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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뉴-론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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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뉴-론알프 위치

오베르뉴-론알프(프랑스어: Auvergne-Rhône-Alpes)는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레지옹이다. 2016년 1월 1일을 기해 시행된 레지옹 개편에 따라 오베르뉴와 론알프가 합병되면서 신설되었다.[1]

개요[편집]

오베르뉴-론알프의 면적은 69,711㎢이며 인구는 7,695,264명(2012년 기준)이다. 면적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크다. 북쪽으로는 부르고뉴프랑슈콩테, 북서쪽으로는 상트르발드루아르, 서쪽으로는 누벨아키텐, 남쪽으로는 랑그도크루시용,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와 접하며 동쪽으로는 이탈리아, 북동쪽으로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한다. 13개 주(드롬주, 론주, 루아르주, 사부아주, 아르데슈주, 알리에주, 앵주, 오트루아르주, 오트사부아주, 이제르주, 캉탈주, 퓌드돔주)를 관할한다.

프랑스의 주요 대도시리옹 광역시 덕분에 일드프랑스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레지옹이다. 한글 표기가 모두 리옹으로 동일한 세 코뮌(Lyon, Riom, Rioms)이 모두 같은 레지옹에 존재한다. 오베르뉴-론알프 지방에 속한대도시는 수도인 리옹을 비롯해 그르노블과 생테티엔, 클레르몽페랑, 샹베리 등이다. 주요 철도역은 리옹 파르디외와 리옹 페라슈, 발랑스빌, 발랑스 TGV, 생테티엔 샤토크뢰, 그르노블, 부르생모리스, 생베리 샬레조, 클레르몽페랑 등의 역이 있다.[2][3][4]

명칭과 상징[편집]

오베르뉴-론알프 (Auvergne-Rhône-Alpes)라는 명칭은 이전의 레지옹인 오베르뉴(Auvergne)와 론알프(Rhône-Alpes)를 알파벳순으로 병렬하여 만들어졌다. 해당 명칭은 2015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부터 만들어진 지역명으로, 지방의회에서 제안하여 국무원령 제정으로 통합 레지옹의 임시 명칭이 되었다.

공식 명칭에 대해서는 옛 론알프 레지옹의 장자크 케란 대표가 제안했던 '알프오베르뉴' (Alpes-Auvergne)와 'AURA' (Auvergne-Rhône-Alpes의 약자)가 제시되었으나, 리옹 카피탈이 온라인에서 진행한 여러 설문조사에서는 가칭인 '오베르뉴-론알프'가 이들을 따돌리고 지역 누리꾼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6년 2월 레지옹 지역 주민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레지옹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차기 지역 명칭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론알프의 인구가 오베르뉴의 인구보다 다섯 배는 많은 관계로 이에 대한 인구비례 조정을 거쳤지만, 결과는 여전히 '론알프오베르뉴' 가 '오베르뉴-론알프' 내지는 'AURA'보다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레지옹 지역 의회 수장인 로랑 보키에는 가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공식 명칭화를 제안하는 법안이 그대로 지역의회에 상정되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2016년 7월 23일부터 오베르뉴-론알프는 공식 명칭이 되었다. 이 같은 내용은 2016년 9월 28일 프랑스 공화국 관보에 게재되었다.

2017년 10월에는 '오베르뉴-론알프'의 공식 지역문장이 채택되었다. 오베르뉴, 사부아, 리옹, 도피네의 상징을 통합하여 만들어졌다. 공식 지역기도 함께 만들어졌는데, 초안에서는 흰색 바탕에 지역 문장을 새긴 형태였으나 2018년 1월부터 지역 문장을 확대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2018년 2월 9일에는 레지옹 의회에서 해당 문장을 공식 채택하였다. 이에 대해 프랑스 국가문장위원회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자연환경[편집]

오베르뉴-론알프 지방은 서쪽으로 상트랄마시프, 동쪽으로 알프스산맥까지 뻗어 있으며 그 사이에 론계곡이 펼쳐져 있다. 쥐라산맥이 앵주, 이제르주와 사부아주, 오트사부아주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오베르뉴-론알프 지방의 기후는 동쪽과 서쪽 그리고 북동쪽은 산악성 기후이고, 북서쪽은 해양성 기후이며, 중앙은 반(半)대륙성, 남쪽은 지중해성 기후이다. 선박 운항이 가능한 강은 손강과 론강이다. 루아르강과 알리에강이 오베르뉴-론알프지방의 서부를 통과한다.

