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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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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구(市轄區)는 중화인민공화국 도시의 행정구역 단위의 한 종류이다.[1]

개요[편집]

중화인민공화국의 시할구[편집]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시할구는 직할시대도시(지급시)의 시가에 설치된 현급 행정구이다. 시할구 아래의 구획은 향급 행정구에서, 대도시와 개발이 진행된 지구에서는 주로 가도(街道), 공업화·도시화의 발달 과정 중의 도시에서는 진(鎭)이나 향(郷)이 주가 되고 있다.

직할시 나 지급시 아래에 설치되는 현급 행정구역인 시할구(市辖区)는 보다 한국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중국의 면적 특성상 전반적으로 규모는 한국의 구보다 큰 편이다. 또한 시와 읍면동 중간의 행정구역 단위인 한국의 일반구와 달리 중국의 시할구는 (县), 현급시(县级市)와 동일한 등급의 현급행정 구역이라서, 항상 2개 이상 설치되는 한국의 구와 달리 한 지급시에 하나만 설치될 수도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한국의 자치구는 하위 행정구역으로 동만을 둘 수 있지만, 중국의 시할구는 한국의 일반구처럼 하위 행정구역으로 동과 유사한 행정구역 단위인 가도(街道)뿐 아니라 읍, 면과 유사한 단위인 진(镇), 향(乡)도 둘 수 있다. 시할구가 다른 현급 행정구와 다른 것은 그것이 도시의 실질 영역 부분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즉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집중되고 있어, 도시 인구비율은 높고, 문화·경제·무역이 발달해 있다.

중화민국의 시할구[편집]

국공 내전 후 중화민국에서 구는 직할시(타이베이시와 가오슝시)와 성할시 아래의 행정구역이다.현 아래의 현할시에 해당하며, 향이나 진(鎭)과 같은 급에 있다.

중화민국의 지방 행정구역 속에서 행정원직할시(원할시) 및 성할시 아래의 행정 단위는 구 뿐이다. 1968년에 타이베이 시가 성할시에서 원할시에 승격하는 과정에서 타이베이 현에 속해 있던 향을 몇 개 편입했을 때 이것을 구로 고쳤다. 1990년에 구가 재편성되어 현재의 타이베이 시의 12구가 되었다. 그 외 남부의 가오슝 시와 성할시인 타이중시, 지룽시, 지룽시, 자이시, 타이난시에도 각각 구가 존재한다. 대만의 구와 향, 진, 현할시는 한결같이 구조를 행정변사단위(지방 자치체는 아니다)를 하고 있어, 리(里)도 관할하지만 촌(村)은 관할하지 않는다. 구장(区長)은 시장으로 임명되어 임기는 4년이다.[2]

  • 타이베이시 - 대만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중화민국의 사실상의 수도로 기능하고 있다. 면적 272㎢ 인구는 약 269만 명이다. 타이베이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항으로 지룽이 있다. 신베이시 (신북시, 新北市)에 둘러싸여 있다. 대만일치시기 (臺灣日治時期)에는 다이호쿠(일본어: 台北)라고 불렸다. 타이베이는 관화 발음이며, 대만어로는 따이빡(Tâi-pak)이다.[3]
  • 가오슝시 - 중화민국 (대만) 남쪽에 있는 도시로 타이완에서는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277만 명이다. 11개의 구와 타이완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가 있는데, 이는 홍콩,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이다. 2010년 12월 25일, 가오슝현을 합병하여 더 넓어졌다. 타이베이와는 다른 가오슝의 철도는 넓고 타이베이와는 달리 교통 정체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가오슝 주변에는 중공업이 발달한 곳이 널리 있고 대기 오염은 심각하다. 가오슝은 타이완 석유가 대부분 수입하는 주요 항으로 중공업이 발달해 있다. 또 수출항이기도 해 알루미늄, 목재나 종이제품, 비료, 시멘트, 금속, 기계류, 선박 등이 가오슝의 주요 생산품이다..[4]

중국 현급 행정구[편집]

현급행정구 / 县级行政区(3급 행정구, 2,852개) - 현급시(县级市), 현(县), 자치현(自治县), 시할구(市辖区), 기(旗), 자치기(自治旗), 특구(特区), 임구(林区) - 한국 시(현급시), 군(현), 구(시할구) 정도이나 좀 더 인구가 많다.

현급행정구(县级行政区)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급행정구역 아래에 설치되는 행정구역이다. 954개 시할구, 366개 현급시, 1360개 현, 117개 자치현, 49개 기, 3개 자치기, 1개 특구(特区)[9], 1개 임구(林区)가 있다. 일반적으로 현과 자치현은 도시화가 덜 된 농촌 지역, 현급시는 현에서 도시화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으며 일부 독립적인 경제권한을 갖는 지역, 시할구는 한국의 일반구처럼 해당 지급시의 중심 도시지역을 의미한다. 물론 예외도 많은데, 예를 들면 2015년 모두 (县)에서 (区)로 전환되었으나 여전히 농촌과 다름없는 베이징의 북부 구들, 본래 현급시였다가 상위 지급시에서 시할구로 흡수합병되었으나 여전히 구시가지와 완전히 연담화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권을 보이는 일부 시할구들이 있다.

