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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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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시설(放送通信施設)은 방송국, 전신 전화국, 촬영소 및 그 밖의 유사한 통신용 시설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개요[편집]

방송통신시설이란 공공용시설방송국(방송프로그램 제작시설송신·수신·중계시설을 포함), 전신전화국, 촬영소, 통신용 시설, 데이터센터 및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 법에 따른 분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전파법에 따른 무선설비(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사업용전기통신설비는 제외), 방송법에 따른 유선방송국설비(종합유선방송국으로 한정함), 그리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사업용전기통신설비(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하는 시설을 포함)를 말한다. 근거법은 건축법도시·군계획시설결정·구조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이다.[1]

종류[편집]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는 것은 제외한다.

  • 가. 방송국(방송프로그램 제작시설 및 송신·수신·중계시설을 포함한다)
  • 나. 전신전화국
  • 다. 촬영소
  • 라. 통신용 시설
  • 마. 데이터센터
  • 바. 그 밖에 가목부터 마목까지의 시설과 비슷한 것[2]

방송국[편집]

방송국(放送局, Broadcasting Station)은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 미디어매체를 통해 여러가지 시청각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만 어원을 따져보면 정확한 설명은 아니다. 좁게는 교내 방송국부터 넓게는 지상파 방송국 등이 포함된다. 한국 최초의 방송국은 1927년에 세워진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방송국(JODK)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식민지 통치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세운 것이기 때문에 우리말과 일본어 방송의 비율이 1:3이였고, 이때까지는 일본의 명의으로 세워진 방송국이였다. 1947년이 돼서야 한국은 국제무선통신회의에서 독립국가로서 한국 호출부호 에이치엘(HL)을 부여받게 되었고, 처음 부여된 날인 9월 3일은 전파주권 회복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방송의 날로 정해졌다. 한국 최초의 TV 방송국은 대한방송(HLKZ-TV)이고, 이후 화재로 망하면서 한국방송공사(KBS)가 그 뒤를 잇는다.

원래 방송국이라는 단어에서의 '국'은 정부 내 부서 단위 중의 하나인 국(局)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대한민국 정부 내 공보처에 방송을 스스로 제작해서 송출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었는데, 현재 한국방송공사의 전신 정도 되는 해당 부서의 명칭이 방송국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후 이 단어가 방송사(또는 방송시설)라는 단어와 혼동되어 사용되면서, 현재는 거의 동의어처럼 쓰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 언론 기관의 성격 및 운영 형태를 볼 때, 방송국보다는 '방송사'가 적합한 표현이다. 특히, 언론에서는 '방송국'이란 표현을 특정 권력 기관에 순치된 언론기관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에게 '방송국'은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낱말로 통한다. 실제로, 면접 시험 때 '방송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상당히 감점을 받을 수 있고, 방송국의 경우에는 낙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언론 학계에서도 '방송사'라는 표현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 전공자들은 의식적으로라도 '방송국'이라는 낱말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실제로, 토론이나 대담 프로그램에서 언론인, 언론학자 출신 패널들은 의식적으로라도 '방송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일반 정치 평론가나 타 분야 전문가들은 '방송국', '방송사'를 혼용해 사용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3]

전신전화국[편집]

