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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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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군 위치

양덕군(陽德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남도 남동부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양덕군의 면적은 772㎢이며 인구는 61,355명(2008)이다. 평안남도 내륙에 있는 군으로, 함경남도, 강원도, 황해북도와의 경계에 있다. 서쪽은 신양군, 북쪽은 함경남도 고원군, 동쪽은 강원도 천내군법동군, 남쪽은 황해북도 신평군이다. 군청 소재지는 양덕읍 용계리이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 당시 서북쪽의 5개 면을 잘라서 '신양군'을 신설했다. 신양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새로운 양덕군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정작 '신양군'의 소재지는 광복 당시 성천군 지역(대구면)에 있다. 이 지역은 함경남도 지방과도 인접해 있어 동북 방언이 많이 배인 서북 방언을 사용한다고 한다.

북한 제1의 간선인 평라선이 지나고 현재 조선인민군 측이 보유한 전략 미사일 무기들이 다수 포진해있어, 전략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대탕지, 소탕지, 석탕지 등 온천이 많아 김정은이 외화벌이용 치적사업으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세웠다. 양덕 온천 문화 휴양지는 북한이 양덕군에서 개발한 리조트 시설이다. 온천 시설 · 숙박 시설 외에 스키장도 설치되어 있다. 김정은을 맞아 2019년 12월 7일에 준공식이 열렸다.[3]

자연환경[편집]

양덕군은 산줄기들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이 높고 가운데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다. 양덕군 전체면적에서 약 50%는 해발 500m 이상의 산지로 되어 있는데, 북쪽경계에 백두대산줄기의 북대봉산줄기(北大峯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목든지산(1,121m), 평산덕산(平山imagefont山, 1,156m), 조개덕산(1,072m), 재령산(財嶺山, 1,217m) 등 산이 솟아 있고, 동쪽경계에 아호비령산줄기(阿虎飛嶺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두류산(頭流山, 1,323m), 무직산(霧直山, 1,205m), 천을봉(1,216m) 등 산이 솟아 있다.

그리고 남쪽경계에 아호비령 산줄기의 지맥과 강동 산줄기(江東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하람산(霞嵐山, 1,485m), 용구봉(872m), 박죽산(朴竹山, 948m), 십자봉(十字峯, 1,166m) 등 산이 솟아 있고, 서쪽경계에 북대봉산줄기와 서백년산줄기(西百年山-)의 지맥들이 뻗어 있다. 이밖에 거차령(巨次嶺, 566m), 아호비령(阿虎飛嶺, 648m), 늘밭고개(743m) 등 영과 고개들이 높은 지역을 이루고 있다.

산줄기 사이에는 남강(南江)과 비류강(沸流江)의 지류에 의해 오랜 세월 침식작용을 받아 생긴 좁고 긴 골짜기들과 양덕분지(陽德盆地)를 비롯한 크고 작은 분지들이 발달되어 있다. 하천은 남강과 비류강으로 흘러드는 평원천(平原川)이 기본 수계를 이루고 있다. 산림은 양덕군 전체면적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소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으며 이밖에 참나무, 잎갈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양덕고광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 편암, 천매암 등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금, 납, 아연, 텅스텐, 석회석, 몰리브덴 등 지하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토양은 대부분 지역에 갈색산림토양이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 고산지대에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하천연안에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

기후는 주로 대륙성기후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량이 많다. 연평균일조율은 53%이고 연평균기온은 7.3℃이며 8월 평균기온은 22.4℃, 1월 평균기온은 -10.4℃이다. 연평균강수량은 약 1,140mm인데, 7~8월의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54%를 점한다. 첫서리 날짜는 10월 6일이고 마감서리 날짜는 다음해 5월 9일이며 첫눈은 대체로 11월 8일에 내리고 마감눈은 다음해 4월 11일까지 내린다. 연평균풍속은 1.7m/s로서 약한 편이다. 바람이 가장 세게 부는 4월 평균풍속은 2.4m/s이고 바람이 가장 약하게 부는 9월 평균풍속은 1.2m/s이다. 북서풍이 우세하며 여름철에는 남동풍이 많이 분다.[4]

