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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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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기현(일본어: 栃木県)은 일본 간토지방 북부에 있는 현이다.[1][2]
개요[편집]
도치기현의 면적은 6,408.09km²이며 인구는 1,892,519명(2024)이다. 현청 소재지는 우쓰노미야시다. 통용 표기법으로는 "토치기현"으로 표기한다. 일본에서는 드물게 바다에 접해 있지 않은 내륙 현으로, 북쪽으로는 후쿠시마현, 서쪽로는 군마현, 동쪽으로는 이바라키현, 남쪽으로는 사이타마현과 접하고 있다.
간토지방을 보통 수도권으로 보기는 하지만 도치기현 군마현은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는 편이다. 때문에 시골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그래서 도치기스탄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래도 신칸센 출퇴근이 존재하는 일본에서는 여기까지도 도쿄 생활권으로 포함되며 쇼난신주쿠라인이 우츠노미야시까지 운행하는 등 수도권의 일부에 속해 있다.
키타 칸토 지역 3현 사이에는 묘한 라이벌 감정이 있는데 특히 이바라키현과 은근히 경쟁하는 편이다. 일본인들이 선정한 도도부현 매력도 랭킹에서 이웃 현인 이바라키현이 만년 꼴찌를 하다가 2020년 적극적 홍보로 꼴찌를 탈출하였고 도치기현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나 1년 뒤인 2021년에 다시 이바라키현이 꼴지를 탈환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하나이자 세계유산인 닛코의 사원은 닛코시에 있으며 닛코시는 도치기현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특산품으로는 딸기와 레몬우유가 있다. 딸기 생산량은 일본 1위이며 보통 일본인들이 낫토 하면 이바라키를 떠올리는 것처럼 딸기 하면 도치기를 떠올린다. 도치기에서 개발한 품종인 '도치오토메'는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유통되며 도치오토메를 이용한 여러 디저트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레몬우유는 은은한 레몬향이 나는 우유인데 레몬우유 쿠키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팔리고 있다.
자연환경[편집]
지형적으로 동부 산지·서부 산지·중부 평지로 3분된다. 동부 산지는 해발고도가 약 1,000m인 야미조 산지이고, 서부산지는 다이샤쿠 산지와 아시오 산지로 그 사이에 분출하는 나스 화산대의 나스·다카하라·닛코의 화산군은 닛코 국립공원의 주요부를 이룬다. 다이샤쿠 산지는 2,000m급의 고봉이 연속되는 산지로 동해(東海) 사면과 태평양 사면의 분수령을 이루고, 닛코 화산군은 주젠지호를 안고 있다. 중부 평지는 북부의 여러 하천이 형성하는 선상지, 남부의 기누강 등의 침식에 의해 대지와 저지가 번갈아 놓인 지역, 아시오 산지 남록의 와타라세강유역평지의 3지역으로 구분된다. 시라네산(2578m), 난타이산(2484m), 나스다케산(1917m)은 지역의 북부에 있다. 기누강, 나카강, 와타라세강이 이 지방에서 발원해 간토평야를 흘러 태평양으로 빠진다.
기후는 여름에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으나 내륙에 위치하므로 강수량은 비교적 적고 겨울에는 건조가 심하며 기온의 교차가 크다. 우쓰노미야는 연평균기온 12.9℃, 연강수량 1,392mm이다.[3]
역사[편집]
7세기 후반에 도치기는 시모쓰케국을 이루었다. 이때에 간토 지방의 불교 중심인 시모쓰케-야쿠시 사가 세워졌다. 15세기 초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 교육기관인 아시카가 학교가 세워졌고 16세기에 3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재건되었다. 일본에 온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아시카가 학교를 일본 최고의 대학으로 세계에 소개했다.
17세기 초에 일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통일되었다. 그의 사후에 쇼군은 이에야스를 보호하고 숭배하는 성지로써 닛코에 동조궁을 세웠다. 1617년의 닛코 동조궁의 설립으로 닛코는 국가의 주목을 받는 곳이 되었다. 도쿠가와 막부는 에도와 닛코를 연결하는 닛코 가도를 개발했고 도쿠가와 막부의 설립자 이에야스를 숭배하기 위한 화려한 행렬을 필요로 했다.
19세기 말에 도쿠가와 막부는 전복되었고 새로운 정부는 현을 설치했다. 현도는 1873년에 우쓰노미야 현과 도치기현이 합병한 후에 도치기시에 세워졌다. 그러나 1884년에 현도는 우쓰노미야시로 이전되었다.
