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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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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지구
용인동백지구 위치

용인동백지구대한민국 용인시 기흥구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말한다. 1995년부터 본격적인 계획에 착수해 본래 1990년대에 건설되었어야 하나 1997년 외환위기 등의 여파로 상당기간 지연되어 2000년대에 착공하게 되었다.[1][2]

개요[편집]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중동, 일대
  • 면적 – 330만 5000㎡
  • 사업비 – 1조 1047억 원(용지비 5197억원, 조성비 5850억원
  • 사업기간 - 1999년 12월 ~ 2006년 12월
  • 입주 - 2006년 2월 ~ 12월
  • 가구수 - 1만7381가구
  • 수용인구 – 5만 3800여 명[3]

역사[편집]

집값 폭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노태우 정부는 분당신도시를 비롯한 제1기 신도시를 건설했다. 그러자 분당 신도시의 배후 도시로 소규모 난개발이 용인시 수지구를 중심으로 엄청나게 자행되었다. 교통지옥을 초래한 난개발에 대한 비판여론이 불거지자, 이에 대응하여 건설교통부는 1990년대 용인시 수지구에 수지 1지구, 수지 2지구인 풍덕천동 일원 소규모 택지개발을 비롯해 동천ㆍ죽전ㆍ신봉지구를 계획하고, 용인시 기흥구에는 동백지구라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조성하기로 결정한다. 1995년부터 본격적인 계획에 착수해 본래 1990년대에 건설 되었어야 하나 1997년 외환 위기 등의 여파로 상당 기간 지연되어 2000년대에 착공하게 되었다.

1997년 2월 용인동백지구가 건설교통부에 의해 택지개발지구로 고시되었고, 한국토지공사에서 사업 시행을 맡아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1999년 말까지 계획,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06년 12월에 지구 단위 개발이 완료되었다. 민간개발이 주가 되고 토공에서 소규모로 정리 사업을 실시해 오리역 이남으로 개별 아파트 단지들이 이미 지어져 있는 취락 지구를 포함하여 새로 택지 개발된 구획들과 혼잡된 수지1지구, 2지구 및 동천ㆍ죽전ㆍ신봉지구와는 대조적으로 기흥구에 계획한 동백지구는 허허벌판에서부터 한국토지공사가 주거도시로 체계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용인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힐 만큼 개발이 잘됐다. 분당신도시 개발을 계획도를 본 따 지어져 지구 외부로 나가는 주요 간선도로는 지하화, 입체화 되어 있고, 모든 단지가 반듯반듯하게 지어지고, 단지 주위는 초/중/고/상가단지/공원이 골고루 분포 되어 있다.

동백지구는 규모는 크지만 신도시는 아니다. 100만 평(330만 m2)가 넘어가면 법에 규정되어 있는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야하는 데 건교부에서 이를 피하기 위해 100만 평에 살짝 못 미치는 3,284,420.1㎡만을 동백지구로 지정해 개발했고, 영동고속도로 이북의 잔여 부지의 일부는 대한주택공사가 청덕동의 구성지구로 개발하게 되었다. 한국토지공사의 용인동백지구 개발계획 당시 광역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이다. 동진원 개발에 따라 시행된 언동로 확장사업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동백동에 조성된 모든 간선 도로는 전부 당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건설한 것이다. 아래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석성로의 삼막곡-광교상현 IC 구간 역시 동백-신림 고속화도로 취소 이후 한국토지공사에서 동백지구 교통망 보완대책으로 건설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동백 북쪽이 영동고속도로가 지나 가지만 동백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탈려면 경부선 수원신갈 나들목으로 가야 해서 고속도로를 타기 매우 불편하며, 일반도로를 통해 서울이나 수원을 갈 때 접근로가 제한되어 있어 거리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었다. 하지만 2012년 8월에 완전 개통한 동백-마성 간 전용도로(석성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마성 나들목이나 용인 나들목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생겨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로 나가는 불편은 어느 정도 해소될 듯 하다. 또한 마성 나들목 접속 공사가 진행중이어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것도 매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포곡읍에서 동백-마성 간 도로를 따라 인구 7만명의 동백시내로 진입하게 된다. 용인 구시가지쪽에서 들어와도 완전한 새 도시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분당 또는 용인 구성, 신갈 쪽에서 들어가보면 정연하고 깔끔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2014년에는 동백중 뒷편에 동백-마성간 전용도로로 이어지는 나들목이 생기기도 했다.

원래 용인동백지구 개발 당시 분당 구미동에서 출발해 현재의 서분당 IC 인근에서 영덕-양재 고속화 도로와 교차하고 안양 석수를 거쳐 서울 신림으로 접속되는 분당-신림고속화도로를 동백까지 연장해 동백-신림고속화도로로 만들어 주간선도로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워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었다.

