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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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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시 시기
시모노세키시 휘장
아카마 신궁

시모노세키시(일본어: 下関市, 문화어: 시모노세끼 시)는 일본야마구치현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부산을 이어주는 부관연락선이 기항하는 항구이고, 규슈 여객철도와 서일본 여객철도의 시모노세키역이 있다. 2005년에 야마구치 현에서는 처음으로 중핵시로 지정되었고 그 이전에는 특례시에 머무른 바 있었다.

야마구치현을 대표하는 도시의 하나이며 그 인구 규모는 현청 소재지인 야마구치시를 제치고 야마구치현 제일의 규모를 자랑한다. 주고쿠지방에서도 5번째 (히로시마시, 오카야마시, 구라시키시, 후쿠야마시의 뒤를 잇는다)의 인구 규모의 도시이다. 경제면에서도 야마구치현 서부(구 나가토국)의 중심적 도시이며 시모노세키시에 영업 거점을 두는 기업도 적지 않다. 그 예로 야마구치 은행(야마구치 파이낸셜 그룹)이나 야마구치 신문·미나토 신문(미나토 야마구치 합동 신문사)의 본사 등이 놓여 있는 것 등을 들 수가 있다. 또 일본 은행도 야마구치 시가 아니고 시모노세키 시에 시모노세키 지점을 두고 있다. 또 북부 규슈 지역과의 교류도 깊다.

중심부인 시모노세키 항 주변은 옛날에는 아카마가세키(赤間関) 또는 바칸(馬関)으로 불렸다.

개요[편집]

역사[편집]

예부터 규슈중국 대륙으로부터의 혼슈의 관문으로서 번창하였고 7세기에 나가토국의 국부를 현재의 조후 지구에 설치했다. 1185년에 단노우라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이 전투로 다이라 씨가 멸망하고 안토쿠 천황이 투신 자살했으며 겐페이 전쟁은 종결되었다. 1600년에 모리 히데모토가 조후에 관직을 받아 조슈번의 지번으로서 조후번이 성립하였고 1607년에 조선통신사가 이곳을 방문하였다. 이후 시모노세키는 조선통신사를 접대하는 장소의 하나가 되었다. 1864년에 외국에 대해 강경 자세를 취하던 조슈번이 열강의 군대와 무력 충돌한 시모노세키 전쟁이 발발하였다.

  • 1889년 - 아카마가세키 시가 성립하였다.
  • 1895년 - 청일 전쟁의 강화 회의 결과 시모노세키 조약이 체결되었다. 시모노세키 요새 사령부가 설치되었다.
  • 1901년 - 산요 철도가 개통하였다.
  • 1902년 - 시모노세키 시로 개칭하였다.
  • 1923년 - 간토 대지진이 발생하다.
  • 1923년 - 자경단이 자경단 대학살이 일어났다.
  • 1945년 - 태평양 전쟁이후 일본의 식량난이 돌아 재일 한국인이 음모론에 휩싸이다.
  • 1947년 - 일본에 사는 조선인을 조선적(난민)으로 대하다.
  • 1962년 - 시모노세키 시립대학이 세워졌다.
  • 1970년 - 간푸 페리가 취항해 1945년 이래 25년 만에 한반도·부산과의 해상 연락이 부활하였다.
  • 1973년 - 간몬교가 개통하였다.
  • 1975년 - 산요 신칸센이 개업하였다.
  • 2005년 2월 13일 - 시모노세키 시, 도요우라 군 기쿠가와 정, 도요타 정, 도요우라 정, 호호쿠 정이 합병(신설 합병)해 새롭게 시모노세키시가 성립하였다.

지리[편집]

야마구치현의 최서단이자 혼슈의 최서단에 위치한다.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서쪽은 동해(히비키나다), 남쪽은 세토 내해(스오나다)에 접한다. 스오나다로 흘러 들어가는 고야 강과 히비키나다로 흘러 들어가는 아야라기 강 등의 하구 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충적평야를 제외하면 능선이 해안 근처까지 접근하는 지형으로 특히 구시가지는 평지가 적다. 옛 군 부분에는 몇 개의 분지가 점재하고 각각의 분지에서 취락을 형성하고 있다. 시내에 위치하는 주요 산으로는 간몬 해협에 접해 관광 장소가 되어있는 히노 산, 항공 통신 시설 등이 있는 가잔 산, 또는 구루손 산 등이 있다. 사람이 사는 섬으로는 간몬 해협에 접한 히코시마 섬, 히비키나다에 떠오르는 쓰노시마 섬, 후타오이 섬, 무쓰레 섬이 있다.

