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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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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 위치
위원군 위치

위원군(渭原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자강도 북쪽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위원군의 면적은 1,160.4㎢이며 인구는 60,245(2008)명이다. 서북쪽으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과는 접경을 이룬다. 본래 평안북도에 속한 군이었으나 1954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자강도가 신설되면서 편입되었다. 북쪽으로는 만포시시중군, 동쪽으로는 강계시성간군, 동남쪽으로는 전천군, 남쪽과 서쪽은 고풍군, 서쪽은 초산군과 접한다. 북남(향양리~부흥리) 간의 길이는 48km이고, 동서(창평리~낙민리) 간의 길이는 36km이며, 도 전체면적의 6.92%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2구 20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위원읍이다.

1443년 평안도에 새로 신설된 군인데, 위수(渭水, 오늘의 위원강) 유역의 언덕진 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군이라 하여 위원군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위(渭)는 위수를 가리키고 원(原)은 위수 유역의 언덕지대를 가리킨다.[3]

자연환경[편집]

위원군은 대부분 지역이 저산성산지로 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으로는 숭적산(崇積山, 1,978m), 백암산(白岩山, 996m), 삿갓봉(1,547m), 육덕산(六imagefont山, 1,725m), 중지봉(1,241m) 등이 있다. 전반적 지형은 남동부에서 북서부의 압록강 연안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골짜기들과 분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압록강과 그 지류들인 위원강, 장자강 연안에는 띠모양의 충적벌들이 분포되어 이 고장의 주요 곡창지대를 이룬다. 평균 해발은 360m이며 가장 낮은 곳이 해발 120m, 가장 높은 곳이 숭적산(1,978m)이다.

지질은 시생대로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여러 지질시대의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납, 아연, 철, 흑연, 석회석, 운모, 수정 등 지하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6.6℃, 1월 평균기온은 -15.2℃, 7월 평균기온은 23.8℃이며 연평균강수량은 954.6mm이다. 서리는 10월 초부터 다음해 5월 초까지 사이에 내리며 무상기간는 150일 정도이다. 하천은 압록강과 장자강, 위원강 등이 유입되어 있다.

압록강장자강과 위원강 등 지류들을 합류하여 북동~남서 방향으로 흐른다. 제일 길고 유역면적이 큰 강은 위원강이다. 위원강은 동부경계의 중지봉에서 발원하여 한백강(漢栢江)을 비롯한 지류들을 합쳐 가지고 본류로 흘러든다. 이밖에 영역 내에 길이 5km 이상의 중소하천들이 30여 개나 있다. 강하천들에는 잉어, 붕어, 누치, 산천어, 열목어 등의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주요 저수지로는 위원저수지가 있다.

산림은 위원군 전체면적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식물은 수직대성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해발 60~700m의 지역은 주로 소나무림으로, 700~1,100m 지역은 참나무, 피나무 등의 활엽수림으로 되어 있으며 해발 1,200m 이상 지역은 참나무와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혼성림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기름나무림, 섬유제지림, 용재림 등의 경제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 60% 이상이 가래나무와 잣나무이다.

현재 자강도의 주요 통나무 산지로 되어 있다. 산림 속에는 당귀, 만삼, 삽주, 삼지구엽초, 오미자, 두릅, 고사리, 고비, 도라지, 버섯, 돌배, 머루, 다래, 도토리 등 경제식물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동물로는 곰, 오소리, 노루, 산양 등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대부분 지역에서 갈색산림토양,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분포되어 있고 이밖에 강하천연안에 충적토와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4]

역사[편집]

주변 지역에서 신석기시대의 유적유물들이 대량으로 발굴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위원군 지역에도 그때 사람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시대에 고구려의 판도로 되어 있었다. 고구려가 패망한 이후에는 발해의 영토로 되어 서경압록부(西京鴨綠府)에 속해 있었다. 고려왕조가 건립된 이후 위원군 지역은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 하에 있다가 1361년(공민왕 10년)에 이르러 이산군(理山郡) 산하의 도을한보(都乙漢堡)로 되었다. 조선왕조가 건립된 이후에 1443년(세종 25년)에 위원군을 설치하였는데, 1460년에 이산군에 귀속되면서 폐지되었다가, 1463년에 다시 복귀되었다.

