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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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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치
규슈지방 위치
사가현 위치

사가현(일본어: 佐賀県)은 일본 규슈지방 북부에 위치해 있는 이다.[1][2]

개요[편집]

사가현의 면적은 2,440.68km²이며 인구는 793,443(2024)명이다.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과 인접해 있다. 규슈지방에서 가장 작은 현이며 현청 소재지는 사가시이다. 가라쓰, 이마리, 아리타등은 예로부터 도자기의 산지로 유명하며 겐카이나다 와 아리아케해의 두 바다에 접하며 율령국과 히젠국의 동부에 속했다. 메이지 시대에 부현으로 성립할 때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의 2현으로 분립하였다. 규슈지방에서는 가장 면적이 작다, 7시(市)·37정(町)·5촌(村)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가현은 일본 내에서 서북부 (서일본)에 위치하거나 혹은 남부(남일본)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에서는 북부(북부규슈) 또는 서부(서규슈)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면적 모두 규슈지방 7현 안에서는 가장 적고, 또 인구·면적 모두 전체 도도부현 중 42번째이다. 그러나 인구밀도는 전 도도부현 중 16번째로 중위에 있어, 규슈에서도 3번째로 높다. 가라쓰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북서부)와 사가시를 중심으로 한 남부(남동부)로 나누는 2구분이 가장 자주 이용된다.

규슈지방의 다른 현들은 적어도 하나 정도는 전 일본다운 것이 알려질 만한 요소가 있다. 규슈의 수도이자 일본에서 4번째로 큰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고 하카타 라멘으로도 전국에 유명한 후쿠오카현이나, 네덜란드와의 역사적 거류지 및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사건, 쓰시마섬,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 등으로 알려진 나가사키현,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현, 구마모토성과 세계 최대의 칼데라로 알려진 아소산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구마모토현, 사츠마 군벌의 발상지이자 규슈 최남단의 현으로 사쿠라지마 화산과 흑돼지고기로 유명한 가고시마현, 과거 신혼여행의 명소이자 다카치호로 알려진 미야자키현 등에 비해서 딱히 내세울 만한 전국구급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큰 도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규슈의 7개 현을 꼽아보라고 할 때 사가현을 얼른 떠올리지 못하고, 오키나와현을 규슈의 현으로 넣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 침략의 거점으로 쓰였던 나고야(名護屋) 성은 지금의 나고야(名古屋)가 아니라 이 현의 카라츠시(唐津市)에 있는 성이다.[3]

자연환경[편집]

사가현의 형태는 凹凸이 있는 역삼각형에 가깝다. 북서부는 리아스식 해안해변, 겐카이나다, 남부는 갯벌 간척지해안의 모습이 전혀 다른 두 바다를 접하고 있다. 아리아케해 연안에서 지쿠고강가에는 현 면적의 3할을 차지한다. 사가 해안이 펼쳐져 겐카이나다에서 사가 평야 서부까지는 기시마 구릉 지대다. 북동부는 세후리 산지, 남서부는 다라봉의 1,000m급의 산지가 있어 구릉지대를 끼고 있다. 경지가 현 면적의 39%에 달해 일본 평균의 2배로 높은 비율인 반면, 산림 및 황무지는 동49%로 국내 평균의 70%에 그치고 있다.

현 북동부를 동서로 이루어지는 세후리산지는 가라쓰시 하마타마정에서 도스시까지 그 능선이 후쿠오카현과의 현경이 되고 있다. 도스시에서 산맥은 끊어지지만, 그 연장선에는 후쿠오카현의 미노산지가 뻗어있다. 도스시·기야마정은 인접하는 구루메시와 함께 산지의 사이에 있으여, 북쪽의 후쿠오카 평야와 남쪽의 지쿠시 평야를 잇는 도로망·철도망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교통의 요충지이자 공업지역으로 후쿠오카 도시권의 베드타운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택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현내에서는 예외적으로 인구증가율이 높다. 산지는 평야부의 북쪽에 펼쳐져 있고, 현 중앙부에 위치하는 톈산까지 이어져 있다.

