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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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치
주고쿠지방 위치
히로시마현 위치

히로시마현(일본어: 広島県)은 일본 주고쿠지방에 위치해 있는 이다.[1][2]

개요[편집]

히로시마현의 면적은 8,479.63km²이며 인구는 2,734,940(2024)명이다. 현청 소재지는 히로시마시이며 이곳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오타케시, 미하라시 등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히로시마현은 돗토리현, 시마네현, 오카야마현, 야마구치현, 에히메현, 가가와현과 인접해 있다.

가가와현은 해상에서 인접한 에히메현은 세토 내해 효단섬에 육상의 경계를 갖는다. 또한 규슈로 건너올 경우 야마구치현을 거쳐 간몬 교를 지나면 바로 올 수 있다. 일반 국도인 2번 국도를 전용하고 있는 간몬 국도 터널을 이용하면 규슈 최북단 기타큐슈시까지 연결된다.

주코쿠 지방이 자유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이 지역 출신 대표 정치인(내각총리대신 역임)으로는 가토 도모사부로, 이케다 하야토, 미야자와 기이치 그리고 현 내각총리대신인 기시다 후미오가 있다.

간혹 후쿠시마와 히로시마를 헷갈려서 방사능 위험 지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히로시마도 예전에 핵폭탄을 맞아서 방사능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 괜찮다. 그리고 방사능 유출이 아닌 원폭이니 후쿠시마보단 안전하다. 다만 1970년대만 해도 원폭 슬럼이 존재하는 등 완전히 안전하진 않았지만 그로부터 50년이나 지난 지금은 안전해졌다.

일본의 굴 주산지이다. 일본의 연간 굴 생산량이 16~18t 정도인데 그 중 60%가 넘는 11t 정도가 히로시마현에서 생산된다. 히로시마시 향토 요리에도 굴 요리가 많은 편이다.

자연환경[편집]

북부의 척량 산지인 주고쿠 산지, 중부의 기비 고원과 작은 분지군, 남부의 세토나이카이 연안평지와 도서부(島嶼部)를 포함하는데, 산지가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하천은 고가와강이 동해(東海)로 흐르고, 오타강·누타강·아시다강 등이 모두 세토나이카이로 흘러들어 하류에서 소 평야를 형성한다.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해상에는 미야지마섬 등 많은 섬들이 산재한다. 기후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세토나이카이 연안기후의 특색을 보여 온난과우하다. [3]

역사[편집]

히로시마 지역은 빈고국과 아키국으로 나뉘어 있었고 일본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히로시마시는 주고쿠 지방의 전통적인 중심지이자 세키가하라 전투 이전까지 모리씨의 근거지였다. 에도 시대에는 히로시마번(藩)이라 하여 다이묘(大名) 아사노씨(浅野氏)가 지배하였다.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아이오이교 상공(정확히는 시마 외과병원 상공)에 미군의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다.

산업[편집]

경지 면적이 좁아 농업은 대체로 영세하고 부진하며, 일찍부터 감귤류·제충국·골풀·구약나물 등 상품작물을 많이 재배하여 왔다. 감귤류는 도서부, 구약나물은 기비고원, 골풀은 동부의 빙고 지방 남동부에서 많이 재배된다. 그 밖에 기비 고원에서 잎담배·밤 등의 산출이 많고 히로시마시 등 도시 근교에서는 채소 재배가 성하다. 주고쿠 산지에서는 예로부터 육우 사육이 성하고, 임업은 부진하나 송이버섯이 특산물이다. 수산업은 히로시마만(灣)의 굴 및 해안 일대의 김 양식이 주가 되고 그밖의 연안어업이 영위되나 영세하다.

