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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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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현(일본어: 徳島県)은 일본 시코쿠지방 동부에 위치해 있는 현이다.[1][2]
개요[편집]
도쿠시마현의 면적은 4,146.80km²이며 인구는 693,084(2024)명이다. 현청 소재지는 도쿠시마시이다. 고치현 가가와현 에히메현과 인접해 있다. 과거에는 아와(阿波)라 불렸다. 2015년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위치가 헷갈리는 도도부현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998년까지만 해도 혼슈와 왕래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했으나, 1998년 아와지섬과 고베시를 연결하는 아카시 해협 대교가 완전 개통되면서 육로로 혼슈와 연결되었다.
예전부터 와카야마현과 배편으로 연결되고 있어서 시코쿠 지방 중에서 가장 긴키 지방의 영향력이 강했는데, 1985년에는 효고현 아와지섬(淡路島)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되었고, 더욱 1998년에는 아와지섬과 고베시를 연결하는 다리도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도쿠시마현과 간사이지방은 육로로 연결되었으며, 경제적인 관계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특례시, 중핵시, 정령지정도시가 한 개도 없는 유일한 현으로, 바로 옆 고치현보다 인구는 많고 어찌 보면 더 발전돼 보일수는 있겠지만, 그건 겉보기일 뿐이고, 속을 들여다 보면 도쿠시마현은 완전한 깡촌이라 볼 수 있다. 동시에 전철화된 구간도 없다.
시코쿠 4현 중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현이다. 카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이, 에히메현은 도고 온천이, 고치현은 사카모토 료마가 널리 알려졌지만 도쿠시마현은 외국의 일반인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없다. 여행사 관계자에게 물어봐도 도쿠시마현만큼은 어딘가를 추천받기가 상당히 힘들다. 당국도 이를 의식하기는 하는지 요네즈 켄시의 고향이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하고, 10~20대의 오타쿠들을 노리는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나루토 해협에 대한 연구를 지속시키는 등 여러가지 테마를 어필하고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아와오도리 축제를 계속 끌고갈 정도로 열정만은 대단하다.
도쿠시마 유일의 국제공항인 마츠시게초의 도쿠시마 공항의 표지판은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등을 지원해준다. 하지만 한국 등 동북아로 오가는 국제선이 없다.
시코쿠에서도 간사이 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는편. 아카시 해협대교 개통 이후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사가현과 함께 현 내 민영방송이 한 곳 밖에없는 유일한 현이다. 사가현에서 후쿠오카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이곳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오사카 방송이 수신된다. 다만 여기는 내륙에서의 수신 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그래서 사가의 사가 TV가 후지 TV 풀 네트워크 방송국인데 비해 도쿠시마의 시코쿠 방송(JRT)은 니혼 TV 네트워크임에도 타 계열 방송을 많이 내보낸다.
자연환경[편집]
북쪽·서쪽·남쪽이 산지이고, 동부의 요시노강 유역 및 남부 해안의 가쓰우라강·나카강 하류에 평야가 있다. 현의 거의 중앙에 쓰루기산(劍山:1,955m)을 주봉으로 하는 쓰루기 산지가 동서로 뻗어 있다. 도쿠시마 평야 이남에 있는 시코쿠 산지는 서일본에서도 유수한 험한 산악 지대이다. 이 산들은 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쿠시마 현내의 물류나 교류의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 현 북동단의 마고자키곶과 대안(對岸)의 아와지섬의 도자키곶 사이의 폭 1,350m의 나루토해협은 조수간만 때 급조류(急潮流)로 유명한 해협이다.
기후는 일반적으로 온난하며, 세토 나이카이에 면하는 북부는 강수량이 적고, 태평양에 면하는 남부는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다. 다치바나만 내의 벤텐섬에는 작용(雀榕) 등 열대성 식물의 군락이 자생한다. 연평균기온 15.9℃, 연강수량 1,615mm이다. [3]
역사[편집]
중세와 근세는 가히 도쿠시마현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데 미요시 나가요시가 현재의 오사카부에 진출하여 일본의 중앙정권을 차지했고 미요시 짓큐는 도쿠시마를 문화의 영지로 탈바꿈 시켰으며 하치스카 이에마사로 시작되는 도쿠시마 번은 영지의 전통 교역품이던 쪽(藍)으로 대박을 터뜨려 도쿠시마를 상업의 도시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부흥시켰다.
오랫동안 도쿠시마 시는 묘도군(名東郡)으로 불리는 지역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1871년 폐번치현의 제1차 부현 통합 후에 이곳은 묘도현(名東県)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때의 묘도현은 옛 아와국 지역뿐만 아니라 옛 아와지국(아와지섬)도 포함하고 있었다. 더욱이 1873년 2월 20일에는 현재의 가가와현 지역도 편입하였다.