세후리 산지의 남쪽 기슭은 완만한 고세이 대지로부터 가늘고 긴 구릉 지대이고 그보다 남쪽으로는 폭이 넓은 평탄한 충적 평야와 사가 평야가 동서로 펼쳐져 있고 현의 동부에서 중앙부를 차지한다. 사가 평야는 지쿠시 평야의 서쪽 절반을 가리키는 별명으로, 예로부터 곡류 생산이 많은 곡창 지대이다.

쓰쿠시평야의 중앙을 종단하고 있는 지쿠고강의 후쿠오카현 지쿠고 지방의 쓰쿠시평야와의 경계에 있으며 쓰쿠시평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평탄한 저지대가 내륙까지 확장되고 크고 작은 하천이 흐르기 때문에 20세기 중반까지 홍수피해가 빈발하였으나 치수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피해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사가 평야의 남쪽에는 아리아케해가 있어, 멀리 얕은 갯벌이 펼쳐져 갯벌 독특한 생물상을 볼 수 있다. 연안에는 에도시대 이후의 간척으로 조성된 지역이 분포하고 있다.현내의 간척 면적은 에도시대부터 누계 100 km2 전후에 이르고 있어 사가 평야의 1할·현 면적의 4%정도에 이른다.

북서부는 동해중국해의 접속 수역인 겐카이나다에 접한다. 바다로 돌출한 히가시마쓰우라반도(東松浦半島)에서 다라다케(多良岳)에 걸친 현 서부는 용암 대지와 완만한 구릉지에 의해 구성되어 있으며 온난하고 부분적으로 조엽수림도 분포한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반도나 낙도가 점재, 가라쓰만이나 이마리만에는 모래사장이 분포한다. 이 일대 해안가는 겐카이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가라쓰성과 요부코 등의 관광지가 있다.

겐카이나다 연안 하구 저지대보다 남쪽, 현 남서부에는 기시마 구릉이 펼쳐져 나가사키현과 경계를 이루는 다라봉산계로 이어지며 기시마 구릉에는 요시노야층과 사세보 층 (올리고세 후기),(교단층)이 있어 원래 석탄 채굴이 번성했으나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있다. 폐광으로 인해

현 남부의 다라다케가 휴화산인 것을 제외하면 현내에 화산은 없다. 그렇지만 다수의 온천이 입지하여 관광지가 되고 있다. 일반적인 태풍의 진로에 가깝기 때문에 태풍과 홍수 피해는 잦은 편이다.

기후는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리지만, 8월에 내리는 비의 강수량이 해마다 일정치 않아 자주 한해와 수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가시(市)의 연평균기온은 15.8℃이고, 연평균강수량은 1,893mm이다.

역사[편집]

고대에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으로 이루어진 지역은 히젠국으로 불렸다. 현재의 이름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이어진 것이다. 고대에 벼농사 문화로 번영하였고 가라쓰시의 나바타케 유적과 요시노가리정의 요시노가리 유적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가마쿠라 시대부터 무로마치 시대까지 100여개의 가문이 존재했다고 여겨진다. 이때 겐카이나다를 따라 마쓰라토라 불리는 사무라이 씨족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센고쿠 시대에 들어서면서 류조지 씨는 히젠 국과 지쿠고국 및 히고국과 지쿠젠국의 일부까지 지배력을 확장하였다. 다이묘 류조지 다카노부가 사망한 후에 나베시마 나오시게가 정치적인 지배권을 확보하였고 1607년에 류조지 씨의 모든 영지는 나베시마 씨가 지배하게 되었다.

에도 시대에 사가번은 3개의 지번인 하스노이케 번, 오기 번, 가시마 번을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현재의 사가 현 영내에는 가라쓰번과 쓰시마 후추 번의 영토가 있었다. 사가 번과 그 지번들은 계속해서 나베시마 씨가 통치하였고 정치적으로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가사키의 방어 비용이 증가하면서 어려움이 시작되었고 교호의 대기근으로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으며 1828년에는 태풍이 내습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가 번은 광대한 아리아케해의 매립지 덕분에 1840년대에 200년 전의 두 배에 이르는 67만 석으로 증가하였다.

