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png

가루비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가루비(紛雨)은 가루처럼 가늘고 부스러지듯이 내리는 를 말한다.

개요[편집]

가루비는 순우리말로 가루처럼 뿌옇게 내리는 비를 이른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 일종의 수분 덩어리로, 천문학적 관점에서 본 비는 다음과 같다. 특정 행성을 이루는 대기 성분 중 일부가 일정 부피 이상에 도달하면 액체 덩어리가 되어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비는 지구뿐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현상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포착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비라고 해서 지구처럼 순순히 물만 내리는 게 아니라 별별 불순물 같은 것들이 아주 많이 섞여 내린다. 과거 화성에서도 비가 왔던 것으로 추정되며, 금성은 지금도 산성비가 내린다. 다만 금성의 비는 대기의 엄청난 온도 때문에 내리다가 다시 증발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맞을 수 없다.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서도 비가 내리는데 물은 아니고 액화된 메탄가스다. 기압이 높아서 비가 아주 천천히 내린다.

빗방울 흔적이 최초로 발견된 곳은 한국에서는 쥐라기 말기에서 백악기 초에 형성된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 지천 유입부 국수천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외국에서의 최초 흔적은 남아프리카에서 27억 년 전에 형성된 빗방울 흔적이다. 중~고위도 지방의 구름에는 빙정(얼음덩어리)과 물방울이 공존하는데 이때 물방울이 증발되면서 수증기는 빙정에 달라붙는다. 이렇게 빙정이 크고, 무거워지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떨어진다. 이때 빙정이 기온에 녹으면 비가 내리고, 녹지 않으면 눈이 내리며, 녹은 빙정과 녹지 않은 빙정이 섞이면 진눈깨비가 내린다. 이 패턴으로 내리는 비를 찬비라고 한다. 실제로 이런 비가 오는 날은 날씨가 쌀쌀하다. 한국의 경우 여름을 제외한 계절의 강수패턴에 해당한다. 건조한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는 온대성 강수라고 부른다.

반면 저위도 지역, 혹은 고위도라도 한국처럼 더운 계절강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이야기가 무척 다르다. 습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구름 입자가 100만 개 정도 모이다 무거워지면 따뜻한 비가 된다. 실제로 이런 비가 오는 날은 기온도 높고 습도가 높아서 후덥지근하다. 교과서에서는 열대성 강수라고 부른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가루비〉, 《네이버 국어사전》
  • 〉,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의견.png 이 가루비 문서는 날씨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이 문서의 내용을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