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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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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기스(Swirl Mark)는 좁고 얕게 긁힌 자국을 말한다. 자동차에 난 잔기스는 통상적으로 스월마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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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잔기스는 자동세차, 손세차 시 부적절한 타월 사용, 주행 시 발생하는 모래먼지 등에 의해 생긴다. 광원에 도장면을 비췄을 때 소용돌이(swirl) 모양으로 보이는 미세 스크래치의 일종이다. 넓은 범주에서 보면 폴리셔(버퍼)에 의한 홀로그램도 스월마크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홀로그램은 다른 표현으로 버퍼스월(buffer swirl)이라고도 한다. 보통의 스월마크는 사방의 무수한 스크래치들이 광원에 비추어질 때 소용돌이 모양으로 보일 뿐 실제 미세 스크래치들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중에는 왁싱하면서 생긴 둥그런 형태의 스크래치들도 있고 버퍼 스월도 있을 수 있지만, 왁싱이나 광택 한 번 안하고 자동세차만 줄곧 한 차들을 들여다보면 100% 소용돌이 모양의 스크래치들이 보인다. 또한 셀프세차만 하고 왁싱도 한 방향으로만 한다고 해도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래치들이 몇 년간 누적된다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로 스월 형태로 보이게 되어 있다. 부위를 이동해 가며 광원을 비춰보면 이 스월마크들은 광원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광원을 따라 스월마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방군데에 깔린 무수한 스크래치들을 광원이 움직이면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스월마크의 간격이 좁고 촘촘할수록 그만큼 스크래치들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버퍼 스월을 제외한 보통의 스월마크는 그 발생 원인이 별도로 있다기보다는 스크래치의 발생 원인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셀프세차시 업소 브러쉬를 사용하지 않고 워시미트나 워시패드를 이용해서 세차를 하더라도 스크래치는 발생할 수 있다.[1]

원인[편집]

자동세차[편집]

자동세차 터널에 달린 대형 솔은 바로 잔기스의 원인이 되곤 한다. 물론 심한 잔기스가 발생하면 변상해야 하는 책임이 있어서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차량세차 하다 보면 솔의 상태가 처음과 같은 형태로 유지하긴 어렵다. 또한, 솔의 교체 시기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마모가 심해져 차량에 잔기스를 남길 수 있다.[2]

셀프세차장 솔[편집]

셀프세차장의 솔 역시 잔기스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솔도 잘 이용하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세차장 솔을 이용해 자동차 을 닦게 되면 휠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이 솔에 붙어서 자동차를 다시 닦을 때 잔기스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휠을 먼저 닦은 후 고압수로 솔을 깨끗하게 닦은 후 사용하는 것이 잔기스를 줄일 방법이다.[2]

손세차[편집]

잔기스를 만들지 않기 위해 손세차를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손세차도 잔기스를 유발할 수 있다. 모든 손세차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손체차를 하면서 같은 스펀지와 타월을 사용하게 되면 세차 시에 스펀지와 타월에 붙어 있는 오염물질이 잔기스를 만들어 낸다. 또는 수명이 다한 드라잉 타월을 계속 사용해서 잔기스가 나기도 한다. 드라잉 타월은 수명이 다하면 극세사가 뻗뻗해지면서 도장면에 흠집을 내는 상태가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세차할 때마다 새로운 스펀지와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려우면 반드시 세척 후 잘 말린 후 다음 세차 시에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2][3]

외부주차[편집]

공기 중 부유하는 미세먼지는 차의 도장면에 쌓이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잔기스의 원인이 되거나 영구적인 얼룩으로 남게 될 수 있다. 또한 벌레나 새 배설물에 들어 있는 산성 물질은 자외선과 만나면서 차량의 잔기스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부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들을 방치하면 표면 광택을 떨어뜨리고 도장면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차량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여 먼지떨이나 세척용액을 사용해 닦아낼 필요가 있다.[4] 또한 집이나 밖에서 주차를 해놓으면 차 사이를 지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흠집이 발생한다. 겨울엔 외투에 있는 지퍼나 단추, 핸드백 등이 흠집의 원인이 된다. 차 옆면에 안 보였던 잔기스가 발생했다면 지나가는 사람 때문에 발생했을 확률이 90% 이상이다. 간혹 범퍼에 올라가는 길고양이도 잔기스 생성에 일조한다.[3]

잘못된 제품 사용[편집]

제조일이 오래되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차량 관리 용품은 차량에 잔기스를 입히거나 자동차 도색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더러운 천과 오래된 광택제는 효과가 없으니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아깝더라도 지나치게 오래된 차량 관리 용품은 즉시 버리고 새로운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 제품을 사용할 때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고, 항상 여분의 용품이나 부드러운 천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4]

제거 방법[편집]

폴리싱[편집]

자동차의 도장면은 베이스코트, 컬러코트, 클리어코트 3가지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잔기스는 가장 위의 클리어 코트가 손상을 입어서 발생된다. 그래서 손상된 클리어코트가 빛을 받게 되면 흠집으로 손상된 부분에 빛이 난반사를 일으킨다. 엄청난 흠집들이 육안으로 확인되어 도장면 본연의 색감과 을 보여주지 못하고 광이 죽게 된다. 이렇게 손상된 도장면을 기계로 연마하는 것이 바로 폴리싱이다. 손상된 부분을 깎아서 빛의 난반사를 제거하여 광도를 올릴 수 있다. 눈으로 봤을 땐 도장면이 새차처럼 광이 흐르고 도장면도 깨끗해졌지만, 사실은 도장면이 일정한 두께만큼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래서 만약 1년에 한번씩 폴리싱을 한다면 결국 클리어코트는 남아나지 않게 된다. 흠집의 깊이가 깊을수록 도장면을 많이 연마해야 한다. 도장면을 깎아내지 않고 손쉽게 셀프로 잔기스를 제거하는 손쉬운 방법도 있다.[3]

글레이즈[편집]

잔기스가 생겨 손상된 클리어코트글레이즈로 채우면 난반사가 줄어든다. 원래 글레이즈는 전시차량에 사용되는 광택 증진을 위한 제품이다. 글레이스 성능이 좋아지고 충진 기능이 추가되어 잔기스를 감추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글레이즈만 사용하게 되면 머신 폴리싱을 한 것만큼 완벽하게 흠집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1/10도 안되는 비용, 짧은 작업 시간으로 훌륭한 작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3] 먼저 글레이즈를 폼 형태의 어플리케이터에 적당량을 덜어서 원형을 그리며 바른다. 글레이즈나 왁스처럼 코팅을 위해서 바르는 제품들은 작업할 때 손에 압력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플리케이터가 너무 눌리지 않게 힘을 빼고 바르고, 발라놓은 약제가 하얗게 일어나는 것이 보이면 마이크로화이버 타월로 버핑하면 된다.[5]

각주[편집]

  1.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자동차의 잔기스제거, 흠집제거를 혼자서 해보자 - AD 익스트림 글레이즈〉, 《네이버 블로그》, 2013-04-09
  2. 2.0 2.1 2.2 한화손해보험, 〈자동차 잔기스 원인과 제거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6-11-21
  3. 3.0 3.1 3.2 3.3 Terry, 〈초보자용 자동차 흠집 제거 2가지 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2019-02-21
  4. 4.0 4.1 불스원, 〈자동차 도장을 훼손하는 사소한 습관 3가지〉, 《불스원 블로그》, 2019-02-20
  5.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잔기스 제거 쉽게 하는 방법 - 잔기스 제거하고 광도 내봅시다〉, 《티스토리》, 2014-07-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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