1743년에 이르러 산하에 위성면(渭城面), 남면(南面), 사면(社面), 한면(漢面), 동면(東面), 위면(渭面), 북면(北面), 서면(西面) 등 8개 면을 두고 관할하였다.

1896년에 평안도가 평안남도평안북도로 분리될 때 평안북도 위원군으로 개편되면서 위성면을 군내면(郡內面) · 군상면(郡上面) · 군하면(郡下面)으로, 동면을 동상면(東上面) · 동하면(東下面)으로, 위면을 위면 · 송면(松面)으로, 한면을 한상면(漢上面) · 한하면(漢下面) · 백면(栢面)으로, 사면을 사상면(社上面) · 사하면(社下面)으로, 서면을 서상면(西上面) · 서하면(西下面)으로 각각 분리 개편하여 16개 면을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군내면과 군상면을 병합하여 위성면을, 동상면과 동하면을 병합하여 봉산면(鳳山面)을, 위면과 송면을 병합하여 위송면(渭松面)을, 북면과 한하면을 병합하여 화창면(和昌面)을, 사상면과 사하면을 병합하여 대덕면(大imagefont面)을, 백면과 한상면을 병합하여 숭정면(崇正面)을, 군하면과 남면을 병합하여 밀산면(密山面)을, 서상면과 서하면을 병합하여 서태면(西泰面)을 각각 신설하여 8개 면을 관할하였다. 1939년에 위성면과 밀산면을 병합하여 위원면(渭原面)으로 개편하였다. 1949년에 자강도가 신설되면서 자강도에 편입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서태면의 4개 리가 초산군에 편입되고 나머지 위원면, 대덕면, 봉산면, 숭정면, 화창면, 위송면의 전체 리와 서태면의 3개 리를 병합하여 위원군을 다시 구성하였는데, 이때 화창면의 문명리 · 대안리 · 신흥리를 병합하여 위원읍(渭原邑)으로, 위원면의 구읍리 · 사장리와 남파리 일부를 병합하여 구읍리(舊邑里)로, 위원면의 월평리와 남파리 일부를 병합하여 월평리(越坪里)로, 위원면의 도봉리와 송상리를 병합하여 도봉리(刀峯里)로, 위원면의 낙민리와 상소리를 병합하여 낙민리(樂民里)로, 위원면의 고성리와 성내리를 병합하여 고성리(古城里)로, 위원면의 덕암리를 덕암리(imagefont巖里)로, 위원면의 송진리와 봉산면의 향양리 일부를 병합하여 송진리(松榛里)로, 서태면의 신연리 · 용문리 · 인덕리를 병합하여 신연리(新延里)로, 봉산면의 개곡리 · 용봉리 · 고보리를 병합하여 고보리(古堡里)로, 봉산면의 호안리와 향양리 일부를 병합하여 향양리(向陽里)로, 위송면의 구암리와 마평리를 병합하여 구암리(鳩巖里)로, 위송면의 갑령리 · 석포리 · 용탄리를 병합하여 용탄리(龍灘里)로, 위송면의 개원리 · 신풍리를 병합하여 개원리(開元里)로, 화창면의 양강리와 합천리를 병합하여 양강리(兩江里)로, 화창면의 월현리와 대야리를 병합하여 대야리(大野里)로, 대덕면의 복인리와 어곡리를 병합하여 어곡리(漁谷里)로, 대덕면의 광천리와 도원리를 병합하여 광천리(廣川里)로, 대덕면의 독산리와 창평리를 병합하여 창평리(倉坪里)로, 대덕면의 독상리와 축포리를 병합하여 축포리(杻浦里)로, 숭정면의 신명리 · 삼기리와 용연리 일부를 병합하여 용연리(龍淵里)로, 숭정면의 삼락리와 백림리를 병합하여 삼락리(三樂里)로, 숭정면의 지산리와 용연리 일부를 병합하여 지산리(只山里)로, 숭정면의 신창리와 부흥리를 병합하여 부흥리(復興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23리를 관할하였다.

