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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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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베이얼시 현급구역

자치기(自治旗)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족 구역 자치 행정체의 일종이다. 전국에 3개의 자치기가 있다. 자치기는 내몽골 자치구에만 있는 민족 구역 자치행정체이다. 자치기와 자치현의 차이는 명칭뿐이다.[1]

내몽골 자치구[편집]

네이멍구자치구중화인민공화국 북부에 위치한 자치구이다. 몽골어로는 "외뷔르 몽골"이라고 표기하는데 "외뷔르"는 몽골어로 "남쪽, 안쪽, 앞쪽"을 뜻한다. 즉 "외뷔르 몽골"은 한국어로 직역하면 "내몽골"이라는 뜻을 갖게 된다.

행정구역[편집]

행정구역은 시린궈러맹, 싱안맹, 아라산맹, 등 3개의 맹(盟)과 후허하오터를 비롯하여 바오터우, 우하이, 츠펑(赤峰; 몽골명 울란호트), 퉁랴오, 후룬부이르(중국명 후룬베이얼), 오르도스, 울란차브, 부이르 노르(중국명 바옌나오얼) 등 9개 지급시(地級市), 11개 현급시(縣級市), 17개 현(縣), 49개 기(旗), 3개 자치기(自治旗)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은 청나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족들이 무슨 성 사람인가 했다면 만주족과 몽골족은 무슨 기 사람인가라고 따지곤 했다. 이 중 3분의 1 정도가 대외적으로 개방되고 있으며, 엘렌허트와 만저우리 등에 각각 몽골과 러시아로 오가는 국경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개혁개방 정책을 전개한 뒤로 전세계 60여개 국가 및 지역과 무역거래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인구[편집]

인구 구성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漢族)을 비롯하여 몽골족[5], 다우르족, 어웡키족, 오로촌족, 시버족, 후이족, 러시아계 중국인, 조선족 등 49개 민족이 있다. 서부에는 중앙아시아 계열 튀르크, 이란계 민족도 있다. 소수민족의 비중은 자치구 전체 인구의 약 20%이며, 몽골족은 약 400만 명에 이른다.

내몽골 자체가 인구가 워낙 적어서 대부분의 주민이 청나라 때와 그 이후 이주한 한족으로 채워졌다. 인구의 80%가 한족이라는 현실 때문에 티베트, 위구르와 달리 분리독립 움직임이 매우 미약하다. 이것을 후원할 수 있는 나라인 몽골의 힘이 티베트의 지원국인 인도, 위구르의 지원국인 튀르키예와 천양지차인 것도 크다. 그리고 몽골 국민들이 역사적 이유 때문에 내몽골의 몽골족과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내몽골이 중국에서 독립해도 몽골과 내전을 벌일지도 모른다는 관측마저 있을 정도다.

현재 중국 땅인 내몽골의 인구는 몽골보다도 훨씬 많다. 중국 전체의 몽골족 수는 약 500만 남직, 몽골 전체 인구는 300만 명 정도이다. 경제적으로도 내몽골의 소득수준이 몽골의 세배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몽골에서 노동자들이 일하러 오는 판이다.

내몽골에서 몽골어는 몽골족들의 모어(母語)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내몽골 주민들의 모어는 아니다. 몽골족들도 중국어를 (제2 언어로서) 무리없이 구사할 수 있는 반면에 몽골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족들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된다.

게르에 진짜로 살면서 유목하는 유목민이 아직 꽤 남아있는 몽골과 달리 내몽골의 게르는 대부분 관광지이다. 실제 대다수의 내몽골인들은 큰 도시에서 정착 생활을 한다. 게르가 있다고 해도 별장용이거나 돈이 없어서 게르에 사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오히려 내몽골의 도시에서 나고 자란 방송국 PD가 게르 생활을 체험하는 내용의 "도시아들"이란 예능이 내몽골 TV의 인기 프로그램이 될 정도. 이는 내몽골의 기후변화와 중국-몽골-러시아의 확실한 국경선 설정 등으로 고비사막 이북의 초원지대가 대부분 몽골에 귀속되었고, 국경 때문에 자유로운 유목이 힘들어져 전통적인 유목이 거의 불가능 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내몽골에 여행와서 접할 만한 게르 등 유목민 거주지는 한국으로 치면 민속촌이나 한옥마을 비슷한 곳이라 보면 된다.[2][3]