그러나 1875년 9월 5일의 제2차 부현 통합에 의해 사누키 지역은 분리되어 현재의 가가와현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1876년 9월 21일에 아와지섬이 분리되어 효고현에 편입되었고 아와국이 분리되어 고치현에 편입되었다. 이후 1880년 3월 2일에 묘도현이 고치현으로부터 분리되어 현재의 도쿠시마현이 성립되었다.
산업[편집]
주요 산업은 농림업이다. 농경지의 반 이상이 논이어서 각 하천 하류의 평야를 중심으로 벼농사가 활발하고, 자연제방 등 높은 지대에서는 지하수의 전력양수(電力揚水)에 의한 개답(開畓)이 많다. 아난시 남쪽의 송이버섯, 요시노강 남안 산지 사면의 잎담배 재배는 예로부터 유명하다. 임야면적이 넓고 나카강 중·상류 유역에서는 기토 등지를 중심으로 삼나무숲이 울창하다. 수산업은 다치바나만을 경계로 북부에서는 근해어업이 중심이 되어, 예로부터 나루토 해협의 미역채취와 도미잡이가 유명하다.
화학, 전자기기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시골의 이미지가 있지만 일본 굴지의 기업들이 도쿠시마에 있으며 대표적으로 LED 세계 점유율 1위인 니치아(日亜), 본사는 도쿄로 옮기긴 했지만 도쿠시마에서 창립했고 공장과 연구시설이 남아있는 오츠카 제약(大塚製薬), 이치타로를 저스트가 있다. 전체적인 경제규모 자체는 인구가 더 많은 에히메현, 카가와현에게 밀리지만 1인당 현민소득이 314만 3천 엔으로 시코쿠 내에서 가장 높다. 그리고 제조업 등 2차산업의 비중이 34.6%로 시코쿠에서 가장 높은 현이기도 하다.
1차산업의 경우 현내 특산물로 스다치(スダチ, Citrus sudachi)가 있다. 라임과 유사하나 껍질 색이 더 진하며, 이곳 사람들은 스다치 과즙을 음식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뿌리기도 하고 식초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관광[편집]
도쿠시마현이 밀어주는 주된 여행 테마는 자연관광. 오보케고보케(大歩危小歩危) 협곡과 나루토(鳴門) 해협의 조류가 대표적이며, 아와오도리 회관을 경유하여 비잔(眉山)과 아와오도리(阿波踊り)를 도시관광 테마로 밀어주고있다. 매니악하게는 쓰루기산(剣山)과 히와사에서 카이후로 이어지는 해안선등 정말로 자연관광의 요소가 풍부하다.
교통[편집]
철도 노선으로는 코토쿠선, 나루토선, 무기선 등이 있다. 일본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 철도가 존재하지 않는 현으로 그나마 코토쿠선이 비전화 노선 치고는 비교적 운행 빈도가 높아 장래에 전철화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경영 기반이 취약한 JR 시코쿠에게는 그럴 여력도 없어보이는 게 문제. 미야자키현과 마찬가지로 복선 구간도 없다.
고속도로로는 아카시 해협 대교를 통해 아와지시마를 거쳐 고베시로 연결되는 고베아와지나루토 자동차도, 나루토시에서 도쿠시마시까지 해안가를 따라가다 내륙으로 틀어 미요시 등 서부를 지나가고 시코쿠츄오시에서 타카마츠 자동차도와 만나는 도쿠시마 자동차도, 아와지나루토 자동차도와 직결되는 타카마츠 자동차도가 있어 에히메, 카가와 등 시코쿠 내 타 지역과 간사이의 고베로 연결된다.
현내 버스 교통은 도쿠시마버스와 도쿠시마버스 남부 주식회사가 운영하며, 도쿠시마시에 한정하여 시영 버스가 다닌다.
도쿠시마시[편집]
도쿠시마시(일본어: 徳島市, 문화어: 도꾸시마 시)는 일본 시코쿠 도쿠시마현의 북동부, 기이 수도 연안에 위치하는 시이고, 현청 소재지이다. 에도 시대에 도쿠시마번의 성시로서 번창했고 에도 막부 말기에는 쪽 산업의 진전으로 일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성시가 되었다. 도쿠시마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 도시이며 시코쿠 지방에서도 최대 규모의 도시의 하나이다. 예부터 긴키 지방과의 관계가 강하고 현재에도 고베아와지나루토 자동차도나 간사이 지방의 텔레비전, 라디오를 통해서 인적·물적·경제적인 교류가 활발하다. 지리적으로는 요시노강의 하구에 위치하고 기탄 해협에 접하고 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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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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