19세기 중반에 나베시마 나오마사는 영지의 재정을 건전하게 하기 위해 관리의 수를 줄이고 이마리 도자기, 녹차, 석탄과 같은 지역 산업을 장려하였다. 또한 국제항인 나가사키 항과 근접한 덕분에 해외로부터 반사로와 증기 기관차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였다. 보신 전쟁 이후 사가 번의 많은 사람들이 메이지 유신에 협조하였다. 메이지 시대에 철도의 부설과 함께 기시마군과 히가시마쓰우라군의 탄광이 현대화되었다.

산업[편집]

주산업은 농업이며, 관개수로망이 발달한 사가 평야는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은 벼 농사지대로 알려져 있다. 근래 쌀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하여 감귤·채소 재배 및 가축사육 등이 발달하고 있다. 그 밖에 특산물로 우레시노의 차 및 잎담배·마늘 등이 산출된다. 전통적인 산업으로 이마리의 아리타 도자기가 유명하다. 아리타 도자기는 임진왜란(1592~1598)때 한반도에서 잡혀간 이삼평(李參平)이 아리타에서 백자광을 발견, 일본 최초로 가마를 만들어 도자기를 굽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산업이다. 이 도자기는 당시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와 중국상인을 통해 이슬람권과 유럽에 대량으로 수출돼 일본 특유의 도자기로서 인기가 있었으며 이후 도자기 산업의 최성기를 맞게 되었다. 온천이 발달되어 일본에서 우레시노 등 명천으로 손꼽히는 온천이 많다.

교통[편집]

국내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사가 공항에 취항해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볼 게 없는 현이지만 항공편이 다니므로 한국인 관광객은 좀 있는 편이다. 2019년 기준 티웨이항공이 인천-사가 노선뿐만이 아닌, 대구와 부산에서도 취항 시키는 등 사가 노선을 공격적으로 운용했었다.

관광[편집]

큰 행사로 매년 11월에 열리는 열기구 축제인 국제 사가 벌룬 페스티벌이 있다. 이때는 행사장 바로 근처에 있는 벌룬 사가 역이라는 임시 승강장까지 임시열차편이 운행된다. 제주 올레를 본 딴 타케오 올레가 이 지역 타케오 온센역에 있다. 제주 올레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탄생했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도자기로 유명한 이마리, 아리타(조선시대 끌려간 도공들이 형성한 마을) 및 1300년의 역사적인 온천휴양지인 우레시노 온천 등의 명승지가 존재한다.

카시마시에서는 갯벌을 관광자원으로 써먹고 있으며, 갯벌 축제인 '카시마 가타림픽(鹿島ガタリンピック)'을 개최하고 있다. 카시마 가타림픽은 보령 머드축제처럼 갯벌을 이용한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온 몸에 진흙투성이가 된 사람들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해외 방송에서도 종종 취재하러 오며, 외국인 참가자들도 상당히 많다.

사가시[편집]

사가시(일본어: 佐賀市, さがし)는 사가현 남동부에 위치하는 시이자 현청 소재지이다. 고훈 시대의 유적으로부터 에도 시대 말 사가번이 서양식 대포를 만들기 위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든 반사로(反射炉)까지 역사 유적지가 많은 도시로서 알려지고 있다. 또 매년 가을에는 열기구(熱気球)의 국제 대회가 개최되고,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온다. 사가시의 인구는 23만 명이 넘어 중핵시 승격을 위한 검토중이다.

2005년 10월 1일, 주변의 사가 군(佐賀郡) 야마토 정(大和町), 후지 정(富士町), 모로도미 정(諸富町) 및 간자키 군(神埼郡) 미쓰세 촌(三瀬村)과 통합하여 새로운 사가 시가 생겨났다. 이 통합에 따라 후쿠오카시와 경계선을 접하게 되었다. 현청 소재지끼리 경계선을 접하는 곳은 그 밖에는 교토시와 오쓰시, 센다이시와 야마가타시가 있다. 원래 후쿠오카 시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므로 경제적으로 후쿠오카 시의 영향력도 강하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사가현〉, 《위키백과》
  2. 사가현〉, 《나무위키》
  3. 사가현〉, 《네이버 지식백과》
  4. 사가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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