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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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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군 위치

대흥군(大興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남도 동북단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대흥군의 면적은 1,232.6㎢이며 인구는 32,915명(2008)이다. 북쪽은 자강도 룡림군함경남도 장진군, 동쪽은 함경남도 함흥시 래일구와 영광군함주군, 남쪽은 함경남도 요덕군, 서쪽은 녕원군, 자강도 동신군과 닿아있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구 16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대흥읍이다. 대흥군이라는 이름은 대흥면에서 따온 것이다.

자연환경[편집]

대흥군은 대동강의 최상류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평안남도에서 가장 높은 중산성산지를 이루고 있는데, 전반적 지역에서 날카로운 산봉우리와 깊고 물매가 급한 골짜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대흥군 영역의 76% 이상이 해발 800m 이상의 산지로 되어 있다. 해발에 따르는 면적비율을 보면 800m 이하가 23.4%, 800~1,000m지대가 18.9%, 1,000~1,500m지대가 43.9%, 1,500m 이상이 13.8%를 차지한다. 가장 높은 곳은 낭림산(狼林山, 2,186m)이며 가장 낮은 곳은 덕흥리의 대동강골바닥(해발 360m)이다.

대흥군은 묘향산(妙香山)줄기, 북대봉(北大峯)산줄기, 부전령(赴戰嶺)산줄기에 둘러싸여 있다. 북부와 동부 경계의 낭림산줄기에는 낭림산 · 동백산(東白山, 2,094m) · 마대산(馬岱山, 1,836m) · 소마대산(小馬垈山, 1,934m) · 노란봉(1,734m) · 제일봉(第一峯, 1,741m) · 백산(白山, 1,835m) · 사수산(泗水山, 1,746m) 등 산들이 솟아 있고, 북서부경계의 묘향산줄기에는 웅어수산(雄魚水山, 2,019m)이, 서부경계의 그 지맥에는 소백산(小白山, 2,015m) · 남곡봉(南谷峯, 1,488m) · 영단산(永丹山, 1,531m)이 솟아 있으며, 남부경계의 북대봉산줄기에는 모도봉(毛道峯, 1,833m) · 백산(白山, 1,724m)이 솟아 있다.

구성암석은 주로 연화산암군의 편마상화강암, 반상변정화강암, 단천암군의 화강암류와 낭림층군의 화강편마암, 흑운모결정판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금, 텅스텐, 흑연, 석회석 등 지하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대흥군은 평안남도에서 기온이 가장 낮다.

연평균기온은 5℃, 1월 평균기온은 -13.3℃, 8월 평균기온은 20.4℃, 10℃이상 적산온도는 2,580℃이며 연평균기온의 지역적 차이는 3℃ 정도이다. 연평균일조율은 52%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000mm 안팎이며 여름철에 남동풍이 우세하다. 기본 수계는 대동강이다. 북부경계지대에서 발원한 대동강은 군 중부를 북남방향으로 관통하면서 경수강(鯨水江), 직곡천(直谷川), 청단천(靑丹川), 흑수강(黑水江), 금성강(錦城江) 등 지류들을 합류하여 흐름방향을 서쪽으로 바꾸어 영원군쪽으로 흘러든다.

전반 지역에서 길이 5km 이상 하천은 25개이며 그 중에서 제1지류는 17개, 제2지류는 8개이다. 20km 이상 되는 지류들은 경수강, 흑수강, 금성강 등이며 10~20km의 하천은 4개이다. 수원은 주로 수력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하천들에는 산천어, 뱀장어, 모래무지 등 어류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낭림리에는 낭림약수(狼林藥水)가 있다. 산림은 대흥군 전체면적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황철나무, 피나무, 사스래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침엽수림은 17.7%, 활엽수림은 48.2%, 혼성림은 34.1%를 차지한다.

대흥군에서는 식물분포의 수직대성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데, 해발 900m 이하의 지역에는 소나무단순림과 소나무 · 잎갈나무 · 황철나무 · 참나무의 혼성림이, 900~1,000m 지역에는 참나무 · 황철나무 · 피나무 · 음나무 · 자작나무의 활엽수림이, 1,000~1,500m 지역에는 분비나무 · 가문비나무 · 참나무 · 사스래나무 · 자작나무의 혼성림이, 1,500~1,700m 지역에는 눈잣나무 · 눈측백 등이 분포되어 있다. 이 일대에서의 산림한계선은 해발 1,700~1,800m이며 그 위에는 좀참꽃, 담자리꽃, 흥월귤과 같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다.

산림 속에는 만삼을 비롯한 100여 종의 경제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흑수리, 복흥리, 덕흥리, 소백리 일대는 고사리산지로 되어 있다. 동물로는 곰, 멧돼지, 노루, 너구리, 오소리 등의 산짐승들과 조류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하천연안의 약 10% 지역에는 충적지 및 논 토양이, 해발 900m 이하의 지역에는 갈색산림토양이, 900~1,500m 지역에는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그 위에는 표백성토양이 분포되어 있다.[3]

역사[편집]

