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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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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冷氣)는 찬 공기를 말한다.

개요[편집]

냉기는 찬 기운이거나 찬 공기를 의미한다. 과학적인 의미에서 좀 깐깐하게 보면 '냉기'라는 개념 자체는 없기는 하다. 열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뿐이지, 차가운 열은 애초에 의미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 다만 일반적인 개념으로 보면 차가운 물체가 주변 열을 흡수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차갑게 느껴지는 현상을 냉기라고 부른다. 대중매체에서는 냉기를 뿜어서 상대방을 얼려버린다거나 하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1]

겨울철 냉기의 이용[편집]

대한민국 국내 연구진이 차가운 겨울철 냉기를 이용, 땅속에 저장했다가 한여름에 꺼내 하우스 등의 냉방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냉방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윤영직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박사 연구진이 겨울철 차가운 냉기를 이용해 여름철 농촌하우스 냉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포자가진동(self-excited bubble oscillation) 현상'을 적용한 '열교환 장치(Heat exchanger)' 개발에 성공했다. 기포자가진동이란, 양쪽에 온도차가 존재할 시 기포를 포함한 슬러그류가 외부동력 없이 빠르게 진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열교환 장치란, 온도가 높은 물체에서 낮은 물체로 효율적으로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액체 또는 기체 등의 유체를 취급한다.

한여름 폭염에 달궈진 하우스 온도는 50~70℃에 육박해 농작물의 생육에 치명적이다. 폭염을 막기 위해 전기냉방기기에 의존하고 있으나, 한여름 불볕더위에는 한계가 있고 높은 에너지비용은 농가에 큰 부담이 된다. 이에 전력소모가 많은 전기냉방보다 자연에너지 또는 자연 친화적인 자연냉각의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냉방기술 개발이 주목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진이 외부 동력이 필요 없는, 기포자가진동현상을 이용한 고성능 열교환 장치 개발에 성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냉방기술 시대를 열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열교환장치는 차가운 외기와 축냉조에 연결된 구불구불한 형태의 모세관 튜브와, 튜브 내부의 냉매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땅속에는 냉기의 저장매체로 물이 축냉조에 보관돼있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외부 공기와 상대적으로 덜 차가운 땅속 물의 온도 차이가 발생한다. 이렇게 열교환 장치 양쪽 끝에서 발생하는 온도차로 내부 냉매가 빠르게 진동하고 흐름이 발생하며 많은 양의 열을 빠르게 전달한다. 즉 땅속 물의 열이 더 차가운 외부로 방열되면서 물 온도는 점점 낮아져 매우 차갑게 되고 이를 여름까지 보관한 후 이용하는 원리다. 이때 열교환 장치 작동에는 외부 동력이 필요 없어 운전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물질의 상변화를 통한 잠열을 이용하면 많은 양의 열을 전달할 수 있어 기존 열 교환 기술에 비해서도 에너지 소비량은 50% 이상, 크기는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냉열 생산 효율은 극대화되고 장치 제작에 소요되는 단가 절감도 가능하게 돼 경제성도 확보한 셈이다.

연구책임자인 윤영직 박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급격한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고효율, 저비용의 신재생에너지기반 시설 하우스 냉방 기술 확보가 중요하며, 겨울철 신재생 자연 냉기를 이용한 냉방 기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및 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2]

냉기로 인한 증상[편집]

오한[편집]