전신전화국(電信電話局)은 전신 전화에 관한 업무를 맡아보던 관청과 그 기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전기통신의 역사는 전신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전신시설은 1885년 9월 28일 처음으로 한성~인천 간에 전신시설이 완공되어 개통되었고, 동시에 이를 관리하는 행정관청인 한성전보총국(漢城電報總局)이 문을 열었다. 한성전보총국은 전신시설을 설치, 운용함으로써 과거 봉수(烽燧)나 파발(擺撥)로 변방의 정세를 파악하는 구시대적 통신방법에서 탈피하여 근대 과학문명의 이기인 전기통신으로 일대 혁신을 이룩하게 되었다. 제주도내의 첫 전화는 1915년 1월 21일 제주와 김녕 간을 연결하는 시외전화로 개통·발전되었다. 시내전화시설은 1925년에 제주우체국에 설치한 자석식(磁石式) 교환시설을 개통하여 소규모이긴 하지만 시내전화의 막을 열게 되었다. 1955년 초까지 제주, 한림, 모슬포 등에 간이 자석식 교환기가 시설되어 가입자 수용이 20회선 미만인 소규모 통신시설이 운영되었다. 1956년 5월 1일 전신전화국이 신설됨에 따라 제주우체국에서 관장하던 전기통신 업무는 완전 분리되었다. 1958년 9월 1일자로 제주무선국이 폐지되고 제주전신전화국이 발족됨으로써 전화업무를 전담하는 현업기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제3공화국은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통신사업의 시설확장을 위하여 자금조달방법으로 전화채권(電話債券)을 발행하여 공중전기통신시설 확장과 개량에 사용되었다. 주택용 전화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정액요금제의 불합리성이 표출되자 1963년 1월부터 자동전화도수제가 시행되어 통화량에 의해 요금을 적용시켜 불필요한 통화와 원활한 통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62년 7월 제주전신전화국 본 청사가 신축되고, 12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석식 600회선이 공전식(共電式)교환기 1,600회선으로 방식이 변경되어 전화소통에 파격적인 증설이 이루어졌다. 공전식 교환시설은 자석식의 불편한 점을 보완한 기종으로, 회선의 용량면에서는 자석식보다 크고 통화용 전류는 전화국에서 일괄적으로 공급하며 상대방과 통화하고자 할 때는 송수기만 들면 가능하였다. 1969년 12월 제주전신전화국이 신축되어 다이얼 방식에 의한 '스트로저' 자동교환기 2,600회선을 개통하여 교환원이 필요 없는 신속 정확한 다이얼 방식에 의한 통화가 이루어졌다. 1935년 이 교환기가 한국에 최초로 설치된 이래 34년 만의 일이었다.

경제성장에 따른 전화수요의 증가로 전화적체가 심화되고 전화 가입권이 하나의 이권으로 변질되면서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원활한 전화공급을 위해 1970년 9월 백색, 청색 전화제도 및 청약 우선순위제도가 도입되었다. 기존의 전화가입권 양도가 가능했던 전화는 백색, 사용권만을 인정하는 새로운 전화는 청색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1971년 2월부터 전화가입 청약 가납금 제도를 마련하여 전화공급의 부족으로 전화청약에 대한 경쟁이 심해지고 가수요가 성행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전화사업의 재정적자에 따른 세수입 증대를 위해 1974년부터 전화요금에 15%의 전화세를 부과하여 사실상 전화사용료가 15%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전화세는 2001년 9월에 이르러 폐지되었다. 1972년 체신부는 공중전화에 대한 통화시간 제한제를 실시하였는데, 한 통화당 3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통화가 중단되는 방식이었다. 사회가 발전하고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전화이용에 대한 요구도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정부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전화가입수요를 체신부 산하 국가기관에서 충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전기통신분야를 체신부에서 분리하여 정부투자기관에서 전담할 것을 결정하였다.

제주전신전화국도 1982년 1월 1일자로 소속과 명칭이 한국전기통신공사 제주전신전화국으로 변경되어 본사 직할 기관으로 편제되었다. 전자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존 기계식에 의한 자동식 교환기의 결점을 해결한 전자교환방식이 도입되면서 1983년 10월에는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전자교환시설이 도내에 공급되어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전자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존 기계식에 의한 자동식 교환기의 결점을 해결한 전자교환방식이 도입되면서 1983년 10월에는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전자교환시설이 도내에 공급되어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1991년 3월 1일자로 제주사업본부로 승격되었으며, 2001년 12월 11일 회사명이 민영화에 대비하여 한국통신에서 KT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 내 도서 지역의 통신은 1947년 5월 제주와 추자도간에 전보소통을 위한 무선전신이 개통되었다.[4]

촬영소[편집]