대흥군 지역은 본래 평안남도 영원군의 지역이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영원군의 성룡면(城龍面) · 대흥면(大興面) · 소백면(小白面) · 신성면(新城面)의 전체 리와 온화면(溫和面)의 5개 리 · 덕화면(德化面)의 3개 리 · 금성면(錦城面)의 2개 리를 병합하여 평안남도에 대흥군을 신설하였는데, 이때 대흥면의 사창리 · 입석리 · 덕리를 병합하여 대흥읍(大興邑)으로, 성룡면의 평대리와 구창리를 병합하여 용대리(龍大里)로, 성룡면의 청막리 · 장산리 · 동창리 · 길대리를 병합하여 청산리(靑山里)로, 성룡면의 성진리 · 만평리 · 창문리를 병합하여 순호리(淳浩里)로, 대흥면의 용수리와 월평리를 병합하여 용평리(龍坪里)로, 대흥면의 영단리와 광통리를 병합하여 광통리(廣通里)로, 대흥면의 인처리와 용암리를 병합하여 인룡리(仁龍里)로, 대흥면의 복녕리와 중흥리를 병합하여 복흥리(福興里)로, 대흥면의 검산리와 흑수리를 병합하여 흑수리(黑水里)로, 소백면의 경수일리와 경수이리를 병합하여 경수리(鯨水里)로, 소백면의 사양리와 감덕리를 병합하여 평화리(平和里)로, 소백면의 동향리와 직리를 병합하여 대동리(大同里)로, 소백면의 와룡일리와 와룡이리를 병합하여 소백리(小白里)로, 소백면의 상남리와 신덕리를 병합하여 낭림리(狼林里)로, 신성면의 구억리와 진작리를 병합하여 금성리(錦城里)로, 신성면 창장리를 창장리(昌壯里)로, 신성면 도흥리를 도흥리(都興里)로, 신성면의 여운리와 대흥리를 병합하여 운흥리(雲興里)로, 신성면의 신안리와 신흥리를 병합하여 신남리(新南里)로, 신성면의 창의리와 길현리를 병합하여 창현리(昌峴里)로, 신성면의 문흥리와 하삼리를 병합하여 문삼리(文三里)로, 덕화면의 신덕리 · 신흥리 · 성리를 병합하여 덕흥리(德興里)로, 온화면의 신답리와 온양리를 병합하여 온양리(溫陽里)로, 온화면 회양리를 회양리(茴陽里)로, 온화면의 용덕리와 용평리를 병합하여 신흥리(新興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24리를 관할하였다.

1954년 10월 대흥군이 함경남도에 소속되면서 용대리, 청산리, 순호리, 온양리, 회양리, 신흥리를 영원군에 이관하였다. 1956년 9월 창장리가 운흥리와 창현리에 분리 편입되면서 폐지되어 1읍 17리를 관할하였다. 1961년 3월 경수리가 경수노동자구로 승격되었고, 1972년 11월에 대흥군이 다시 평안남도에 소속되었다. 2001년에 흑수리 일부가 함경남도 함흥시에 편입되어 옛 함주군 상창리와 통합, 래일로동자구로 승격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대흥읍), 1구(경수노동자구), 16리(광통리, 금성리, 대동리, 덕흥리, 도흥리, 낭림리, 용평리, 문삼리, 복흥리, 소백리, 신남리, 운흥리, 인룡리, 창현리, 평화리, 흑수리)로 구성되어 있다. [4]

산업[편집]

광복 전 대흥군의 경제는 산간 지대 화전 농업이 기본이었다. 광복 후 대흥군은 임업을 비롯한 중앙공업과 지방공업, 발전된 농업을 가진 군으로 전변되었다. 주요 공업부문은 임산업, 목재가공공업, 식료품공업, 일용품공업, 방직 및 피복 공업 등이 있다.

임산업은 대흥군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부문의 생산액은 대흥군 공업총생산액의 32%를 차지한다. 주요 임산업체로는 통나무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대흥임산사업소(大興林山事業所)와 평화임산사업소(平和林山事業所)가 있다. 여기서 생산된 통나무는 평안남도 내의 여러 곳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밖에 품위가 높은 중정석을 생산하는 광산도 있다.

지방공업은 목재가공공업, 식료품공업, 일용공업, 피복공업, 제약공업 등 여러 가지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재가공공업은 대흥군에서 뿐만 아니라 평안남도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부문으로서 지방공업 총생산액의 43%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업체로는 대흥목재종합공장(大興木材綜合工場), 대흥목재품공장(大興木材品工場), 대흥목재생산협동조합(大興木材生産協同組合) 등이 있다. 여기서는 가구류, 포장용기, 단판, 합판 등 200여 종의 제품이 생산된다.

식료공업의 생산액은 군 지방공업총생산액의 16.4%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대흥군에 분포되어 있는 산중부원을 원료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흥장공장, 대흥식료가공공장(大興食料加工工場), 대흥식료가내협동조합 등이 업체들이 있다. 일용품공업은 대흥군 지방공업 총생산액의 10%를 차지한다. 이밖에 여러 가지 천과 연필, 성냥, 종이, 털가죽, 질그릇을 비롯한 수백 종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대흥군에서는 지대특성에 맞게 곡물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농산업과 축산업, 잠업 등을 발전시키고 있다.

농경지 면적은 대흥군 전체면적의 2.98%(도평균 20.29%)를 차지하고 있는데, 평안남도에서 농경지가 가장 적은 지역에 속한다. 농경지의 대부분이 경사지에 위치해 있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93.8%, 과수밭이 2.8%, 뽕밭이 2.7%이다. 곡물 파종 면적에서 옥수수, 콩, 밀, 보리 등이 99.3%를 차지한다. 공예작물 면적은 대흥군의 전체 농경지 면적의 3.7%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담배재배면적이 약 7%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담배를 재배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돼지, 소, 양을 사육하고 있다.[5]

교통[편집]

교통은 영원~함주, 대흥~장진, 대흥~맹산 간 도로가 달리고 있다. 검산령(劍山嶺, 1,130m), 황처령(黃處嶺, 1,066m), 마대령(馬岱嶺, 1,673m), 광성령(廣城嶺, 1,719m) 등은 이 도로들이 통과하는 주요 통로이다. 평안남도 소재지인 평성시까지는 224km이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흥군〉, 《위키백과》
  2. 대흥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대흥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대흥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대흥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남도 대흥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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