오한(惡寒, chills)은 몸이 덜덜 떨리는 증상을 말한다. 즉, 고열을 동반하여 일어나는 인체의 불수의적인 근육수축을 말한다. 또한, 오한은 감염 등의 상태에서 추위를 느끼는 증상으로, 인체가 근육 운동을 통해 신체 내부 온도를 올리기 위한 생리적 반응의 하나이다. 오한은 단순한 추운 느낌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오한은 여러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생리적 반사 반응의 하나며 때때로 중요하고 심각한 인체의 감염을 뜻하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오한은 주로 소아에서 관찰되며 노인들에서는 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오한은 보통 세균 감염과 연관되어 있으며 바이러스성 인플루엔자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바이러스나 클라미디아, 곰팡이 감염과는 연관성이 적다. 오한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균혈증, 뇌수막염, 담관염, 농양, 바이러스성 인플루엔자 감염, 급성 신우신염, 세균성 폐렴, 말라리아 감염, 티푸스가 있다. 특히 폐렴구균 폐렴, 렙토스피라 병, 혈전정맥염, 브루셀라 증에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비감염성 질환이면서 오한과 열을 동반하는 질환에는 신장암, 임파종, 과도한 해열제 사용 등이 있다.

오한은 감염 등의 상태에서 인체가 근육 운동을 통해 신체 내부 심부 온도를 올리기 위한 생리적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감염과 염증성 열원(사이토카인과 프로스타글란딘)은 체온을 담당하는 뇌의 체온 중추에서 체온을 평소보다 높게 재설정한다. 이에 따라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게 되고 이에 대한 생리적 반사 반응으로 근육을 수축시켜 체온을 새로 높아진 목표 체온까지 올리는데, 이것이 바로 오한이다. 오한과 함께 피부에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이 생기며 말초혈관이 수축한다. 말초혈관 수축은 사지의 체온 저하와 창백을 일으킨다.

오한으로 유발된 인체 내부 심부 체온의 상승은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해서 인체 내 여러 면역세포를 감염 부위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 심부 체온 상승은 이들 면역세포가 감염원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전을 활성화한다. 즉 오한은 인체가 세균 등의 감염원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 현상일 뿐만 아니라, 이들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인체 방어 기전으로 볼 수 있다.[3]

원인

인체가 병원체에 감염이 되면 발열을 통해 그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려는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오한은 이 발열을 일으키는 수단 중 하나이자 또한 그 결과이다. 감염이 감지되면 뇌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에서 목표 체온을 높게 재설정하는데, 이 결과로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게 되고 이 추위에 대한 생리적 반사 작용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체온 상승에 일조한다. 그러나 동시에 말초혈관이 수축하여 사지 말단의 체온이 저하하고 피부 창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한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뇌수막염, 바이러스성 인플루엔자 감염, 균혈증, 세균성 폐렴, 담관염, 급성 신우신염, 말라리아 감염, 티푸스 등이 있으며, 특히 폐렴구균 폐렴, 렙토스피라병, 혈전정맥염, 브루셀라증에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감염성 질환 외에도 신장암, 임파종, 과도한 해열제 사용 또한 오한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한기가 심하여 사지가 뜻 아니게 떨리는 것을 오한전율이라고 하는데, 위 질환 중 급성 전염병의 초기, 담석증, 말라리아 발작 등의 경우에 많이 볼 수 있다.

예방

환절기때를 매우 조심해야 된다. 환절기의 경우 제아무리 건강한 청년이라고 해도 몸 관리 똑바로 안 하면 감기몸살에 걸리게 되고 더군다나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을 경우 악성 감기 바이러스에 걸려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 그러므로 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도록 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여름철이라고 해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나 유자차, 녹차, 감잎차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가 좋다. 커피는 비추천 하는데, 어떻게든 수면을 취해서 푹 쉬어야 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 잠을 몰아내기 때문이다.

치료

발열을 동반한 오한의 경우 결국 근본적으로는 원인질환을 항생제, 치료제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 외에, 오한이나 발열이 심각한 경우에는 해열제를 통하여 이를 완화할 수 있다. 해열제는 위 언급된 면역작용의 체온 상승 목표치를 약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때문에 오한이 들면 먼저 체온계로 체온을 확인하고, 고온일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며,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다만 오한이 심하다고 그 즉시 무리하게 병원을 가다가는 체력저하로 실신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해열제로 오한 증상이 좀 완화됐을 때 또는 너무 심하다면 택시/엠뷸런스 등으로 최대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춥다는 이유로 방의 온도를 올리거나 옷/이불을 껴입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체온이 급격/과도하게 상승하여 오히려 안 좋다. 너무 추워하거나 청색증이 나타나면 얇은 이불을 덮을 수는 있겠으나, 아예 체온을 급격히 올릴 정도의 보온은 잘못된 방법이다.