스튜디오(studio) 또는 촬영소(撮影所)는 녹음·녹화·영화 촬영, 라디오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사진 촬영 같은 작업에 필요한 설비를 갖춘 곳을 뜻한다. 목적에 따라 녹음 스튜디오, 텔레비전 스튜디오 등으로 부른다. 부조정실과 스튜디오 플로어가 있는데, 부조정실은 독립된 방으로 한 면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제작을 지휘하고 각종 기기를 통제한다. 스튜디오 플로어는 출연자나 아나운서가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다.[5] === 통신용 시설'=== 통신용 시설이란 유선·무선·광선 및 그 밖의 전자적 방식에 의하여 부호·문언·음향 또는 영상을 송·수신(전기통신)하기 위한 기계·기구·선로 그 밖의 이에 필요한 설비를 말한다. 「건축법」 에 의한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상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 미만인 통신용 시설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 이상인 통신용 시설은 방송통신시설에 해당한다. 통신용 시설 중 사업용전기통신설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에 의한 기반시설 중 유통·공급시설의 하나이며,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하여 설치하거나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는 시설로서 도시·군계획시설로는 방송·통신시설에 해당한다. 통신용 시설의 관계법령은 다음과 같다.

  • 「전기통신기본법」 제2조
  • 「건축법 시행령」 별표1
  • 「도시ㆍ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76조[6]

데이터 센터[편집]

데이터 센터(미국 영어: data center, 영국 영어: data centre)는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건물이나 시설을 말한다. 즉,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고 IT 인프라를 보관하는 물리적 건물 또는 시설이다. 서버 호텔(server hotel)이라고도 부른다.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검색, 쇼핑, 게임, 교육 등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웹 사이트에 표시하기 위해 수천, 수만 대의 서버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자, 이 서버 컴퓨터를 한 장소에 모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통신업체의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nternet data center, IDC),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loud data center)로 부르기도 하나, 요즘 이러한 용어들의 구분은 거의 사라지고 데이터 센터라는 용어 하나로 통합되어 쓰이고 있다.

이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디지털 리얼티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하다. 최근 글로벌 OTT서비스 및 기업이 한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매일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인터넷 연결 및 보안이 중요하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는 주로 여러 층으로 된 고층 빌딩에 설치하며, 각 층마다 사용자 그룹별로 케이지(cage)를 설치하고 그 안에 여러 개의 랙(rack)을 설치한 뒤, 각 랙마다 스위치(switch)를 두고 여러 대의 서버 컴퓨터(server computer)를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서버 컴퓨터에서 방출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대용량 냉각 장치 등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항온 항습 장치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전문 인력이 요구된다.

정부와 대기업은 자체 전산 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수 있으나,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들은 독자적인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기 어렵다. 이러한 기업들을 위해 데이터 센터의 일정 공간과 회선을 임대해 주는 서비스가 생겨났는데, 이를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라고 한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공간 사용료인 상면비와 인터넷 회선 사용료인 회선비를 지불해야 한다. 전력 사용비는 대체로 상면비에 포함하지만, 전력 사용량이 많은 경우 별도로 과금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집에 빗대어 데이터 센터 "임주" 및 "임대"라는 말을 사용한다. 데이터 센터는 굉장히 많은 열을 발산하므로 냉각이 중요한데, 냉각 비용이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된다. 페이스북은 데이터 센터의 냉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스웨덴의 북극권에 데이터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데이터센터만의 자체적인 냉각 방식을 강조하기도 한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은 NAMU (NAVER Air Membrane Unit) 기술을 사용하는데, 찬물이 흐르는 벽에 바람을 통과시켜 기화 작용으로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애초에 데이터센터 자체를 불어오는 자연풍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V자 형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입지 자체를 추운 곳에 선정해서 이득을 보기도 한다.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는 1.07이라는 경이적인 PUE 값을 달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참고로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은 1.09 PUE 라는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 추운 지방에서 외기도입 냉각방식 데이터센터를 사용해 에어컨, 선풍기를 안 틀고 운영한 덕분이다. 저 0.07은 전등이나 사무실 집기 등이 소비한 전력량이다. 측정방식 및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신뢰하기는 조금 미심쩍은 구석도 있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방송통신시설〉, 《부동산용어사전》
  2. 방송통신시설〉, 《부동산위키》
  3. 방송국〉, 《나무위키》
  4. 통신〉, 《디지털제주문화대전》
  5. 스튜디오〉, 《위키백과》
  6. 사무맨, 〈통신용 시설〉, 《사무행정의 정석》, 2023-11-02
  7. 데이터 센터〉,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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