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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비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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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비는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를 말한다.

개요[편집]

자드락비는 빗금 긋듯 흩뿌리며 내리는 비를 말한다. 굵은 빗방울이 단단한 땅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줄여서 '작달비'라고도 한다. 도시 한복판의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에 내리꽂히는 거센 빗방울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말이다. 예를 들어 '가로수의 굵은 이파리가 나뒹굴고 있는 보도 위로 자드락비가 퍼붓고 있었다. 그 거센 빗줄기 속으로 손바닥만 한 비받이 하나를 받쳐 들고 위태롭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쓸쓸하다.'고 한다.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웃지 못할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 한창 모내기 중인 농부들은 물론이고 물가 근처 펜션 주인들 또한 때 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물놀이를 위해 펜션을 예약한 손님들이 바닥을 드러낸 계곡과 물가를 본 후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펜션 홈페이지에 버젓이 물이 많은 사진을 게시한 것을 환불의 근거로 들이대는데 펜션 주인 입장에선 가뭄으로 말라버린 물가 사진을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6월 25일 '자드락비'가 내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면서 농부도 펜션 주인도 한시름을 놓을 것 같다.[1][2][3]

각주[편집]

  1. 자드락비〉,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2. 김민정 기자, 〈순우리말 고운 말 - 비꽃, 자드락비, 작달비, 작살비〉, 《투데이플러스》, 2020-12-11
  3. 최은진 기자, 〈신조어-궁서체다, 순우리말-자드락비〉, 《백세시대》, 2017-06-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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