메이지 이후·해군의 군사시설이 많이 자리잡아 군수산업 중심의 공업이 발전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미군의 폭격과 원자폭탄 투하로 큰 타격을 입었다. 근대공업은 히로시마에 자동차·조선·각종 기계·가구, 군항인 구레에 조선·기계·펄프, 오타케에 석유화학·제지·펄프, 후쿠야마에 철강·전기기계·고무·화학, 미하라에 섬유·차량·시멘트, 오노미치·인노시마에 조선 등의 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전통 공업도 활발하여 오타케의 종이, 히로시마의 재봉 바늘, 구마노의 모필, 구레의 숫돌·줄칼, 후쿠야마의 게다(왜나막신), 빈고 지방의 무늬직물·다다미 겉 돗자리 등의 산출이 많다.

교통[편집]

공항은 히로시마 공항이 있으며 인천에서 제주항공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다.

관광[편집]

  • 원폭돔 - 원폭 돔(일본어: 原爆ドーム)은 본래 1915년에 건설된 일본 히로시마시의 상업전시관으로, 1945년 8월 6일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의 피해로 반파되고 남아있는 전쟁유적 중 하나이며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소는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나카구 오테 정 1정목 10이다. 서쪽에는 원자폭탄투하의 목표였다는 아이오이 다리가 놓여있다. 남쪽으로는 모토야스 강에 인접해있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이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 약 200m쯤 떨어진 곳에 폭심지인 히로시마 병원이 있다.
  • 히로시마성 - 히로시마성(일본어: 広島城)은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나카구 모토정에 있는 윤곽식 평성이다. 히로시마성 전역은 히로시마 성지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국가 지정 사적이다. 복원된 대천수는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히로시마시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다. 히로시마성의 별명은 리조(鯉城: 잉어성)이다. 히로시마성은 내측해자, 중간해자, 외측해자가 있고, 사방 약 1km 에 이르는 넓은 성이었지만, 메이지 유신 후 1911년 외측해자가 매립되어고, 더욱이 원폭의 영향으로 중간해자도 메워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히로시마 시내에는 해자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지명이 아직도 남아있다. 또, 시내에 있는 정원인 슛케이엔은 원래 성안에 있었던 정원으로 성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 이쓰쿠시마 신사 - 이쓰쿠시마 신사(일본어: 厳島神社)는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의 이쓰쿠시마섬(미야지마섬)에 있는 신사이다.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도리이로 유명하다. 헤이안 시대 말에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가 세운 1400년의 역사를 갖는 신사로 1996년에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신사가 있는 이쓰쿠시마섬은 "아키노 미야지마"(安芸の宮島)라고 불리며 일본 삼경(日本三景)의 하나이다. 이쓰쿠시마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신사의 정면에 세워져 있는 도리이의 극적인 모습, 미센 산의 성스러운 봉우리, 아름다운 바다 풍경 때문에 그 유명세가 더욱 커지기도 하였다. 신사 건물은 크게 2개로 나뉘는데, 첫 번째가 혼샤 신사이고 두 번째가 세샤 마로도 신사이다. 그 외에도 17개의 부속 건물들이 있어 이들을 구분짓거나 연결하는 역할들을 하고 있다.

히로시마시[편집]

히로시마시(일본어: 広島市)는 히로시마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일본 전국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1974년에는 인구가 80만 명을 넘어 정령지정도시 지정을 요구해 온 결과 1980년 4월 1일에 정령지정도시로 지정되었다. 히로시마 현 서부에 위치하며 주고쿠・시코쿠 지방에서 제일 큰 도시이다.

지리적으로는 산요 지방의 거의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히로시마 도시권의 중심이 되고 있다. 게이 한신과 후쿠오카 도시권의 거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고쿠 지방 및 시코쿠 지방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나 전국 규모 기업의 지방 거점도 많이 놓여 있다. 또 서일본 유수의 공업 도시이기도 해 연안부는 공업지대를 이룬다. 근래에는 인구의 교외로의 유출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반면에 나카구의 인구밀도가 높아지는 등 도심 회귀의 경향도 볼 수 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히로시마현〉, 《위키백과》
  2. 히로시마현〉, 《나무위키》
  3. 히로시마현〉, 《네이버 지식백과》
  4. 히로시마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