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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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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림군 위치

룡림군(龍林郡, 표준어: 용림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자강도 남동부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룡림군의 면적은 1,195.591㎢이며 인구는 32,727(2008)명이다. 서쪽으로 전천군, 북쪽으로 성간군, 동쪽으로 랑림군, 함경남도 장진군, 남쪽으로 동신군, 평안남도 대흥군과 접한다. 동서(남상리~용문리) 간의 길이는 41km이고, 북남(신흥리~광성리) 간의 길이는 52km이며, 도 전체면적의 7.13%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용림읍이다.

1952년 자강도 전천군에서 용림면과 입관면의 일부를 분리하여 신설한 군으로서 용이 살던 큰 늪이 있고 숲이 무성하여 용림이라 하였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의 시험발사가 이곳 도양리에서 이루어졌다. 도양리는 룡림읍 동남쪽의 리다.[3]

자연환경[편집]

용림군은 장자강 상류 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중산성 산지의 비율이 자강도에서 가장 높은 산간지역으로 되어 있다. 북, 동, 남 삼면이 높은 산줄기로 둘러막혀 있고 서쪽만이 장자강 골짜기를 따라 열려 있는데, 산줄기들의 지맥들이 거의 평형상태로 장자강 골짜기를 따라 뻗어 내렸다.

동부경계에는 남북방향으로 낭림산줄기가 놓여 있으며 여기에는 와갈봉(臥碣峯, 2,260m) · 대홍산(大紅山, 2,151m) · 고석골산(1,870m) · 천의물산(天宜勿山, 2,032m) · 삿갓봉(1,700m) 등 산이, 남동부경계에는 이 산줄기에서 갈라진 묘향산줄기에 낭림산(狼林山, 2,186m) · 웅어수산(雄魚水山, 2,019m)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리고 이 산줄기들에는 덕유대령(imagefont楡垈嶺, 1,501m), 설한령(雪寒嶺, 1,433m), 광성령(廣城嶺, 1,719m) 등 높은 영들이 솟아 있다.

북부경계에는 낭림산줄기의 전전령에서 서쪽방향으로 갈라진 비삼봉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는 인재백산(人在白山, 1,813m), 박달산(1,816m), 도마봉(1,525m), 구름바위산(1,598m)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남부경계에는 묘향산줄기의 웅어수산에서 서쪽방향으로 갈라진 적유령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는 작은버들골산(1,618m), 석립산(石立山, 1,774m), 밀풀덕산(1,577m) 등이 솟아 있고 그 사이에는 버들골령(1,527m), 매골령(1,253m), 갑현령(甲峴嶺, 1,003m), 도양령(道陽嶺, 1,011m) 등 높은 영들이 솟아 있다. 서부변두리도 산지로 되어 있지만 용림군에서 가장 낮은 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 주변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지맥들에도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솟아 있다.

용림군의 평균해발은 495m 되는데 해발 800m 이하 지역이 20.55%, 800~1,000m 지역이 24.58%, 1,000~1,300m 지역이 35.38%, 1,300~1,500m 지역이 10.59%, 1,500~2,000m 지역이 8.81%, 2,000m 이상 지역이 0.09%를 차지하고 있다. 용림군 전체면적의 약 80%가 해발 800m 이상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1,000m 이상에 위치해 있는 지역만도 약 55% 된다.

용림군은 높은 산지경사지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 25° 이상 되는 급경사지가 용림군 전체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15° 이상의 경사지까지 합하면 80% 정도 된다. 5° 이하의 완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역은 5~6% 밖에 안 된다. 이처럼 이 지역은 자강도에서 가장 높고 험한 산간지대로 되어 있다. 지질은 시생대 편마암, 화강암, 중생대 퇴적암과 관입암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석탄, 납, 아연, 몰리브덴, 텅스텐, 니켈 등 지하자원이 묻혀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4.4℃, 1월 평균기온은 -16.1℃, 7월 평균기온은 21.1℃, 최고극기온은 35.5℃(1962년 6월 16일), 최저극기온은 -33.9℃(1961년 1월 12일)이다. 10℃ 이상 적산온도는 2,659℃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096.7mm로서 자강도에서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 속하는데, 연강수량의 61%가 여름에 내린다.

이 지역은 자강도에서 화평군과 함께 12~1월에 강설량이 많은 지역에 속한다. 바람은 약하며 남풍이 우세하다. 하천은 장자강과 그 지류들인 은동강(銀洞江), 후지강(厚地江), 설한재강을 비롯하여 길이 5km 이상의 하천이 15개나 유입되어 있다. 장자강은 남동부경계의 광성령 북서 경사면에서 발원하여 남동~북서 방향으로 이 지역을 통과하여 서쪽의 전천군으로 흘러나가며 주변 산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지류들은 거의 수직으로 본류에 합류하고 있다. 이 하천들은 물매가 급한 산악하천의 특성을 나타낸다.

