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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급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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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급구역(縣級區域)은 중화인민공화국 지급행정구역 아래에 설치되는 행정구역이다.[1][2]

개요[편집]

현급 구역에는 시할구, 현급시, , 자치현, , 자치기, 특구(特区), 임구(林区)가 있다. 일반적으로 현과 자치현은 도시화가 덜 된 농촌 지역, 현급시는 현에서 도시화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으며 일부 독립적인 경제권한을 갖는 지역, 시할구는 한국의 일반구처럼 해당 지급시의 중심 도시지역을 의미한다. 물론 예외도 많은데, 예를 들면 2015년 모두 현(县)에서 구(区)로 전환되었으나 여전히 농촌과 다름없는 베이징의 북부 구들, 본래 현급시였다가 상위 지급시에서 시할구로 흡수합병되었으나 여전히 구시가지와 완전히 연담화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권을 보이는 일부 시할구들.

현급까지 오면 지방의 시군구 정도로 내려온 것이다. 중국 제도상 의미있는 자치권을 가진 최말단 행정구역이나, 중국 특유의 넓은 행정구역 설정과 촌락에도 많은 인구가 분포하는 특성상 현급행정구임에도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경우가 흔하다. 일례로 쑤저우시 관할 쿤산시(昆山市)는 실거주인구가 210만명에 달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区)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무원 승인을 받지 않아 정식 시할구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주 골때리는 상황도 존재한다. 예를들면 광둥성 선전시 다펑신구, 쓰촨성 청두시 톈푸신구(天府新区), 장쑤성 쑤저우시 공업원구(工业园区), 그리고 무수히 많은 도시들에 존재하는 각종 경제개발구(经济开发区), 고신구(高新区) 등. 이러한 구들은 행정구역 코드도 없고 구청, 인민대표대회 등 조직도 없지만, 워낙 자주 언급되기도 하고 주소에도 당당히 쓰이는 경우도 있어 사람을 굉장히 헷갈리게 만든다.

지급 행정구는 행정 낭비라는 지적이 심해 일부 성에서는 지급행정구를 건너뛰고 성에서 현급행정구를 직접 관할하는 제도, 일명 성직할현(省直辖县)을 시범 시행중이지만, 현급은 고금을 막론하고 중국 지방행정의 기초가 되는 단위이기 때문에 현급이 생략되는 경우는 광둥성 둥관시(东莞市), 중산시(中山市), 간쑤성 자위관시(嘉峪关市), 하이난성 단저우시(儋州市) 이 4개 시가 전부다. 참고로 이 4개 도시는 이러한 특이점 때문에 '구(区)를 설치하지 않은 도시'라는 뜻인 '부설구적시(不设区的市)', 속칭 '직통자시(直筒子市)'라고 묶여 불리며, 현, 현급시, 구 없이 바로 향급행정구인 진(镇) 혹은 가도(街道)를 관할한다.[3]

중국 현급 행정구역[편집]

현급시(县级市)[편집]

지급시의 구성요소 중 하나로, 시할구(보통 해당 지급시의 중심지역), 현과 함께 지급시를 구성한다. 현급시까지 내려오면 지방도시 정도까지 내려오는 셈이다. 한국의 행정구역 체계와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시에 대응되지만, 절대적인 인구와 면적이 크고 넓은 중국답게, 보통 현급시의 인구는 50~100만명으로 한국에 비해 훨씬 크다. 하위 행정구역은 시할구와 마찬가지로, 각각 한국의 동, 읍, 면과 유사한 단위인 가도, 진, 향을 둘 수 있다. 이 점은 한국의 도농복합시와 유사하다.[4]

현(县)[편집]

전근대 중국에서 지방 구획 중 아주 오래된 것이다. 縣자는 원래 目 + 木 + 糸로 이루어진 회의자로, 사람의 잘린 머리를 실로 묶어 본보기로 나무에 매달아 놓는 형벌인 효수를 형상화했다. 훗날 주나라에서 군현제를 실시하면서 '천자에게 매여 있다'는 뜻에서 해당 글자가 지방 구획을 가리키는 글자가 되었고, 원래 縣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한 한자인 懸이 추가되었다.

춘추시대까지 군(郡)보다 컸으나 전국시대부터 군보다 작아졌다. 진(秦)나라부터 주부군현(州府郡縣)이라 하여 상하 관계가 뚜렷해져, 현은 언제나 지방행정구역 가운데 최하단위가 되었다. 전한시대부터 현에 여러 등급이 생겼다. 한(漢)나라는 1만 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인 현에 영(令)을, 그 이하에 장(長)을 두었으며, 당나라와 송나라는 7등급으로 구분하여 모두 영을 두었다. 몽골제국은 현을 상·중·하 3등급으로 나누어 모두 다루가치(達魯花赤)를 설치하였다. 명나라는 3등급으로 구분하여 모두 지현(知縣)을 두었고, 청나라도 아무런 구별 없이 지현을 두었다.

현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현은 지급 행정구역 가운데 (盟)을 제외한 지구(地区), 지급시(地级市), 부성급시(副省級市), 자치주(自治州)와 성급 행정구역인 직할시(直轄市)-규모가 성에서 분리독립한 지급시(몇 개)에 가깝다.-에 속한 행정구역이며, 이 가운데 소수민족이 모여사는 자치현도 있다. 지급 행정구역 산하 현이 도시화가 되(었다고 중앙정부가 판단하)면 현급시(縣級市)가 되며 직할시 산하 현은 시할구(市轄區)가 된다.[5]

자치현(自治县)[편집]

자치현(自治县)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족구역자치 행정 체제의 일종이다. 2003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117개의 자치현이 있다.[6]

시할구(市辖区)[편집]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시할구는 직할시나 대도시(지급시)의 시가에 설치된 현급 행정구이다. 시할구 아래의 구획은 향급 행정구에서, 대도시와 개발이 진행된 지구에서는 주로 가도(街道), 공업화·도시화의 발달 과정 중의 도시에서는 진(鎭)이나 향(郷)이 주가 되고 있다.

시할구가 다른 현급 행정구와 다른 것은 그것이 도시의 실질 영역 부분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즉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집중되고 있어, 도시 인구비율은 높고, 문화·경제·무역이 발달해 있다.[7]

기(旗)[편집]

중화인민공화국 내몽골 자치구의 행정 단위이다. 기는 청나라 때 도입된 것으로, 만주 팔기군에 속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몽골족을 기로 편성하였다. 각각의 기들은 숨(Sum)이라는 하위 행정 구역으로 세분되었다. 내몽골에서 몇몇 기들은 맹(盟)을 구성했다. 나머지 외몽골과 신장, 칭하이에서는 아이막(Aimag)이 가장 큰 행정 단위였다. 청나라는 몽골인들이 다른 기로 넘어가는 것을 제한하는 한편, 중국 본토에서의 인구 유입으로부터 몽골족을 보호하였다. 현재 52개(3개 자치기 포함)가 있다.[8]

자치기(自治旗)[편집]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족 구역 자치행정체의 일종이다. 전국에 3개의 자치기가 있다. 자치기는 내몽골 자치구에만 있는 민족 구역 자치행정체이다. 자치기와 자치현의 차이는 명칭뿐이다.[9]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 《위키백과》
  2. 중국/행정구역〉, 《나무위키》
  3. 중국/행정구역〉, 《나무위키》
  4. 시(행정구역)〉, 《나무위키》
  5. 현(행정구역)〉, 《나무위키》
  6. 자치현〉, 《위키백과》
  7. 시할구〉, 《위키백과》
  8. 기(행정구역)〉, 《위키백과》
  9. 자치기〉,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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