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좋다.

화장대[편집]

화장대가 방문을 비추고 있으면 거울이 정면으로 들어오는 좋은 기운을 반사시켜 내보내기 때문에 방문 옆으로 배치하거나 방문을 비추지 않게 배치하면 좋다. [4]

기타[편집]

거실 및 다른 방들이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설계되어, 아파트 전면에서부터 길이가 전반적으로 짧아지게 설계되는데, 빨래 건조 등을 위해 안방 앞 발코니는 남겨두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이 안 된 안방은 지나치게 짧아져서 헌 아파트에는 잘 들어가던 안방 장롱이 새 아파트에는 짧아진 안방 길이로 인하여 안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2010년대의 아파트들은 안방 뒤쪽에 드레스룸이 설치되어 웬만한 옷이나 이불들은 이쪽에 수납하게 되어 장롱 없이 사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일단 전통적인 한국의 가정집에 장롱은 기본적으로 갖추는 가구이기도 하고 워낙 부피가 크고 가격도 나가도 보니 이사 간다고 쉽게 처분할 만한 성격의 물건도 아니기 때문에 종종 문제가 되곤 한다. 반면 요즘 아파트는 기본 수납공간 설계가 잘 되어 있어 단순 수납 공간은 발코니가 없다 해도 20년 전 아파트에 비해 훨씬 많다고 할 수 있다.

기와집에서 행랑채는 집안에 하인이 머물던 곳으로 광, 방으로 구분되었고 사랑채는 집안에 남자들이 지내는 곳으로 사랑방, 대청과 누마루, 침방, 서고등으로 구성되었다. 안채는 여자들이 쓰는 방으로 안방, 대청, 건넌방, 부엌 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안채 옆으로 난 작은 문을 통하면 별당이 나오는데 별당은 나이 많은 딸이나 며느리, 노부부가 살도록 지어졌다. 마지막으로 사당은 유교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조선시대에는 조상을 모시는 사당을 추가로 만들어 조상을 모시며 숭배하였다고 한다.

안마당은 안방마님이 집안을 꾸려가는 가사노동의 공간으로 밖으로부터 폐쇄적인 구조를 이룬다. 뒷마당은 장독대나 굴뚝 등이 배치되어 가사노동이 집약되도록 하고, 안방이나 건넌방에서 문을 열면 감상할 수 있도록 후원을 가꾸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안방〉, 《네이버지식백과》
  2. 2.0 2.1 안방〉, 《위키백과》
  3. 〉, 《나무위키》
  4. 안산펜타힐스 이팀장, 〈풍수지리 인테리어 Tip : ③안방 인테리어 팁 & 주의점〉, 《네이버블로그》, 2019-05-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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