네이멍구자치구의 자치기[편집]

  • 오로촌 자치기 - 내몽골 자치구 후룬베이얼시의 현급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59800㎢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280,000명이다. 오로촌족의 자치 지역으로 편성되었으나 오늘날 대부분의 인구는 한족이다. 탁발선비의 기원지인 알선동(嘎仙洞)이 있다.
  • 예벤키족 자치기 - 내몽골 자치구 후룬베이얼시에 위치한 자치기이다. 넓이는 19111 ㎢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140,000명이다. 중심지는 바얀토호이 진(巴彥托海鎮)이다.
  • 모리다와 다우르족 자치기 - 내몽골 자치구 후룬베이얼시의 현급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10500㎢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340,000명이다.

후룬베이얼시[편집]

내몽골 자치구의 북동부에 위치한 지급시이다. 행정 중심은 하이라얼 구에 있고 가장 큰 도시 지역이다.

2001년 10월 10일까지 후룬부이르는 맹이었다. 면적은 263,953km2이고 인구는 270만 명이었으며 GDP는 213억 2600만 위안이었다. 후룬부이르의 관할 지역의 면적은 사실상 많은 중국의 다른 성들보다 넓고 비록 사실상 도시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작아서 인구밀도가 매우 낮기는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로 인식된다.

주요 풍경의 특징은 후룬부이르 대초원 지대와 후룬 호와 부이르호(부분적으로 몽골에 속해있다), 다싱안링 산맥이다. 후룬부이르는 러시아, 몽골, 헤이룽장성, 싱안맹과 접한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의 동부는 바르가(Barga)로 또한 알려져 있었다.[4]

중국 행정구역 체계[편집]

중국은 지방 행정을 4계층의 수직 구조로 나누어 통치하고 있다. 최상층을 제1급 행정구역이라고 부르고, 중화인민공화국의 광대한 영역을 22개의 성, 5개의 자치구, 4개의 직할시에 수평 분할하고 있다. 특별행정구는 엄밀하게는 제1급 행정구역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것과 동등하게 다루고 있다.

제2계층의 지급의 행정단위는 지급시, 자치주, 지구 등이 있다. 현재, 중국은 성과 현·현급시의 중간에 위치하는 지급시로 재편되고 있다. 지급시는 시라고 칭하지만, 도시지역과 주변의 농촌부를 포함한 비교적 큰 행정 단위이다. 자치주나 지구는 영어에서는 prefecture 로 번역되어 지급시는 prefecture-level city 로 번역된다.

제3계층의 행정 단위가 현과 현급시이다. 중국의 현은 영어에서는 county로 번역된다. 일본과 비교했을 경우, 현에서 군에 가까운 규모이다. 또 영어에서는 county-level city로 번역되는 현급시가 일본의 시에 가까운 존재이다.

제4계층에 해당되는 것이 향급의 행정 단위로, 향(鄕)이나 진(鎮) 등으로 불린다. 영어에서는 향은 township, 진은 town으로 번역된다.

각 계층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성급행정구 / 省级行政区(1급 행정구, 33개) - 직할시, 성, 자치구, 특별행정구
  • 지급행정구 / 地级行政区(2급 행정구, 334개) - 부성급성시(副省级城市), 지급시, 자치주, 지구, 맹
  • 현급행정구 / 县级行政区(3급 행정구, 2852개) - 현급시, 현, 자치현, 시할구(市辖区), 기, 자치기, 민족구, 특구
  • 향급행정구 / 乡级行政区(4급 행정구, 40466개) - 진, 향, 민족향, 현할구(县辖区), 가도, 소목, 민족소목, 虚拟镇
  • 촌급행정구 村级行政区(5급 행정구, 704,386개) - 촌민위원회(촌민소조, 촌, 嘎查), 사구거위원회(사구社区, 거민구居民区)

분단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타이완도 자국령이라고 헌법에 명시하고, 마찬가지로 중화민국 정부도 중화인민공화국이 가진 전체 영역을 자국의 영토로 헌법에 명시하여 영토주권에 대해 대립하고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자치기 (행정구역)〉, 《위키백과》
  2. 내몽골 자치구〉, 《위키백과》
  3. 내몽골 자치구〉, 《나무위키》
  4. 후룬베이얼시〉, 《위키백과》
  5.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 구역〉,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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