오한에 대한 대표적인 민간요법/한의학 속설로는 방을 따뜻하게 하고 이불을 껴덮어 땀을 내게 하라는 것이 있다. 땀이 나면 열이 내려가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그러다 뇌손상을 입는 수가 있다. 게다가 민간속설과 달리 '땀을 빼는 것' 자체에는 질병을 치료하는 어떠한 의학적 효과도 없다. 오한에 대한 대표적인 민간요법/한의학 속설로는 방을 따뜻하게 하고 이불을 껴덮어 땀을 내게 하라는 것이 있다. 땀이 나면 열이 내려가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그러다 뇌손상을 입는 수가 있다. 게다가 민간속설과 달리 '땀을 빼는 것' 자체에는 질병을 치료하는 어떠한 의학적 효과도 없다.

물론 땀을 빼도록 유도하는 행동이 일반적으로는 오한의 치료에 도움이 되긴한다. 쌀쌀한 야외나 냉골에 누워있는 것보다 이불을 덮고 따뜻한 방에 누워있는 것이 환자의 체력보전과 체온 유지에 훨씬 도움이 되며, 수분을 자주 많이 섭취하게 하는 것도 세균 감염과 싸우는 면역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여전히 단순히 땀을 냈기 때문에 오한이 치료됐다는 것은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 오한의 치료되려면 땀의 유무와 상관 없이 면역체계가 어떻게는 감염을 이겨내야하며,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 이후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억지로 땀을 빼주지 않아도 저절로 땀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발열이 없더라도 각종 질환으로 인해 오한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일단 병원을 가 봐야 원인을 알고 치료할 수 있다. 그럼에도 원인이 특정되지 않았을 때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온수 목욕과 따뜻한 음료 음용, 비타민 B 섭취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여담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경우 주로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가 오한이다. 대략 30%가 체감되었다고 하니 지금 당장 몸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맞고 푹 쉬는 것이 좋다.[4]

기타 냉기 질환[편집]

장부의 기와 한랭(寒冷)이 엉켜 발생한 질환이다. 냉기후(冷氣候)에서 "장기(藏氣)가 허하면 안에서 한(寒)이 생긴다. 기는 항상 장부를 운행하는데 장부가 한랭(寒冷)을 감수하면 기가 한랭과 엉켜 냉기가 된다. 그 증상은 배가 더부룩하면서 그득하고 아픈데, 심하면 기가 역상하여 얼굴이 푸르고 손발이 차갑다. 또한, 냉기심통(冷氣心痛)은 풍사(風邪)와 묵은 냉기(冷氣)에 의한 손상이 심(心)의 지맥(支脈)에까지 미쳐 발생하는 병증이다. 풍사와 냉기(冷氣)가 심(心)의 낙맥(絡脈)을 손상시키면 통증이 발생한다. 양기가 허하고 평소에 냉기가 정체되어 있는데다가 음식에 의하여 손상되면 심통(心痛)이 발생하는데, 온기(溫氣)를 좋아하고 한기(寒氣)를 싫어하며 기분이 처참하여 편하지 못하고, 심하면 사지가 궐랭(厥冷)하며 기가 심(心)으로 침범하므로 심통이 발생한다.[5][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냉기〉, 《나무위키》
  2. 윤예본 기자, 〈겨울철 냉기, 땅 속에 '저장'해 여름에 꺼내 쓴다〉, 《헬로디디》, 2022-08-30
  3. 오한〉, 《건강백과》
  4. 오한〉, 《나무위키》
  5. 냉기〉, 《한국전통지식포탈》
  6. 냉기심통〉, 《한국전통지식포탈》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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