산림은 용림군 전체면적의 93.4% 되는데 해발 600m 이하에는 소나무숲이, 600~1,000m 간 지역에는 피나무 · 단풍나무 · 사시나무 · 가래나무 · 황철나무 · 박달나무의 활엽수림이, 1,000~1,500m 사이 지역에는 삼송류와 피나무 혼성림이, 1,500~1,900m 사이 지역에는 삼송림이, 1,900m 이상 산림한계선 위에는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소나무, 참나무, 삼송, 피나무, 박달나무 등 통나무자원과 함께 오미자, 당귀, 만삼, 고사리, 도라지, 두릅, 참나물, 돌배 등 산중부원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다. 동물로는 큰곰, 멧돼지, 노루, 사향노루, 산양, 오소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해발 800m 이하 지역에 갈색산림토양이, 800~2,000m 지역에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2,000m 이상 지역에 반점상으로 표백성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장자강과 그 지류인 후지강, 은동강을 비롯한 중소 하천연안에는 좁은 띠모양으로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4]

역사[편집]

용림군 지역은 원래 평안북도 강계군의 지역이었고 1949년에 자강도가 설립되면서 자강도 전천군의 지역으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자강도 전천군 용림면(龍林面)의 전체 리와 입관면(立館面)의 5개 리를 병합하여 자강도에 용림군을 신설하였는데, 이때 용림면의 신창리를 용림읍(龍林邑)으로, 용림면의 용림리를 구룡리(九龍里)로, 용림면의 광성리를 광성리(廣城里)로, 용림면의 후지리를 후지리(厚地里)로, 용림면의 신흥리를 신흥리(新興里)로, 용림면의 남흥리를 남흥리(南興里)로, 용림면의 남상리를 남상리(南上里)로, 용림면의 용운리를 용운리(龍雲里)로, 입관면의 도양리를 도양리(道陽里)로, 입관면의 화양리를 화양리(化陽里)로, 입관면의 천산리를 천산리(天山里)로, 입관면의 용문리를 용문리(龍門里)로, 입관면의 두문리를 두문리(杜門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12리를 관할하였다.

1959년에 용림읍이 신창리(新昌里)로 강등되고 화양리를 용림읍으로 승격하였다. 1967년에 용운리가 용운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가, 1981년에 다시 용운리로 강등되었고 1991년에 용상리(龍上里)로 개칭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용림읍), 12리(광성리, 구룡리, 남상리, 남흥리, 도양리, 두문리, 용문리, 용상리, 신창리, 신흥리, 천산리, 후지리)로 구성되어 있다. 용림군 소재지는 용림읍이다.[5]

산업[편집]

용림군의 공업은 임업과 화학공업, 식료품공업, 방직 및 피복공업, 석탄공업, 일용품공업, 기계공업, 건재공업, 제약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경제의 주도적 부문의 하나인 임업은 자강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업체로는 용림임산사업소(龍林林山事業所)가 있다. 이 사업소에서는 산림조사를 앞세우고 순환구역을 옳게 설정하여 임업을 전망성 있게 발전시키고 있다. 임업에서 기본은 통나무생산이다.

화학공업은 지역 경제의 다른 하나의 주요 구성 부문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는 용림화학공장(龍林化學工場)과 용림성냥공장이 있다. 식료품공업으로는 장공장과 남새가공공장, 양정사업소가 있다. 여기서는 간장, 된장을 비롯한 장류와 양곡가공품, 기름, 청량음료, 채소 및 고기가공품, 당과류, 지방특산물인 고급산나물제품을 생산한다. 방직 및 피복공업은 군 공업생산액에서 네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직물공장과 피복공장이 있는데, 직물공장에서는 인견천, 비날론혼방천, 스프천, 거즈 등 갖가지 천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피복공장에서는 학생복, 어린이옷, 어른옷, 작업복 등 여름옷과 솜옷을 생산하고 있다.

일용품공업에서는 목재일용품, 철제일용품, 초물제품, 가죽일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용품으로서는 책상, 걸상, 이불장, 옷장, 밥상, 채, 양동이, 손잡이, 털모자 등이 있다. 용림군에는 전천탄광의 1개 갱과 2개의 중소탄광이 있다. 두문리에 있는 고암탄광과 용문리에 있는 용림탄광에서 채굴한 석탄은 군 내의 지방산업공장들의 연료로, 주민용연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기계공업, 건재공업, 제약공업 등이 발족되어 있다. 농업은 농산업, 과수업, 축산업, 잠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경지는 용림군 전체 면적의 3.41% 되는데, 그 중에서 옥수수밭이 70%, 논이 5.83%, 콩밭이 7.68%를 차지하고 있다. 옥수수는 주로 용립읍, 용문리, 두문리 등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콩은 주로 후지리, 용문리, 남상리, 신창리 등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용림군은 감자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서 자강도에서 낭림군 다음 자리를 차지한다. 주요 산지는 후지리, 용상리, 남흥리, 구룡리, 신창리 등 지역이다.

용림군의 주요 과일산지는 두문리, 용문리, 용림읍, 천산리, 도양리 등 지역인데 주로 배, 포도, 딸기, 자두, 살구 등이 산출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소, 양, 염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고 있다. 양잠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두문리, 용문리, 용림읍, 천산리 등 서부지역이다.[6]

교통[편집]

교통은 강계~함흥, 강계~대흥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희천~용림, 용림~후지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철로는 신흥~신창 간에 임산철로가 부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용림에서 자강도 소재지인 강계시까지는 도로로 92km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룡림군〉, 《위키백과》
  2. 룡림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용림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용림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용림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용림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용림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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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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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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