교통[편집]

론-알프 고속열차가 운행한다. 철도교통망은 지방철도(TER) 오베르뉴-론알프가 있다. 고속철 TGV 노선이 론계곡과 알프스산맥을 지난다. 론알프주의 경우 파리-그르노블 간 TGV가 리옹 생텍쥐페리역과 국제공항역을 운행한다. 오베르뉴주는 TGV 네트워크가 연결돼 있지 않다. 오베르뉴-론알프 지방에는 다양한 관광 철도 노선도 있다. 이들 관광열차는 프랑스 영토는 물론 스위스 지역까지 운행한다.

오베르뉴-론알프 지방에는 알프스와 리옹 사이에 고속도로망이 촘촘하게 깔려 있다. 프랑스 남북과 이탈리아로 가는 고속도로의 분기점이 있다. 아르데슈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 중 하나는 리옹이 기점인 A6번 고속도로다. 지중해를 향해 남쪽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A7번 고속도로로 이어져 론계곡을 따라간다. 리옹은 스위스 제네바로 연결되는 A40번 고속도로와 샹베리와 프레쥐터널을 지나 이탈리아 토리노로 향하는 A43번과 연결되어 있다. 클레르몽페랑은 A71번을 통해 파리 및 오를레앙과 연결되고 A75번을 통해 몽펠리에 및 베지에르와 연결된다. A89번은 리옹에서 보르도까지 이어진다.

고속도로 이외에도 물랭, 로안과 리옹 외곽을 지나는 RN7번 국도가 론계곡을 따라 발랑시아를 거쳐 아비뇽으로 통한다. 상트르유럽아틀랑티크 노선의 RN79번 국도는 몽마로와 마콩으로 연결된다. 이 길은 난코스로 사고 다발 구간이 많아 ‘죽음으로 가는 도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오베르뉴-론알프 지방의 주요 공항은 리옹 생텍쥐페리국제공항이다. 제네바국제공항은 비록 이 지방에 있지는 않지만 이 지역의 항공수요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클레르몽페랑 오베르뉴공항, 생테티엔 루아르공항과 오리약공항은 교통량이 작다. 그르노블공항과 샹베리공항은 주로 저가 항공사와 전세 비행기가 겨울철에 운항한다.

주요도시[편집]

리옹[편집]

프랑스의 도시로 론주와 론알프 지방의 중심도시이며, 과거 앙시앵 레짐의 프로방스 리요네의 중심지였다.

리옹은 론강과 손강이 도시를 관통하며, 서쪽과 북쪽에는 두 개의 산이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두 강이 남쪽을 향해 합류하면서 그 중심에 좁은 반도를 형성하는데 이 지역을 프레스킬 (Presqu'île)이라 부르며, 리옹의 역사적인 도심부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레스킬 구역에는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중앙광장이자 리옹을 대표하는 벨쿠르 광장이 있으며, 벨쿠르 광장에서 북쪽 방면으로는 보행자 전용 대로인 레퓌블리크 대로 (Rue de la République)가 나 있다.