역사[편집]

양덕군 지역에서 신석기시대의 유적유물들이 다량으로 발견된 것은 적어도 이 시기에 벌써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후에 고조선의 판도로 되어 있었고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영토로 되었다. 고려왕조가 건립된 이후 938년(태조 21년)에 양암진(陽巖鎭)이 설치되었고, 983년(성종 2년)에 수덕진(樹德鎭)이 가설되었다. 조선 초기인 1396년(태조 2년)에 양암진과 수덕진을 병합하여 서북면(西北面) 양덕현(陽德縣)으로 개편되었으며, 1413년에 평안도 양덕현으로 되었다.

1871년에 관하에 현내방(縣內坊), 대륜방(大倫坊), 온천방(溫泉坊), 구룡방(九龍坊), 낙천방(洛川坊), 하룡방(下龍坊), 상룡방(上龍坊), 화촌방(化村坊), 오강방(吳江坊), 대구방(大邱坊) 등 10개 방을 두었다. 1891년에 현내방이 현내면(縣內面)으로 개편되었다. 1895년에 지방행정구역 개편 시에 평양부 양덕군으로 되었고, 1896년에 평안남도 양덕군으로 되면서 방을 면으로 고치고 현내면을 군내면(郡內面)으로 개칭하여 군내면, 대륜면(大倫面), 온천면(溫泉面), 구룡면(九龍面), 낙천면(洛川面), 하룡면(下龍面), 상룡면(上龍面), 화촌면(化村面), 오강면(吳江面), 대구면(大邱面) 등 10개 면을 개편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대구면을 성천군(成川郡)에 이관하여 9개 면을 관할하였고, 1924년에 군내면을 동양면(東陽面)으로 개칭하였다. 1929년에 구룡면과 낙천면을 병합하여 양덕면(陽德面)을, 상룡면 일부와 하룡면을 병합하여 쌍룡면(雙龍面)을 각각 신설하고 상룡면 나머지 일부를 화촌면에 편입하여 7개 면을 관할하였다. 1943년에 양덕면을 양덕읍(陽德邑)으로 승격하여 1읍 6면으로 되어 있었고, 광복 직후 양덕읍을 다시 양덕면으로 강등하여 7개 면을 관할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쌍룡면, 화촌면, 오강면이 분리되어 신설한 신양군에 편입되고 나머지 양덕면, 대륜면, 온천면, 동양면으로 양덕군을 다시 구성하였는데, 이때 양덕면의 용계삼리와 용계사리를 병합하여 양덕읍(陽德邑)으로, 양덕면의 용계일리와 용계이리를 병합하여 용계일리(龍溪一里)로, 양덕면의 용계오리와 용계륙리를 병합하여 용계이리(龍溪二里)로, 양덕면의 태평리와 용흥리를 병합하여 태흥리(太興里)로, 양덕면의 수덕리와 척이리를 병합하여 수덕리(樹德里)로, 양덕면의 지수리와 인평리를 병합하여 평원리(平元里)로, 양덕면의 청송리 · 청계리 · 세동리를 병합하여 송동리(松洞里)로, 양덕면의 창리 · 운니리 · 풍전리를 병합하여 운창리(雲倉里)로, 양덕면의 봉계리와 사천리를 병합하여 봉계리(鳳溪里)로, 온천면의 온정리와 창리 일부를 병합하여 온정리(溫井里)로, 온천면의 일양리 · 평암리와 동양면 성북리 일부를 병합하여 일암리(日巖里)로, 온천면의 은우리와 하청리를 병합하여 은하리(隱下里)로, 온천면의 거차리와 상청리를 병합하여 거상리(巨上里)로, 온천면의 상신리를 상신리(上信里)로, 온천면의 상국리와 하국리를 병합하여 용암리(龍巖里)로, 온천면의 진석리 · 순우리와 창리 일부를 병합하여 삼계리(三溪里)로, 동양면의 상석리와 성북리 일부를 병합하여 상성리(上城里)로, 동양면의 하석리 · 신흥리 · 수암리를 병합하여 동양리(東陽里)로, 동양면의 지경리 · 용산리 · 흘평리를 병합하여 용평리(龍坪里)로, 대륜면의 사기리를 사기리(士基里)로, 대륜면의 수주리와 구룡리를 병합하여 구룡리(九龍里)로, 대륜면의 양천리 · 인흥리 · 옥천리를 병합하여 통동리(通洞里)로, 대륜면의 공진리와 괘송리를 병합하여 추마리(楸馬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22리를 관할하였다.