현급까지 오면 지방의 시군구 정도로 내려온 것이다. 중국 제도 상 의미 있는 자치권을 가진 최말단 행정구역이나, 중국 특유의 넓은 행정구역 설정과 촌락에도 많은 인구가 분포하는 특성상 현급행정구임에도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경우가 흔하다. 일례로 쑤저우시 관할 쿤산시(昆山市)는 실거주인구가 210만명에 달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구(区)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무원 승인을 받지 않아 정식 시할구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주 골때리는 상황도 존재한다. 예를들면 광둥성 선전시 다펑신구, 쓰촨성 청두시 톈푸신구(天府新区), 장쑤성 쑤저우시 공업원구(工业园区), 그리고 무수히 많은 도시들에 존재하는 각종 경제개발구(经济开发区), 고신구(高新区) 등. 이러한 구들은 행정구역 코드도 없고 구청, 인민대표대회 등 조직도 없지만, 워낙 자주 언급되기도 하고 주소에도 당당히 쓰이는 경우도 있어 사람을 굉장히 헷갈리게 만든다.

지급행정구는 행정 낭비라는 지적이 심해 일부 성에서는 지급행정구를 건너뛰고 성에서 현급행정구를 직접 관할하는 제도, 일명 성직할현(省直辖县)을 시범 시행중이지만, 현급은 고금을 막론하고 중국 지방행정의 기초가 되는 단위이기 때문에 현급이 생략되는 경우는 광둥성 둥관시(东莞市), 중산시(中山市), 간쑤성 자위관시(嘉峪关市), 하이난성 단저우시(儋州市) 이 4개 시가 전부다. 참고로 이 4개 도시는 이러한 특이점 때문에 '구(区)를 설치하지 않은 도시'라는 뜻인 '부설구적시(不设区的市)', 속칭 '직통자시(直筒子市)'라고 묶여 불리며, 현, 현급시, 구 없이 바로 향급행정구인 진(镇) 혹은 가도(街道)를 관할한다.[5]

중국 행정구역 역사[편집]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직후까지 중화민국 행정구역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러나 1949년에 6대지리구를 6대 행정구(六大行政区) 및 둥베이 9성이 랴오둥성(辽东省), 랴오시성(辽西省), 헤이룽장성, 쑹장성, 지린성 5개 성과 내몽골 자치구 동4맹으로 개편되었으며, 장쑤성이 쑤베이성(苏北省)과 쑤난성(苏南省)으로, 안후이성이 완베이성(皖北省)과 완난성(皖南省)으로 분할되었으며, 쓰촨성이 촨둥성(川东省), 촨시성(川西省), 촨난성(川南省), 촨베이성(川北省)으로 분할되었고, 산둥성 서부 및 허난성 북부를 핑위안성(平原省)으로 분할했다.

1952년, 장쑤성과 안후이성, 쓰촨성이 기존 형태로 복원되었으며 핑위안성, 차하얼성(察哈尔省)이 폐지되고 주변 성급행정구역으로 합병되었다. 이후 난징시가 장쑤성에 합병되고 창춘시가 직할시로 승격된다. 그러나 직할시는 1953년, 베이징시, 톈진시, 상하이시만 남기고 모두 폐지됐다. 이와 동시에 둥베이 5성이 현 둥베이 3성 체계로 개편됐다.

1954년에 닝샤성(寧夏省)이 폐지되었고 대행정구가 폐지되고 현재와 같이 지리구분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었으며 1955년에 러허성(熱河省)과 시캉성(西康省)이 해체되고, 신장성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1957년에 구 닝샤성 중 간쑤성으로 편입된 지역과 광시성이 각각 닝샤 후이족 자치구와 광시 좡족 자치구로 개편된다.

1958년에 톈진시가 허베이성에 편입되었으며, 향급행정구와 촌급행정구가 일괄 인민공사(人民公社) 체제로 변경되었다.

1965년에 티베트지방이 티베트 자치구로 변경되었고 하위 행정단위인 기교(基巧)와 종(宗)이 각각 전구(专区)와 현(县)으로 개칭되었으며 1967년에 톈진시가 다시 직할시로 지정되었다.

1980년대부터 지구, 전구를 상당수 지급시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1982년에 인민공사를 폐지하고 향급행정구와 촌급행정구으로 환원하였다. 단 관할구역은 인민공사 관할구역을 기준으로 했다. 1988년에 광둥성에서 하이난성이 분리되었다.

1997년에 충칭시가 직할시로 분리되고 동년에 홍콩이 반환과 함께 특별행정구로 지정되었다. 한편 1999년에는 마카오가 반환과 함께 특별행정구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시할구〉, 《위키백과》
  2. 구(행정구역)〉, 《나무위키》
  3. 타이베이시〉, 《위키백과》
  4. 가오슝시〉, 《위키백과》
  5. 중국/행정구역〉,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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