리옹의 두 산 중에서 북쪽에 있는 것은 라크루아루스 (La Croix-Rousse) 산인데, 예로부터 수많은 비단 공방이 자리잡은 지역이며 리옹을 대표하는 비단 산업의 발상지로서 '일하는 산'이라고도 부른다. 서쪽에 있는 것은 푸르비에르 (Fourvière) 산은 노트르담 드 푸르비에르 성당과 수녀원, 대주교 저택 등이 모여 있어 일명 '기도하는 산'이라고도 한다. 이 일대는 비외리옹 (Vieux Lyon), 즉 리옹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리옹의 TV타워인 푸르비에르 철탑과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 푸르비에르와 프레스킬, 라크루아루스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프레스킬 구역에서 론강 넘어 동쪽 지역은 드넓은 평야 지대가 있는데 이곳에 리옹 신시가지가 들어서 있으며, 대다수 리옹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리옹의 중심업무지구인 라파르디외가 있으며, 파르디외 타워, 옥시젠 타워, 스위스 라이프 타워 등의 마천루가 들어서 있다. 리옹의 중앙 철도역인 리옹파르디외 역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신시가지 북쪽으로는 리옹 제6구가 있는데 유럽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인 라 테트 도르 공원과 리세 뒤 파르크, 인터폴 본부 등이 있다.[5]

행정구역[편집]

오베르뉴-론알프에는 12개의 데파르트망 (주)가 설치되어 있다.

  • 앵주 - 프랑스의 데파르트망으로, 주도는 부르캉브레스이며 면적은 5,762㎢, 인구는 638,425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99.7명/㎢이다. '앵'이라는 이름은 앵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TGV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망이 잘 설치되어 있으며 리옹과 제네바 국제공항과도 가깝다.
  • 알리에주 -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물랭이며 면적은 7,340㎢, 인구는 339,384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46.7명/㎢이다.
  • 아르데슈주 -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으로, 주도는 프리바이며 면적은 5,529㎢, 인구는 325,157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56명/㎢이다. 아르데슈주는 아르데슈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피에르 라비가 귀농했던 곳이기도 하다.
  • 캉탈주 -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오베르뉴 지방의 주로, 주도는 오리야크이며 인구는 150,778명(1999년 기준), 면적은 5,726㎢, 인구밀도는 26.3명/㎢이다. 캉탈 치즈의 원산지이다.
  • 드롬주 -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발랑스이며 인구는 473,427명(2007년 기준), 면적은 6,530㎢, 인구밀도는 72.5명/㎢이다. 주 이름은 드롬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오트루아르주 -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르퓌앙블레이며 인구는 209,113명(1999년 기준), 면적은 4,977㎢, 인구밀도는 42명/㎢이다. 주 이름은 루아르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오트사부아주 - 프랑스 론알프 레지옹에 있는 주로 주도는 안시이며 인구는 706,708명(2007년 기준), 면적은 4,388㎢, 인구밀도는 161.1명/㎢이다.
  • 이제르주 -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론알프 지방의 주로, 주도는 그르노블이며 인구는 1,178,714명(2007년 기준), 면적은 7,431㎢, 인구밀도는 158.6명/㎢이다. 주 이름은 이제르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루아르주 - 프랑스 동중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생테티엔이며 인구는 740,668명(2007년 기준), 면적은 4,781㎢, 인구밀도는 154.9명/㎢이다.
  • 퓌드돔주 -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에 있는 주이다. 주도는 클레르몽페랑이며 인구는 626,639명(2007년 기준), 면적은 7,970㎢, 인구밀도는 78.6명/㎢이다. 주 이름은 퓌드돔 화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론주 -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론알프 지방의 주로, 주도는 리옹이며 인구는 1,677,073명(2007년 기준), 면적은 3,249㎢, 인구밀도는 516.2명/㎢이다. 주 이름은 론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2015년 1월 1일에 리옹 광역시가 론 주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 사부아주 -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레지옹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으로, 주도는 샹베리이며 인구는 405,535명(2007년 기준), 면적은 6,028㎢, 인구밀도는 67.3명/㎢이다.

지도[편집]

프랑스 행정 지도 (데파르트망)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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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베르뉴론알프〉, 《위키백과》
  2. 오베르뉴론알프〉, 《네이버 지식백과》
  3. 오베르뉴론알프〉, 《나무위키》
  4. 유럽지명사전 :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네이버 지식백과》
  5. 리옹〉,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서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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