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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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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군 위치

창성군(昌城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북부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창성군의 면적은 620㎢이며 인구는 26,577명(2008)이다. 서북쪽의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다. 남서쪽은 삭주군, 남쪽은 대관군, 동남쪽은 동창군, 동북쪽은 벽동군에 접한다. 북서(봉천리)~남동(연풍리) 간의 길이는 44km이고, 북동(달산리)~남서(약수리) 간의 길이는 14km이며, 도 전체면적의 4.89%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구 15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창성읍이다.

1402년(태종 2년)에 서북면 창주와 이성을 병합하여 설치한 군으로서 창주의 창(昌)자와 이성의 성(城)자를 따서 창성군이라 하였는데, 창주는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이성은 흙으로 성을 쌓은 고장이라는 데서 비롯된 지명이다.[3]

자연환경[편집]

창성군은 평안북도에서 이름난 산간지대로서 산지가 군 전체면적의 95%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서 해발 200~800m 지역이 75%를 차지한다. 가장 높은 곳은 비래봉(飛來峯 1,470m)이고 가장 낮은 곳은 유전노동자구(140m)이다. 남동부로 피난덕산줄기(避難imagefont山-)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어 다른 지역보다 높고 험준하며 수풍호(水豊湖)쪽으로 가면서 지세는 점차 낮아져 하천연안을 따라 작은 골짜기들과 벌들이 형성되어 있다.

벽동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피난덕 산줄기에는 비래봉을 비롯한 해발 1,000m 안팎의 산들이 솟아 있다. 동창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남동부 지역에도 단풍덕산을 비롯하여 비교적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대관군과의 경계에는 연동령(689m), 창성읍과 약수리의 경계에는 문지령(486m), 인산리와 회덕리의 경계에는 왜령령(586m) 등 영이 솟아 있는데, 이 영들은 주요 교통로로 이용된다.

지질은 낭림층군의 퇴적변성암과 혼성암들, 제4기층, 연화산암군과 단천암군의 화강암, 압록강암군의 화강편마암, 석영반암, 규장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금, 석, 중석, 운모, 석회석 등 지하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 금은 달산리와 완풍리에, 석 · 중석은 유전노동자구에, 석회석은 신평리 일대에 많이 묻혀 있다.

연평균기온은 7.3℃로서 평안북도에서 가장 낮다. 1월 평균기온은 -11.6℃, 8월 평균기온은 22℃이며 최고극기온은 35.6℃(1989년 8월 6일), 최저극기온은 -29℃(1985년 1월 14일)였다. 10℃이상 적산온도는 3,200℃, 연평균일조율은 54%이며 일조율이 가장 낮은 7월에는 39%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120mm이다. 첫서리는 9월 24일경에, 마감서리는 5월 4일경에 내린다. 바람은 겨울에는 북서풍이, 여름에는 남서풍이 우세하다. 연평균풍속은 1.6m/s이다. 땅이 어는 평균깊이는 114cm이며 1984년 2월에는 150cm였다.

하천은 북서부 변두리로 압록강이 유입되어 있으며 이 밖에 압록강의 지류인 영주천(暎珠川), 남창천(南倉川), 대령강(大寧江)의 지류인 창성강(昌城江)을 비롯하여 길이가 5km 이상인 하천이 11개나 있다. 남창천 하류 연안에는 약수터가 있다. 산림은 창성군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데 일본잎갈나무, 소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 침엽수와 참나무, 물푸레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등 활엽수가 분포되어 있다.

소나무는 해발 500m 이하의 지역 특히 수풍호 연안과 금야리, 옥포리, 인산리, 풍덕리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창성군은 송이버섯이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참나무를 비롯한 활엽수는 해발 800~1,000m 되는 지역 특히 회덕리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등은 비래봉과 단풍덕산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창성군에서는 홍구령(弘九嶺), 대골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잣나무, 가래나무, 황철나무 등 나무를 재배하여 산림의 질적 구성을 개선하였으며 더 많은 공업원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수백 정보의 산과실나무숲을 조성하여 머루, 다래 등 산과실들을 수확하고 있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회덕리, 완풍리, 연풍리를 비롯한 군의 남부일대이다.

산림 속에는 돌배, 도토리, 다래, 산딸기, 산사자, 삼지구엽초, 오미자, 독활, 황기 등을 비롯한 산중부원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비래봉 일대는 참나물 산지로 알려져 있다. 동물로는 너구리, 오소리, 노루 등 산짐승들이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대부분 지역에 갈색산림토양이, 높은 산지에는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하천연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토층이 얇은 충적토와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4]

역사[편집]

창성군 지역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영토에 편입되어 장정현(長靜縣)이라 불리다가, 고려왕조가 건립된 이후 고려의 영토로 되었으며 1035년(정종 1년)에 창주(昌州)로 불렸다. 1369년(공민왕 18년)에 이성만호부(泥城萬戶府)를 설치하였다. 조선이 들어선 이후 1402년(태종 2년)에 이성과 창주를 통합하여 창성군(昌城郡)으로 개편하였다. 1438년(세종 20년)에 창성도호부(昌城都護府)로 승격되었다.