1954년에 용계일리와 용계이리 일부 지역을 양덕읍에 편입하고 용계이리의 나머지 부분을 상신리에 편입하여 1읍 20리를 개편 관할하였다. 1967년에 평원리, 송동리를 신양군(新陽郡)에 이관하였고, 1991년에 태흥리 일부와 수덕리 일부를 양덕읍에 편입하였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양덕읍), 18리(거상리, 구룡리, 동양리, 용암리, 용평리, 봉계리, 사기리, 삼계리, 상성리, 상신리, 수덕리, 온정리, 운창리, 은하리, 일암리, 추마리, 태흥리, 통동리)로 구성되어 있다. 양덕군 소재지는 양덕읍이다.[5]

산업[편집]

양덕군의 경제구조는 대체로 임업과 농촌 경제 그리고 지방공업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양덕군에서는 임업발전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이용하여 임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데, 현재 갱목생산사업소와 여러 개의 임산작업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하는 갱목들은 평남 남부탄전들에 공급되고 있다. 지방산업은 식료품공업, 일용품 공업, 방직공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덕군의 농업은 곡물을 기본으로 하는 농산업과 함께 축산업, 잠업 등으로 이루어졌다. 농경지는 양덕군 전체면적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약 70%는 곡물을 재배하고 있고, 23%는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주요 곡물로는 옥수수, 벼, 콩, 보리, 수수 등이 있는데, 옥수수는 주로 은하리, 용평리, 사기리, 통동리 등 지역들에서 재배되고 있고 벼는 주로 양덕읍, 태흥리, 수덕리, 운창리, 봉계리, 온정리, 일암리, 은하리, 용암리, 상성리, 동양리, 용평리, 사기리, 구룡리, 통동리, 추마리 등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채소업에서는 무, 배추, 오이, 시금치, 가지, 호박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경제작물로는 담배를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배, 사과, 복숭아, 자두 등이 산출되고 있는데, 전체 과수밭면적에서 배나무가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잠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전체 농경지면적에서 뽕밭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용암리, 통동리, 추마리, 일암리 등 지역들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양덕식료가공공장(陽德食料加工工場), 양덕장공장(陽德醬工場), 양덕포도술공장(陽德葡萄酒工場), 양덕일용품공장(陽德日用品工場), 양덕목재품공장(陽德木材品工場), 양덕목재화학공장(陽德木材化學工場), 양덕종이공장, 양덕직물공장(陽德織物工場), 양덕피복공장(陽德被服工場), 양덕협동농장(陽德協同農場) 등이 있다.[6]

교통[편집]

교통은 양덕읍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1등 도로는 양덕∼평양간, 양덕∼원산간, 2등 도로는 양덕∼곡산간, 3등 도로는 양덕∼맹산간, 양덕∼성천간에 각각 연결된다. 평양시까지는 약 103km, 평안남도 소재지인 평성시까지는 85km이다.

철도는 평원선이 1941년에 개통되었는데, 양덕읍은 그 중간 지점에 위치해 관서·관북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가 된다. [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양덕군〉, 《위키백과》
  2. 양덕군〉, 《나무위키》
  3. 양덕군 (陽德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양덕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양덕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양덕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양덕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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