그런데 서울시가 해당 도로의 관내 접속을 반대해 서울시 구간 접속이 무산되자, 안양시 역시 관내 진입을 반대하였고, 결정적으로 성남시에서 구미동을 통과하는 고가도로 건설을 결사반대해 해당 계획 자체가 무산되고 말았다. 대신에 한국토지공사에서는 동백-삼막곡 도로(석성로)를 상현IC까지 연장하여 용인서울고속도로에 바로 접속시켜주겠다고 했으나, 동백-신림고속화도로 계획을 믿고 분양받은 동백지구 입주 예정자들 입장에서는 그것으로 동백지구 교통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고 동백택지지구, 구성지구, 청덕택지지구 주민들의 교통 수요가 중첩된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개설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동백IC가 신규 건설될 경우 영동고속도로에 병목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승인하지 않았고 대체방안으로 동백-마성도로(석성로)상에서 마성 IC에 바로 접속하는 나들목 진입 도로를 만들기로 하였으나 무려 10년 이상 지연되었다.

사실 동백-신림고속화도로가 취소되면서 동백죽전대로와 분당-수서, 영덕-양재고속화도로 등 간선교통망의 직결이 불가능해 졌고, 석성로 연장이나 마성 IC 접속도로 개설로는 동백지구 교통량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용인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2007년 경기도의 승인을 받은 용인시의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서는 동백죽전대로의 대체도로로서 동백중앙로에서 88CC를 지하로 통과해 모현읍과 오포읍을 거쳐 분당신도시 수내동 백현로로 직결되는 동백-모현도로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용인경전철로 파산위기에 내몰리면서 2020년까지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던 이 도로는 감감무소식이 되었다. 이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용인 마북~성남 도촌고속도로를 건설하고자 하였으나, 이를 명분으로 동백죽전대로에 원래 없었던 마북IC만 개설해줬을 뿐 마북-도촌 고속도로 계획까지 무산되면서 동백죽전대로는 한층 더 심한 정체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쯤되면 동백동 주민들은 정말 보살급.

마성 IC 접속도로는 수년간 지지부진하다 용인시가 채무제로를 선언한 2017년부터 본격 공사를 재개하여 2018년에 동백-마성IC 구간이 개통되었다(포곡-마성 IC 구간은 2019년 개통). 그리고 10년 만에 개통된 신갈우회도로가 어정로를 통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원시와 이천시 방향으로의 진입도 그야말로 훨씬 편해졌다. 그런데 여기서 공통점이 있다. 죄다 10년 만에 만들어졌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모두 용인 경전철 덕분에 용인시의 재정이 악화된 것이 그 원인이 되겠다.

경전철은 동백지구 입주가 마무리되고도 더 오랜 시간이 지난 2013년이 돼서야 개통되었다. 사실 공사는 2009년에 마무리됐지만 엄청난 적자가 예상되었기 때문에 적자보전을 연기하려는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죽전역~기흥역) 구간 미개통을 명분으로 공사를 트집 잡아가며 개통을 늦췄는데, 결국 봉바르디에로부터 국제소송을 당해 8,000억 원을 물어주게 되었다. 경전철 공사가 끝나고 집값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가 있었지만, 경전철 자체가 현시창인지라 동백지구 집값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다. 경전철이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환승된다고 해도 이용하기에 상당히 애매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동백지구 남쪽 외곽을 따라 역들이 지어져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걸어서 이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동백 북쪽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 게 더 편하다. 물론, 남쪽은 경전철과 버스가 수요를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다. 당장 철거해도 이상할 게 없는 특급 막장 노선이다.

2007년 입주 시를 기준으로 기흥구 동백지구는 주거환경이 좋고 유이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서 높은 집값을 자랑했었지만, 2년 전매제한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아파트값이 오를 시기인 2008~2009년에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집값 상승이 제한되고 오히려 폭락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본격화된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백지구는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거래 자체가 크게 위축되고 상승세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더해서 쾌적함이 장점이었던 동백지구 주변에 엄청난 난개발이 이뤄진 것도 집값 하락에 기여했다.

교통[편집]

도로[편집]

도로망을 본다면, 택지개발지구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동백동 전체 관점에서는 중앙 즈음에 위치한다.) 동백지구에서 분당 방면과 용인 방면으로 진출입하는 교통을 소화하는 동백죽전대로, 동백지구 내부간선 도로인 동백중앙로, 그리고 구성에서 어정으로 넘어오는 언동로 등의 종축 도로가 있고, 횡축으로는 중부대로의 연결도로인 어정로와 북부를 횡축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 석성로 등이 메인 도로이다. 택지지구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이 많이 부족한 동백지구 특성상 주민 자동차 등록대수 비율이 꽤나 높은편인데 이 때문에 신동백 등 난개발된 개별단지가 입주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출퇴근 시간마다 도로정체로 지금까지 문제를 겪고있다. 특히나 고속도로 나들목이 멀다는점이 디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체만 없다면 이마트에서 분당 신도시 오리역까지 불과 10분 이내에 갈 정도로 도로 구축망은 잘 되어있다. 단지 불편한 대중교통과 과도한 인구증가가 도로를 버틸 수 없게 만드는 것 뿐이지 가끔 가다 에버랜드 피크타임 이벤트도 한 몫 한다.