1895년에 부군제를 실시하면서 의주부(義州府) 창성군으로 되었고, 그 이듬해인 1896년에 13도제를 실시하면서 평안북도 창성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부내면(府內面), 남창면(南倉面), 창주면(昌州面), 전창면(田倉面), 우면(祐面), 동창면(東倉面), 대창면(大倉面), 신창면(新倉面), 청산면(靑山面) 등 9개 면을 관할하였다. 1918년에 부내면이 창성면(昌城面)으로 개칭되었고, 1939년에 남창면이 창성면에 편입되었다. 1940년에 창주면, 전창면, 우면이 창성면에 편입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동창면, 대창면, 청산면과 신창면의 4개 리는 새로 설립되는 동창군에 넘어가고 나머지 창성면의 전체 리와 신창면의 6개 리를 통합하여 창성군을 새로 구성하였는데, 이때 창성면의 임산리 · 창신리와 옥계리 일부를 병합하여 창성읍(昌城邑)으로, 창성면의 금야리 · 중산리를 병합하여 금야리(錦野里)로, 창성면의 옥포리와 옥계리 일부를 병합하여 옥포리(玉浦里)로, 창성면의 달산리 · 송상리를 병합하여 달산리(達山里)로, 창성면의 인산리를 창성군 인산리(仁山里)로, 창성면의 의산리를 창성군 의산리(義山里)로, 창성면의 상리를 창성군 상리(上里)로, 창성면의 중리를 창성군 중리(中里)로, 창성면 간암리와 갑암리를 병합하여 간암리(間巖里)로, 창성면의 봉천리 · 자작리를 병합하여 봉천리(峯川里)로, 창성면의 유평리를 창성군 유평리(楡坪里)로, 창성면의 유전리 · 문봉리를 병합하여 유전리(楡田里)로, 창성면 신평리를 창성군 신평리(新坪里)로, 창성면의 낙성리 · 성상리를 병합하여 낙성리(洛城里)로, 신창면의 연풍리를 창성군 연풍리(鉛豊里)로, 신창면의 회덕리 · 회신리를 병합하여 회덕리(檜德里)로, 신창면의 풍덕리를 창성군 풍덕리(豊德里)로, 창성면의 어신리를 창성군 어신리(於新里)로, 신창면의 완풍리 · 송풍리를 병합하여 완풍리(完豊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18리를 관할하였다.

1953년에 동창군의 화풍리 일부 지역이 연풍리와 회덕리에 분리 편입되었고, 1963년에 중리가 간암리를 흡수하고 약수리(藥水里)로 개칭되었다. 1970년에 상리가 약수리에 편입되었으며, 1972년에 유전리가 유전노동자구(楡田勞動者區)로 승격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창성읍), 1구(유전노동자구), 15리(금야리, 달산리, 낙성리, 봉천리, 신평리, 약수리, 어신리, 연풍리, 옥포리, 완풍리, 유평리, 의산리, 인산리, 풍덕리, 회덕리)로 구성되어 있다. 창성군 소재지는 창성읍이다.[5]

산업[편집]

창성군의 경제 구조는 대체로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한 지방공업과 발전된 농촌 경제 두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현대적인 설비와 기술로 장비된 지방공업은 식료품, 방직, 일용품, 기계 공업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각종 식료가공품, 천과 옷, 철제일용품, 목제일용품, 교구비품, 연필과 종이, 보약을 비롯한 의약품, 고공품, 벽돌과 기와, 마대, 농기구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 황금산술, 다래단물, 솔뿌리와 다래넝쿨로 만든 의자 등은 군의 특산물로 이름이 높다.

농업에서 기본은 농산업과 축산업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5.6% 되는데, 그 대부분이 경사지에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 가운데서 논이 6%, 밭이 84%, 과수밭이 4.5%, 뽕밭이 5%를 차지하며 주요 곡물은 옥수수와 벼이다. 옥수수는 군 밭면적의 36%가 분포되어 있는 금야리 · 회덕리 · 봉천리 · 유전노동자구 일대에서, 벼는 군의 논면적의 24%를 가지고 있는 금야리 · 옥포리 · 회덕리 · 창성읍 일대를 비롯한 영주천과 창성강 그리고 수풍호 연안일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채소는 주로 배추, 무, 고추, 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서 고추는 이 지역의 명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그 파종면적은 채소파종면적의 30%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서는 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산골짜기들에 이동방목지를 갖추고 송아지, 양, 염소를 비롯한 가축들을 사육하고 있다. 이밖에 돼지, 토끼, 닭, 오리, 거위 등 여러 가지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배,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이 산출되고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신평리, 옥포리, 유평리, 봉천리, 금야리 등 지역이다. 누에고치에서는 고치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밖에 수풍호를 이용하여 담수양어가 행해지고 있다.[6]

교통[편집]

교통은 북부 압록강 기슭을 따라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달리고 있는데, 영역 내에서 그 길이는 34.6km이다. 그리고 영주천 기슭을 따라 창성~향산 간 도로가 뻗어 있으며, 서남부에서 봉천~금부(삭주군) 간 도로가 달리고 있다.

이밖에 수풍호를 이용하여 수풍~유전~벽동 간 수상통로가 개설되어 있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창성군〉, 《위키백과》
  2. 창성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창성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창성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창성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창성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창성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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