1959년에 위원읍을 화창리(和昌里)로 개편하고, 구읍리가 월평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위원읍으로 승격하였다. 1965년에 용연리를 용연노동자구로 승격하였고, 1967년에 양강리를 양강노동자구로 승격하였다. 1985년에 위원읍을 월평리와 고성리에 분리 편입하고, 월평리와 신연리 일부를 병합하여 위원읍으로 개편하였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위원읍), 2구(양강노동자구, 용연노동자구), 20리(개원리, 고보리, 고성리, 광천리, 구암리, 대야리, 덕암리, 도봉리, 낙민리, 용탄리, 부흥리, 삼락리, 송진리, 신연리, 어곡리, 지산리, 창평리, 축포리, 향양리, 화창리)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군 소재지는 위원읍이다.[5]

산업[편집]

위원군은 광복 전 일제의 지하자원과 임산자원 약탈대상으로서 뒤떨어진 화전농사 고장이었다. 현재 위원군에는 20여 개의 현대적인 지방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이 있다. 주요 공업 부문은 식료품공업, 임업, 일용품공업, 방직 및 피복공업, 건재공업, 종이공업, 유리 및 도자기공업, 화학공업, 기계공업, 제약공업 등이 있는데, 지방원료원천을 이용하여 갖가지 식료품, 가구류, 교구비품, 여러 가지 옷과 천, 종이, 초물제품, 철제일용품, 화학제품, 약품, 시멘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수십만 kW의 전력을 생산하는 위원발전소가 있다. 위원군은 자강도 내에서 손꼽히는 농업지대이다.

위원군 농업은 전형적인 산간지대농업으로서 밭농사가 위주로 되고 있다. 농경지 가운데서 논이 15%, 밭이 76%를 차지한다. 산지가 많은 지형조건으로 하여 농경지의 대부분이 경사지에 분포되어 있다. 논은 주로 고보리, 화창리, 광천리, 대야리, 용연노동자구, 창평리 등 위원강 기슭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서 군의 북서부와 동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주요 곡물로는 옥수수, 벼, 콩, 보리 등이 있으며 이밖에 수수, 조, 밀, 메밀, 기장, 팥, 감자 등도 재배하고 있다. 옥수수는 군 곡물생산량의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고보리, 고성리, 화창리, 신연리, 광천리, 용탄리 등 지역이다.

채소업에서는 주로 배추, 무, 양배추, 고추, 시금치, 오이, 호박, 가지, 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양잠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덕암리, 신연리, 고보리, 용탄리, 낙민리, 고성리, 화창리 등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피나무, 싸리나무, 아까시나무 등 풍부한 밀원식물들을 이용하여 양봉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주로 배와 포도가 산출되고 있는데, 과수밭 면적의 70% 이상이 배밭이고 이밖에 포도밭이 23% 이상을 차지한다. 배밭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은 고보리, 화창리, 신연리, 용탄리, 덕암리 등 지역이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양, 염소, 토끼,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전문 축산업체인 위원돼지공장, 배합사료공장 등이 있다.[6]

교통[편집]

10번 국도가 압록강을 따라 지나간다. 철도는 없다. 교통은 신의주~강계, 위원~고풍, 위원~중강 간 등의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 밖에 위원저수지를 통한 수상통로도 개설되어 있다. 자강도 소재지인 강계시까지 106km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위원군〉, 《위키백과》
  2. 위원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위원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위원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위원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위원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위원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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