날로 늘어가는 교통정체로 인하여 동백동에서 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나들목이 논의되고 있는데, 영동고속도로 서창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칭 동백 하이패스 IC (나들목)을 시에서 동백 IC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예상부지는 언동로 인근이다. 이와 별개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로 연결되는 접속도로 역시 2019년에 개통하였다. 그리고 동백 남쪽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용인 IC가 개통되어서 경부고속도로로의 접근성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상황이다.

대중교통[편집]

철도[편집]

  • 용인 경전철 동백역과 초당역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역의 수혜권은 남쪽 사람들이고, 북쪽 지역은 대부분 버스를 이용한다. 분당선 환승의 경우 왕십리, 모란 방면으로 가려면 버스가 낫고, 영통, 수원역 방면은 경전철이 낫다.
  • 현재 동백~신봉동 신교통수단이 추진중이다.

버스[편집]

  • 서울행 광역버스로 5000번(광화문)과 5003번(강남역)이 있어서 서울 방면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5003번, 5000번을 이용한다.
  • 2018년 마성IC 접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마성IC로 직행하는 M버스 노선을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2019년 하반기에 서울역 방면 M버스가 선정되었는데(링크), 서울시의 강력 반발로 결국 종점이 서울역 대신 방배/교대 노선으로 수정된(링크) 광역급행버스 M4455가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2019년 11월 18일 경기도형 준공영제 2020년 사업대상 노선으로 선정된 잠실행 광역버스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마성IC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가 된다.
  • 첫 입주가 시작될 당시에는 직행좌석버스의 집합소라 해도 무방할만큼 다양한 노선이 존재했었고, 동백영업소라는 차고지도 존재했었다. 2002번, 2002-1번, 2003번, 1001번등 꽤 많은 노선들이 존재했으나 서술한 노선 모두 경남여객에 밀려 단축되었고, 그나마 행선지가 달랐던 1001번은 일반시내버스인 101번으로 형간 전환된 뒤 그마저도 2019년 8월에 동백지구를 떠났다. 이 모든 노선들이 KD 운송그룹 소속 노선이었기 때문에 KD에서 스스로 나갔다고 봐도 무방할 듯 보인다. 향후 새 버스노선이 들어오더라도 KD보다는 경남여객이 입찰받을 확률이 높아 보이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 분당(오리역~수내역)•판교 봇들마을 방면으로 한 때 5분 배차를 자랑했던 390번이 있고, 동백•물푸레마을•보정을 거쳐 미금역에서 종착하는 810번, 초당고에서 청덕초•물푸레마을3.5단지 방면 31-1번 등의 종축 노선이 있다.
  • 수원역 방면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에버랜드 방면으로 가는 66-4번, 수원 광교 방면에서 보정역을 거쳐 동백을 지나 포곡•에버랜드로 연결되는 670번, 연원마을~동백~용인공용버스터미널 68번, 물푸레마을~동백~용인공용버스터미널 65번 등의 횡축 노선이 있다.
  • 기타 분당선 연결 마을버스로 810번(미금역), 810-1번(기흥역), 810-2번(구성역) 등이 운행 중이다.

주요시설[편집]

동백은 동백 호수공원을 중심으로한 뚜렷한 상권중심지가 있어서 동백 내부에서 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동백은 쥬네브썬월드 상가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다.

인구가 8만 명을 훨씬 넘는 준 신도시급 동네임에도 생각보다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진 않다. 특히 동백의 중심에 있는 쥬네브 상가의 경우, 나름 동백의 랜드마크 임에도 불구하고 들어선 지 10년이 넘도록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33] 눈에 띄는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와 CGV 동백 정도. 나머지는 패스트 푸드를 포함한 식당, 카페, 주점, 미용실 정도다. 호수공원 일대의 동백문월드, 쥬네브스타월드가 여전히 침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초당마을에서 동백죽전대로 건너편의 세정그룹 물류센터 부지에 동춘175라는 이름의 종합쇼핑몰이 들어섰는데, 영업부진 때문에 2021년 7월에 영업을 중단한다고 한다.

동백지구 내의 편의시설로는, 대표적으로 중동의 동백도서관이 있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써 웬만한 책은 다 구비되어 있으며, 시험시즌 소수 중고등학생들의 소음만 아니면 열람실 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다만 디지털 자료실의 컴퓨터는 심히 느리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백동〉, 《위키백과》
  2. 동백동〉, 《나무위키》
  3. 정영진·최선욱 기자, 〈신도시 살 만하세요 ? ⑤ 용인 동백지구〉, 《중앙일보》, 2008-03-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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