산업[편집]
도쿄와 가까이 있어 많은 회사와 일본에서 가장 큰 내륙 공업단지 중 하나인 기요하라 공업 단지를 포함한 많은 공업 단지들이 있다. 제조업은 현 총생산의 3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그 부품이 주요 생산품이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의약품, 무선 통신 장비 등을 생산한다. 예로부터 도호쿠지방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수도권 기능이전의 유력한 후보지이다. 농업은 주로 중부평지에서 이루어지며, 벼농사를 중심으로 맥주용 보리, 무·토란·딸기·오이·토마토 등의 채소재배가 성하며, 특히 게이힌지방으로 출하되는 딸기 생산량은 전국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젖소 사육 두수도 전국 4위이며, 광산물로는 돌로마이트·석회암, 우쓰노미야의 건축용 석재인 오야석이 유명하다. 공업은 오야마·아시카가의 섬유, 마시코의 도자기, 아시오의 비철금속, 가누마의 목공업 등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여러 군데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우쓰노미야 및 오히라에 전기기기, 닛코·아시오에 비철금속, 아시카가·사노에 섬유·의류산업이 활발해졌다.
일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며 닛산과 혼다의 공장이 도치기에 있다. 특히 닛산 자동차는 모든 스포츠카 라인업을 도치기현 가미노카와마치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다. 혼다기연공업 계열의 모빌리티 랜드에서 운영하는 서킷인 트윈 링 모테기가 현 남동부의 하가군 모테기정에 있지만 [[[교통]]이 워낙 열악해서 차로 가야 편하고 철도로 간다면 몇 가지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 도치기현 경찰에서는 일본산 슈퍼카를 경찰차로 사용하는 걸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NSX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GT-R R35를 경찰 순찰차로 도입하였다. 여담으로 닛산 GT-R은 가미노카와정에 위치한 닛산 자동차의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관광[편집]
하코네와 함께 도쿄 근교의 관광지로 유명한 닛코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우츠노미야 북쪽의 닛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으로 잘 알려진 닛코 동조궁과 게곤 폭포(華厳の滝), 주젠지호(中禅寺湖), 기누가와 온천(鬼怒川温泉) 등으로 유명한 명승지이자 휴양지다. 다만 닛코 관광을 위해 대개 이용하는 도부 철도로 방문하려면 도쿄에서 약 2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완전히 근교라기에는 사실 좀 어폐가 있는 지역이기는 하다. JR그룹은 도호쿠 신칸센을 이용해서 우츠노미야까지 간 뒤 JR 닛코선을 이용해야 되는데 이렇게 되면 돈만 더 들고 소요시간은 도부 철도에 비해 거의 이득을 볼 수 없다. JR패스라도 이용하지 않는 한 도부 철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닛코는 이니셜 D에 나오는 이로하자카로 유명하기도 한데 실제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모두 일방통행로이기 때문에 내리막을 공략하는 고갯길 레이서가 많다고 한다. 물론 매우 위험한 행위다. 특히 작중 등장하는 점프 구간에서 실제로 점프하다가 차가 박살나거나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그 구간에 모두 차단 바가 세워진 상태다. 러브 플러스 시리즈의 여행지로도 나오며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학교에서는 수학여행으로 많이 가는 여행지로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80년대에 경주로 불국사, 석굴암 등을 보러 수학여행을 간 것과 비슷한데 차이점은 닛코처럼 고갯길 레이싱은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우쓰노미야시[편집]
우쓰노미야시(일본어: 宇都宮市)는 도치기현 중부에 위치하는 시이자 현청 소재지이며 중핵시로 지정되어있다. 기타칸토의 최대 도시이며 수도권 도시에선 인구가 10위를 자랑한다.
도치기현의 거의 중부, 간토평야의 북단에 위치하고 수도 도쿄로부터 북쪽으로 약 105km 떨어진 곳에 있고 고도는 시 중심부가 약 100m이다. 남부에는 평탄한 토지가 펼쳐져있고, 동부에는 기누 강, 중앙부를 기누 강 지류의 하나인 다가와 강, 서부를 오모이가와 강의 지류의 스가타가와 강이 흐른다. 또 중심 시가지에는 가마가와 강, 신카와강이 흐른다.
토지는 기누 강이 흐르는 시 동남부 지역이 가장 낮고 북서부를 향해서 서서히 높아지고 있으며 그 전에는 고가지 산·다키 산·구라카케 산 등 작은 산들이 늘어서 있다.
우쓰노미야 시가지는 이 북서부 산계로부터 이어지는 도마쓰리 산, 하치만 산, 후타라 산이 정확히 종단한다. 뒤쪽으로 북부의 산계가 있고 평지의 앞으로 다가와 강 등의 수계가 있는 전형적인 "천연 요새"이고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세워진 우쓰노미야 성의 조카마치로부터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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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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