기후는 복잡하고 동해측 기후와 세토 내해식 기후와 태평양측 기후의 경계에 해당된다. 겨울은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고 비·눈이 내리는 날도 있다. 강설량은 구시역에서는 적지만 시역 북부의 산기슭에는 적설량은 많아져 일부 도로는 노면이 동결한다.

서쪽과 남쪽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히비키나다를 흐르는 쓰시마 해류의 영향도 있어 구시내 및 히비키나다 연안의 일교차는 작아 대체적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세토 내해 연안 및 내륙부는 일교차가 크다. 연평균 기온은 17.0℃이다.

교육[편집]

  • 수산대학교(水産大学校)
  • 시모노세키 시립 대학(下関市立大学)
  • 바이코학원 대학(梅光学院大学)
  • 도아 대학(東亜大学)
  • 시모노세키 단기대학(下関短期大学)

교통[편집]

산요 신칸센신시모노세키역에 정차하며, 이곳의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한국부산, 중국상하이, 쑤저우와 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관페리가 운행되며, 매일 오후 8시에 출항하여 익일 오전 8시에 입항한다.

일제 강점기 때에 조선에서 일본까지 기차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울에서 도쿄까지 기차를 타고 갈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고 간 다음 부산에서 이곳 시모노세키까지 배를 타고 다시 시모노세키에서 기차를 타고 도쿄까지 가야 했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해저터널이 없었기 때문이다.

혼슈와 규슈가 이어지는 도시고 기타큐슈와 같은 생활권이라 그런지 큐슈가 아닌데도 큐슈 지역 교통 패스들은 여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큐슈지역의 무제한 버스 패스인 SUNQ 패스는 큐슈 이외에 예외적으로 시모노세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JR패스 지역판 큐슈 레일 패스도 2014년 4월 1일부터 소비세 인상의 영향으로 가격이 인상되면서 동시에 시모노세키 역까지 사용지역이 확대되었다.

기타큐슈와의 최단 도로가 추진 중이다.

신칸센역인 신시모노세키역이 있긴 하지만 모든 역에 정차하는 코다마 위주이며 상위 등급은 하루 5~7편밖에 없다. 따라서 신칸센을 타려면 전철을 타고 코쿠라역으로 가는 게 낫다.

과거에는 노면전차인 산요 전기궤도가 운행되었으나 1971년 폐지되었다.

관광[편집]

  • 시모노세키역과 국제페리터미널에서 가까운 143m의 높이의 전망대를 가진 카이쿄 유메 타워가 있다. 해질녘에 동해쪽으로 바라보는 석양이 분위기가 좋다만 이걸 보러 오는 관광객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보니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 카라토 지역은 안토쿠 덴노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아카마 신궁, 청일전쟁의 종전협정인 시모노세키조약 체결장소인 일청강화기념관, 조선 통신사 상륙지, 신선한 초밥 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가라토 시장, 큰 수족관인 카이쿄칸, 모지코ㆍ간류지마] 와 연결되는 기선터미널, 아키타상회(현 관광안내소)구 영국 공사관(현 레스토랑)·우체국 등 앤티크한 옛건물 등이 모여있다. 단노우라 전투의 배경인 미모스소가와 공원, 전망대와 로프웨이가 있는 히노야마도 있다. 한국인보다는 일본인들에게 좀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관광지들로 메이지유신 지사들과 관련된 유적, 장소도 많은 편이다.
  • 시내버스 타고 20분여 거리 초후에는 막부 시대의 중심지였던 옛 영주가인 모리가문의 저택과 정원, 신하의 집을 꾸며놓은 정원, 국보 사찰인 코잔지, 시모노세키 시립 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 로프웨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시모노세키 시내는 물론 모지 지구까지 둘러볼 수 있다.

지도[편집]

일본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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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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